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문재인정부 1호 농식품부 장관인 김영록 전 장관이 전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이유로 사퇴한 지 2개월이 지나면서 농정공백을 지탄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6.13 지방선거 이후에나 후임 장관이 수면 위로 떠오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국회와 당사자인 농식품부의 하마평에도 입장이 엇갈리는 모양새다.김영록 장관 사퇴 직후 후임 장관으로 거론된 이들만도 한 손 안에 꼽기 힘들 지경이다. 그 중 가장 유력한 후보는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라는 데에 이견이 없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를 역임했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친환경농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농식품부 장관상을 받은 마을, 2013년엔 경상남도가 친환경생태농업 대상까지 준 마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이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될 위기에 처해있다. 이미 알고 있듯 ‘농업진흥지역 해제’란 더 이상 농사만 짓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봉하마을 친환경농업의 운명이 판가름 난다.논란은 지난 해 말에서 비롯됐다. 농식품부가 전국의 농업진흥지역 10만ha를 해제하거나 변경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후 지자체들이 농업진흥지역 해제·변경 요청대상지를 선정했고, 농식품부는 지난 6월 30일 8만5,000ha를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 또는 변경했다. 그런데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일대 95.6h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숱한 잡음과 부작용을 양산하고 있는 육계계열화의 구조 속에 견제세력이 등장할 수 있을까.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의 육계계열화사업 확장 움직임이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농민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다.최근 농협이 ㈜체리부로(대표이사 김인식)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등장해 육계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농협 측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며 말을 아끼는 분위기지만, 경제사업 분리 이후 내부적으로 육계계열화사업 확장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꼭 체리부로 인수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방법을 물색하고 있는 상황이다.육계계열화사업은 양적·질적 측면에서 육계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일궈냈지만 그 이면에 농가 사육주권 박탈과 계열화업체의 일방적인 처우 등 많은
지난 7일 전북 무주군에 위치한 부영덕유산리조트 카니발 컬처팰리스홀에서 안상낙 한국육종학회장, 김용희 농우바이오 사장과 학회 회원 등 관련 종사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육종학회 주관 ‘경산육종학회상’ 시상식이 열렸다.대한민국 육종학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대상으로 시상되는 ‘경산육종학회상’은 3개 부문 5명의 수상자를 선정, 시상했으며, 부문별 수상자는 △경산육종학회상 최해춘 박사(국립식량과학원, 한국쌀연구회 이사) △연구상 김인식 박사(국립산림과학원), 박향미 박사(국립식량과학원) △품종상 손범영 박사(국립식량과학원)가 수상했다.경산육종학회상은 한국육종학회가 그동안 육종학 발전에 기여한 회원을 대상으로 연구상, 품종상을 시상해오던 것을, 2009년부터 농우바이오에서 지원해오고 있는 학술상
지난 19일 경남농업인회관에서 경남농민단체 대표들이 경남농업발전을 위한 제안을 하기 위해서 경남도지사 김두관 후보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 농민단체에서는 전농 부경연맹 박민웅 의장, 여성농민회 박점옥 회장, 한우협회 정호영 회장, 양돈협회 박창식 회장, 가톨릭농민회 김경옥 부회장이, 김두관 선거본부에서는 김두관 후보, 강병기 상임선대본부장, 김인식 전 농진청장, 이봉수 전 대통령농업특보가 참석했다. 김두관 후보는 “농민운동을 잠깐 했지만, 농심을 한 번도 져버리지 않았다. 이번만큼은 도민들의 선택을 받아서 15년간 지방권력 독점을 깨고 공천만 받으면 다 당선되는 것이 아니라 능력 있는 사람이 도민들의 선택을 받는 시작으로 만들고 싶다”며 “경남농업예산이 5천억이고 전북은 1조원이다. 예산을 늘리
2003년 농림부의 내국화 위기를 막아낸 농진청 사람들은 하나가 되었다. 그해 중반 이후 농진청 사상 유래없는 민주주의가 시작되었다. 2006년 5월 12일까지는... 2003년 당시 김영욱 청장(18대)은 농진청직장협의회 설립증을 교부했다. 청의 목적과 직협의 목적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때 두 가지를 약속했다. 청은 설립증을 교부해 주고 농진청 내국화 움직임에 대해 공동전선을 펴기로 한 것이다. 모두가 불법이었다. 직협 자체가 불법조직 이었고, 따라서 청에서 설립증을 내 주는 것 자체도 불법이었다. 법적인 논란에도 불구하고 농진청은 농림부 측의 내국화를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당연히 직협의 힘은 거대해졌다. 행정직을 뺀 전 직원이 회원으로 가입했다.직협은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육계농가의 권익보호와 양계산업 발전을 위해 구성된 (주)체리부로 농가협의회가 올해로 창립 6주년을 맞았다. (주)체리부로농가협의회(김영준, 백승립 공동회장)는 이에 따라 지난 달 27일 청주시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각 지역 농가들과 체리부로 임직원을 비롯 관계자들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대회 및 총회를 개최했다.이날 김영준, 백승립 공동회장은 “농가협의회는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생산농가와 체리부로의 공동 발전을 위한 소통의 창구로 큰 몫을 해왔다”면서 “농가는 고품질의 육계생산에, 회사는 경영합리화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가자”고 당부했다.축사에 나선 (주)체리부로 김인식 회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있다”며 “3월 중에 자체 생산한 사료도 공급할 계획”
지난 1일 저녁, 수원 농촌진흥청 근처 식당의 뒷쪽에 자리한 방에 30여명이 모여 눈물을 쏟아 내면서 감격적인 건배를 했다. 전쟁이 끝난 잿더미 속에서 살아 남은 사람들의 뜨거운 만남이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농촌진흥청지부는 이날, 지난 10월23일 대법원 판결과 함께 농진청에 복귀한 동료들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2006년 9월22일 해직됐다가 복직한 2명도 함께 했다. 10월23일 해직 판결을 받은 2명 포함 30여명이 함께 이들을 축하했다.2006년 6월 22일 7명 해직농진청노조는 지난 2006년 6월 22일 연구·지도직 공무원의 단일직급제 개혁을 요구하던 중 농진청측과 마찰을 빚으면서 김인식 청장에 의해 7명이 해직 됐다. 주요 임원들의 해직과 함께 농진청 노조는 급격한 쇠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이재용)는 지난 18일, 창립 19주년을 맞아 농림수산식품부 관계관, 관련 단체장, 전임소장, 업계 원로 및 임직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 행사 및 고객가치창조를 위한 지식경영 선포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서 등급판정소는 창립 경과보고에서 축산물등급판정 사업을 시작한 이래 19년이라는 세월동안 소, 돼지고기의 품질향상을 위한 고급화에 노력해 왔으며 닭고기와 계란까지 등급판정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또 쇠고기 이력추적제 또한 소 및 쇠고기이력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지난 5년 동안 시범사업 추진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전국의 모든 소를 대상으로 사업이 확대함에 있어 차질 없는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행사에서는 닭고기등급판정사업에 적극 참여하
김인식 농촌진흥청장은 지난달 27일 농촌진흥청 회의실에서 박의규 (주)늘푸른농업방송(ATV) 회장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이고 생산적인 정보를 제공해 나가가기로 합의했다.
농촌진흥청 폐지 등으로 농업계를 달구었던 정부조직 개편이 방향을 잡았다. 지난 20일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은 정부조직개편을 농진청은 2월 국회에서 처리하지 않는 방식으로 한시적으로 존치하고, 국토해양부로 이관하기로 했던 산림청은 농수산식품부 소관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또한 폐지키로 했던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농특위)는 대통령 직속자문위원회에서 농수산식품부로 이관된다.농림부는 당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것과 같이 식품산업과 수산을 합친 농수산식품부로 바뀐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폐지되고 해양부의 해양환경 기능과 해양경찰청은 국토해양부 소관으로 이관된다.이번 정부조직 개편에서 가장 논란이 많았고 농민들의 거센 반발이 일었던 농촌진흥청의 정부출연기관으로 전환은 2월 임시국회에서
국립 한국농업대학(학장 정명채)은 지난 21일 오전 본교 강당에서 임상규 농림부장관, 김인식 농촌진흥청장 등 60여명의 내외귀빈과 학생 등 6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9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총 7개학과 20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4년제 대학을 졸업한 학사출신 등의 졸업생이 눈길을 끌었다. 수상은 농림부장관상, 농촌진흥청장상, 학장상, 동문회장상, 학부모회장상, 남해화학 대표이사상, 각 농업단체장상 등 46명에게 돌아갔다.학업성적우수상에는 특용작물학과 김영주(32·서울 강서) 씨가 농림부장관상을, 대가축학과 한우전공 민필규(27·경북 안동) 씨와 식량작물학과 김은희(35·전남 고흥) 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채소학
김인식 농촌진흥청장〈사진〉은 21일 정치권의 농촌진흥청 개편안 유보방침과 관련, “앞으로 뼈를 깎는 노력으로 농진청을 대대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한나라당, 통합민주당의 정부조직 개편안 최종합의에 따라 존폐의 기로에 섰던 농진청이 폐지 위기를 넘긴 것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약속했다.김 청장은 회견에서 “인수위는 ‘효율성’ 때문에 출연연구기관이라지만,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농업기술부문연구는 국가기관에서 하고 있다”면서, “우리 청은 농업인이 기대하는 수준에 더욱 부응하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이에 따라 농진청은 앞으로 연구성과에 대한 현장 및 외부고객 중심의 3단계 심층평가제도를 정착시켜, 연구의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 위원장 권오을) 소속 의원들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농해수위는 지난달 28, 29일 양일 간 임시회를 열고 농촌진흥청 폐지, 산림청 이관 등의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해 농축수산업을 축소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특히 29일에는 인수위원회에서 정부조직 개편안을 담당한 박재완 한나라당 의원이 출석해 농해수위 의원들과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해 질의를 받았다. 최규성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은 “농촌진흥청은 연구하고 지도 및 보급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농진청의 연구는 장기간 연구이고 끊임없이 보급해서 성과가 나와야 하는데 분리시키는 것이 가능한가”라며 “농업기술은 로열티를 모아서 연구비를 주는 것도 아니고
김인식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16일 경북 청도군 각북면사무소에서 실시한 2008 새해영농설계교육장을 방문하여 교육에 참가한 농업인을 격려했다.김 청장은 이날 특강을 통해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농업인의 자세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상호협력을 주문했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염병만)가 지난 4일 aT(농수산물유통공사)센터에서 2008년 신년인사회를 열고, 무자년 새해 희망찬 출발을 다짐했다.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김인식 농촌진흥청 청장을 비롯, 서울대 이문한 교수 및 김정한 교수, 충남대 이규승 교수 및 유용만 교수, 작물보호제판매협회 정원호 회장, 경농 이병만 부회장, 바이엘 요그 레바인 사장, 성보화학 박종영 사장, 신젠타 김용환 사장, 에스엠비티 김인수 회장, 한국삼공 박기수 부사장 및 업계 관계자 등 1백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염병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세계 각국과 진행되고 있는 FTA는 시대적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 농업계에서 반전의 디딤돌로 삼아야 할 것”이라면서 “작물보호제에 대한
지난 8일 마사회에서 열린 축산인신년교례회에서 축산인들이 덕담을 나누며 우유로 건배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동환 양돈협회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남호경 한우협회장, 김인식 농진청장, 윤봉중 축산신문회장, 임상규 장관, 서갑원 의원, 강광파 소시모상임이사, 안승춘 식생활연구회장, 이우재 마사회장, 남경우 농협축산경제대표, 정일영 전의원, 김대현 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 최준구 양계협회장. 〈사진제공=축산신문〉
김인식 농촌진흥청장은 구랍 24일, 농민을 비롯한 국민으로부터 칭찬을 받은 본청·소속기관 및 지방농촌진흥기관의 공무원 60명을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들을 격려했다.이날 초청 받은 공무원들은 농진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에 오른 주인공들.김 청장은 이날 “칭찬을 받는 사람은 항상 남을 배려하는 착한 마음을 갖고 있으며, 농업인이 원하는 어려움을 나의 일 처럼 해결해 주는 이런 공무원들을 전직원들이 본 받아 농촌진흥청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주인공들은 “칭찬을 받을 만한 특별한 선행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초청받아 송구스럽다”면서 “앞으로 농업인의 애로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한편 ‘칭찬합시다’ 코너에는 영농
국민과 함께 농업·농촌문제 해결해야■ 농림부장관 임상규200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잦은 강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민에게 품질 좋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애쓰신 농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감사와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지난해 12월 19일 제17대 대통령선거를 통해 이제 곧 새로운 정부가 출범할 예정입니다. 참여정부는 새 정부가 출범하는 순간까지 맡은 역할과 소임을 충실히 할 것입니다. 농업계 내부의 힘만으로 농업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복잡하게 얽혀있는 농업·농촌의 현안을 풀어내고 농업분야에 대한 충분한 지원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우리 사회 여론 주도층의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이들을 우리 농업
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은 지난해부터 현장중심, 고객중심, 홍보강화 등 ‘3대 혁신운동과제’를 실천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추어 현장과 수요자 중심의 농촌진흥사업체계로 전면 개편하고, 농업·농촌 현장에서 당면한 문제해결과 필요 기술 보급을 위해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농진청은 이에 따라 올해 추진한 농촌진흥사업을 마무리하는 ‘2007년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를 21일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중앙 및 지방 농촌진흥공무원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으며, 우수연구 및 지도 분야 우수 성과자(기관)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보고회는 중앙과 지방 농촌진흥기관 직원 중심의 내부행사로 개최했으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작물과학원, 원예연구소, 충남도농업기술원 등에서 2007년도에 개발한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