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3일 경북 영천시 임고면 매호리 마늘밭에서 외국인노동자들이 바람에 벗겨진 하얀 부직포를 다시 고정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작업에 나선 한 농민은 “마늘 월동을 위해 덮어놓은 부직포가 바람에 벗겨져 손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12일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의 한 시설하우스에서 송영석(70, 왼쪽)씨와 농민들이 화려한 꽃이 피기로 유명한 란타나의 순을 치고 있다. 송씨는 “란타나는 열대 지역이 원산지라 온실에서 겨울을 나야 한다”며 “꽃이 피면 시간이 흐를수록 색이 변해 ‘칠변화(七變花)’라고도 부른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6일 오후 세종시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열린 ‘500kV 초고압 송전탑 반대 홍천군민 기자회견’에서 송전탑 건설 예정지역 주민들이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사업계획실시 승인 절차 전면 중단’을 산자부에 촉구하고 있다. 홍천군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는 “군민들은 20여년 전 세워진 765kV 초고압 송전탑으로 인한 고통을 묵묵히 감수해 왔다. 그런데 또다시 500kV 초고압 송전탑을 세우겠다는 것은 홍천군민을 두 번 죽이는 일이며 국책사업이라는 미명하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정당한 권리와 행복을 빼앗는 국가폭력과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8일 전북 고창군 흥덕면 신덕리의 시설하우스에서 한 여성농민이 올해 마지막으로 수확해 말려놓은 홍고추를 손질하고 있다. 여성농민은 “이제 해가 짧아 하우스에 펼쳐 놔도 잘 마르지 않는다”며 “손질한 후에 건조기에 넣어 이틀 정도 말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7일 경남 창녕군 대지면 석리 들녘에서 농민들과 외국인노동자들이 하얀 부직포로 마늘밭을 덮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마늘밭 월동 준비에 나선 한 농민은 “날이 점점 추워진다고 해 겨우내 (마늘순이) 얼지 말라고 밭에 이불 덮어주러 나왔다”며 “부직포는 월동이 끝나는 내년 2월 즈음 걷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1일 강원 횡성군 청일면 유동리의 한 비탈진 밭에서 이관모(64)씨가 전자동 콩탈곡기를 이용해 메주콩을 탈곡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기계를 임대해 콩 탈곡에 나선 이씨는 “탈곡기에 궤도가 달려 있어 이동이 편리하고 트랙터 없이도 일이 가능해 일손 부담도 덜하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3일 경남 고성군 하이면 월흥리의 고추밭에서 오명숙(77)씨가 막바지 고추 수확에 나서고 있다. 오씨는 “오전에 서리가 내려 이파리가 많이 얼었다. 이번이 정말 마지막 수확”이라며 “창고에도 300근 정도가 남아 있다고 주위에 많이 알려달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0일 충북 괴산군 감물면 오성리 들녘에서 한 농민이 클라스콤바인으로 메주콩을 수확하고 있다(위). 같은 날 오창리 들녘에서 한 부부가 메주콩대를 낫으로 베고 있다. 이날 탈곡 작업에 나선 농민은 “오전에 꺾은 뒤 오후에 기계로 탈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양파 주산지 중 한 곳인 경남 함양에서 양파 모종 심기가 한창인 가운데 지난 14일 유림면 웅평리 들녘에서 여성농민들과 외국인노동자들이 내년 봄에 수확할 양파 모종을 심고 있다. 이날 밭일에 나선 서신석(69)씨는 "오늘로 양파 심은지 6일째"라며 "이번주 중으로 심는 건 끝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3일 경남 진주시 금산면 용아리 고 정철균씨 과수원에 모인 농민들이 생전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잘 익은 단감을 수확하고 있다. 경남 창원, 산청, 진주 및 충북 진천 등 곳곳에서 모인 30여명의 농민들은 지난 9월 30일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감밭에서 ‘십시일반 일손돕기’에 나서 감 수확에 하루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8일 전북 고창군 대산면 광대리 들녘에서 농민들과 외국인노동자들이 김장에 쓰일 생강을 수확하고 있다. 4,500평 규모로 생강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은 “지난달 25일께 수확을 시작했다. 한 달 정도 수확할 예정”이라며 “내년에 종자로 쓸 생강은 저장하고 나머지는 가락시장에 내는데 10kg에 7만5,000원 정도라 가격도 괜찮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7일 오전 충북 청주시 충청북도청 서문 앞에서 열린 ‘충청북도 농정예산 삭감 규탄 기자회견’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 산하 시군농민회 회장들이 ‘농업예산 확대 및 농민수당 100만원 공약 이행’을 김영환 지사에게 촉구하고 있다.김기형 전농 충북도연맹 의장은 “내년 농정국 예산 약 4,300억원 중 1.5%에 불과한 농민단체 지원금을 줄인다는 것은 충북도가 농업예산 증액에 대한 의지가 없음을 방증한다”며 “충북도가 진정으로 농업을 생각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이해한다면 농민수당 100만원 공약을 이행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