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라시는 주의·주장이나 사물의 존재 가치 따위를 여러 사람에게 널리 전하거나 알리기 위해 만든 종이쪽지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라고 국어사전은 전한다. 일본말 ‘ちらし’에서 온 말이다. 순화된 말로는 전단지, 광고지, 종이쪽지 등으로 쓸 수 있다. 그러나 국회에서 심심찮게 찌라시 파동이 일고 심지어 대통령까지도 청와대 문건을 찌라시라고 하니 세간의 입에 오른 말이 분명하다.찌라시는 거기 담긴 정보가 허위나 과장으로 제 잇속만 차리려고 하는데서 공적 도구라 할 수 없다. 국회에서도 제 패거리들의 잇속을 챙기려 공공의 이익에 반하는 종이쪽지를 돌리기 일쑤니 그를 일러 찌라시라고 하는 것이다. 청와대의 문건도 공공의 이익엔 부합하지 못했는지 대통령이 직접 찌라시로 규명한 것일게다.사람들은 사회적 공기라 할 수
부정교합은 증상이 다양한 만큼 그 원인 또한 다양합니다. 이 중에서 치아 수, 크기, 형태의 이상이나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인한 부정교합은 원인의 발견이 빠를수록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영구치의 수가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경우를 과잉치라고 하는데 이러한 과잉치는 상악 중절치(가장 먼저 나오는 앞니)사이에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과잉치는 정상적으로 나와야 하는 영구치의 공간을 침범하거나 혹은 영구치가 나오는 과정을 방해하기 때문에 부정교합을 유발하게 됩니다. 영구치가 나올 시기가 되면 방사선 사진 촬영을 통해 과잉치의 존재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 과잉치가 문제가 되는 위치에 있을 경우는 영구치의 정상적인 맹출을 위해 외과적인 발치가 필
많은 사람들이 찬 것에 이가 시리다는 증상을 호소하며 치과를 내원합니다. 시리다는 증상은 하나의 말로 표현이 되지만 원인은 여러 가지에서 기인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시린 증상이 심하다고 느껴진다면, 치과에 내원하여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하지만 많은 경우에 시린 증상은, 충치나 다른 병적인 원인과 별개로, 외부 자극에 대해 예리하고 일시적인 통증이 나타나는 현상인 지각과민증에 해당합니다. 대개 차가운 음료수에 증상을 호소하는데, 뜨거운 것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온도 자극 외에도 치아의 건조, 젓가락 같은 물질과의 접촉, 달거나 신 음식을 통한 삼투압 등의 자극에 의해서도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지각과민증은 성인의 8~57%가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며, 치주질환을 가진 경우
겨울이 다 가도록 선택은 면내의 여러 청년들을 만나고 다녔다. 차분히 책이나 읽으려던 계획은 어느새 고향에서 농촌운동을 해보자는 쪽으로 조금씩 바뀌고 있었다. 별로 배움이 없고 농촌운동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바가 없는 이들이 대다수였지만 무언가 변화에 대한 열망이 피어나고 있었다. 오랜 세월 동안 고인 물처럼 변화가 없던 농촌에 그들이 새로운 활력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 많았다. 윗세대들은 그들대로 젊은이들이 날뛴다며 혀를 찼지만 어차피 장강의 뒷 물결이 앞 물결을 밀어내기 마련이었다. 젊은이들끼리 뭉치는 일이 잦아지자 자연스럽게 이런저런 정보가 교환되고 농사짓는 일부터 마을 일을 해나가는 데까지 변화의 바람이 일기 시작했다. 그런 젊은이들 사이에서 선택은 제일 많이 배운 사람이었다. 어차피 한
며칠 전 후배들과 함께 겨울 식재료 탐방이라는 명목으로 남해안을 돌았다. 썰렁한 녹차밭들, 바람이 매운 바닷가, 재래시장의 부산하던 술렁임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나와 같이 온 것은 보성 득량면에서 나온 쪽파 한 단이다.이상하게도 나는 어렸을 때부터 파 종류는 모두 좋아했다. 남들은 상추와 쑥갓을 겹쳐 올려 쌈을 쌀 때도 어린 나는 상추 위에 실파를 한 두 뿌리 얹어 쌈을 쌌다. 상추의 쌉스레한 맛에 실파의 매운맛이 더해지고 된장에 의해 구수한 맛으로 종결되는 그 쌈을 입이 미어지게 먹었었다.대파는 대파대로 좋다. 고기를 구울 때도 굵게 썰어 같이 구우면 육류의 기름이 느끼하고 지겨워질 무렵 구운 대파의 맛과 향이 그 지루함과 느끼함을 없애준다. 국을 끓일 때도 찌개를 끓일 때
법적으로 조합장후보 선거운동기간은 2월 26일부터 선거일인 3월 11일까지 보름간이다. 그런데 농촌은 지금 알게 모르게 조합장 선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논산의 한 작은 농협조합장에 출마하고자하는 한 후보의 부정행위가 지역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고 한다. 적게는 20만원부터 많게는 천만단위까지 돈을 뿌려 표를 모으려 했다고 선관위가 발표했다. 선거와 관련 금품을 수수하면 그 50배를 토해내야 한다. 20만원만 받았다 해도 패가망신이다. 지역사회가 뒤집힐 만하다. 극단으로 몰리면 세상하직하기 십상이다.일이 이렇게 된 내막을 추정해보면 모든 선거판에서 맹신되는 ‘먹은 놈이 물켠다’는 인식이다. 선거를 준비해본 사람들은 안다. 주변에 평소 가깝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든다. 말인즉 도와주려고 한다
요즘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치아건강에 관심이 많습니다. 어린 환자들이 치과에 내원하여 검진을 받으며 충치 검사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면 느낄 수 있지요. 치아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보다 올바른 양치질과 습관에 있는데요, 올바른 양치질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잘 익히시고 좋은 습관으로 만들어 건강한 치아를 관리해 주세요!칫솔, 치약 고르기아이의 칫솔을 고를 때는 칫솔모가 너무 딱딱하거나 부드럽지 않은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3개월에 한 번씩 칫솔을 바꿔 주는 것이 좋습니다.또한 치약은 불소가 함유된 어린이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한 번에 너무 많은 치약을 사용하지 않도록 유의하셔야 합니다. 소량의 치약을 사용해도 충분히 양치질이 되며, 많은 치약을 짜서 양치질을
같이 있던 2구 반장인 형기도 거들었다.“그거 땜에 야반도주한 집도 여럿이여. 집안 풍비박산나고 어디냐, 저긔 부싯골서는 목매 죽은 사람도 나왔다니께.”좀체 믿기 어려운 말이었다. 선택이 알기로 마을에서 도박이라고 할 만한 것은 정월 초하루에서 보름 어간에 놀이삼아 하던 윷놀이 정도였다. 그 역시 윷판에 말을 놓는 윷이 아닌, 한 사람이 패를 잡고 다른 사람이 돈을 거는 식이었다. 일테면 물주가 걸을 치면 나머지 사람들이 각자 윷을 던져 물주를 이기거나 지는 노름이었는데 잔돈을 걸고 하는 것이라도 서로 시비가 붙곤 했다. 그만큼 시골 살림살이라는 게 고린 동전 한 푼 만지기 어려웠다. 그런데 채표같은 본격적인 도박이 마을을 휩쓸다니.“이런 얘기해서 뭣허지만 인제 지난간 일이니께 털어놓자믄, 선택이
쉬춥다고 눈 온다고 겨울을 탓하며 지내던 때가 바로 엊그제인데 입춘이 벌써 코앞이다. 벌써 봄인가 하여 그런지 앞산엔 아직 눈이 하얗고 영하의 날씨지만 주변 산책에 추운지도 모르겠다. 아닌 게 아니라 바구니 들고 들로 나물 캐러 나가고 싶은 마음까지 드니 아직 철이 덜 들었나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나물은 아직 멀었고 예전엔 입춘에 매운맛을 가진 다섯 가지 채소를 먹으면 건강을 기원했다고 하니 나도 흉내 한 번 내볼까 하였으나 이내 포기하려다 마당 한 쪽에 심겨진 대파들에 눈이 간다. 진도에서 올라온 대파 한 박스를 김장하고 남겨 묻어두고 겨우내 먹고 있던 것이다.대파는 음식을 할 때 주재료로 쓰이지 않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모든 음식에 빠지지 않고 들어간다. 마치 약방에 감초가 있듯이 주방엔 대파가
별일이 있어도 좀처럼 움직이지 않던 민심이 세차게 흔들리고 있다. 최경환 부총리는 물론 여야 정치권까지 나서 바람을 잠재우려 한다. 결국은 박근혜 대통령이 나서 유감을 표명하고 서민들이 세금을 더 내게 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연말정산은 봉급자를 대상으로 해서 벌어들인 수입에서 일정비율을 세금으로 원천징수한 후에 연말에 거기에 대해 세액을 면제하거나 감액해 되돌려주는 것이다. 봉급자나 노동자들은 이를 13월의 월급이라고 해서 치밀하게 자신의 씀씀이를 정리하는데 공력을 들인다.그런데 이번 연말정산은 꼼수여서 문제가 된 것이다. 이명박정부 시절 부자증세는 커녕 기업들에게 세금을 덜어주다 보니 세수가 부족해 졌다. 이를 메우기 위해서는 어디선가 세금을 더 거두어들일 수밖에 없다. 그 대상이
마을에는 공식적으로 이장이 있고, 아랫말과 윗말에 따로 반장이 있었다. 이장은 관에서 인정하는 직함이었고 일에 대한 대가는 마을의 각 호에서 일 년에 보리쌀 닷 되씩을 걷어서 주었다. 전부 합치면 보리쌀 다섯 가마니까 살림에 상당한 보탬이 되는 수준이었지만 그나마 형편이 어려워 내지 못하는 사람이 꽤 있어서 세 가마 정도 수준이었다. 반장이라는 직함은 역시 관에서 부리기 좋게 붙여준 이름이었고 마을에서는 예전부터 부르던 이름인 소임으로 통했다. 대개 이장과 가까운 젊은 축에서 맡아 심부름이나 자질구레한 동네일에 앞장서는 게 그들의 하는 일이었다. 소임에게도 따로 보리쌀 한 되가 책정되었으나, 웬만해선 맡으려 하지 않았다. 소임이라는 말에서 풍기는 것이 마을의 심부름꾼, 심하게 말하면 예전의 공노비 비슷한 어
쉬지 못하고 계속 일을 하는 탓이겠지만 벌써 두 달여를 감기와 씨름하고 있다. 전 같지 않다는 소리를 하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 없는 나이인가보다. 다른 증세는 다 괜찮은데 계속 목이 불편하면서 기침이 쉬 그치질 않는다. 사랑과 재채기는 숨길 수 없다더니 새삼스레 사랑을 하는 것도 아니고 재채기도 아닌 것이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기침이 숨겨지지 않는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걱정도 걱정이지만 병원엘 가라, 뭘 좀 챙겨 먹어라 등등 어머니의 성화가 여간 성가시지 않다. 지난 추석 이후 대상포진으로 고생을 하시다가 그 끝에 독감까지 심하게 앓으신 어머니의 기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신지라 어머니 앞에서 자꾸 기침을 하는 내가 마치 불효를 저지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 몸보다 마음이 힘들다.아침에 일어나
인간이 다른 동물들과 분명히 다른 점 중에 중요한 한 가지가 손놀림이다. 인간은 자유로운 손놀림으로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게 되었고 풍부한 문명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문명뿐 아니라 문화적인 측면도 손을 빼고 말할 수 없다.마의태자는 낙랑공주의 섬섬옥수를 그리워했고 신채호선생은 함흥의 고무공장노동자 김창숙의 화상 입은 손을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손이라고 칭송했다. 어머니의 손맛이 최고의 음식이라 했고, 농사꾼의 명함은 투박한 손 자체일 뿐이라는 이진호의 시도 있다. 어머니의 뜨거운 손을 놓고 돌아선 고모령의 아들은 불귀의 객이 되었고, 서양사람들은 손을 잡아봄으로써 그가 나를 죽이지 않을 것이란 믿음을 가졌다고 한다. 그것이 악수라는 문화로 정착 됐단다.악수를 할 때 손이 뜨거우면 상대에게 좋은 인
임플란트 수술 후 합병증이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임플란트 수술은 그 규모가 크진 않지만, 몸에 칼을 대고 출혈도 생기는 외과 수술에 속하기 때문에 수술 전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복용중인 약에 관한 정보를 미리 제공하는 것입니다. 복용 중인 약에 관한 정보를 알면 건강 상태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특히나 노인 분들중엔 혈전(피덩어리)을 예방하는 등의 목적으로 혈액의 응고작용을 방해하는 아스피린을 복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아스피린의 이러한 성분이 수술 시에는 정상적인 지혈을 방해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임플란트 수술 전에 반드시 치과의사에게 아스피린 복용 사실을 알려야 하고, 필요하다면 수술 전 일정 기간 동안 아
서울에서 사흘을 지내고 선택은 다시 고향으로 내려왔다. 아예 서울에서 자리를 잡을 생각까지 가지고 있던 터에 겨우 사흘 만에 낙향을 결심한 건 재열을 위시한 청년회원들의 모습에 실망한 텃이었다. 그들은 단순히 민주주의를 위한 시위가 아니라 한 달 후로 다가온 지방의회 선거에 직접 뛰어들고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청년 세력을 이용하기 위해 정치권 이곳저곳에서도 손을 뻗치는 모양이었다. 도무지 돈을 버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날마다 몰려다니며 밥과 술을 먹는 돈이 어디서 나오는지 빤한 노릇이었다.“선택 형, 어차피 지금은 비상한 시국입니다. 아는 사람만 알지만 지금 북한에서 통일을 하자고 제안까지 한 상태란 말입니다. 벌써 분단된 지 십오 년이나 되지 않았습니까? 이번에 아예 통일까지 된다면 우리 민족사에
내가 식재료를 구입하는 방식을 생각하니 꽤나 복잡하다. 한살림, 두레생협 등 소비자협동조합을 통해 구입하는 경우도 있고 재래시장엘 가기도 하고 대형마트에도 자주 간다. 가끔은 인근의 오일장에도 어슬렁거린다. 그 중 내가 가장 특별하게 생각하는 구입방식은 농부와의 직거래다. 하는 일의 특성상 식재료를 구입 하는 횟수나 양이 많으므로 식재료 구입은 나에게 있어 아주 중요한 일이다.수많은 식재료 중 가장 많은 양을 구입하는 것은 단연 고추와 콩이다. 일 년 내내 장 담그기와 고추장 담그기 교육을 하려면 필요한 재료이기 때문이다. 대개는 마을의 농부나 잘 알고 지내는 농부들로부터 계약재배 비슷한 형식을 통해 구입을 하는 것이 가장 믿을 수 있어 선호하는 방식이다. 농부와의 직거래는 생산자는 소비자의 얼굴을 알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이다. 개봉 몇 개월만에 천만 관객을 동원했다고 한다. 공상과학영화 치고 시간을 죽이지 않는 것이 없는데 인터스텔라는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말하려 하고 있다고 한다.21세기를 지난 어느 시점에 각 나라 정부의 정책 실패로 지구는 괴멸 상태에 이른다.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지구는 사람이 살아갈 수 없는 죽은 별이 된 것이다. 이제 인류는 우주 어느 공간에 식민지를 건설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다. 결국 목성 근처에 외계인의 도움으로 지구인들이 탈출을 할 수 있게 된다.영화는 가족애를 기본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영화의 속내는 인류가 지구를 버린다는 결론이다. 화석에너지의 고갈, 핵폐기물에 의한 환경재앙과 그로 인한 폐농, 먹을 것이 없어진 지구는 더 이상 인류에게 삶터를 보장하지
치과에 내원하는 환자 중 구강관리가 잘 되지 않는 환자들에게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하면 “저는 이를 매일 3번씩 꼭꼭 닦는데 왜 관리가 안 되는 거죠? 그럼 전동칫솔을 사용하면 괜찮을까요?” 라는 질문을 종종 듣곤 합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올바른 칫솔질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다면 전동칫솔이 효과적인 칫솔질에 도움이 될까요?전동칫솔의 효과는 어떨까요? 전동칫솔과 일반칫솔은 거의 동일한 정도로 충치와 잇몸병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사실 어떤 종류의 칫솔을 사용하는가보다 얼마나 철저하게 입 속을 청결하게 유지하는지가 입 속 건강 유지에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많은 연구들에서 치태의 제거 효율은 일반칫솔보다 전동칫솔이 우수하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전동칫솔의 종류는
구강악습관은 부정교합의 주요 원인이 될 뿐 아니라 교정치료 중인 치아의 이동을 방해하며 교정이 끝난 후 치아가 원위치로 다시 돌아가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우리 아이가 이러한 구강악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가능한 한 일찍 없애줘야 합니다. 그러면 구강악습관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손가락 빨기아이들이 손가락을 빠는 습성은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는 출생 후에도 계속되나 대부분 3세 이후에 사라집니다.그러나 그 이후까지 습관이 계속되면 위쪽 앞니는 전방으로 돌출되고 아래 치아들은 안쪽으로 쓰러져 입을 다물어도 위아래 앞니들이 닿지 않아 앞니로 음식을 자를 수 없게 되는 개방교합이 됩니다. 손가락 빠는 습관은 심리요법과 행동요법에 의해 자발적으로 중단하
사실 재열처럼 정치적으로 들뜬 분위기가 온통 퍼져있었다. 선택이 서울에 친구들을 만나러 온 무렵에도 수천 명의 학생과 시민들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었다. 그것은 얼마 전에 열렸던 재판에서 4.19 때의 발포자와 부정선거 관련자들에 대한 선고가 너무 약하다는 데 대한 항의였다. 재판부는 1심에서 발포책임자인 서울시경국장에게만 사형을 선고하였을 뿐, 주요 대상자인 내무장관 홍진기나 경호실장이던 곽영주에게 고작 징역 9월과 3년을 선고했던 것이다. 시위대는 마침내 의사당으로 쳐들어가 국회를 점령하는 사태로 번졌다. 만여 명의 국회 점령에는 재열과 몇몇 청년회원들도 끼어 있었다.“결국 우리가 국회로 쳐들어가지 않았다면 특별법이 제정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지금의 민주당 정권은 비록 선거에 의해 뽑혔다고는 하지만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