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구제역·AI 등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에 대비해 초동방역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 4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구제역 가상방역훈련(CPX)을 실시했다.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훈련에는 국립축산과학원의 방역체계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구제역 발생 가상 상황을 설정, 구제역이 의심되는 가축이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한 상황별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어 사료반입 현장 시연도 진행했다. 또한 구제역 발생 위기수준별 축산과학원의 조치·행동요령·차단방역 개선사항을 설명하고, 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살처분 가축 처리장비, 가축안락사 장비, 분사식 발판소독조 등을 선보였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송용섭 과장은 “중국에서 구제역이 발생되고 있고, 나들이객의 잦은 왕래 등으로 인한 가축질병 발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 지난 4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제4회 2013 한국낙농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낙농대상은 국내 낙농유업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선정·시상함으로써 산업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낙농산업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시상식에는 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 박용호 본부장,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김용철 상무, 한국낙농육우협회 손정렬 회장, 한국유가공협회 박건호 회장, 정부 대표 및 유관기관 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낙농대상은 ▲유가공 부분 이규태 前 한국유가공협회 회장 ▲낙농경영부문 박인석 전북지리산낙농농협 조합장 ▲낙농과학기술 부문 윤성식 연세대학교 교수가 수상했다. 이규태 前 유가공협회장은 “최근 유제품 영업 분야에서 비롯된 사회적 이
전국한우협회(회장 이강우)는 지난 4일 성명서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FTA 피해보전 대책에 동의할 한우 농가는 단 한명도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우협회에 따르면 정부가 발표한 피해보전 대책인 한우 1만3,000원, 송아지 5만7,000원 정도로 예상되는 직불금과 5년 기한으로 3년 치 순수익을 지급하는 폐업보상금에 동의 할 수 없다는 것. 이어 한우협회는 한우농가의 의견을 수차례 전달했음에도 정부는 이를 묵살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따라 한우협회는 FTA 피해보전제도와 관련해 FTA 체결이전부터 충분한 피해보전을 요구해왔고, 지난 4월29일 발표 이후에도 추가보전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우협회는 “FTA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농가들이 떠안고 몇 푼 되지 않는 직불금으로
“OIE의 결정은 미국이 광우병에 대한 안전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국 쇠고기와 쇠고기 제품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안전 기준에 의해 생산됐고, 질도 좋으며 건강에도 유익하다. 이렇게 우리는 국제 표준과 일치하는 OIE의 과학적 결정을 바탕으로 거래 파트너를 압박할 것이다.” OIE(세계동물보건기구) 사무국이 지난달 29일(한국시간 저녁 8시) BSE(소해면상뇌증) 지위 결정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미국을 ‘광우병 위험 통제국’에서 ‘위험 무시국’으로 결정하자, 미국 농무부 톰 빌색(Tom Vilsack) 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육류수출협의회 회장 필립 셍(Philip Seng)은 “OIE의 결정은 미국 쇠고기 수입에 대한 요구 사항을 재평가해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미국이 ‘광우병 위험 무시국’이 되면서 우리나라에 쇠고기 추가 수입개방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며 여론이 뜨겁다. 하지만 쉽게 생각해 보면 미국은 아직 우리나라에 추가 수입개방을 요구해오지 않았고, 요구한다면 “그럴 수 없다”고 딱 잘라 말하면 된다. 실제로 한 전문가는 “미국이 요구한다고 해서 우리가 그 요구를 들어줄 이유는 없다. 더욱 강력하게 30개월 이상 쇠고기는 수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력하게 표명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결국 ‘강자에게는 더욱 강하게’ 지금 우리나라가 미국에 대처해야할 자세가 아닌가 싶다. 정부도 미국이 추가 수입개방을 요구할 경우 “소비자의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추가 개방은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의 신뢰가 회복 될 때까지’라는 대목이 걸림돌이
전라남도가 축산농가에 특별사료구매자금1,813억원을 지원한다. 지원자금은 농가 특별사료구매자금 1,570억원, 사료직거래 활성화자금 243억원이다.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은 소(한우, 젖소), 돼지, 닭, 오리, 사슴, 벌, 말 사육농가로 축산업등록제에 참여한 축산농가 또는 법인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자금은 소, 젖소, 돼지, 닭, 오리 농가는 2억원까지, 사슴, 벌 등 기타가축은 3,000만원 범위 내에서 연이자 1.5%로 지원한다. 소는 1년 거치 2년 상환, 기타 축종은 2년 일시 상환이며 지원 받은 자금은 신규로 사료를 현금구매하거나 외상사료 대금을 상환하는 등 농가 여건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사업비는 소 150두, 돼지 3,000두, 양계 9만수, 오리1만5,000수 미만 농가를 우선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겠습니다. 소비자의 신뢰 덕에 어려움을 견딜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청지원’ 농장의 소식지가 발송됐다. 소식지 한 편에는 언제나 송인숙, 고광석 부부의 다짐과 소비자에 대한 고마움이 정성스레 담겨있다. 강원도 오대산 자락에 위치한 부부의 농장, 이곳에서 부부는 21년간 토종닭을 기르고 농산물을 재배해왔다. 그동안 수많은 장애물을 넘어온 송 씨는 “돈은 많이 못 벌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출세 한 것 같다”며 넉살웃음을 지었다. 이들 부부와 직거래를 통해 만나고 있는 소비자는 900여명, 부부가 지금까지 지탱해올 수 있었던 힘은 소비자의 신뢰에 있다고 말한다. 시골에서 인터넷을 만나다 홈페이지·SNS 실시간 소통 1993년,
축산물유통구조는 단계별로 각각의 비용이 발생하고 복잡한 구조로 형성돼 있어 유통비용절감에 어려움이 있다. 홍문표 의원실은 지난 22일 국회도서관에서 ‘축산물 유통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주최하고,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이기수 농협중앙회 유통상무는 △소·돼지 유통비용 △소·돼지 수급 불안정 △다단계 유통 경로 및 규모의 영세성 △산지와 소비지 연동 미흡 △소매단계의 영세성 등이 축산물 유통구조의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소·돼지고기는 3~7단계의 과정을 거쳐 유통되며 도축장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 구조다. 농산물보다 유통단계가 많고 가공과정을 거치며 소유주체가 달라지기 때문에 유통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하는 구조를 안고 있는 상황이다. 뿐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제수역사무국(OIE)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등 8개국에 대한 BSE(소해면상뇌증, 일명 광우병) 지위변경 관련 평가보고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OIE는 보고서에서 미국, 일본, 네덜란드, 이탈리아, 이스라엘, 슬로베니아 등 6개 국의 BSE 지위를 현행 ‘위험통제국(con trolled risk)’에서 최상위 지위인 ‘위험무시국(negligible risk)’으로 상향하고, 불가리아, 코스타리카에 대해서는 ‘위험통제국’ 지위인정을 권고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26일부터 시작돼 31일까지 진행되는 OIE 총회에서 채택여부가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OIE 보고서에서는 일부국가의 지위변경과 관련해 BSE 전문가그룹 중 일부의 이견이 있었으나, OIE 과학위원회는 해당 나라들의 BSE 유입
축산차량등록제가 올해 1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축산차량에 대한 GPS(위치파악시스템) 장착이 의무화됐다. 하지만 농민들은 “축산차량등록제의 취지는 공감하지만 여러 가지로 농민들에게 불필요한 제도”라고 지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 전염병 방역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는 차량의 출입정보를 수집하는 축산차량등록제를 지난해 8월23일 시행했다. 이를 통해 수집된 축산차량의 이동경로는 차량에 장착된 GPS에 저장되고, 축산시설에 가축전염병이 발생할 경우 저장된 정보는 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로 전송돼 역학조사를 위해 쓰인다. 하지만 기계 오작동으로 인해 엉뚱한 곳에서 ‘축산시설에 도착했습니다’라는 음성안내가 나와 GPS를 통한 역학조사가 제대로 이뤄질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사료가격 인하 문제와 관련해 축산 생산자단체가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창호, 오리협회장)는 지난 20일 사료협회를 방문, 조남조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와 면담을 갖고 축산농가의 입장을 최종 전달했다. 축산생산자단체장들은 “축산농가가 지금처럼 어려웠던 적이 없었다. 사료회사가 고통분담, 상생의 차원에서 사료값 인하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요구하며 “계속 무시될 경우 축산 농가들도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극단의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조남조 사료협회장은 “축산농가의 입장을 잘 알고 있다. 사료업체도 어려움이 많다. 축산농가의 뜻을 회원사에 전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이창호 축단협 회장은 “축산농가와 공존할 것인지 축산농가와 공멸할 것인지는 사료 업체
농림축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가 특별사료구매자금 1조3,000억원을 신규지원하고, 기존 사료직거래구매자금을 1,7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한다. 특별사료구매자금의 농업인 부담금리는 1.5%로 축종별로 2~3년에 상환하고 이차보전방식으로 지원, 농협중앙회도 1%를 부담한다. 기존 사료직거래구매자금의 지원조건도 부담금리 3%, 2년 상환에서 특별사료구매자금과 동일하게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지원을 통해 사료 외상구매가 현금거래로 전환돼 농가의 금리부담이 약 2,000억원 정도 경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돈의 경우 모돈감축이행계획서를 한돈협회에 제출해 축산물품질평가원의 검증이 완료된 농가에 한해 사업신청 시 지원금액의 50%, 감축 완료 후 나머지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양계와 오리는
한국가금학회가 개최하는 춘계 심포지엄이 24일 제주대학교에서 열린다. 최근 사료비 인상과 축산물 가격 불안정으로 인해 많은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가금학회는 춘계심포지엄에서 계란의 가치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계란 가공산업 현황과 전망, 안전한 위생 계란 생산과 소비, 국내 계란 유통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크게 3부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가금학회 한재용 회장은 “우리나라 계란 소비촉진과 양계 산업 발전에 조금이나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는 15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낙농환경대책소위원회(위원장 박철용)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방역관리과 김정주 사무관이 참석해 축사개선대책 및 낙농분뇨 자원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정주 사무관은 무허가 개선대책과 중장기 가축분뇨 자원화 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축산농가의 의견을 청취해 세부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무허가 축사 개선대책에 대해서는 축산현실을 반영하기 위해 국토부, 환경부, 농식품부 부처합동으로 축산 현장 조사를 진행해 세부지침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무허가 축사 개선대책과 관련해 소위원들은 현장농가가 안정적으로 목장운영을 하기 위해서는 ▲가설건축물 적용대상 확대(갈바늄, 철근콘크리트 등) ▲건폐율 상향(지자체 협조 강화
농촌진흥청은 육우 출하시기를 기존 22개월에서 18~20개월령에 출하하면 사료비용이 30만5,000원에서 63만8,000원까지 절감된다고 밝혔다. 육우고기는 생산비 중 사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55~60%로, 생산비를 줄이기 위한 사육기간 단축과 농산부산물을 활용한 사료비 절감 방안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육우에 맥주박과 같은 농산부산물을 활용한 섬유질배합사료를 급여한 결과 사료비용은 18개월령 출하 시 219만5,000원으로 20개월령에 출하한 것보다 33만3,000원이 줄었다. 22개월령에 출하한 것과 비교했을 때는 63만8,000원의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량 등급은 20개월령에 출하했을 때 B등급 출현율이 67%로 18~22개월령 출하 때보다 높았으나, 육질 등급은 22개월령에 출하할
양돈농장에서 황화수소 가스로 인한 질식·사망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관계부처는 사전예방보다 사후처리에 급급해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 4일 경남 거창의 양돈농장, 분뇨저장조로 돼지 배설물을 이송해주는 배관이 막히자 외국인 노동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장조 안으로 들어갔다. 깊이는 5m, 200톤의 분뇨를 저장할 수 있는 저장조에는 성인남자 허리정도의 분뇨가 차있었다. 분뇨가 흘러나오는 배관은 저장조 상단에 위치해 있어 외국인 노동자는 사다리를 놓고 배관을 뚫기 시작했다. 하지만 잠시 후 황화수소 가스에 질식해 외국인 노동자가 숨졌다. 이를 구조하러 들어간 농장주의 부인은 숨지고, 함께 들어간 농장주는 현재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달 22일 경기도 양주에서도 저장조 내부에 남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제주 재래돼지를 활용해 ‘난축맛돈’ 흑돼지를 개발해 양돈농가에게 체계적으로 보급한다. 농진청에 따르면 국내 양돈 산업의 경우 종돈을 수입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상황으로 난축맛돈을 통해 수입산 종돈 사용료 지불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난지축산시험장에서 개발한 난축맛돈은 2005년부터 2013년까지 8년동안 연구를 진행해왔다. 제주재래돼지의 육질과 난지축산시험장에서 만든 돼지인 한라랜드의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다. 실제로 난축맛돈 고기의 등심은 육색이 소고기와 돼지고기 중간 수준의 붉은색을 띄는 특성이 있고, 근내지방도가 평균 10.5%로 일반돼지보다 3배정도 높아 전체 부위가 구이용으로 가능하다. 농진청은 일반 돼지, 일반 흑돼지, 난축맛돈 세 가지 품
제주특별자치도와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한중FTA와 제주 농업의 대응방안’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농경연은 연구보고서를 통해 중국산 농산물이 제주 농산물보다 시장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의 주요 품목들을 양허제외 또는 민감품목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제주도 주요 농산물(대두, 감자, 마늘, 양파, 당근, 무, 양배추, 감귤, 배추)과 중국의 농산물 가격을 비교해본 결과 모든 농산물 가격이 중국보다 높았으며 평균 가격은 3.45배 정도 차이가 났다. 제주산 주요 농산물 9개 품목은 해외에서 수입해 오는 것이 대부분이며 그 중 마늘, 양파, 당근, 무, 양배추는 중국산 농산물이 우리나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가축분뇨 액비저장조 안의 침전물을 없애는 기계를 개발했다. 농업현장에서 많은 농가들이 액비 저장조를 운영하고 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바닥에 침전물이 늘어나는 문제가 생긴다. 이는 저장 용량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액비의 품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12년 기준 전체 발생분뇨의 7.7%가 액비화 방법으로 처리되고 있고, 액비저장조 침전물 제거기술 보급에 대한 농가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2011년까지 200톤 규모의 액비저장조 7,508개가 보급됐고 현재는 더 늘어난 상태다. 지금까지 침전물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액비저장조 안의 액비가 완전히 비워진 시기에 흡입호스로 침전물을 빨아들이는 방식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액비저장조가 비워지는 시기에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중장기 가축분뇨 자원화 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가축분뇨법 개정에 따라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친환경 농업에 필요한 고품질 퇴·액비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여건에 적합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가축분뇨를 1일 100톤씩 사용할 경우 연간 요소비료 1만8,646포를 대체하고 386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축산환경자원화협의체, 시·도·군 담당자, 공동자원화·액비유통센터 등 이해관계자 협의를 거쳐 ‘중장기 가축분뇨 자원화 대책’을 마련한 것.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퇴·액비 공동자원화시설 및 에너지시설 확충을 통해 자원화율 91%, 공동자원화율 17% 목표 달성 △고품질 퇴·액비 생산체계 구축 △민간전문관리기구 설립, 사후관리 체계 개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