[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국내 최대 배추·무 유통법인인 가락시장 대아청과(대표이사 이정수)가 수도권 소재 151개 식당을 대상으로 김치 사용 현황을 설문 조사했다. 배추 폭락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김치수입이 오히려 폭증하자, 정책에 참고할 만한 최소한의 실증자료를 만들고자 한 것이다.조사 결과 김치를 직접 담가 제공하는 업소가 전체의 42%, 완제품을 구입해 제공하는 업소가 58%며 구입하는 김치의 64%는 수입김치로 나타났다. 김치를 담그는 이유로는 ‘손님들의 선호’와 ‘믿을 수 있는 재료’, 구입하는 이유로는 ‘시간 절약’과 ‘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올해산 월동배추 저장량이 평년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술적으로 6월 말까지 출하가 이뤄져야 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월동배추는 물론 최소한 봄배추까지도 가격반등이 이뤄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국내 최대 배추 전문 유통법인인 가락시장 대아청과㈜(대표이사 이정수)는 매년 3월부터 물량 소진시까지 월동배추 저장량을 전수조사하고 있다. 비록 민간업체의 조사지만 배추 유통에 있어 워낙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업체인데다 사실상 국내 유일의 전수조사 자료로서 정부 정책에도 참고가 되고 있다.지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국내 최대 배추 유통법인인 가락시장 대아청과㈜(대표 이정수)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에 월동배추 약 2만4,000포기를 기부한다. 기존의 사회공헌 활동과 달리 이번 기부는 장기화되고 있는 배추폭락 상황에서 다소나마 농민들의 수취가격을 지지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월동배추는 생산량이 전년대비 8.9% 늘어난데다 소비마저 부진해 지난해 말부터 줄곧 10kg당 2,000~3,000원대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평년의 반토막 가격이다.이에 대아청과는 경매 전에 반입물량 일부를 매입해 기부함으로써 사실상의 시장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가락시장 일부 도매법인들의 법인 매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위탁수수료와 제도변화 등의 문제로 나날이 도매법인이 받는 압박이 커지자 아예 손을 떼려 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한국청과가 수수료 인상 계획을 밝혔을 때 도매시장 관계자들은 예외없이 “해석 불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도매법인 위탁수수료에 대한 관심이 전에 없이 고조돼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봐도 득보다 실이 클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이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장 합리적인 추론으로 ‘법인 매각 준비’를 꼽았다. 수수료를 대폭 인상하면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가락시장 한국청과 수수료인상 사태로 인해 도매시장 경매제의 모순이 그늘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현 경매체제 내에선 시장논리에 의한 건전한 경쟁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진보 성향 인사들을 중심으로 도매시장 거래제도 다변화 요구가 다시 한 번 쏟아지고 있다.가락시장엔 특수품목 전문법인인 대아청과를 제외하면 총 5개의 청과도매법인이 있다. 5개 도매법인의 위탁수수료는 ‘4%+표준하역비’, 즉 약 5% 수준으로 한 치의 오차 없이 동일하다. 한국청과가 수수료를 7%로 인상하려 한 건 지난 20년간 유지돼온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가락시장 한국청과의 위탁거래 수수료 기습 인상 시도(4%→7%)로 농산물 유통시장이 시끄럽다. 한국청과는 위탁수수료로 따졌을 때 평균 1.2%정도를 차지하는 하역비를 부담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세웠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사실상 1.8%p가 인상되는 수수료로 인해 급증하는 이익을 어떻게 되돌려준다는 건지 농민들은 알 수 없었다.결국 극렬한 반발과 혼란 속에 농식품부까지 의견 개진으로 개입해 인상 시도는 금방 철회됐다. 한편으론 출하자들로 하여금 현재의 위탁수수료율이 정당하게 책정됐는지 다시금 의문을 상기시킨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대아청과(대표이사 이정수)는 김장철을 맞아 지난 6일 가락몰 쿠킹스튜디오에서 무료 어린이 김치클래스 ‘두근두근 우리가족 첫 김치’를 열었다.대아청과는 가락시장에서 배추·무 등 특수품목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도매법인이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어린이 김치클래스를 올해부터 연2회로 정착시켜 운영하고 있다. 맞벌이 증가, 식생활 서구화 등으로 김치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김장문화를 확산시키고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활동이다.이번 김치클래스엔 인터넷으로 사전 신청한 24개의 팀(어린이+학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공사)가 예정대로 이달 1일부터 가락시장 대파 하차거래를 시행했다. 올해의 마지막 하차거래 전환 품목이다. 하지만 추가되는 비용을 출하자에게 전가시키고 있다는 비난에선 여전히 자유롭지 못하다.공사는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계획에 맞춰 순차적으로 차상거래 품목의 하차거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2016년 수박에서부터 무·양파·총각무·쪽파·양배추·대파를 차례로 완료함에 따라 이제 가락시장 차상거래 품목은 배추만을 남겨놓게 됐다.하차거래 시행의 가장 큰 걸림돌은 출하자의 비용부담이
Q. 가락시장에서 농산물을 경매하는 모습을 자세히 보니 누군가가 빠르게 소리를 내며 경매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이 분은 어떤 역할을 하는 건가요?A. 경매사를 보셨군요. 경매사는 도매시장법인 소속 직원으로 경매의 실질적인 주체가 됩니다. 기본적으로 출하자로부터 농산물을 위탁받아 중도매인들에게 판매하는 업무를 하는데, 전국 산지를 다니며 작황점검 및 출하지도를 하고 출하된 농산물의 상품성 및 규격출하 점검도 도맡아 합니다.아직까지 도매시장에서 경매거래가 주류를 이루는 우리나라에선 농산물 유통에 있어 가장 막중한 역할을 담당하는 사람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가락시장 배추·무 특화 도매법인인 대아청과(대표이사 이정수)는 지난달 23일 어린이 김치클래스 ‘두근두근, 우리가족 첫 김치’를 열었다.‘두근두근, 우리가족 첫 김치’는 대아청과가 진행하는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직접 김치를 담그며 김장문화를 체험하는 수업으로, 지난해 시작해 올해부터는 연 2회(여름김치, 김장김치)로 확대 시행한다.이날 수업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의 협조로 김치명인인 이하연 대한민국김치협회장이 강사로 나섰다. 어린이들은 소금으로 직접 배추를 절이고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가락시장 도매법인들의 위탁수수료 담합 혐의가 확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는 지난 10일 담합사실을 최종 발표하고 4개 도매법인에 시정명령과 함께 총액 116억원의 과징금을 책정했다.담합 판정을 받게 된 원흉은 표준하역비였다. 표준하역비는 포장출하된 출하품의 하역비를 말한다. 원래는 출하자가 부담했으나 2001년 농안법 개정으로 부담주체가 도매법인으로 바뀌었다.그러나 가락시장 도매법인들은 기존 4%의 위탁수수료에 품목별 정액 표준하역비를 얹어 받는 수법으로 이를 여전히 출하자에게 전가시켜 왔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가락시장 6개 청과도매법인의 위탁수수료 담합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 공정위)는 지난달 30일 전원회의를 열고 도매법인들에 대한 최종 심문을 진행했다.도매법인들이 받고 있는 혐의는 △2002년 위탁수수료를 동일한 수준으로 담합한 것 △2012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공사)의 위탁수수료 개정 방침을 공동으로 거부한 것 △2006년 중도매인 표준하역비를 동일한 수준으로 인상한 것 등 세 가지다.2001년 농안법 개정으로 출하자가 내던 표준하역비를 도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광화문 세종로공원 집회(관련기사 하단 링크)를 마친 전남지역 대파 농민들은 곧장 가락시장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kg당 100원’ 가격 산정의 장본인인 가락시장에도 상당한 불만이 쌓여 있던 터였다. 농민들은 가락시장이 기계적인 경매 역할에 그치지 말고 출하조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농민들은 저녁 7시 대파 경매에 앞서 5시30분경 대아청과 대파경매장 앞에 자리를 깔았다. 대아청과는 무·배추·대파 등 소위 차상거래품목을 주로 거래하는 특수법인이다. 출하한 뒤 무력하게 가격 통보만을 기다리다 모처럼 시장을 방문하게 된 농민들은 도매법인·중도매인 등 시장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그간의 섭섭했던 심정을 여과없이 드러냈다.신안 대파농가 조장배씨는 “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공사)는 지난달 22일 가락·강서·양곡시장의 유통인들과 지역주민 등 170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맞이 농수산식품유통포럼을 진행했다.농수산식품유통포럼은 공사가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별로 개최하는 행사로, 공사 임직원과 유통인, 지역주민 간 교류의 기회가 되고 있다. 박현출 사장은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과정에서 유통인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생산자와 소비자를 위한 현대화사업이 될 수 있도록 유통인들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고 가락시장이 세계 최고의 도매시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서울시립대 장남식 교수와 김은나 강사가 각각 빅데이터와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주제로 특강을 맡았으며 대아청과·강동수산·수협공판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국내 배추·무 최대 유통법인인 가락시장 대아청과(대표이사 이정수)가 2018년산 저장배추 출하량을 평년 수준으로 전망했다.대아청과는 최근 월동배추 저장량 전수조사를 진행, 전년대비 7%, 평년대비 16%의 저장량 증가를 발표한 바 있다. 지난달 26일 기준 저장배추 재고량은 9만2,210톤. 일평균 최대 2,000톤이 소비될 경우 4월 말까지 소비량에 비해 저장량이 2만9,840톤 많다는 계산이 된다.하지만 1, 2월 생육기 한파로 작황이 부진한 상태에서 저장에 들어갔기 때문에 출하시점에 감모율이 높고, 실제 출하량은 전년보다 많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시설봄배추 재배면적이 전년·평년대비 감소해 있지만 작황이 양호하고 출하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가락시장 청과부류 도매시장법인들이 지난달 23일 가락종합사회복지관에 600만원을 기부, 저소득가정 아동을 후원했다.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지회)는 가락시장 4개 청과도매법인(동화·중앙·서울·대아청과)으로 구성된 단체다. 지난 2000년 12월 불우이웃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결의한 이래 18년째 기부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기부금은 농산물 및 생계비 지원, 아동 멘토링사업 운영 등에 쓰이며, 지회 회원사 임직원들은 시설에서 직접 밑반찬 조리, 배식, 청소 등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18년 동안의 총 기부금은 3억1,700만원, 누적 봉사활동 횟수는 441회다.지회장사인 대아청과는 “지회 구성원 모두가 꾸준히 나눔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가락시장 제주 월동무 하차거래 의무화로 월동무 출하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8월 총각무 사태 때와 같은 극렬한 저항 분위기는 없지만, 향후 가격붕괴와 맞물려 상당한 혼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하다.기존 컨테이너 단위의 거래를 팰릿 하차거래로 전환하면 물류효율과 시장질서에 획기적인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늘어나는 물류·유통비용은 출하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가락시장이 팰릿당 1만원으로 지원수준을 높였고 제주도에서도 총 2억7,600만원의 지원예산을 편성했지만, 한 출하자당 수천만원의 손실을 메우기엔 터무니없다는 계산이다.출하자들은 비용절감을 위해 박스 대신 비닐포장+랩핑 형태의 출하 허용을 요구하기도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가락시장 특수품목 도매법인 ㈜대아청과(대표이사 이정수)와 대아청과 하역노조가 지난 20일 제주 월동무 하차 시연회를 열었다. 산지의 혼란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시장에선 하차거래 준비를 착실히 이어 가고 있는 모습이다.이번 시연회는 다음달 1일 제주 월동무 하차거래 시행에 앞서 컨네이너 지게차 하차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했다. 대아청과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직원들은 물론 시장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관심을 드러냈다.시연회에선 3개 용량(7톤, 3.5톤, 2.5톤)의 지게차를 동원해 다양한 하차 방법을 시도했고, 겨울철 냉해 방지를 위한 보온 커버도 선보였다.하차 과정에서 일부 문제점도 확인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국내 최대 무‧배추 도매법인인 가락시장 대아청과(대표이사 이정수)가 지난 23일 무료 어린이 김치클래스 ‘두근두근, 우리가족 첫 김치’를 개최했다. 어린이들에게 김장문화 체험과 미각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한 행사다.이번 클래스엔 6~10세 어린이와 학부모로 구성된 20여팀이 참가했으며 김치명인 이하연씨 등 전문가들이 지도를 맡았다. 아이들은 직접 소금으로 배추를 절여 보고,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입맛에 맞게 양념을 덜고 버무리며 겉절이를 담갔다. 완성한 겉절이는 그 자리에서 시식해 보고, 남은 것은 옹기모양 용기에 담아 가져갈 수 있게 했다.이정수 대아청과 대표이사는 “점차 김장문화가 사라져 가고 김치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가락시장이 도매시장 기반 수출 확대에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가락시장 수출센터 내 태양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 이정숙, 태양수출)이 대만으로의 진도산 양배추 수출을 성사시켰다.태양수출은 주로 제주도산 양배추를 취급하며 수출을 해 오던 업체다. 그러나 이번엔 가락시장 특수품목 도매법인인 대아청과(대표 이정수)의 도움을 받아 진도의 양배추를 수출할 수 있게 됐다. 1차 수출물량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총 231톤이다. 형식상 정가수의매매 거래에 해당하며 전자상장을 통해 산지에서 직접 선적을 함으로써 유통비용을 절감했다.양배추는 올해 재배면적이 늘고 생산량이 16%나 증가해 평균 도매가격이 지난해의 절반 이하에 머물고 있다. 계속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