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물야면에 건설 중이던 안동민속한우의 대규모 축사는 허가 취소 및 철거로 방향이 잡혔다. 박노욱 봉화 군수가 여러 차례 주민들을 찾아 축사 건설 취소를 약속함에 따라 주민들은 당분간 집회를 중단하고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봉화군민들은 물야면 가평리 1만936m² 부지에 지어지고 있던 면적 5,840m² 규모의 건축물이 다른 지역 법인의 우사라는 것을 알고 지난 6월 17일부터 축사건설 반대집회를 열어왔다. 특히, 개발행위 허가 위반에 대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축사의 실소유주 이모씨가 친동생과 지인의 이름을 빌어 부지를 분할허가 받고 환경영향평가를 받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갈등은 더욱 심화됐다. 축사 건설부지가 봉화군 조례 개정을 통해 가축사육 제한지역으로 고시될 예정인데다 2km 아
창립 10주년을 맞은 농협목우촌(대표이사 채형석, 목우촌)이 가공·외식사업으로 구조 확대를 예고했다.지난 1일 농협서울지역본부에서 김태환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 남성우 농협대학 총장, 허삼웅 초대 농협목우촌 사장 등 주요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0주년 행사가 진행됐다. 영상을 통해 지난 10년의 역사를 되돌아본 후 ‘농업인의 꿈과 고객의 행복을 이어주는 대한민국 No.1 종합식품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브랜드가치 1위, 매출 1조원, 순이익 100억원’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채형석 대표는 10주년 기념사에서 “언제나 원칙을 지키는 목우촌으로 다시 한 번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전했다.목우촌은 1995년 축협중앙회 김제 돈육가공공장을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 농진청)은 초·중등교사를 대상으로 농업과 농촌의 중요성을 알리고 원예체험의 다양한 장점을 교육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농업·농촌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농진청이 기획하고 개발한 것으로 전국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협력으로 올해 처음으로 운영된다. 농업기술센터의 주관으로 대구(8월 1~12일), 인천(8월 1~12일), 부산(8월 3~12일), 서울(8월 8~12일), 당진(8월 8~12일), 광주(10월 예정) 등 6개 지자체에서 실시한다. 지자체별로 1~3개 반을 운영할 예정이며 반별 정원은 약 30명이다.교육내용은 △농업농촌의 이해 및 농촌현장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텃밭프로그램 △주요 텃밭작물과 실내식물 재배와 관리요령 등이다. 교사들은 자신이 근무
매일 먹는 작물들은 우리 몸에 어떻게 좋은 걸까. 국립식량과학원이 단순한 식용의 가치를 넘어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식량작물의 효능 알리기에 나섰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 농진청)은 우리 작물의 우수성과 기능성을 알리기 위해 신체 부위별로 건강에 이로운 작물들을 소개하는 ‘우리 작물로 본 약식동원(藥食同源: 약과 음식은 그 근원이 같다)’ 홍보책자와 포스터를 제작했다.홍보물에는 자주 접하는 우리 작물이 가진 성분과 기능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고구마 잎은 시신경 보호에 좋은 루테인 성분이 들어있어 눈에 좋다. 거대배아미는 기억력 개선, 들깨는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돼 기억력과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을 줘 두뇌에 좋은 작물이다. 새싹보리와 콩나물은 간 기능 개선과 숙취해소 기
최근 유전자변형(GM)밀 검출이 계속되고 있어 철저한 검역이 요구된다. 지난달 12일 평택항을 통해 수입된 아르헨티나산 사료용 밀에서 유전자변형생물체가 검출된데 이어 28일에는 미국 워싱턴의 한 휴경지에서 GM밀이 발견됐기 때문이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검역본부)는 지난달 12일 아르헨티나에서 수입된 사료용 밀 7만2,450톤을 정밀 검사했다. 그 결과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변형물질(MON71800)이 발견돼 25일 전량 폐기·반송 조치했다. 2011년부터 2016년 7월까지 수입된 사료용 밀 3,559건 가운데 유전자변형물질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검역본부는 향후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아르헨티나산 밀에 대한 검역을 현행 선박별 1kg 이상 시료 검사에서 선박 내 창고별 1kg
가축분뇨법 개정 및 무허가 축사 개선대책에 따른 낙농가의 착유세척수 적정처리 지원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중심의 효율적인 지원체계 구축이 요구된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 낙우협)는 지난달 29일 착유세척수 적정처리 대책방안을 농식품부에 건의했다. 낙우협은 착유세척수 적정처리 대책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축산환경관리원, 축산과학원과 실무 공조체계를 마련했다. 3개 기관은 합동으로 현장 실태조사와 낙농가 간담회를 진행하고 실무회의 및 전문가 회의 등을 통해 대책을 논의해왔다.낙우협에 따르면, 대부분의 낙농가는 1990년대, 2000년대에 정부 시책으로 보급된 3단 저류조, 간이정화조를 사용하고 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강화되는 방류수 수질기준을 맞추기 위해
국내 우유 소비를 촉진하기 농촌진흥청이 나섰다. 우유 섭취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를 없애고 우유의 영양학적 특성과 가치를 제대로 알리겠다는 취지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 농진청)은 지난달 27일부터 전북 전주 소재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에서 ‘우유의 모든 것-우유 생산에서 요리까지’를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진행한다. 우유의 생산과 제품화 과정, 영양적 특성과 가치, 제조사별 유제품 뿐만 아니라 우유와 치즈 요리 시연‧시식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전시내용은 △우유는 왜 건강식품인가 △우유는 어떻게 생산되나 △낙농목장 체험은 어디서 할 수 있나 △몸에 좋은 우유, 나에게 맞는 우유 △우유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 △발효유‧스트링치즈 시식 등이다.전시 첫날인 지난달 27일에는 영양교사 40명,
법무부에 따르면, 국내 등록외국인 가운데 농업에 종사하는 이주노동자 수는 2016년 3월 기준 2만4,281명이다. 2015년 2만5,428명보다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2011년 1만2,778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6.78%로 가장 많은 이주노동자를 고용하고 있었다. 경기도의 이주노동자 고용비율이 높은 까닭은 작물재배업에 고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추론되고 있다. 대도시의 농업 이주노동자의 고용비율은 매우 미미한 수준으로 농업 이주노동자들이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일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충남이 14.66%로 뒤를 이었고, 경남 9.98%, 전남 8.46% 순이었다.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둘러싸고 축산단체와 정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축산농가들은 2018년 3월 이후 적법화하지 못한 무허가축사를 폐쇄할 경우 국내 축산물 자급률이 급격히 하락할 것이라고 우려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지난 18일 홍문표 의원 주최로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무허가축사 적법화 및 축산환경 개선방안 국회 심포지엄’이 열렸다. 심포지엄을 주최한 홍문표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무허가축사 적법화는 유예기간을 한차례 연장해준 것인데 또 연장해달라는 것은 염치없는 것 아닌가”라며 “축산인의 의지가 부족했던 것은 분명하다고 본다. 해결점을 찾지 않는다면 결국 고통 받는 것은 축산농가 뿐”이라고 무허가축사 적법화 유예기간 연장에 반대했다.지정토론에 앞서 이천일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이 ‘축산환
최근 참석했던 축산관련 심포지엄이나 토론회에는 항상 사람이 가득했다. 대부분이 3시간 넘게 진행되는 터라 자리를 맡으려는 경쟁이 뜨겁지만 다행히도 본격적인 주제발표가 시작되기 전이면 앞 쪽에서부터 빈자리가 생겨난다.이런 행사에서는 주최 측이 개회사를 하고 후원 측을 중심으로 간단한 축사가 이어지기 마련인데, 주최자가 국회의원일 경우에는 유독 축하의 뜻을 전달할 입이 많아진다. 최근 열린 축산 심포지엄도 국회의원의 주최로 열렸고 역시나 많은 정치인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대부분 주최 국회의원에게 박수를 유도하기 바쁘다. 이 날 한 의원은 “축산의 ‘축’자도 모르지만 의원님이 법안에 서명하라고 하면 다 서명하고 뛰라면 뛰고 뭐든지 하겠다”고 발언했다.뭔지 모르겠지만 하라면 하겠다니 얼마나 위험한 발
한우 소농이 다시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수급불안정으로 한우 가격이 고공행진하자 번식우를 전문적으로 사육하던 소농의 역할에 이목이 집중됐다. 소농을 살려 번식기반을 다져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와중에 또 다시 정책은 소농들을 폐업 불안에 떨게 만들고 있다.2012~2013년 FTA 폐업지원금의 풍파를 한 차례 겪어낸 한우 소농들은 2018년 3월 무허가축사 적법화 유예기간 만료를 앞두고 또 다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유예기간 만료가 다가오고 있지만 도대체 적법화를 어떻게 하는 것인지 감이 잡히지 않고, 마음먹고 적법화를 하려고해도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다.완주에서 한우 80두를 사육하고 있는 김모 농민은 “예전에는 50두 이하를 키우면 소농이라고 했는데 이제는 50두로는 생계를 유지하기 어렵다
농촌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들의 인권침해가 심각하다고 알고있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이주노동자들의 ‘사장님’인 고용주 농민들이 말하는 이주노동자 고용 현실은 어떨까.농촌은 고령화와 더불어 해마다 심화되는 이농현상으로 늘 일손이 달린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기피하는 농축산업 현장에서는 늘 인력에 목이 마르고, 마침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외국인들이 농축산현장에 투입되면서 우리 농축산업을 지탱하고 있다.농가들은 농번기를 앞두고 각 지역의 고용노동센터에 이주노동자 지원을 신청한다. 총 두 차례에 걸친 신청을 완료하면 이주노동자의 이력서를 몇 건 받아보고 서류상으로 노동자를 고른다. 짧게는 3~6개월, 길게는 1년을 기다리면 일을 도와줄 이주노동자를 만날 수 있다. 농가와 이주노동자의 계약은 최초 3년
농축산업의 이주노동자 제도는 다른 업종처럼 외국인 산업연수제도에서 시작됐다. 농촌지역의 외국인 근로자 도입은 1995년 11월 결정됐으나 1996년 2월 ‘외국인 산업기술 연수 조정협의회’에서 반대의견으로 무산됐다. 이후 농촌의 고령화 및 농촌 취업 기피현상으로 농축산업의 인력난이 심해지자 농식품부는 2002년 7월 외국인 농업연수생 도입을 결정했다. 2003년 1월 ‘외국인 농업 연수생 제도 운영에 관한 지침’이 농식품부의 고시로 발표되고 그 해 7월부터 농업연수생이 입국했다. 8월에는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고용허가제)」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이주노동자 고용이 본격화됐다.농업연수생 도입을 결정하고 1년 안에 제도 운영 지침과 관련 법률이 모두 마련됐다. 급하게 지어진 매듭은 꼬이고
미국 쇠고기 수출 증가에 우리나라 기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3일 농협이 발간한 ‘축경포커스’에 미국 쇠고기 수출동향이 공개됐다.한국은 일본, 멕시코에 이어 미국 쇠고기 수출 시장에서 3번째로 크다. 미국 육류수출입협회(USMEF)에 따르면, 1~5월 한국으로 수출된 미국 쇠고기는 6만1,062톤으로 지난해 동기간보다 26% 급증했고, 수출금액도 360만달러로 5% 상승했다. 미국 육류수출입협회 필립생 회장은 “한국과 일본의 쇠고기 공급 부족을 기회삼아 미국산 쇠고기의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마케팅을 벌인 결과”라고 언급했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축산경제부문은 지난 11일 ‘축산물 판매확대 TF’(TF팀)를 구성·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유통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축산물 유통의 미래 플랫폼을 구축하고 범농협 보유자원 역량 결집으로 축산물 판로를 확대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TF팀은 범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축산물 유통자원을 공유하고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축산물 복합단지 등 농협 축산경제의 미래자원 활용을 집중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중점과제는 △농협안심축산 등 축산물 판매사업조직의 활성화 △축산물 온라인사업 확대 △소상공업자 등 동반상생을 위한 프랜차이즈 확대 △대외마케팅 능력의 확대 등이며 농협경제지주 축산전략기획부 안의 상설조직으로 운영된다.현재 축산유통부의 축산물 판매지원팀 및 축산
갈수록 심화되는 백색시유 소비 부진으로 국내 유업계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저지방우유 시장 확대가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저지방우유 시장의 원활한 성장을 위해서는 수년 전부터 제기되고 있는 가격 논란에 먼저 대응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시장조사기관 닐슨RI에 따르면, 국내 백색시유 판매액은 1조3,135억원으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2014년 5월 판매액이 1조3,84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5% 줄어든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저지방우유 매출은 2,822억원으로 2014년 2,622억원, 2015년 2,617억원보다 늘었다. 저지방우유 판매비중도 21%로 2014년부터 매년 1%씩 증가하고 있다.유업체에서도 저지방우유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정부의 한우 수급대책은 한우가격 폭등으로 이어졌다. 표면적으로는 한우가격이 강세를 지속해 한우산업이 호황을 맞이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한우산업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소비 둔화와 나날이 줄어드는 관세로 더 저렴해지는 수입 쇠고기와의 경쟁으로 위협받고 있다. 잘못된 정책으로 수급불균형에 빠지고 수입육에 시장을 내준 한우 시장을 다시 회복시킬 수 있는 방법은 제대로 된 정책뿐 아닐까. 할인행사가 불러온 수급불균형의 심화한우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한우가격 상승은 사육두수가 줄어든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꼽히지만 쇠고기 수요의 증가도 한우가격 상승에 가세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쇠고기 시장이 개방되면서 한우가격이 떨어지자 한우농가
“어차피 이기지 못할 싸움이라고 다들 포기하라고 합니다. 제가 피해를 받았는데 왜 참고 있어야 합니까?” 지난 11일 안성 석교농장 대표 최경영씨를 만났다. 육우 1,000두를 사육하고 있는 최 대표는 올해 초 지인의 권유로 사료를 바꿨다가 약 2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봤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최 대표는 지난 1~3월 기존에 쓰던 S사 사료 대신 T사의 사료를 소들에게 급여했다. 지난해 안성에 T사 대리점이 생기면서 자신의 농가와 사료 거래를 하던 지인이 T사 사료를 추천해 사료를 바꿨다. T사 사료는 S사 사료보다 조단백질 1%, 조지방 1%, 칼슘 0.3%, 인 0.3%, 조회분 2%가 높았고 가스화영양소총량은 1% 적었다.그런데 T사 사료는 이상하게 S사의 사료보다 가루가 많이 생겼다. 당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토마토에는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이 다량 함유돼 있다. 라이코펜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기 위해서는 토마토를 익히거나 열에 가해 라이코펜을 시스라이코펜으로 바꿔주는 게 좋다.원동찬 농우바이오 수석연구원은 익히지 않아도 항산화 물질의 흡수율이 높은 ‘TY시스펜 토마토’를 개발했다. 2년간의 재배시험으로 우수성을 확인했으며, 지난달 29일에는 충남 부여군 송정훈씨의 농장에서 토마토 재배농가, 육묘장, 유통인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품종평가회가 열렸다.TY시스펜 토마토는 초세가 강하고 절간이 짧은 편이어서 재배안정성이 우수하다. 또 기존의 주황색 대추형 품종보다 경도가 단단하고 열과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농우바이오는 우리 몸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한국농정신문이 재창간 10주년을 맞아 독자와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정론직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지난 5일 서울 대방동에서 전국 농민, 필진, 관련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농정신문 재창간 1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한국농정신문 발행인을 겸하고 있는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농업문제를 다루는 신문이 수십 개지만 농민들의 갈증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은 현장의 농민을 대변하는 매체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농정신문은 2000년 원로 농업경제학자인 고 주종한 박사를 초대 발행인으로 출범했다. 이후 발행인을 맡았던 김병태 교수가 전농에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