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윤정원 기자] 지난 6일 평택시농업기술센터 2층 대강당에서 한국4-H평택시본부(평택4-H) 출범식이 열렸다. 평택4-H는 평택시4-H지도자협의회와 청년4-H연합회 등이 하나의 조직으로 출범한 것으로, 4-H운동 추진체계 일원화 및 재도약을 꾀하게 된다.이날 출범식에는 임종철 평택시 부시장과 유승용 평택시의회 의장, 이우진 평택시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종필 한국4-H경기도본부 회장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출범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경과보고, 회장 임명장 수여식, 기(旗) 전달식, 임원소개, 출범사와 격
[한국농정신문 이승헌 기자]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 영광 경과 반대 운동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지난 7일 전남도청 앞에서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 반대 영광군민 결의대회’가 개최됐다.지난해 1월 영광군 불갑면에서 시작된 반대운동은 염산면과 대마면, 묘량면, 군남면 등으로 확대됐다. 5개 면에 반대 대책위원회가 꾸려졌고, 최근에는 군서면과 영광읍에서도 반대 대책위원회가 추가적으로 구성되며 송전선로 반대 운동은 영광군 전체로 확산되는 추세다.강종만 영광군수도 지난해 초 군민과의 대화에서 송전선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표한 바 있다. 이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당진시농민회를 비롯해 당진시여성농민회와 전국쌀생산자협회 당진시지부는 지난 5일 당진시청 앞에서 여당 예비후보의 농민 우롱 발언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문제의 발단은 지난달 31일 충남 당진시 송악읍 농협 대의원총회장에서 여당 소속 J모 예비후보가 한 인사말이었다. 해당 예비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거부는 농민을 위해 잘한 일이다. 양곡관리법이 통과되면 쌀값이 더 떨어질 거다”라고 발언하자 총회에 참석한 농민들의 거센 항의로 총회장을 나설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당진시농민회 측은 “양곡관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당진시농민회를 비롯해 당진시여성농민회, 전국쌀생산자협회 당진시지부 등의 농민단체와 민주노총 등 5개 시민사회단체가 꾸린 당진시 필수농자재 지원조례 주민청구 서명추진위원회는 지난 5일 충남 당진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303장의 서명지를 의회에 제출했다.이종섭 당진시농민회장은 “농민들은 농자재값 폭등으로 파탄 지경에 이르렀고 벼 수매값을 비롯한 농산물값 폭락으로 영농 의욕마저 상실한 상태다. 이에 농민들과 시민사회가 지난해 11월 뜻을 모아 조례제정을 위해 나서게 됐다”며 “당진시와 당진시의회는
[한국농정신문 임선택 기자] 충남민중행동과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지난 6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거부권 남발 대통령 규탄 충남지역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조광남 충남민중행동 집행위원장(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사무처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은 규탄 발언과 기자회견문 낭독으로 진행됐다.여는 발언에서 이진구 충남민중행동 상임대표(전농 충남도연맹 의장)는 “대통령의 첫 번째 거부권 행사가 양곡관리법 개정이었다. 파산에 이른 농민들이, 일터에서 생존권을 위협받는 노동자들이 인간답게 살아보겠다고 요구한 법안이 무참히 짓밟혔다”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지난해 8월 이래 일본 정부의 핵오염수 방류가 현실화된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방사능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공공급식을 실현하기 위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올해 1월 현재 전국 8개 광역지자체, 20개 기초지자체, 16개 교육청이 방사능 오염 식품의 급식 사용 여부를 정기적으로 검사해 방사능 물질 발견 시 사용을 금지하는 조례를 마련해 놨다.다만 방사능 검사가 적용되는 급식 범위는 천차만별이다. 우선, 광역지자체 중에선 경기도가 검사 범위를 ‘어린이집·유치원·학교·공공급식’으로 지정해 가급적 ‘공공급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인류와 함께해 온 농부의 씨앗이 농부와 점점 멀어져가는 현실에서 많은 농부와 소비자들이 힘을 모아 씨앗을 보존하고 나누는 전국 씨앗도서관 협의회(대표 박영재)가 2024년 정기총회를 충남 당진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달 27일 개최했다.이날 정기총회에는 박영재 대표를 비롯해 토종씨앗 지킴이로 활동 중인 회원과 구본석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안병욱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장과 배기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시드볼트센터장이 참석했다.먼저 박 대표는 “모든 회원들이 지구적으로 사고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했으면 한다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부여군농민회(회장 유재석)와 대정읍농민회(회장 이기영)의 자매결연식이 지난달 27일 부여군농민회 정기총회 이후 개최됐다.부여군·대정읍농민회 전·현직 간부와 회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자매결연은 2년 전 부여군농민회의 4.3항쟁 답사와 제주도연맹 투쟁사업 연대 등을 계기로 치러졌다. 아울러 부여군농민회는 몇 년 전부터 제주 감귤 팔아 주기 운동을 전개하며 대정읍농민회와 관계를 돈독히 유지해 온 바 있다.유재석 부여군농민회장은 “이미 2년 전부터 대정읍농민회와 교류했는데 이번에 부여군농민회를 찾아온
[한국농정신문 임선택 기자] 부여군농민회(회장 유재석)가 지난 27일 부여군농민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당일 행사에는 회원과 연대단체들이 모여 총회 개최와 신임 집행부 취임을 축하했다.농민의례로 시작한 부여군농민회 정기총회는 유재석 회장과 이진구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의장의 인사말로 이어졌다. 유재석 회장은 대회사에서 “2023년 한 해 농민해방을 위한 투쟁의 선봉에서 다들 고생 많으셨다”며 “2024년 우리 앞에 놓여진 투쟁과제가 산적해 있다. 어려워도 헤쳐나가야 할 길 혼자 가지 말고 여럿이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소속 시군 농민회가 농한기를 맞아 주민 칼갈이 봉사활동에 나선 가운데 지역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지난해에 이어 지난 18일부터 현재까지 예산군농민회를 시작으로 논산시, 공주시, 당진시, 부여군 등 시군별 농민회의 칼갈이 봉사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각 시군 농민회가 주관해서 진행하는 칼갈이 봉사는 마을 이장들의 협조를 받아 칼을 가는 봉사활동을 넘어 벼수매가 문제, 농자재값 폭등,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거부권, 필수농자재지원조례 제정 등 농정 현안 문제에 대한 주민
[한국농정신문 임선택 기자] 조곡리 산업단지 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장동진, 대책위)가 지난 17일 충남도청 앞 공터에서 산업단지 입주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예산조곡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라는 이름으로 계획한 산업단지에 대형 폐기물처리장이 들어오는 점과 농토가 파괴되는 점 등의 피해가 예견됨에 따라 이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모인 것이다.당일 집회는 규탄발언으로 이뤄졌다. 주민들 모두 입을 모아 “동네에 도움이 되지 않는 산업단지, 폐기물이 들어와 우리 삶을 망치는 산업단지, 평생을 지어온 농토에서 당장 나가라는 말도 안 되는 산
[한국농정신문 임선택·김희봉 기자] 대통령에게 국정 기조를 바꾸라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국회의원을 폭력적으로 제압해서 강제 퇴장시킨 초유의 사태에 대해 충남지역 진보정당과 시민사회단체가 일제히 규탄에 나섰다.진보당 충남도당(위원장 정한구)을 비롯해 노동당 충남도당(위원장 이백윤)·녹색당 충남도당(위원장 이재혁)·정의당 충남도당(위원장 한정애)과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의장 이진구)·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충남연합(회장 권태옥)·민주노총세종충남본부(본부장 유희종)·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지난 19일 강성희 진보당 국회의원의 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