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정광훈 의장이 운명을 달리한 지 1년. 지난 13일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 묘역에서는 정광훈 의장 1주기 추모제가 열렸다. 500여명의 추모객은 고인을 추모하고 생전의 뜻을 이어받아 ‘혁명의 축제’를 만들어가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문경식 추모사업회 준비위원장은 “아무리 복잡한 문제라도 단순명료하게 가장 대중적으로 정리해 주시던 당신의 그 시원함이 너무도 그리운 때”라며 “의장님께서 생전에 정해주신 혁명의 축제를 준비하기 위한 우리 내부의 진통이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시련이 클수록 더 대중적으로 성숙해질 것”이라며 “당신이 남기신 혁명의 축제 반드시 걸판지게 열어내겠다”고 다짐했다. 강기갑 통합진보당 국회의원도 “만날 때마다 ‘힘내라’며 등
고 정광훈 의장이 운명을 달리한 지 1년. 지난 13일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 묘역에서는 정광훈 의장 1주기 추모제가 열렸다. 500여명의 추모객은 고인을 추모하고 생전의 뜻을 이어받아 ‘혁명의 축제’를 만들어가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문경식 추모사업회 준비위원장은 “아무리 복잡한 문제라도 단순명료하게 가장 대중적으로 정리해 주시던 당신의 그 시원함이 너무도 그리운 때”라며 “의장님께서 생전에 정해주신 혁명의 축제를 준비하기 위한 우리 내부의 진통이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시련이 클수록 더 대중적으로 성숙해질 것”이라며 “당신이 남기신 혁명의 축제 반드시 걸판지게 열어내겠다”고 다짐했다. 강기갑 통합진보당 국회의
전농 횡성군농민회(회장 구현석)와 횡성군여성농민회(회장 이숙자)는 지난달 26일 횡성읍 민속장터에서 올해 풍년을 기원하는 영농발대식을 열었다. 영농발대식에 참여한 회원 및 지역 주민 100여명은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고사와 길쌈놀이 를 하며 한해 농사의 시작을 알렸다. 구현석 회장은 축문을 통해 “한미FTA 발효로 인해 농업여건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성실한 농민의 땀과 같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올 한해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이날 영농발대식에는 전기환 강원도연맹 의장, 문경식 통합진보당 비례후보, 고석용 횡성군수, 엄재철 강원도 복지특보 등 내빈들이 함께해 올 한해 풍년이 가득한 농사를 지을 수 있기를 희망했다. 문경식 후보는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막상 해보면 어려운 것이 농사다. 각
WTO 농산물 시장개방 이후 농업은 몰락 일로를 걷고 있다. 농촌인구 300만 선 붕괴, 농가부채 6배 증가, 농가인구 절대빈곤층 20%. 여기에 한미FTA 발효와 한중FTA 추진까지 엎친 데 덮치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4.11 총선을 앞두고 각 당이 공약을 발표하며 총선태세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농업 부분에 대한 공약이 양적, 질적으로 취약한 현실이다. 본지에서는 농민단체 초청 좌담회를 열고 농촌현장에서 요구하는 ‘농업분야 공약’이 무엇인지 들어봤다. 좌담회에는 5개의 농민단체 정책담당자가 참석했다. �사 회 심증식 한국농정신문 편집국장 �참 석 강정현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정책실장임은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정책위원장김광천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대외협력실장
농업인구 300만 이하인 현실이 정치권에도 그대로 투영되고 있다. 농정공약은 빈약하기 짝이 없고, 중차대한 농업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농민 출신 후보는 원내 정당 안에 단 8명뿐이기 때문이다. 4.11 총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지역구 후보와 각 당의 비례대표가 확정 발표됐다.후보자 선정 결과 농민 출신 후보는 전국 8명이다. 이 중 농민?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통합진보당이 지역구 후보 5명과 비례대표 2명을 확정했고, 민주통합당이 지역구 후보 1명을 선정했다.통합진보당 지역구 후보는 충남 홍성?예산 김영호, 충북 충주 김종현, 경남 사천`남해`하동 강기갑, 진주시(을) 강병기, 의령`함안`합천 박민웅 5명이다. 이들 후보는 민주통합당과 야권연대 합의를 통해 단일후보로
농업계 홀대가 역대 선거전 중 최악이라고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4.11 총선을 앞두고 각 당의 지역구 후보와 비례대표 후보들이 확정됐다. 이번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각 당의 후보자들 중 농민 출신 후보자들을 소개한다. 이들은 6년의 반대싸움에도 기어코 발효된 한미FTA, 가시화 되고 있는 한중FTA 등 한국 농업이 송두리째 뿌리 뽑혀질 절체절명의 위기를 ‘농민의 이름’으로 해결하겠다는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다. 또 안전한 식량생산 문제는 비단 농민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닌 가장 기본적인 국민들의 권리라며 농촌현장은 물론 전국 곳곳을 누비고 있다. 원내 정당을 중심으로 농민 출신 후보를 선정해 본 결과 통합진보당 7명, 민주통합당 1명이며 새누리당은 해당 후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농민들이 농민출신 국회의원을 당선시키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 이광석)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회장 박점옥), 통합진보당 농민위원회는 2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민선거대책본부를 발족했다.통합진보당 농민선거대책본부는 농촌지역 정당지지율 30% 달성으로 윤금순, 문경식 비례대표 후보를 국회에 진출시키기 위해 농민들을 만나러 다니겠다고 밝혔다. 또 농민들을 대표해 출마한 홍성·예산군의 김영호 후보, 남해·하동·사천시의 강기갑 후보, 진주시을의 강병기 후보, 의령·함안·합천군의 박민웅 후보도 국회에 입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특히 통합진보당 농민선거대책본부는 농민의 가슴에 멍울지게 하는 정치, 한숨짓게 하는 정치를 두고 보지
이번 4.11 총선의 의미는 해체와 붕괴의 지속가능 위기에 직면해 있는 우리 농업·농촌·농민에게 그 어느 때보다 크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 농민·농업은 없다’고 할 정도로 여야의 공천심사 과정에서 농업계 인사는 찾아볼 수 없고 야당에서조차 FTA찬성파들이 줄을 잇는다. 하기야 농어촌지역구 2곳 폐지의 문제는 말해 무엇하랴. 가치와 정책으로 ‘혁신과 통합’ 그리고 야권연대를 내세우는 정치권에서 농정대개혁과 국민 모두를 위한 먹거리보장 정책의 비전과 공약이 보이지 않는 것은, 지난해 급기야 300만명을 밑돌 것으로 추정되는 농가인구 탓인가. 여야 공천과정서 농업은 없어 그래서 우리는 최소한 통합진보당의 강기갑, 강병기, 박민웅 등 전농 소속 지역구 후보의 당선과 문경식, 윤금순 두 분의 비례대표 당선을
2005년 노벨평화상 후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회장, 국제농민단체 비아캄페시나 동남·동아시아지역 공동대표.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 역임. 농민으로, 여성으로, 통일운동가로서 항상 소외된 99% 민중과 살아온 윤금순 후보가 걸어온 길이다. 30년 동안 농민운동으로 다져진 윤 후보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 윤 후보가 겪은 경험과 고민, 실천을 발전시켜 이제는 국회의원으로서 세상을 바꾸는 정치를 하겠다고 한다. 전여농 추천 후보로 추대돼 전국 방방곡곡을 부지런히 누비고 있는 윤금순 후보를 만나봤다. 전여농에서 후보로 추천했는데 통합진보당에서 전여농 출신 국회의원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농민 숫자에 비해 농민 국회의원 숫자가 줄고 있고, 농민과 농업의 미래를 만들어가려는 국회의원이
충북도연맹 대의원대회 개최 시·군 농민회 강화와 양대선거 승리 결의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의장 이상찬)은 지난 8일 오전 11시 충북농업인회관에서 14기 2차 대의원대회 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이광석 전농 의장과 한도숙 한국농정신문 사장, 문경식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가 참석했다. 이상찬 전농 충북도연맹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개인적으로 어려운 결의를 한 이상 도연맹이 강화하고, 발전하는데 간부들의 역할을 더욱 높여야 할 때라며 실천과 투쟁 속에서 단결력을 높여내자”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음성군농민회 음성읍지회 건설과 충주시농민회 살미면지회 건설 보고에서 “모범으로 시·군 농민회의 확대강화를 통해 농민운동의 전환을 열어 가자”고 포부를 밝혔다. 충북도연맹의 올해 사업계획은 한미FTA 발효와
한미FTA 발효, 한중FTA 협상 추진. 2012년은 대한민국 농업의 판도를 뒤흔들어놓는 중요한 시기로 농민 국회의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이광석)은 지난 23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문경식 한우비상대책위원장을 통합진보당 농민 비례대표 후보로 선출했다. 문 후보를 대의원대회가 끝난 직후 인터뷰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추천하는 후보로 선출됐다. 소감을 말해달라. 책임감이 무겁다. 전농뿐만 아니라 농민들의 권익을 위해 당선돼야 할 책임이 생겼다. 이번 총선에서 농민들을 단결시키고 정치 세력화해서 농업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부담스럽지만, 한편으로는 영광이다. 통합진보당에서 농업부문 국회의원은 어떤 의미가 있나? 오늘날 농업의 중요성이 날로 두드러짐에도 역대정권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 23일 충북농업인회관에서 대의원대회를 열고 14기 지도부를 선출했다. 이번 대의원대회는 성원 606명 중 372명이 참석해 참석률(61.4%로 성사됐다. 본격적인 안건을 상정하기 전에 대의원들은 19대 총선에 나설 농민 비례대표를 선출했다. 문경식 한우비상대책위원장이 전농이 추천하는 비례대표로 단독 출마했으며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통합진보당 농민부문 비례대표후보로 추대됐다. 문 후보는 “구태의연한 정치는 혁신의 대상이 되고 있고,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변화의 열망은 한국사회에 큰 흐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능한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을 농민대중들의 힘으로 심판하고, 농민들의 권리와 식량 주권이 실현되는 한국농업을 만들기 위해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로 나서게 됐다”고 밝
한우 값이 안정세를 찾았다고 정부에서 말하고 있다. 실제로 그런가 - 현재 한우 값이 대폭 떨어질 때보다 20만원정도 회복 됐다. 이 회복이 안정세는 아니다. 소득이 발생 돼야 안정이 된 건데, 현재는 소득과 무관하다. 계속 적자가 나고, 어려운 상황이다. 한우를 계속 키울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그런 반응은 기가 막힐 일이다. 정부에서 벌이는 암소감축장려금지원사업 어떻게 생각하나. - 암소감축장려금지원사업은 농가에 도움을 가져다 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10만두를 감축한다고하는데 10만두는 너무 적다. 최소한 20만두 정도는 감축해야 효과가 있다. 지금 소가 20만 마리씩 과잉 생산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20만 마리를 도태해야 소 값에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소 값을 비롯한 농산물 가격 폭락에 따른 농민들의 분노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이에 따른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통합진보당(공동대표 이정희, 심상정, 유시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회장 박점옥),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 이광석)은 지난 19일 청와대 인근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사임과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항의서한을 통해 “송아지 한 마리에 만원이란 얘기는 듣고 계십니까? 사료 빚에 허덕이다 못해 자식 같은 소를 굶길 수밖에 없는 축산 농민들의 심정을 알고 계시기나 합니까?”라고 농민들의 심경을 담아 이명박 대통령에게 물었다. 또 “수입산 쇠고기 급증으로 소 값은 폭
소 값 폭락에 따른 정부의 안일한 대책에 농민들의 분노가 폭발했다.전국의 축산(한우, 육우)농가들은 지난 5일 정부의 안일한 대책으로 농민과 소 모두가 길거리로 나 앉아 죽을 판이라고 울분을 토해냈다. 정부는 소 값 폭락에 따른 대책을 부랴부랴 내 놓았지만 축산 농민들은 부족한 점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농민들은 “한미FTA 통과로 축산업 붕괴가 눈앞에서 현실화 되고 왔음에도 대책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주장하는 등 정부 대책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굶어 죽는 소를 바라보는 농민=전국한우협회에 따르면 한우의 경우 12월 암소 송아지 가격은 92만1천원을 기록, 지난해 평균가격 217만4천원 보다 57% 떨어졌으며, 600kg큰소(수소)는 지난해 평균가격 533만7천원 대비 40% 하락해 3
한우값 폭락 사태가 거듭되면서 한우농민들이 급기야 송아지를 싣고 서울로 나섰다. 이들은 이렇게 가다가는 다 죽게 생겼다며, 정부가 나서지 않으면 소를 길바닥에 버리던지, 농민들이 죽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최근 긴급히 꾸려진 한우농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KT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한우 긴급수매, 한미FTA 폐기 등을 요구했다. 체감온도 영하 15도로 올 들어 가장 추웠던 이 날 전남 보성군에서 올라온 문경식 한우농민은 “송아리 한 마리 3백만원 하던 값어치가 시장에서 50, 60만원 대로 떨어져 버렸다. 한우농민들의 자산이 1억에서 삼천만원으로 깎인 셈”이라고 밝히며 이렇게 만든 것은 이명박 정권이라고 비난했다.
우리나라 농업농촌의 거대 핵심 조직이자 사업체인 농협이 경제사업에 대한 의지가 없어 대형유통업체의 횡포로부터 농민들을 보호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해 품목별 연합회를 구성해 마케팅 파워를 행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소장 문경식)은 ‘대형유통업체의 농산물 불공정 횡포와 농협’이란 주제로 지난 12일 발행한 이슈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녀름 이호중 연구기획팀장은 이슈보고서에서 “농협이 전국 모든 산지에 조직돼 있으나 경제사업을 제대로 하지 않아 조합원 농민은 개별적 또는 작목반 등 소규모 생산조직을 꾸려 대형유통업체와 교섭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에 따라 “개별 농민 또는 소규모 생산자 조직에 비해 힘의 우위에 있는 대형유통업체가 각종 불공정 거래를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소장 문경식)이 ‘농업회의소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1차 월례세미나를 14일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열었다.이번 세미나는 녀름 장경호 부소장이 좌장을 맡고 (사)국민농업포럼 정기환 상임이사가 ‘농어업회의소 설립 및 운영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토론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이창한 정책위원장과 가톨릭농민회 손영준 사무총장의 농민단체측 토론자와 전북 진안군 농어업회의소 김현곤 사무국장, 녀름 연구소 박종포 비상임연구원 등이 함께 했다.주제발표를 한 정기환 상임이사는 “농어업계의 보편적이고 공익적 목표와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농어업회의소가 필요하다”며 “지난 2010년 진안, 나주, 평창의 시범사업을 성공리에 정착시키고 2012년까지 20개 정도를 목표”에 두는 농어업회의소 로드맵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 이광석)과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소장 문경식)이 영등포 생활을 뒤로하고 용산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와 관련 전농과 녀름은 오는 13일 오후 6시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에 소재한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