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내방3리의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인근에 골프장을 건설하려는 토건자본, 이들의 시도를 사실상 방조하는 남양주시(시장 주광덕). 남양주 시민들은 이들에 맞서 골프장 건설 반대투쟁을 본격화하고 있다.지난해 12월 26일, 남양주시는 수동면 내방3리 도시관리계획 변경 목적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관련 주민 공청회를 수동면 멀티스포츠센터에서 개최했다. 내방3리에 골프장을 지으려는 신한성관광개발(주)(대표 전영자)은 내방3리 내 보전관리지역(자연환경 및 산림 보호, 수질오염 방지, 생태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강용, 친환경협회)가 지난 19일 충북 청주시 오송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임시(제2차) 대의원총회’를 통해 △친환경농업 가치 확산 홍보·캠페인 강화 △친환경농산물 유통 활성화 및 신수요 창출 △친환경농민 역량 강화, 친환경농업 기반 확대 △친환경농산물자조금 운영 기반 정비·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2024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친환경협회는 지난 13일「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친환경농어업법)」시행규칙 개정에 따른 친환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사방에서 ‘스마트농업’, 정확히는 기술·기계 기반 스마트농업을 농업의 미래로 이야기하는 가운데, 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강용, 친환경협회)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 친환경자조금)의 올해 주요 과제 중 하나는 ‘진짜 스마트한 농업은 친환경농업’임을 알리는 일이었다.몇 가지 상징적인 장면이 있었다. 지난 9월 1~3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3 에이팜쇼(A Farm Show) 귀농·창농 박람회’ 행사장의 거의 모든 부스는 스마트농업·푸드테크 관련 부스들로 가득 찼다. 스마트식물재배기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민과 소비자가 함께 짓는 농사가 ‘아스팔트 농사’ 외에 또 있다. 바로 공동체지원농업(CSA, 공동체지지농업이라고도 부름)이다. 공동체지원농업은 농민이 친환경농사 등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함으로써 소비자를 지지하고, 소비자는 그 먹거리를 일상적으로 소비함과 함께 농민들이 벌이는 각종 ‘재미진 일’에 동참하며 농민을 지지함으로써 이어지는 농업이다.공동체지원농업 사례 중 하나로, 최근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 친환경자조금)가 지역 청년농민들과 함께 진행한 ‘공동체지원농업 활성화사업(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열린 제28차 국제연합(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의 결과물 중 하나로, 지난 1일(현지시각) 발표된 ‘지속가능한 농업과 탄력성 있는 식품시스템, 기후행동에 대한 UAE 선언(UAE 선언)’이 거론된다.UAE 선언은 기후위기 심화로 농업·먹거리체계의 회복력이 점차 위협당하고 있다는 인식하에, 농업·먹거리체계의 대안을 모색하고 변화를 꾀할 목적으로 이뤄졌다. UAE 선언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155개국(대한민국 포함)이 참가했다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사)한국유기농업연구소(이사장 강용, 유기농업연구소)가 오는 18일 전남 보성군 전라남도친환경농업관 보성교육관에서 ‘저탄소 경축순환형 유기농 모델 연구 통합워크숍’을 진행한다.이번 워크숍은 경축순환형 유기농업 모델 관련 연구 진행 상황과 조사결과 정보 공유, 현장 실증 참여농가 사례발표, 분과모임, 참여농가별 컨설팅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며, 협약식을 통해 실증농가와 연구진 간 상호협력 강화를 모색하고자 한다.현장실증 참여농가 사례발표는 강원도 평창의 백승진 평창가농영농조합법인 대표, 전남 해남의 이항림 해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또 한 명의 학교급식노동자가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급식노동자들, 그리고 이들과 연대하는 먹거리운동단체들은 학교 급식실에서 발생하는 폐암이 엄연한 ‘산업재해’임을 언급하며, 더 이상 노동자가 죽어가지 않도록 할 근본 대책을 다시금 정부·지자체에 촉구 중이다.지난 6일, ‘학교급식노동자 폐암산업재해 피해자 국가책임 요구 및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위원회(대책위)’는 한 급식노동자의 운명 소식을 전했다. 경기도 성남시 모 고등학교에서 13년 9개월간 급식 조리업무에 종사했던 노동자 이모씨는 2020년 6월 8일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이 지난 8일부로 종언을 고했다.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이 계속된다고 언급하지만,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핵심 가치로 여기던 해당 사업의 성격이 서울시에 의해 퇴색된 이상,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이란 이름은 껍데기만 남았다는 게 시민사회의 입장이다.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강제개편 반대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지난 5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 개편 시 서울시가 보인 ‘불통행정’, 그리고 도농상생 가치를 외면한 채 ‘효율성’만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수입농식품 급증에 따른 국산 농산물 소비기반 약화, 경제적 양극화, 먹거리정책 공백 등으로 먹거리 취약계층이 늘어나는 가운데, 농업먹거리청년모임은 청년, 그중에서도 농업·먹거리 관련 영역에 직간접적으로 종사하는 청년(농민·시민사회단체 활동가, 농업 관련 기업 직원, 연구자 등)의 먹거리 이용실태는 어떠한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파악했다. 표본은 19~51세의 청년 194명이었다.이들의 식생활은 어떠할까. 전반적으로 하루 두 끼 섭취 비율(조사대상의 73.2%)이 높았으며,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두 끼 섭취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건강한 먹거리를 접하기 어려운 생활환경, 열악한 노동환경, 누릴 수 없는 시간적 여유, 일에 집중하거나 비용을 아끼고자 먹거리를 ‘자기검열’하는 상황까지, 이 모든 환경이 청년의 ‘먹거리기본권’을 해치고 있다. 이에 먹거리기본권을 바로 세우려는 청년들이 나섰다.농업먹거리청년모임(대표 김인규, 농먹청)은 지난 5일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2023 농업먹거리 청년 심포지엄 – 청년이 생각하는 먹거리기본권 실현방안은?’을 열어, 청년들 스스로 먹거리기본권 실현방안을 이야기할 판을 깔았다. 이 판의 공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이 8일부로 종언을 고할 전망이다.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이 계속된다고 언급하지만,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핵심 가치로 여기던 해당 사업의 성격이 서울시에 의해 퇴색된 이상,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이란 이름은 껍데기만 남았다는 게 시민사회의 입장이다.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강제개편 반대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지난 5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 개편 과정에서 서울시가 보인 ‘불통행정’, 그리고 도농상생 가치를 외면한 채 ‘효율성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 친환경자조금)가 국내 친환경 가공품의 수출지원에 나서고자 한다. 친환경자조금의 수출지원 사업대상자로 △조은술세종(친환경 쌀 전통주) △행복중심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일주스, 쌀라면) △청오건강(곡물 과자류, 침출차) 등 3곳이 선정됐다.조은술세종은 국내 최초로 유기가공인증을 받은 유기농 쌀 증류주 ‘이도’를 판매하는 업체로, ‘2016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증류식 소주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은술세종은 해외에서 친환경 전통주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