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설 명절을 일주일가량 앞두고 전라남도 구례군에서 강행된 한국전력공사의 농사용 전력 사용 실태 점검은 구례군에 거주 중인 농민들뿐만 아니라 전라남도, 나아가 전국의 농촌을 불안 속으로 밀어 넣었다. 전기요금을 비롯해 오르지 않은 생산비 항목이 없는 상황에서 한전이 농민에게 위약금까지 부과하자 분개한 농업계는 이번 사태를 기회로 삼아 불합리한 농사용 전력 제도 전반을 제대로 손봐야 한다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단속에 대한 사전 안내나 설명 없이 이뤄진 이번 저온저장고 불시 단속은 마치 작정이라도 한 듯 그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지난 18일 오전 제주도에서 고창건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사무총장과 박현우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연행·구금된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즉각 석방과 공안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고창건 전농 사무총장은 전농 제주도연맹 대의원대회 참석 뒤 서울로 올라가던 중 제주공항에서, 박현우 위원장은 당사 이전 작업 중 제주도당 인근에서 각각 연행돼 현재 제주경찰청과 국정원 제주지부에 구금된 상태다.20일 오후 예정된 구속적부심사와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국가보안법폐지 국민행동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농) 산하 각 도연맹이 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활동 방향과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지난 14~16일까지 이어진 전농 경북·전북·광주전남도연맹 대의원대회에서 이들은 일제히 반정부 투쟁을 결의하고, 농민 생존권 확보를 중심으로 지역 현안에 적극 대응할 것을 선언했다.전농 경북도연맹 “농민회 지속하려면 간부 육성에 집중해야”전농 경북도연맹(의장 김태현)은 지난 14일 경북농업인회관에서 대의원대회를 열고 △농민투쟁으로 농민회의 대중적 토대 강화 △식량주권 실현을 위한 농민기본법 제정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남 나주 혁신도시 내 한국전력공사(한전) 본사로 분노한 농민들이 구름처럼 모였다. 지난 6일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의장 이갑성, 광전연맹)은 ‘한전은 농업용 저온저장고에 대한 농사용 전기 단속 당장 중단하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개최했고, 이 자리엔 농민 100여명 이상이 참석했다.지난달 설 명절 전 불거진 한전 구례지사의 저온저장고 단속 이후 농촌에는 최근 농사용 전기 사용 단속과 위약금에 대한 불안감이 전국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태다. 구례군 사태 이후 지역마다 저온저장고 불시 단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농)이 ‘진보진영 대단결을 통한 전면적 반정부 투쟁’을 선언했다. 특히 최근 윤석열정부가 간첩단 사건 조작 등 공안탄압을 벌이는 것에 강력히 대응하고, 농민생존권 투쟁·농민기본법 제정 운동을 중심으로 한 국가책임농정 실현을 올해 주요 사업 방향으로 결정했다.전농은 지난 7일 충남 예산군에 있는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19기 2차년도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었다. 재적 대의원 591명 가운데 345명이 참가해 지난해 결산 및 올해 사업계획·예산안 등을 승인하고 정기대의원대회 투쟁 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전남 나주 혁신도시 내 한국전력공사(한전) 본사로 분노한 농민들이 구름처럼 모였다. 6일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의장 이갑성, 광전연맹)은 ‘한전은 농업용 저온저장고에 대한 농사용 전기 단속 당장 중단하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개최했고, 이 자리엔 농민 100여명 이상이 참석했다.지난달 설 명절 전 불거진 한전 구례지사의 저온저장고 단속 이후 농촌에는 최근 농사용 전기 사용 단속과 과징금에 대한 불안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태다. 구례군 사태 이후 지역마다 저온저장고 불시 단속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민들과 군민들이 지난달 30일 한국전력공사 구례지사 앞에 모여 농사용 전기 사용 저온저장고 불시 단속과 가공품 보관에 따른 과징금 부과 등에 부당함을 토로했다.관내 농민단체 등이 꾸린 ‘농업용 전기 문제 해결을 위한 구례군 대책위원회(위원장 윤병술 구례군농민회장, 대책위)’는 한전 구례지사(지사장 심재봉)를 향해 강도 높은 규탄 발언을 쏟아내며 공식 사과와 과징금 부과 취소, 한전이 단속·적발 이후 일방적으로 농사용 전기를 일반용으로 바꾼 것에 대한 재전환 등을 촉구했다.지난달 30일 기자회견에서 정영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민들과 군민들이 30일 한국전력공사 구례지사 앞에 모여 농사용 전기 사용 저온저장고 불시 단속을 비롯해 가공품 보관 적발로 인한 과징금 부과 등에 부당함을 토로했다. 한전 구례지사(지사장 심재봉)를 향해 강도 높은 규탄 발언을 쏟아낸 군민들은 공식 사과와 과징금 부과 취소, 한전이 단속·적발 이후 일방적으로 농사용 전기를 일반용으로 바꾼 것에 대한 재전환 등을 촉구했다.한전 구례지사에 분개한 관내 농민단체 등은 명절 직후 ‘농업용 전기 문제 해결을 위한 구례군 대책위원회(위원장 윤병술 구례군농민회장, 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어촌파괴형 풍력·태양광 반대 전남 연대회의가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살을 에는 추위에도 전남 등에서 모인 농촌주민 40여명은 산업통상자원부를 향해 규탄의 목소리를 쏟아냈다.지난 4일 산자부가 주거지역으로부터 최대 100m 이내로 태양광 이격거리를 운영토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것에 반해 마련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연대와 규탄 발언이 끊임없이 쏟아졌다.먼저 이갑성 농어촌파괴형 풍력·태양광 반대 전남 연대회의 공동대표(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의장)는 “지난 2021년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전라남도는 사육두수·50두 미만 사육농가 비율 모두 경상북도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밑소 생산기지’다. 번식우 농가가 많은 이 지역들은 이번 소값 파동의 충격이 한층 더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위기가 나날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전라남도의회의 박형대 의원은 지역 농민단체와 지방자치단체를 불러모아 다각도로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 16일 전남 무안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열린 ‘한우산업의 위기극복과 발전방향 토론회’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본다. “새로운 한우정책, 전남도에서부터 시작해보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어촌파괴형 풍력·태양광 반대 전남 연대회의가 16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살을 에는 추위에도 전남 등에서 모인 농촌주민 40여명은 산업통상자원부를 향해 규탄의 목소리를 쏟아냈다.지난 4일 산자부가 주거지역으로부터 최대 100m 이내로 태양광 이격거리를 운영토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것에 반해 마련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연대와 규탄 발언이 끊임없이 쏟아졌다.먼저 이갑성 농어촌파괴형 풍력·태양광 반대 전남 연대회의 공동대표(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의장)는 “지난 2021년부터 농어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교통·문화·학습시설 등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촌. 여기에 인구절벽과 폐교 위기까지 덮친 지역의 교육 현실은 교육계나 학부모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에 전체 도민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나선 이들이 있다. 지난해 1월 결성된 전남교육실천회의다.여기에는 현재 시민단체 350여개(도단위 50여개, 시·군단위 300여개), 회원 1,300여명이 활동한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과 소속 농민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연합과 소속 여성농민회도 함께한다. 이들은 지역의 교육문제를 위해 전체 도민의 1%가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