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하비 퍼스 (소농) 1992년 호주와 미국이 FTA를 맺을 때 35%의 국민만이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게 되는 것을 알았다. 광산업체들과 제조업체들이 타격을 받게 되는데, 노동자들이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FTA로 인한 피해들을 국민들에게 알려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60여 개의 시민사회단체들이 한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먼저 교육자료를 만들고, 캠페인 활동을 벌여 국민들에게 홍보했다. 우리의 이러한 활동을 통해 결국 정부가 값싼 의료서비스를 바꾸는 조항과 ISD(투자자 국가소송제)에 서명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또한, 60% 이상의 국민들이 미국과 FTA를 맺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우리는 노동자의 권리가 FTA로 인해 침해되지 않고, 정부가 국민이 아닌 기업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감자를 수확한 후 품질 저하를 막고 저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수확 후 관리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확작업 시 발생한 상처를 치유하지 않고 포장해 시장에 유통하거나, 저장고에 바로 저장하면 상처조직에 병원균이 침입해 저장 수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병든 감자는 선별하고, 상처가 심한 감자는 무름병이나 곰팡이류에 감염되기 쉬우므로 제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감자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큐어링)은 상대습도 90%, 온도 20℃ 정도에서 10일에서 15일간 보관하면 된다. 하지만 큐어링 장치가 없는 일반 농가에서는 바람이 잘 통하고 햇볕이 들지 않는 그늘에서 15일 정도 얇게 펴주는 것으로도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한국천주교주교회의와 가톨릭농민회,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는 17회 농민주일을 맞아 전국의 교구에서 농업과 농민의 소중함, 창조 질서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행사를 진행했다. 농민주일인 지난 15일에 전국의 각 교구에서는 농민주일 기념미사와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펼쳤다. 의정부교구는 가톨릭농민회 이상식 회장의 강론과 면생리대, 천연비누 등 생활실천 교육, 가톨릭농민회 소 한 마리 나눔을 진행했다. 서울우리농과 춘천우리농은 홍천 양덕원성당에서 기념미사를 마치고 길놀이와 떡메치기, 비빔밥 나누기, 감자 캐기 체험행사와 어울마당을 진행했다. 서울교구 양천성당은 직거래 장터를 열었고, 고척동 성당에서는 떡 메치기, 쌀약정을 했다. 부산교구는 우리농 물품 특판과 반GM0 자료 전시를 진행 했다. 이용훈 주교회의 정의평화
전국농민회총연맹 춘천농민회(회장 송성수)는 지난 12일 파업 중인 춘천 MBC 노동조합을 지지 방문했다. 오랜 파업 탓에 지쳐있을 조합원들에게 농민회 회원들이 생산한 감자 40박스를 전달하며 이들을 격려했다. 춘천농민회와 노동조합원들은 김재철 사장퇴진과 지역 연대 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눴고, 노조는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노력하고 농민회는 이를 지지할 뜻을 밝혔다.
“이렇게 시간 장소 낭비하지 말고, 텃밭에 사용되는 수업비용도 있는데 시장에서 사먹는 게 더 낫지 않나요?” 서울의 한 초등학교, 텃밭수업 중 지나가던 교장선생님의 질문이다. 나는 “많은 양을 수확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텃밭 활동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작물을 기르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어 수업을 하고 있거든요”라고 대꾸했지만 그의 표정이 좋지 않다. 나는 도시에서 태어나 자라고 지금도 살고 있다. 잎의 광합성과 증산작용, 뿌리의 삼투압작용 등으로 식물이 자란다고 과학시간에 배웠고, 가정시간에는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와 그 영양소가 들어있는 과일과 채소, 제철재료를 책으로 배웠다. 즉 밥상에 올라오는 재료가 어떻게 자라는지 말과 글로 칠판으로 배웠지, 어떠한 과정을 통해 밥상에 오
가뭄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를 축소하고 호도하는데 연구기관이 앞장서고 있는 모양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 원장 이동필)은 최근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심하지만 관수시설과 농민들의 가뭄 대처능력 향상 등으로 농산물 수급의 심각성이 적다고 지난 달 25일 밝혔다. 이는 ‘최근 가뭄에 따른 주요 농축산물 수급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농식품부에서 브리핑한 내용이다. 농경연은 전국 모내기 상황이 25일 현재 98.5% 진행됐다며 충남지역의 경우 용수부족 면적은 0.4% 미만으로 미미한 것으로 내다봤다. 이 때문에 2012년산 쌀 수확량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전망이다. 감자는 가뭄으로 작황이 평년보다 부진하나 재배면적 증가로 생산량은 평년보다 다소 증가했다고 전했다. 고추, 마늘, 양파 등에 대해서는
감자, 양파, 마늘이 타들어 가고 있다. 마늘 한쪽 이 콩알만 하고 심어놓은 고구마는 말라죽거나 성장을 멈췄다. 104년만의 가뭄이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브라질에는 40년만의 가뭄, 중국에는 60년만의 가뭄으로 국제 곡물가격마저 요동치고 있다. 우주에서 본 지구는 홀로 푸른 별을 띤다. 지구는 대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기층은 두께는 거대한 지구에 비하면 지구본에 기름 한 겹 코팅한 정도의 얇은 두께이다. 에베레스트만 올라가도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할 정도로 의외로 얇다. 104년만의 가뭄은 앞으로 104년 뒤에 벌어질 일이 아니라 내년, 내후년에 다시 벌어질지 모를 일이다. 국제적으로도 자원위기와 식량위기 상황을 통해 돈을 벌기위해 투기꾼들이 모여들고 있다. 식량도 기업들의 먹잇감이 되고 있
그예 유월이 다 가도록 비다운 비 한 번 내리지 않을 모양이다. 내가 사는 곳도 두어 달 동안 소나기만 두 번인가 왔을 뿐 말 그대로 타는 가뭄이다. 올해는 도시에 사는 벗들로부터 여러 차례 가뭄을 걱정하는 전화를 받기도 했다. 타들어가는 농작물이 없고 수돗물이 끊길 리 없는 도시에서 가뭄을 체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런 전화를 받으며 나는 거꾸로 그들의 삶이 또한 팍팍함을 느끼곤 했다. 자신이 어려울 때 비로소 남의 어려움도 보이는 법이니까. 그런데 4대강 본부의 누구는, 일찍 찾아온 불볕더위 탓에 가물다고 느끼는 것일 뿐 실제로 가뭄이 심각한 건 아니라는 해괴한 소리를 했단다. 과연 그들이 사는 나라와 서민, 농민들이 사는 나라는 같은 곳이 아님이 분명하다. 줄기가 말라가는 마늘을 캐어보
농림수산식품부가 김제시에 추진중인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계획이 성공가능성과 기업들의 회의적인 시각으로 난항에 부딪히고 있다. 또 전체 조성면적 가운데 개인소유의 땅을 매입하지 못해 민간육종단지 조성이 삐걱 거리고 있다.김제시에 따르면 민간육종연구단지는 총 사업기간이 5년(2011~2015년)으로 기본설계(2011년), 타당성 재조사 및 도시관리계획 시설(2012년), 기반공사 완공(2013년), 건축완공(2014년) 기업입주(2015년)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사업규모는 처음 10ha, 270억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총 면적을 54.2ha로 늘려 사업비도 750억원으로 증액했다. 이에 따라 조성될 단지에는 20개 기업이 입주하고 공동시설을 구축한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부지확보에 난항을 겪어 왔던
토종 종자와 유기농업을 굳건히 지켜온 흙살림이 지난 9일 충북 괴산군 불정면 흙살림토종연구소에서 21번째 생일을 맞아 기념행사를 치렀다. 이번 21주년 행사에서 흙살림은 꾸러미 100회를 말하다 세미나, 흙살림 정자 현판식 및 고사, 소비자 체험행사 (모내기, 감자캐기) 등을 진행했고, 흙살림 회원 및 농업관계자 120여명이 모여 흙살림 창립 21주년을 축하했다.흙살림 이태근 대표이사는 “21년이면 사람으로 치면 성인이다. 여지껏 친환경 유기농업을 발전 시키고자 노력했던 결실과 노하우를 밑거름 삼아 우리나라 농업·농촌과 친환경 유기농업에 더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5월부터 저탄소 녹색체험 교실의 일환으로 대화동 농업체험공원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농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기후변화 대응 작물의 재배를 통한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이번 체험 교육은 친환경 농법을 이용한 작물 재배를 통해 농업의 중요성과 안전한 먹거리를 통해 인스턴트 음식에 노출되어 있는 어린이들의 식생활 개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 550 m²의 텃밭에는 아이들의 땀방울로 일군 감자, 고구마, 오이 ,딸기, 고추, 들깨 등 42종이 현재 지구를 녹색으로 물들이고 있으며, 작물의 다양성으로 도시의 아이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식물들을 직접 보고 커 가는 한살이 과정들을 통해 배움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미FTA 피해보전 차원으로 올해 첫 시행되는 ‘밭농업직불제’가 품목제한 등의 이유로 수혜 대상이 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지난 달 마감한 신청률은 목표대비 16% 수준. 농가의 안정적인 밭농업 소득을 위한다는 당초 취지를 살리려면 전체 품목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밭농업직불제’ 신청기한을 당초 5월 말에서 6월 30일까지 한 달 더 연장한다고 지난 달 29일 밝혔다. 지난 달 마감한 신청률은 목표면적 14만3천ha 대비 16%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연장 이유에 대해 밭농업직불제가 올해 처음 도입돼 추가 홍보가 필요한 점, 신청기간이 농번기와 겹쳐 기간 내 농민들의 신청이 어려운 점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달 30일까지 농지소재지 관할 읍·면·동
정부의 양파 수급전망이 불과 두 달 만에 뒤집히면서 농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가격이 폭락할 것이란 전망에 미리 밭떼기 거래를 한 농민들은 급등해버린 지금의 양파값을 보며 한숨만 내쉴 뿐이다. 7일 현재 양파 상품 1kg 도매가격은 1,041원. 두 달 전인 4월 이맘때의 가격은 486원이다. 두 배 이상 뛰어버린 가격에 정부는 최근 양파 의무수입 물량 2만 1,000톤을 조기도입 하겠다고 밝혔다. 봄에 내린 많은 양의 비와 5월 내내 계속된 가뭄이 조생종 양파 수확량 감소를 불러왔고, 저장양파 역시 같은 이유로 작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배면적이 줄어들어 본격적인 수확기가 되면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나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양파값이 오름세를 보이자마자 수입물량 조기도입 의
중국농업의 경쟁력을 살펴본 결과 중국은 광활한 농지와 낮은 인건비, 다양한 기후대를 갖춰 경쟁력에서 절대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더욱이 중국 농산물 하면 싸고 질이 떨어진다는 인식은 이제 옛말이 됐다. 한국과 위도와 기후가 비슷한 중국 산둥성은 수출을 위한 기업이 속속 들어서고 있으며 규모화되고 기술 수준도 발달해 수출대상국의 품질이나 규격에 맞출 수 있는 수준에 달했다. 또 검역에서도 양국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중국은 수출지역을 중심으로 청정화 시범지역을 지정하고 병해충과 질병 통제에 심혈을 기울여 세계무역기구로부터 ‘무발생지위’를 확보해가고 있다. 농촌진흥청 이인규 연구원은 “중국농산물 중 곡물이나 축산은 수입이 어려울 것 같고, 과일과 채소류가 검역이 해결되면 가격경쟁력이
19대 국회가 시작되는 5월 30일, 새누리당은 희망 사다리 12개 법안을, 민주 통합당은 19대 민생법안으로 맞섰다. 여야가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싸우면서도 국민을 생각하는 민생법안을 앞 다투어 내놓은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새누리당은 비정규직과 장애인, 중소기업과 중소상공인, 보육과 교육의 희망 사다리 법으로 4개 분야에 집중했고, 민주통합당은 8대 우선 과제라며 반값등록금, 고용안정, 어르신효도법안, 서민주거안정, 친환경무상급식 및 무상보육, 중소기업, 소상공인지원, 서민 금융지원, 광우병 예방법안 등을 제시했다. 그러나 여야가 발의한 31개 법안 중에 농민은 없다. 새누리당에는 아예 없고, 민주통합당은 친환경 무상급식과 광우병 예방 법안을 안전한 국민의 먹거리 문제로 접근했으나 농민들의 소득향상
지난 달 보다 50% 이상 오른 감자 가격에 정부가 진화에 나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가격 정보에 따르면 24일 현재 감자(수미) 20kg 상품 기준 평균가는 6만600원으로 지난 해 1만9,180원보다 2배 이상 높았고, 중품(20kg) 또한 5만5,800원으로 1만4,760인 지난 해 보다 278% 높은 값에 거래됐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감자 소비자 가격 안정을 위해 관련기관·단체와 TF를 구성해 현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한 결과 농협중앙회에서 20일까지 진행한 감자 특별 할인행사를 열흘 더 늘리기로 했다. 감자 가격 안정화 TF는 농협중앙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생산자단체, 전문유통업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TF 일원인 농협중앙회에서는
횡성군 산세로영농조합법인 쌈채류 재배로 틈새시장 공략 ‘산세로영농조합법인’ 유기농업으로 기른 채소, 소비자 반응도 좋아 강원도는 최근 농경지는 줄어들고, 밭경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산이 인접한 횡성과 평창은 인삼이나 채소를 재배하는 농가가 늘어나는 추세다. 서울에서 출발한 지 두 시간. 횡성 에 도착하니 논보다는 밭작물들이 눈에 들어왔다. 브로콜리, 상추, 더덕, 고추 등 하우스에서 자란 채소들과 들판에 뒤섞인 채소들이 아름다운 색을 뽐내고 있었다. 여기는 10여 년 전부터 쌈채류를 생산하는 농민들이 조합원으로 모여 각자가 만든 약으로 농사짓는 ‘산세로영농조합법인’이다. 유기농업은 나를 살리는 농법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화동리에서 유기농으로 쌈채류와 과채류를 생산하고 있는 이기형(39)
2012년산 양파가격은 평년에 비해 다소 높고, 마늘은 평년보다 낮을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12년산 마늘·양파 수확기를 앞두고 생산 전망과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양파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 감소 양파 생산량은 재배면적 감소와 작황 부진에 따라 지난해 대비 13% 가량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해 말 고온으로 웃자라고, 2월 한파와 봄철 저온, 노균병 등의 병해충이 발생해 생육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중만생종은 예년보다 10여일 늦은 6월 상순에서 중순 사이에 수확될 것으로 예상했다. 가격은 조생양파 출하지연으로 4월부터 상승 추세였으나 5월 중순에 들어서면서 상품 기준 kg당 640원을 기록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농협은 수급안정대책으로 계약재배 물량 30만 5,000톤을 추
국립종자원(원장 배원길)이 최근 상반기 종자유통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자산업법을 위반한 38개 업체를 적발해 19개 업체에 대해 고발조치하고 그 외에는 과태료 부과 및 시정 권고 조치를 시행했다. 이번 종자유통조사는 3월 12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종자업 등록업체 및 종자판매상 6,100여 업체 가운데 533개 업체를 무작위 선정해 실시했다. 씨감자의 경우 생산과정 및 수확 후 출하 전 검사를 받은 후 보증을 받지 않고 유통시킨 14개 업체에 대해 소재지 관할 경찰서장에 고발 조치했다. 종자보증과 관련된 검사서류를 보관하지 않은 종자업 등록업체 2곳에 대해서는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과수묘목은 생산·수입판매 시 신고를 해야 하나 신고하지 않은 2개 업체를 고발 조치하고, 품질표시를 하지
한미FTA가 발효된 지 두 달이 지났다. 지난 3월 15일 발효 이후 오렌지와 레몬, 자몽 등 미국산 과일이 시골의 재래시장까지 침투해있다. 이달부터는 건포도, 아몬드, 피스타치오 등 건·견과류의 수입이 확대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농민들은 국내시장이 위축될까 우려하고 있다. 더구나 정부는 지난 14일 중국과의 FTA 1차 협상을 시작해 현장 농민들은 거세게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중국은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도 가까울 뿐만 아니라, 재배 품종이나 기후도 비슷해 농산물 시장이 완전 개방된다면 국내의 농업 피해는 약 13조에 이를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이는 한미FTA 피해액보다 2배나 많은 수치다. 현장의 농민들은 중국과의 FTA 체결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목소리를 들어봤다. 우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