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5일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내포리에 위치한 ‘통일쌀 경작지’에서 전농 강원도연맹 소속 농민들과 (사)인천도시농업네크워크 회원 및 인하대 학생 50여명이 ‘쌀을 나누면 평화가 옵니다’라는 주제로 손 모내기에 나서고 있다. 신성재 전농 강원도연맹 의장은 “쌀은 우리 민족의 중요한 먹거리이자 평화를 약속할 수 있는 확실한 수단”이라며 “올 가을엔 추수한 통일쌀을 북측 농민들과 풍성하게 나눌 수 있는 자리가 꼭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부모님 일 하시는 거 같이 하고 있어요. 사과랑 밭농사 조금 정도요. 여기엔 브로콜리하고 고구마 좀 심으려고요. 아내가 애 키우느라 나올 수가 없어서 어머니랑 같이 나왔어요. 비닐 작업은 혼자서 하기가 좀 그래요. 손발이 맞아야 좋죠. 어머니가 비닐 덮고 나가시면 제가 관리기로 흙 덮으며 가는 거죠.”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전국 곳곳에서 농민수당을 시행하려는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의 노력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상남도에서도 농민수당 도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돼 농민들과 도내 시·군 공무원들의 이목을 끌었다.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와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남연합은 지난 22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농민을 위한 공익적 농민수당 도입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농민수당 추진현황과 기본방안’을 주제로 첫 번째 발표에 나선 박형대 민중당 전남농민위원회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1일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의 한 호박밭에서 양모씨가 애호박 줄기를 유인줄에 고정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양씨는 “애호박이랑 옥수수, 고구마를 모두 무농약으로 재배하고 있다”며 “요즘은 매일 같이 나와서 풀매는 게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진보단체가 이끄는 민간 통일운동에 재갈을 물리려는 김성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에 대해 경남지역 농민들과 지역 유권자인 진해주민들이 규탄 회견에 나서는 등 김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반대여론이 확산되고 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성찬 의원은 지난 14일 농협중앙회에 ‘전농에 지급한 보조금 및 지원금 현황 자료’를 요청했다. 김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에도 ‘최근 5년간 전농 보조금 지급 내역’과 이에 관한 ‘농식품부와의 협의 내역’ 등을 요청해 대북제재 해제 등을 요구하는 민간 통일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24절기 중 여덟 번째 절기인 소만(小滿)이었던 지난 21일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 들녘에서 농민들이 모를 심고 있다. 이날 모내기에 나선 한 농민은 “올해도 작년처럼 쌀값이 올라 수확기에 활짝 웃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1일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의 한 고구마밭에서 농민들이 강화도 특산물인 황토 속노랑고구마 모종을 옮겨 심고 있다. 한 농민은 “(모종을) 두 달 정도 키워서 나왔다”며 “오는 10월 경 수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두둑 만들고 비닐 씌우고 이거(지지대) 세우는 것도 다 혼자서 했어. 품 사서 하면 남는 게 없어요. 요새 인력 통하면 남자는 11만원, 여성은 7~8만원씩 하는데…. 밭이 넓어 보여도 안 쉬고 꾸준히 하면 일이 줄더라고(웃음). 여기엔 애호박 심으려고. 지지대 세워서 고정시키고 줄로 묶고 하면 얼추 준비가 끝나. 모종도 식구끼리 해야지. 큰돈은 못 벌어도 먹고 살 만큼 되려면 어쩔 수 없어.”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동이 트고 먼 산 위로 하늘이 붉게 밝아올 즈음, 한 하우스에 들어섰다. 하우스 양쪽 통로를 사이에 둔 세 고랑엔 다양한 크기의 아스파라거스가 ‘우후죽순’ 솟아 있었다. 손 한 뼘 크기보다 훌쩍 큰 아스파라거스도 곳곳에 포진해 있었다.이승열(65)·이기순(60) 부부는 이미 하우스 한 동의 끝 지점에 다다르고 있었다. 아내인 이씨는 갓 수확한 아스파라거스를 군데군데 모아 놓았고 남편인 이씨는 손수레를 끌며 수확과 동시에 아내가 꺾어 놓은 아스파라거스를 손수레에 차곡차곡 담았다.분명 어제도 70kg에 달하는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1일 광주광역시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열린 ‘민중의 벗 고 정광훈 의장 8주기 추모제’에서 문경식 추모사업회장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 문 회장은 “마지막 순간까지 민중운동과 진보정치를 위해 헌신하셨던 의장님에 대한 그리움이 더 간절해진다”며 “노동자, 농민, 빈민, 청년학생, 여성 등 각계각층 진보 대중들을 하나의 전선, 하나의 진보정당으로 묶어 세워 자주통일을 완수하고 민중의 집권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14일 오후 강원도 홍천군 남면 유치리의 모내기를 앞둔 논에서 한 농민이 논바닥을 평평히 다지는 작업을 하고 있다. 1,200여 평에 달하는 논바닥을 옛 방식인 줄로 묶은 나무를 이용해 다지던 농부는 "바닥을 잘 골라야 모심기가 낫다"며 나무를 잡은 줄을 놓지 않았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두둑은 어제 마을 아저씨가 기계로 만들어줬어. 세 고랑은 고추 심고 나머지는 옥수수 심으려고. 나중에 옥수수 베고 나면 거기에 들깨모도 심고…. 말하자면 이중으로 먹는 거지. 비닐 씌워야 하는데 아들이 바빠서 못 왔어. 그래서 혼자 하느라고 요거밖에 못 했네. 새벽밥 먹고 나왔는데도 그래. 그나마 바람이 안 불어서 다행이여. 바람 불면 혼자서 비닐 못 씌워.”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7일 전남 나주시 반남면 덕산리 노봉규씨의 배 과수원에서 10여명의 여성농민들이 1차 열매솎기를 하고 있다. 친환경으로 배를 재배하고 있는 노씨는 “일주일에서 열흘 가량 1차 솎기를 끝내고 다시 2차 솎기에 나설 것”이라며 “내달 5일 즈음해서 봉지로 쌀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8일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자일리 이종운(63)씨 밭에서 외국인노동자들이 대파 모종을 심고 있다. 이씨는 “하우스에서 키운 모종이 모자라 급히 모종을 더 구해왔다”며 “병 없이 잘 크면 한여름인 8월경에 수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125년 전 척양척왜, 보국안민, 제폭구민의 기치를 세우며 봉기했던 동학농민군이 관군과 맞선 첫 전투에서 대승을 거뒀던 황토현에서 올해 처음으로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결의대회가 전국농민회총연맹과 민중당 주최로 열렸다.11일 전북 정읍시 덕천면 황토현전적지 내 갑오동학혁명기념탑 앞에서 열린 ‘동학농민혁명 계승 결의대회’에 참석한 농민들은 “125년만에야 비로소 그날의 농민군이 내걸었던 불멸의 기치를 국가의 이름으로 기리고 추념할 수 있게 됐다”며 “오늘날 자주, 민주, 통일의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8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의 한 육묘장에서 모내기를 앞둔 이모씨가 모의 생육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이씨는 “동네 주민과 함께 모판 400여개를 맞췄다”며 “원래 10일 전후로 모내기할 예정이었는데 아직 논에 물을 받지 못해서 걱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담배 옮겨심기 전에 비료 뿌리는 중이에요. 밭이 좀 길어서 양쪽에 줄 띄워서 하고 있어요. 그러면 비료를 일정하게 뿌릴 수 있어서 좋아요. 이후에 남편이 두둑 만들면 심을 준비가 얼추 끝나요. (담배) 모종은 하우스에서 키우고 있는데 너무 일찍 심으면 서리에 얼어요. 요새 날씨를 알 수 없으니…. 그래서 심을 날짜를 잘 맞춰야 돼요. 올핸 1,600평정도 심으려고 해요.”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일 경북 구미시 해평면 문량리 들녘에서 유이분(79, 왼쪽)씨와 아들이 못자리 후 싹을 틔운 볍씨가 담긴 모판 200여장을 논 가장자리에 놓은 뒤 흰 부직포를 덮고 있다. 유씨는 “20일 가량 더 키운 뒤 모내기 할 예정”이라며 “올해는 38마지기 정도 농사지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보국안민, 제폭구민, 척양척왜를 기치로 1894년 갑오년에 일어났던 동학농민혁명이 125년 만에 국가기념일(5월 11일)로 지정돼 오는 11일 첫 기념식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2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유성엽·김종회 의원 주최로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 특강이 열렸다. 이날 ‘동학혁명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없다!’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김종회 의원은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헌법 전문에 게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30일 오후 경남 창녕군 성산면 대견리의 한 마늘밭에서 농민들이 마늘종을 뽑고 있다. 한 여성농민은 “병 없이 잘 크고 있어 다행”이라며 “오는 6월 초엔 수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