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지난해 정부가 추진한 농협법 개정안이 일부 수정 끝에 국회를 통과하며 농협중앙회 사업구조 개편이 결국 지주체제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사업구조 개편 전면 재평가 및 경제사업연합회 체제로의 전환 등 농협 개혁을 요구하는 농업계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이에 은 ‘좋은농협만들기국민운동본부’와 공동기획으로 매월 1회 모범적 지역농축협의 목소리를 통해 농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새롭게 모색할 계획이다. 매년 11월이 되면 전남 영암군 금정면은 주황색 물결이 넘실댄다. 주작목인 대봉감이 650헥타르에서 쏟아져 나오는 장면은 상상만으로는 실감이 안 난다. 전국 생산량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단일품목으로는 최대면적이라는 게 김주영 금정농협 조합장의
지방행정에 여성농민의 목소리가 들어가지 못해 여러분들이 서울까지 왔다. 지역에 여성농민을 위한 전담공무원이 있어야 한다. 여러분들 가까이에서 의견을 듣고 함께 현장에서 뛸 공무원이 있어야 한다.명분이 더 필요한 사안은 아니다. 이미 여성농민들은 우리 농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여러분들을 대신할 사람이 있는가. 굉장히 긴급한 상황이다. 명분이 더 필요한 게 아니라 국회의원들의 역할이 필요하다.여성농어업인육성법 개정안은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 법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사람 있으면 데려오라.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는 건 우선순위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힘을 모아야 한다.전담기구 설치는 협치로서의 입법 정책으로 가능하다. 협치는 정책을 시민에게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가장 작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국회에 모인 여성농민들의 목소리에 국회도 적극 화답했다. 다가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여성농어업인육성법 개정안 처리 전망이 한층 밝아진 모습이다.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순애)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여성농민의 권리보장을 위한 국회 대토론회를 열고 여성농어업인육성법 개정과 여성농민 전담부서 설치 등 여성농민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엔 700여명의 여성농민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김순애 전여농 회장은 “여성농민 전담부서가 축소되더니 아예 사라졌다. 정부는 변화하는 농업농촌에서 여성농민의 역할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여성농민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의 방향은 없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법을 개정해 여성농민 전담부서가 설치되고, 이를 통해 현장의 여성농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매년 8월이 되면 큰 뜻을 품은 여성농민들이 바쁜 농사일을 잠시 접어두고 서울에 모인다. 이번 여름에도 농민과 농촌의 몰락을 막고자 700명이 넘는 여성농민이 함께 아스팔트를 딛고 섰다.올해는 매우 유의미한 변화가 하나 있었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순애, 전여농)의 주최로 지난 23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2017 전국여성농민결의대회’가 전면에 내건 슬로건은 ‘여성농민 전담 부서 설치!’. 순수 여성농민만을 위한 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이다.국가 그리고 같은 국민으로부터 차별 당하는 농민, 여성농민은 그 농민들 사이에서도 더욱 열악한 환경에서 농사지었다. 농촌가구의 가사 노동과 농외소득을 책임지는 그들은 보다 무거운 삶의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농민 기본권 보장’, ‘식량주권 실현’을 헌법에 담고자 하는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를 위한 범농업계 운동본부가 오는 9월 출범할 예정이다.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김영호),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순애), 한국가톨릭농민회(회장 정현찬),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영재) 4개 농민단체가 모인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 길(상임대표 김영호, 농민의길)은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새민중정당 창당을 준비 중인 무소속 윤종오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농민헌법 운동본부를 제안했다.윤 의원은 “이번 헌법 개정은 권력 구조나 선거제도 개편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이번 헌법 개정은 촛불정신을 받들어 이뤄져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지난 2011년부터 의무화된 쌀 등급표시제가 오는 10월 14일부터 한층 더 엄격해 진다. 시중 판매되는 쌀 등급을 보면 특·상·중급이 30%이고, ‘미검사’가 70%를 점유하고 있어 ‘유명무실’ 쌀 등급제라는 오명에 시달리고 있었다. 앞으로 쌀 등급에 ‘미검사’는 사라지고 대신 등급이 맞지 않으면 ‘등외’로 표시해야 한다. 사실상 등급 표시만 확인해도 밥맛 좋은 쌀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농식품부)는 「양곡관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에 따라 오는 10월 14일부터 쌀등급제 표시가 특·상·중급만 허용하고, 등급에 맞지 않을 경우 ‘등외’로 표기돼 판매된다고 밝혔다. 개선된 쌀 등급표시제 의무도입 시기는 내년 10월 14일부터다.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아무리 큰 학교에 한 달을 납품해도 판매액이 1,000만원도 안되는데 대기업이라니요.”충남 아산 선도농협이 생산하는 선장김치의 서울경기 총판 대표인 우경인씨의 하소연이다. 지난 7월 성동구에선 학교급식 납품 김치업체 모집을 위한 품평회를 열었다. 서류평가와 현장평가에 이은 마지막 절차였다. 우 대표는 경기식품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품평회 직전 성동구로부터 자격이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성동구의 입장은 민원을 받았다는 중소기업벤쳐부(옛 중소기업청)가 김치는 중소기업만 납품 계약을 할 수 있는데 농협은 중소기업이 아니라는 전화를 받아 통보했다는 것이다.우 대표는 “서울지역 학교급식에 납품하는 경쟁업체가 중소기업벤쳐부에 민원을 넣은 것인데 결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정부가 올해 내내 무관세로 계란을 수입하게끔 문을 열었다. 종란수입으로 양계농가의 경영부담도 해소될 것이라 밝혔지만 수급안정을 수입에만 의존하는 대책이란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정부는 지난 1일 국무회에서 계란의 관세율을 기본세율 27%(냉동전란 30%, 난백 8%)에서 연말까지 0%로 인하하는 할당관세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9개 계란류 품목, 총 2만8,000톤이 올해 동안 무관세로 수입되도록 조치한 것이다. 품목별 무관세 수입 한계수량은 신선란 1만3,000톤, 계란가공품 1만4,400톤, 종란 600톤이다.기획재정부는 양계농가와 식품산업협회 등 실수요자 요구와 하반기 수급상황을 종합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종란이 무관세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에 가축방역을 전담하는 방역정책국이 신설된다. 축산진흥업무와 가축방역업무가 분리되면서 방역 컨트롤타워가 강화되고 전문성도 제고될 것이란 기대가 높다.농식품부는 지난달 26일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며 방역정책국 신설을 위시한 조직개편 구상을 밝혔다. 농식품부는 구제역과 AI 등 가축질병에 대한 국가차원의 상시 방역전담 체계 구축을 방역정책국 신설의 이유로 들었다. 농식품부는 축산정책국 산하 가축방역심의관을 두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심의관 지정 수준으로는 미흡하다는 여론을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된다.농식품부의 계획에 따르면 축산정책국은 축산정책과, 축산경영과, 축산환경복지과 체계로 재편되고 방역정책국엔 방역정책과, 구제역방역과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가축분뇨 악취 관련 주민 민원이 계속되는 가운데 당진시가 ‘가축사육 제한지역 조례 일부개정안(조례)’을 입법 예고해 축산농민들의 걱정이 크다. 지난해 개정 후 1년도 안 돼 재개정을 추진하는 것이라 축산농민들의 원성이 높다.김홍장 당진시장은 지난달 28일 축산단체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조례개정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김 시장은 “축산업도 농민들의 소중한 생존권 산업으로서 지켜줘야 하는데 악취와 수질오염으로 문제가 심각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당진시는 △특정지역에 대규모 기업형 축사 밀집으로 환경기준 초과 △축사 신축에 따른 악취, 해충 등 지역주민의 생활불편 예방 △쾌적한 정주환경 보전 등을 조례 개정이유로 밝혔다.주요개정 내용엔 ‘주
[한국농정신문 홍기원·한우준 기자] 이번 토론회의 주제발표를 통해 새 정부에 농정개혁 방안을 던지는 4인을 소개한다. 농산물값 보장과 직불금 확대, 개방농정 철폐와 같이 농민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들뿐만 아니라 농민수당, 농지법, 재해·상해보험과 같은 농민 복지 문제도 같은 비중으로 심도 있게 다뤄진 것은 문재인정부에 거는 농민들의 큰 기대를 보여준다. 국가로 하여금 의무적으로 농업을 보호하게 할 개헌에 대한 논의 역시 새롭게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홍기원·한우준 기자 '농민기본권 보장' - 오용석 전농 강원도연맹 정책위원장 농민기본권을 위한 첫 개혁방안으로 국가수매제를 제안한다. 계약재배를 통한 국가수매제는 최소한의 생산비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오는 8월 대규모 상경 투쟁을 준비하는 여성농민들이 전라남도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여성농민 전담부서의 설치를 갈망하고 있는 이들은 앞으로 한 달간 전국을 순회하며 여성농민들의 결의를 확인하는 대회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순애, 전여농)은 지난 17일 전남 무안 전라남도청 앞에서 ‘여성농민 전담 부서 설치! 쌀값 폭락 해결, 쌀값 보장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전남본부와 전교조 전남지부, 비정규직노조 전남지부, 윤소하 의원실 등 전남의 지역사회 일원도 함께했다.김순애 회장은 “정부가 바뀌었다 하지만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아직 없다”며 “작년 꼴 나지 않게 하려면 올해는 농민들이 미리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지난 2005년 40대였던 이형권 화순농협 조합장은 ‘경제사업 활성화’와 ‘투명한 경영’이라는 구호를 들고 조합장에 당선됐다.그가 조합장에 나서게 된 주요 배경엔 2003년 멕시코 칸쿤 WTO 각료회의 저지 투쟁이 있다. 당시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전국농민회총연맹 활동을 같이 하던 그는 시군농민대표단으로 파견됐고, 현장에서의 여러 한계 등을 겪으며 성찰을 통해 돌아와서의 활동을 고민했다고 한다. 이경해 열사의 항거도 그의 마음에 동요를 일으켰다.“투쟁을 마무리하면서 아스팔트농사도 중요하지만 이젠 밖에서 느꼈던 것을 제도권에선 한번만 제대로 해보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돌아와서는 주변인들과 모임도 하면서 여러 준비 끝에 화순농협 조합장
지난해 정부가 추진한 농협법 개정안이 일부 수정 끝에 국회를 통과하며 농협중앙회 사업구조 개편이 결국 지주체제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사업구조 개편 전면 재평가 및 경제사업연합회 체제로의 전환 등 농협 개혁을 요구하는 농업계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이에 은 ‘좋은농협만들기국민운동본부’와 공동기획으로 매월 1회 모범적 지역농축협의 목소리를 통해 농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새롭게 모색할 계획이다.벼 산물수매·중소농 지원 등 경제사업 ‘박차’ … 친환경농업 토대 마련도 ‘한창’ 지난 17일 방문한 화순농협은 읍단위 농협이지만 상당한 규모를 자랑했다. 대형마트와 견줘도 손색이 없는 4,892㎡ 규모의 하나로마트는 화순농협 경제시설의 중심축이다.바로 옆에는 지난 6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목장유가공업의 효율적인 정책적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9월 입법예고했던 「낙농진흥법」일부개정법률안(개정안)이 반려된 것으로 확인됐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농식품부의 해당 개정안은 법제처의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낙농진흥법 개정을 통한 목장유가공업 활성화는 농식품부 전 장·차관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이었으나 식약처의 반대로 무산되고 말았다.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전 차관은 2016년 한 언론에 ‘낙농진흥법을 개정해 목장유가공업 등록 제도를 도입하고, 등록한 농가에게 정보제공, 기술지원, 자금융자 등 종합적 지원의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고 서술한 바 있다.그러나 법제처는 해당 개정안을 반려했다. 법제처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내년 6월에 예정된 지방선거에서 개헌에 관한 국민투표를 병행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국회 개헌특위는 올해 말까지 개헌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을 추진하면서 구체적인 헌법 개정안 작성을 상당히 진척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정치권이 중심이 돼 마련하고 있는 헌법 개정안이 과연 국민 각계각층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는가에 대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특히 1987년에 개정된 헌법에 기초한 구시대 체제를 종식하고 촛불혁명의 정신을 반영하는 새로운 체제를 지향하는 가치가 헌법에 반영돼야 한다는 시민사회의 요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현행 국회 개헌특위가 정치권 중심으로 운영돼 권력구조와 선거제도의 개편에 과도하게 집중하면서 농민을 비롯한 노동자, 빈민, 소상공인,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내년 6월 지방선거에 헌법 개정 투표가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사회 각 분야에서 헌법 개정 논의가 속도감 있게 진행된다. 30년 만에 찾아온 개헌정국에 농업문제를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절박감에 집중호우를 뚫고 농민들이 국회에 모였다.민중연합당 농민당(대표 안주용, 농민당)은 10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문재인정부의 새로운 대한민국, 농업대혁명은 가능한가’를 주제로 농업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농민당은 △쌀값보장과 식량주권 △개방농정 현황과 대안 △통일농업, 한반도 식량주권과 농업공동체를 주제로 농업정책을 ‘농민적’ 관점에서 풀어냈다. 또 헌법개정시 농업의 어떤 가치를 담아내야 하는지 △농업헌법 개정 사항에서 최근 동향과 시사점을 밝혔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내년 6월 지방선거에 헌법 개정 투표가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사회 각 분야에서 헌법 개정 논의가 속도감 있게 진행된다. 30년 만에 찾아온 개헌정국에 농업문제를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절박감에 집중호우를 뚫고 농민들이 국회에 모였다.민중연합당 농민당(대표 안주용, 농민당)은 10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문재인정부의 새로운 대한민국, 농업대혁명은 가능한가’를 주제로 농업정책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농민당은 △쌀값보장과 식량주권 △개방농정 현황과 대안 △통일농업, 한반도 식량주권과 농업공동체를 주제로 농업정책을 ‘농민적’ 관점에서 풀어냈다. 또 헌법개정시 농업의 어떤 가치를 담아내야 하는지 △농업헌법개정 사항에서 최근 동향과 시사점을 밝혔다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서울시(시장 박원순)가 2014년 중학교 3학년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한지 3년째다.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급식예산에 있어 식재료비와 영양사 인건비의 구분, 학교급식법 개정을 통한 국가 지원 확대, 공공급식 확대를 통한 먹거리 사각지대 해소 등 숙제는 여전히 남아있다.지난 5일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김경자 서울시의원,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서울 학부모회, ㈜식량닷컴 등의 주관으로 열린 ‘촛불정부의 안전 먹을거리 공약과 서울 푸드플랜 실천을 위한 친환경급식 토크콘서트’는, 지난 3년간 서울시가 실시한 의무교육급식에 대해 전반적으로 평가하는 장이었다.2016년 현재 서울시 1,525개 학교(병설유치원 포함) 학생 98만2,217명 전부 학교급식을 이용 중이다.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백남기투쟁본부 등 시민사회가 꾸준히 요구한 국가폭력 재발방지 대책마련의 첫걸음이 시작됐다. 고 백남기 농민의 사망 사건 이후 수정 요구가 끊이지 않았던 경찰 살수차(물대포)의 운용지침에 일부 국회의원들이 공감을 표하고 입법 활동에 나섰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등 국회의원 33명은 지난 3일 살수차 사용 요건 및 사용 시 준수사항 등을 명확하게 법률로 규정해야한다는 내용을 담은 경찰관 직무집행법(경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지난달 경찰이 법원에 제출한 내부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살수차를 운용했던 경찰관 중 한명은 사건 바로 전날과 당일 했던 실습이 운용 경험의 전부였으며, 야간 살수 경험은 아예 없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