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역대급 도축물량’을 등에 업고 호주산 소고기가 전 세계 시장을 제패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사상 최대수입량이 갱신된 가운데, 올해에도 현지 도축물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우리 한우산업에 미칠 우려가 커지고 있다.지난해 호주산 소고기는 농산물세이프가드(ASG)를 발동시킬 정도로 많은 양이 쏟아져 들어왔다.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들여온 호주산 소고기는 냉장·냉동 도합 총 18만9,653여톤으로 2022년 총 수입량 16만7,186톤 대비 2만톤이 넘게 증가했다. 한-호주 FTA 협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돼지 방역대책 개선을 위해 지난해 말 발족한 민관학합동방역대책위원회(방역대책위)의 돼지열병(CSF) 대책반이 빠른 시일 내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SF 대책반은 첫 회의에서 현행 백신을 대체할 ‘생마커주 백신’의 이점과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CSF 청정화 및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해당 백신과 새 진단법을 신속히 보급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대한한돈협회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일 방역대책위 제1차 돼지열병(CSF) 대책반 회의를 열었다. 방역대책위 공동대책반장을 맡고 있는 구경본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 제11대 회장직에 민경천 전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이 단독 입후보했다.전국한우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제11대 임원 선거를 위한 후보자 등록을 지난 5일 마감하고 입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제 11대 ᅠ회장 후보에는 민경천 전 한우자조금 관리위원장이 단독으로 등록했다. 전남 해남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민경천 전 관리위원장은 지난 2017년 당선 이후 6년간 관리위원장직을 역임했다. 부회장 후보에는 한양수 한우협회 부회장(기호 1번)·류경효 한우자조금 대의원(기호 2번)이, 감사 후보에는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봄을 앞두고 꿀벌응애류 피해의 예방을 위한 적극적 방제를 당부했다. 농진청은 봄벌 시작기인 현재 응애류의 완전방제에 성공해야만 꿀이 나는 5월 성공적인 채밀이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꿀벌응애류는 꿀벌 애벌레, 번데기, 성충에 기생하며 꿀벌 애벌레와 성충에 직접적인 피해를 준다. 또 각종 질병과 바이러스를 매개해 양봉 산물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꿀벌 폐사를 일으킨다. 농가에서는 보통 진드기로 부르고 있으나 정확하게는 ‘꿀벌응애’와 ‘중국가시응애’로 구분해 불러야 한다. 꿀벌응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농협경제지주가 전국 하나로마트를 통해 설 명절 직전까지 한우 할인 판매 촉진에 나선다.농협경제지주는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한우 등심, 양지, 불고기·국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2024년 설 명절 소비자와 함께하는 행복동행’을 실시한다.이번 행사는 한우 소비확대와 소비자 물가안정을 위해 지난달 26일~28일 진행한 ‘소프라이즈 1차 행사’·지난 2일~4일 실시한 ‘농협·한우자조금 공동행사’에 이어 특별히 기획됐다. 행사기간 대상 매장에서는 1등급 한우(100g 기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한돈자조금)가 식품기업 팔도와 공동 기획한 프리미엄 짜장라면 ‘팔도짜장면(사진)’이 누적 판매 수 9,000만개를 눈앞에 두며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한돈자조금은 소비자에게 한돈의 색다른 맛을 선보임과 동시에 한돈 판로를 확장함으로써 한돈 농가 경영 안정에 보탬이 되고자 지난 2015년 식품기업 ‘팔도’와 함께 한돈이 들어간 팔도짜장면을 공동 기획했다. 오는 3월에는 MOU도 추진해 한돈 소비 확대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다.팔도짜장면은 출시 이후 지금까지 봉지라면 기준으로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한우가격 안정화를 위해 자체 소비촉진 행사에 나선다. 농축산업계부터 한우소비에 앞장서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시름에 놓인 한우농가에 힘을 보태기 위한 자구 노력의 일환이지만,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정육점·정육식당·음식점 등에서 한우고기 구매 후 한우고기와 구매 영수증을 사진으로 찍어 전국한우협회 카카오채널로 전송하면 된다. 한우협회의 카카오채널을 추가하고 동료와 가족 등 함께 한우 먹는 모습의 사진을 추가로 보낸 참여자는 경품 선정 확률이 더 높아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사육두수 기준 적용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부에 질의한 결과, 적정 사육두수 기준은 가축분뇨법이 아닌 축산법을 따라야 한다는 명확한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한돈협회는 지난 몇 년간 축산법의 ‘적정사육두수 기준’과 가축분뇨법의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표준설계도’에 따른 가축분뇨법 배출허가증 상 적정 사육규모 기준이 일원화되지 않은 탓에 현장 혼란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민원신고가 원인이 돼 운명을 달리한 고(故) 정연우 한돈협회 보성지부장의 경우, 가축분뇨법에 따른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지난 2022년 상반기 이후 소강 양상이 지속됐던 돼지유행성설사(Porcine Epidemic Diarrhea, PED)가 다시금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어 경제적 피해를 막기 위한 한돈 농가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각 지자체에 따르면 올해 1월 들어 PED 발생이 늘어나고 있으며 ‘PED 발생주의보’를 발령해 농가들에게 주의를 환기시키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국내 돼지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충청남도의 경우 지난 1월 17일 주의보를 발령했는데, 충남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달 31일까지 총 13개소의 돼지농장에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농가의 자구적 암소 개량 노력에 도움을 주고자 정부가 마련한 한우 암소 유전능력 예측 서비스에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농가가 암소의 능력 개량에 활용하는 ‘국가 단위 한우 암소 유전체 유전능력 예측 서비스’에 2월 1일부터 개선된 기능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 2020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국립축산과학원·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9개 광역지자체 축산관련연구기관 등이 협업해 운영하고 있다. 농가가 암소의 모근 등 시료와 개체식별번호를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 위생방역본부)가 지난 29일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된 ‘2023년 국민아이디어 선발대회’ 결과를 발표했다.위생방역본부는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소통24(https://sotong.go.kr) 및 위생방역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아이디어 선발대회를 진행해 총 96건의 국민아이디어를 접수했다. 방역본부는 1차 심사에서 5건을 선정한 뒤 외부 전문위원이 포함된 적극행정지원위원회를 통해 2차 심사를 실시했으며, 공정한 심사절차를 거쳐 최종 3건의 아이디어를 선발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전국 한우농가들이 조성한 ‘한우자조금’을 재원으로 오는 설 명절 전까지 전국구 규모 한우 할인판매가 진행된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이동활, 한우자조금)·전국한우협회·농협경제지주·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월 9일까지 온·오프라인 대규모 한우 할인판매 행사 ‘소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한우 산지가격(도매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물가 상승으로 부담스러운 소비자 사이 상생을 위해 마련됐다. ‘소프라이즈’는 소와 서프라이즈의 합성어로 ‘맛도 가격도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