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오는 2023년에 국내 양계농장에서 유행 중인 조류뉴모바이러스의 특성에 대한 조사연구가 추진될 예정이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1일 가금질병 분야별 협의체를 통해 2023년 신규 연구과제를 선정했다고 정했다. 신규과제로는 최근 국내 양계농장에서 유행하는 조류뉴모바이러스의 특성조사와 전염성 빈혈바이러스 백신 개발이 꼽혔다.검역본부는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가금질병 분야별 협의체를 서면으로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에선 전문가들이 국내 가금산업 생산 현장의 문제점 등을 논의하며 상향식으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식용란선별포장업(선포업)이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산란계농가들이 떠안은 채 파행적인 구조로 시작된 선포업을 유통단계에서 전담하도록 하자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9일 대한양계협회,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한국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별포장 유통제도 개선 실무협의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선 선포업의 HACCP 의무화에 따른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양계협회는 이날 회의에서 식약처가 요구사항을 수용한다면 산란계농장이 선포업을 포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청와대 감찰에서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의 측근 채용 지시와 욕설 및 폭언이 사실로 확인됐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조속히 결론을 내려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7일 서면브리핑에서 “마사회장이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의 비서실장 채용 검토 지시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특별채용 불가를 보고하는 인사 담당과 다른 직원들에게도 욕설과 폭언을 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법적으로 가능한 조사를 철저히 진행했다”면서 “민정수석실은 감찰 결과 및 자료를 농식품부에 이첩하고 규정에 따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축산환경 전문컨설턴트 양성교육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은 오는 24일까지 축산·환경 관련 학과 또는 대학원 졸업자 및 관련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축산환경 전문컨설턴트 양성교육 기초과정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양성교육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비대면 온라인교육으로 진행된다.해당 교육은 △악취저감방안, 관련법규, 농가 악취저감 방안 교육 △퇴·액비화기술, 정화기술과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운영·관리방법 교육 △법률, 정책 및 컨설팅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고병원성AI 방역대책으로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다시금 나오고 있다. 2~3년 주기로 고병원성AI가 발생하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만큼 백신이 불가피하다는 여론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여전히 신중해야 한다며 백신 도입에 부정적인 입장이다.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와 더불어민주당 농어민위원회(위원장 이원택)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고병원성AI 방역대책 개선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선 고병원성AI 백신 도입 문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됐다.이홍재 양계협회장은 직접 주제발표를 맡아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남양유업 사태’가 낙농업계 전반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특히 남양유업 세종공장이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질 위기에 놓이며 이곳에 원유를 공급해온 낙농가와 낙농조합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기업의 위법행위 때문에 아무 잘못없는 낙농가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될 처지에 놓였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지난달 9일 ‘불가리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 확인’의 문구가 담긴 홍보지를 언론사들에 배포했다. 이어 13일엔 언론사를 대상으로 동물시험이나 임상시험 등을 거치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공공운수노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지부(지부장 김필성)가 방역직·위생직·예찰직 노동자의 처우개선과 온전한 정규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앞서 2019년에도 국가방역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조사와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공공운수노조 방역지원본부지부는 지난 13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병원성AI,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열악한 노동조건을 해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방역지원본부 창립 이래 22년 동안 비정규직으로서 처우와 신분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국마사회 노동조합(위원장 홍기복)이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을 업무방해, 강요미수, 협박 혐의로 고발했다. 마사회 노조는 정부가 조속히 김 회장에 대한 직무정지와 해임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마사회 노조는 14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회장이 자진사퇴 대신 버티기를 택했다고 비판했다. 마사회 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김 회장은) 감찰 결과가 나왔음에도 책임은커녕, 의혹제기 배경에 각종 음모론을 흘리며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라며 “김 회장의 무책임하고 치졸한 대응을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전라남도(지사 김영록, 전남도)가 소 결핵병과 브루셀라병 방역 대응 강화에 나섰다.전남도는 최근 소 결핵병과 브루셀라병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홍보물 2만부를 관할 시‧군과 전국한우협회 등 관계기관에 배부했다. 홍보물은 전염병 발생농장 방역요령과 예방수칙, 재입식 가축의 산정 및 방역관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전남도는 소 사육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일으키는 이들 가축전염병 방역을 강화하고자 채혈보정비 36억원을 확보해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지난달 도내 공무원, 축협, 채혈요원 등을 대상으로 권역별 순회를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충청북도(지사 이시종 충북도)가 가축재해보험 지원사업 예산을 확대하기로 했다.충북도는 최근 추경예산에 가축재해보험 지원사업비 24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에 가축재해보험 지원사업 총사업비는 64억원에서 88억원으로 늘어났다.가축재해보험 지원사업은 국비 50%, 자부담 50%로 진행된다. 충북도는 보험제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축산농가의 비용부담 해소와 가입률 제고를 목적으로 자부담분의 35%를 지방비로 지원하고 있다.가축재해보험은 풍재, 수재, 설해, 화재, 가축전염병을 제외한 모든 질병으로 인한 사고시 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삼계탕을 이웃과 나누는 행사가 열렸다.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김태환‧이승호)는 지난 3일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장애인 및 노숙인 복지시설인 주몽재활원을 찾아 삼계탕 800인분을 전달했다. 이 날 전달식엔 지역구 국회의원인 진선미 의원을 비롯해 김종무 서울시 의원, 김태환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나눔축산운동본부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어려움을 겪는 복지시설을 돕고 장애인과 노숙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건강한 삶을 함께 하길 바라는 마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국농수산대학(총장 조재호, 한농대)이 중장기 발전방안을 통해 ‘농수산업 미래를 함께하는 디지털 농어업 인재양성 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한농대는 지난달말 조재호 총장 취임 4개월을 맞아 입시제도, 교육과정, 졸업생 관리, 평생교육 등 대학 운영 전반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조재호 신임 총장은 취임 이후 유관기관 및 전문가들과 20여 차례 이상 면담을 추진하고 여러 관계자들과 소통해왔다. 또, 한농대 전략체계 구축, 조직진단 연구용역으로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한 교육행정의 개선을 추진하고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축산악취측정 ICT 기계‧장비에 관한 기준안이 속속 만들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악취측정 정확도 및 장비 운영과 효율성 등이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은 지난 3일 축산악취측정 ICT 기계‧장비의 설치 규격 및 서비스 기준안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또, 효과적인 악취측정이 가능한 위치 선정을 돕는 설치위치 선정 매뉴얼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전했다.관리원에서 제공하는 장비 설치규격 및 서비스 기준안과 설치위치 선정 매뉴얼은 관련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관리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계획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요리전문가가 유튜브 라이브로 한돈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요리방법을 소개하는 쿠킹 클래스가 열린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는 오는 11일 한돈 유튜브 채널에서 홈파티&홈캠핑을 주제로 라이브 쿠킹클래스를 진행한다. 이 쿠킹클래스엔 요리전문가 오세득 셰프가 출연해 11일 오후 8시부터 한돈의 다양한 부위를 활용한 홈쿡 요리를 소개한다.오세득 셰프는 집에서 가족들과 즐길 수 있는 메인 요리와 곁들임 메뉴들로 쿠킹클래스를 진행하게 된다. 이 자리에선 대파를 사용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돼지고기 사육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우 사육두수가 늘어나며 향후 도축두수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암소 사육두수는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해 한우 공급량 증가를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 축평원)은 지난 3일, 축산물 이력정보를 활용한 2015년 이후 한우 사육 및 도축 현황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축평원은 이력제 빅데이터를 활용해 한우의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이 분석에 따르면 한우 사육두수는 지난 3월말 320만두를 넘어섰다. 이 중에서 한우 암소 사육두수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A. 요즘처럼 단체·실내운동에 제약이 있는 시기엔 승마가 적격입니다. 승마는 기승한 말과의 1:1 교감이 기본이기에 다른 기승자와의 접촉은 드뭅니다. 또, 강습 시에도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하며 코치 1인당 최대 5~6마리의 말로 진행하기에 거리두기에 대한 부담이 가볍습니다.2020년 말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 468개 승마시설 중 436개소가 실외 마장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면적은 약 9.524㎡에 달합니다. 승마는 넓은 장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지키며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거지요.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민단체들이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에 외국인노동자 주거 환경 강화와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촉구했다.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한국농축산연합회·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지난달 23일 세종시 고용노동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이주노동자 주거 환경 강화 대책을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고용노동부는 이주노동자 고용허가 신청시 숙소 및 주거시설로 인가되지 않는 건축물을 숙소로 제공하면 고용허가를 불허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농민단체들은 “(이주노동자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국동물약품협회(곽형근)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를 다짐했다.동물약품협회는 지난달 27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선 ‘한국동물약품협회 50년사’ 발간보고 및 봉정식도 진행됐다.동물약품협회는 1971년 당시 43개 회사가 모여 창립했으며 현재는 103개사로 회원사가 늘었다. 동물약품산업은 제조업에서 수입업, 의료기기업까지 확대됐으며 판매액은 1973년 24억원에서 2020년 1조2,370억원까지 증가했다. 2019년엔 수출 3억불을 달성하기도 했다.정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꿀벌 수의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양봉산업과 수의학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대한꿀벌수의사회는 지난달 23일 경기도 성남시 대한수의사회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첫걸음을 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수의사들은 창립선언문에서 “꿀벌을 질병으로부터 보호해 양봉산업과 수의학의 발전을 통한 양봉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꿀벌의 건강 향상을 통한 양봉산물과 농산물의 생산증대로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꿀벌수의사회는 이날 창립총회에서 회칙과 2021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임원진을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식육포장처리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목적으로 돼지 도체 발골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을 개발한다.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 육류협회)는 지난달 29일 4개 업체와 공동으로 ‘돈체 발골 대체 공정 개발을 위한 5G 기반 공정자동화 로봇 기술개발’ 연구과제 공동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년 고부가가치 식품 기술개발사업 중 하나로 해당 연구과제를 발주했다.이번 연구과제는 돼지 도체 발골공정의 생산효율을 시간당 30마리로 현재의 50% 이상 끌어올리고 전·후지 잔여육 비율도 최대한 낮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