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경상북도(지사 이철우)와 도내 3개 여성농민단체가 ‘여성농업인의 날’을 기념했다. 기념식이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경북도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북연합, 한국생활개선 경상북도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 경상북도연합회는 지난 13일 경북 여성가족플라자에서 기념식을 열고, 여성농민의 존재와 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겼다.‘여성농업인의 날’은 매년 10월 15일로 국제연합(UN)이 2007년 지정했으며, 한국에선 2021년 법정기념일이 됐다. 여성농민의 활약상을 알리고, 여성농민의 권익 향상과 위상 강화를 도모하는 날이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시민사회가 오는 11월 11일 서울에서 윤석열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총궐기를 예고했다.노동자·농민·빈민·여성·자영업자·청년·학계 등 각계각층과 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윤석열정권 퇴진 운동본부(준)’와 전국민중행동, 전국비상시국회의(추)가 지난 1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서울에서 진행할 총궐기 소식과 그 취지를 알렸다.이들은 총궐기에 앞서 20일 제주에서 시작해 전국 주요 지역을 경유, 11월 10일 서울에서 마무리되는 ‘윤석열정권 퇴진 노동자·민중 전국 대행진’을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 시민사회가 오는 11월 11일 서울에서 윤석열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총궐기를 예고했다.노동자‧농민‧빈민‧여성‧자영업자‧청년‧학계 등 각계각층과 제 시민사회 단체가 참여하는 ‘윤석열정권 퇴진 운동본부(준)’와 전국민중행동, 전국비상시국회의(추)가 1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서울에서 진행할 총궐기 소식과 그 취지를 알렸다.이들은 총궐기에 앞서 20일 제주에서 시작해 전국 주요 지역을 경유, 11월 10일 서울에서 마무리되는 ‘윤석열정권 퇴진 노동자‧민중 전국 대행진’을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경상북도(지사 이철우)가 ‘제1회 경북 여성농업인의 날’을 기념했다.경북도와 도내 3개 여성농민 단체(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북연합, 한국생활개선 경상북도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 경상북도연합회)는 지난 13일 경북 여성가족플라자에서 기념식을 열고, 여성농민의 존재와 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수 여성농민을 시상했다.‘여성농업인의 날’은 매년 10월 15일로 국제연합(UN)이 2007년 지정했으며, 한국에선 2021년 법정기념일이 됐다. 농업‧농촌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여성농민의 활약상을 알리고, 여성농민의 권
[한국농정신문 임선택 기자] 충남 예산의 여성농민들이 스스로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한 자리에 뭉쳤다. 예산군 여성농민들은 무더웠던 여름 이후 ‘예산군여성농민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장현옥)’를 발족, 정식조직으로 출범하기 위한 월례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8월 22일 한 식당에 모인 여성농민들은 예산군여성농민회 준비위원회를 발족하며 장현옥 준비위원장과 오경숙 총무를 선임했다. 발족 후 참석한 첫 행사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의장 이진구)이 주최한 2023 충남농민전진대회였다. 준비위는 앞서 발족 모임 당시 전진대회 참석을 결의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전북 김제시 종자산업진흥센터 일원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주최로 지난 5~7일 열린 ‘2023 국제종자박람회’의 ‘진짜 주인공’은 토종씨앗이었다.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국제종자박람회엔 국내 종자기업의 최신 종자 전시·소개가 이뤄졌다. 박람회엔 역병을 견딜 능력을 키워 바이러스 저항성이 강해지고 수량성도 좋아진 고추종자들을 소개한 (주)아시아종묘, 고당도·고분질 국산 미니단호박 품종 ‘달꼬미’ 및 과색·수량성·내병성이 우수하다는 오이 품종 ‘굿모닝 백다다기’를 소개한 (주)농우바이오, TY코코벨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농가경영 안정 및 농가소득 보전을 목적으로 하는 조례는 여럿 있지만, 주요 농자재 지원을 명시한 조례는 거의 없다. 현재 시행 중인 사업은 강원도 반값 농자재 지원, 전북 전주시 농자재 반값 지원사업(2023년 6억원 투입)이며, 지난달 19일 공주시의회에서 통과된 ‘공주시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안(임달희·김권한·서승열 의원 제안)’에 그친다.이에 지역 농민들이 농자재 지원 조례 제정에 나서고 있다. 농업생산비는 폭등했지만, 농업소득은 크게 줄어 농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생산비에 대한 제도적 지원책이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1년 만에 다시 서울 도심 한복판에 모인 3만여 ‘기후위기 당사자’들의 가장 절박한 요구는 기후재난으로 ‘죽지 않을 권리’였다. 폭우로 인해 반지하 방과 지하차도에서 죽어간 사람들, 폭염을 무릅쓰고 일하다가 농촌과 도시의 일터에서 죽어간 사람들, 지구 반대편 리비아의 대홍수로 죽어간 사람들. 한국과 전 세계의 기후재난으로 죽어간 모든 생명을 기억하며, 시민들은 다시금 ‘기후정의 실현’을 촉구했다.지난 23일, 시민사회단체 500여 곳이 참여한 ‘9.23 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 주최로 서울 세종대로에서 ‘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7년 전 박근혜정권을 규탄하는 시위에서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숨진 백남기 농민 추모제와 제1회 ‘백남기생명평화상’ 시상식이 열렸다.‘사단법인 생명평화일꾼 백남기 농민 기념사업회(이사장 김영호, 백남기기념사업회)’가 23일 광주광역시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진행한 추모식‧시상식에는 백남기 농민의 유가족과 가톨릭농민회(회장 신흥선, 가농),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농),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양옥희, 전여농),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양경수), 진보당 등에서 찾아온 인사 200여명이 자리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생산비 폭등과 농산물 가격 폭락 시대, 농업의 지속과 농민 소득 보장을 위한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 제정 움직임이 활발하다. 전북도의회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전북도연합,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북도연맹,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이 ‘전라북도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안(조례안)’을 마련했다.필수농자재값 폭등에 따른 생산비 부담을 줄여, 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현재 6개 품목에서 심의위원회를 통해 품목을 늘리고, 각 시‧군의 특성 품목을 추가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기준은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농민운동가이자 편집국장으로 오랜 기간 농업·농촌·농민을 위해 헌신했던 ‘영원한 농민운동가 고 심증식 동지 1주기 추모제’가 지난 20일 경기도 동두천시 예래원 고인의 묘소에서 진행됐다. 본지와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주관으로 열린 추모식에는 고인의 가족들과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농민들, 신문사 임직원 등 40여명이 모여 생전 고인의 치열했던 삶을 기리고 추모했다.1991년 충북 괴산으로 귀농하며 농민운동을 시작한 고인은 2005년까지 괴산군농민회 정책실장·사무국장, 전농 충북도연맹 사무처장,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협중앙회장 연임제 도입과 현직 소급 조항을 담은 「농업협동조합법(농협법)」 개정안 논란이 막바지에 도달했다.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김도읍, 법사위)의 법안 심사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과 법안에 반대하는 농민·노동단체들은 국회 소통관에서 다시 한번 기자회견을 열어 법안 반대 입장을 공고히했다.문제의 농협법 개정안은 현직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을 위한 특혜 논란을 거치며 지난달 23일 법사위에서 한 차례 계류된 바 있다. 21일 법사위 전체회의는 국정감사 전 마지막 법안심사 기회로, 법안이
[한국농정신문 임선택 기자]충남민중행동과 윤석열정권퇴진 충남운동본부는 지난 16일 천안역 앞에서 세종충남민중대회를 개최했다. 충남민중행동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세종충남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충남연합, 노동당·녹색당·정의당·진보당 충남도당으로 구성, 현재 7개 단체에서 올 연말까지 가입단체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대표단 회의에서 윤석열정권 퇴진운동을 결의, 윤석열정권퇴진 충남운동본부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집회는 철도노동자들의 총파업과 노조법 2·3조 개정을 위한 민주노총 결의대회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우리나라 여성농민운동의 대모인 김영자 회장 30주기 추모식이 지난 9일 경기도 모란공원 고인의 묘소에서 진행됐다. 이날 추모식은 가족과 농민운동 선후배, 지인 등 60여명이 모여 엄마이자 아내, 활동가로서 고인의 치열했던 삶을 이야기하는 자리였다.김영자 회장은 1966년 서울대 농대를 졸업한 뒤 전북 정읍농림고등학교에서 교사로 3년간 재직하다 결혼을 하면서 서울 상계동으로 거처를 옮겼다. 상계동에서는 남편인 고 김준기 회장과 비닐하우스 시설원예 농사를 하며 대학생들의 실습터를 제공하거나 농업기술을 지도하는
[한국농정신문 강선일·김수나 기자, 사진 한승호 기자]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지난 세월, 신자유주의가 대변한 자유는 ‘민중의 주머니를 털어 자본의 배를 채울 자유’였고 ‘강대국이 약소국을 수탈할 자유’였다. 시대가 변하면서 신자유주의는 생명을 다해간다. 그럼에도 윤석열정부는 신자유주의를 맹신하며 세계적 흐름을 거스르고 있다. 오늘 토론회는 이경해 열사의 죽음 이후 20년간 이 땅의 농민을 말살해온 신자유주의에 고별을 고하고, 새로운 농정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양옥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2003년 9월, 이경해 열
[한국농정신문 강선일·김수나 기자, 사진 한승호 기자]“WTO가 농민을 죽인다!”던 이경해 열사의 절절한 외침. 2003년 9월 10일 멕시코 칸쿤에서 울려퍼진 그의 외침은 20년 세월 동안 이 땅 한반도와 세계 농민 모두의 귓속에 내내 울려퍼졌다.20년이 지났다. 신자유주의 체제는 무너져가고 있다. 세계 농민들은 신자유주의 시장개방 20년을 청산하고 농민이, 민중이 주인 되는 새 세상을 열어가고자 준비 중이다.밝은 미래를 열어가려면 과거를 잘 되새기며 지금 현재의 발걸음을 힘차게, 여럿이 함께 앞을 향해 내디뎌야 할 테다. 지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WTO가 농민을 죽인다!”던 이경해 열사의 절절한 외침. 2003년 9월 10일 멕시코 칸쿤에서 울려퍼진 그의 외침은 20년 세월 동안 이 땅 한반도와 세계 농민 모두의 귓속에 내내 울려퍼졌다.20년이 지났다. 신자유주의 체제는 무너져가고 있다. 세계 농민들은 신자유주의 시장개방 20년을 청산하고 농민이, 민중이 주인 되는 새 세상을 열어가고자 준비 중이다.밝은 미래를 열어가려면 과거를 잘 되새기며 지금 현재의 발걸음을 힘차게, 여럿이 함께 앞을 향해 내디뎌야 할 테다. 지난 5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6개 제주 농민단체가 한 뜻으로 제주 농민의 생존권을 지켜가기로 했다.지난달 25일 출범한 ‘제주 농민의 길’은 농민‧농업‧농촌의 위기 앞에서 개별 품목과 단체 고유성을 넘어 농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행동에 함께 나서기로 결의했다. 제주 농민의길은 농민단체들과 품목별 생산자단체들의 연대체다.이번 창립엔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의장 김윤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회장 추미숙), (사)전국농업기술자협회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필환), (사)제주친환경농업협회(회장 김효준), (사)제주당근생산자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여성농민의 삶의 질 향상과 모성권 보장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이 내년부터 확대된다.올해에 견줘 사업비 2배, 수혜 대상자는 3배 이상 늘어난다. 2023년 대상자 9,000명(18개 시‧군), 사업비 20억원에서 내년은 3만명, 43억원으로 확대된다. 이에 현장 여성농민들은 먼저 환영의 뜻을 밝히고 몇 가지 개선 사항과 사업의 장기 방향성도 제안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시범사업이었던 이 사업의 본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사업 평가를 근거로 기획재정부에 2
지난 8월 23일 서울에 호우주의보가 예보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800여명의 여성농민들이 하얀 소복을 입고 거리에 나섰다.코로나19 이후 몇 년 만에 열리는 여성농민대회였기에 폭염과 폭우로 가을작물을 시작하는 바쁜 시기임에도 여성농민들은 서울시청 주변을 하얀 소복으로 물들였다.“농업·농민 말살하는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여성농민 법적지위 보장하고 농업경영체법 개정하라!”“일본은 핵오염수 방출 중단하라! 일본 핵오염수 방출 묵인한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농민들 다 죽이는 무차별 농산물 수입 중단하라!”“반복되는 기후재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