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윤순진 서울대교수, 탄소중립위원회)가 지난 5일 우리 정부의 탄소감축 시나리오인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 3종을 처음 공개한 가운데 ‘엉터리’ 논란에 휩싸였다. 3가지 시나리오 중 2가지는 탄소중립 불가능이고 1가지만 탄소중립 가능 즉 순배출 제로를 말하고 있다는 점부터 문제시되는 상황이다. 특히 농업분야 탄소중립 계획은 부분적 개선만 언급돼 있어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농정 전반의 대전환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맹점이 지적된다.지난 5월 29일 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현찬, 농특위) 농어업분과 산하 ‘친환경농업 태스크포스(TF)’가 활동을 개시했다. 친환경농업 TF는 올해 연말까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농업 발전 방안을 논의해, 오는 12월 농특위 본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친환경농업 TF는 지난 16일 세종시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친환경농업 TF 단장을 맡은 박종서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사무총장은 회의 서두에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농업, 특히 친환경농업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에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현찬, 농특위) 농어업분과 산하 ‘친환경농업 태스크포스(TF)’가 활동을 개시했다. 친환경농업 TF는 올해 연말까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농업 발전 방안을 논의해, 오는 12월 농특위 본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친환경농업 TF 단장은 박종서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사무총장이 맡았다. 또한 TF 위원으로 최동근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김태연 단국대 교수, 최철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공공급식본부장, 오순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정책위원장, 정만
촛불의 명령 무시한 문재인 농정 박흥식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 상임대표(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촛불혁명은 사회 곳곳의 적폐를 청산하라는 국민적 요구였다. 하지만 문재인정부는 그런 시대적 요구에 답하지 않았다. 그저 권력을 잡아 그들만의 또 다른 적폐만 노출하고 있다. 농정은 정도가 더욱 심각하다. 국정에서 농정은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하다.국민들은 지난 재보궐 선거에서 사회의 불공정과 권력의 내로남불에 현 정권을 선택하지 않았다. 180석에 가까운 국회권력을 주었음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 현 정부에 대한 실망이 표로 분출된 것이다. 선거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2018년 쌀값 회복·청년농 육성·스마트팜 확산봄철 냉해와 여름철 폭염 등 이상기후가 빈번했던 2018년, 농식품부는 재해복구비를 실거래가의 52% 수준에서 66%로 인상했다. 재해보험 대상 품목도 57개(2017년 53개)까지 확대됐다. 이른바 재해대책 확충 방안을 시행한 것이다.당시 정부 기조가 ‘일자리 창출’에 있었던 만큼 청년층이 농업·농촌에 정착하도록 농지·자금·기술 등 지원도 확대했다. 또 스마트팜 확산과 법인 취업 지원 등 농식품 분야 취·창업에 역점을 둔 정책을 폈다.농식품부는 2022년까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지난 3월 적발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농지 투기사건 이후 비농업인의 농지 소유를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는 여론이 조성된 가운데「농지법」개정안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하지만 핵심인 ‘경자유전’을 개정안에 살리지 못했고 투기근절 역할도 할 수 없는 ‘졸속 개정’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국회가 모처럼 조성된 농지법 개정 호기를 땜질 처방으로 일관해 강도 높은 농지법 추가 개정 요구까지 나오고 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이개호, 농해수위)는 지난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농지법 개정안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최근 신재생에너지에 이어 산업폐기물매립장까지 농산어촌을 넘보고 있다. 농산어촌 주민들과 농민들의 반대가 그치지 않자 산업폐기물로 인한 논란이 점차 공론화되고 표면화되는 추세지만 국회에선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10일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를 산업단지 내로 제한하지 않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일부개정안까지 대표 발의해 갈등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정안에 대해 농촌지역 주민들과 농민들은 폐기물 업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개악일뿐만 아니라 농촌을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농어업회의소 시범사업 시행 10주년을 맞아 현장의 농어업회의소 활동가들을 주축으로 확산 의지를 재확인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공론장이 열렸다.이개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과 홍문표·신정훈·위성곤 의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현찬)가 공동주최하고, 농어업회의소전국회의가 주관한 ‘농어업회의소 10년 회고와 전망 토론회’가 지난 3일 여의도 IFC 회의실에서 열렸다. 정부·여당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농어업회의소 법제화 방안과 그 이후의 당면과제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문재인정부 농정 4년, 자화자찬보다 성찰을 하겠다.”정현찬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7일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와 공동으로 ‘문재인정부 4년 농어업·농어촌 정책 성과와 과제’ 세미나에서 한 인사말이다. 촛불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출범한 정부의 농정이 ‘농정틀 전환’의 본궤도에 아직 오르지 못했음을 인정한 발언이라고 해석된다.세미나는 서울시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렸으며 발제자와 토론자 및 일부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생중계로 공개됐다. 이태호 서울대 명예교수가 총괄 좌장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현찬, 농특위) 2기 민간위촉위원이 지난 14일 확정된 가운데 21일엔 사무국장과 3개 분과위원장도 지명됐다.정현찬 농특위원장은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근거해 사무국장과 농어업분과‧농어촌분과‧농수산식품분과 등 3개 분과위원장을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지명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2기 농특위 사무국 업무를 총괄하는 △사무국장에는 안인숙 위원(한국협동조합연구소 이사장)이 임명됐고 △농어업분과장에는 이숙원 위원(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1기 임기가 끝나고 18일만에 2기 위원 인사가 발표됐다. 문재인정부에서 제때 인사가 이뤄지지 않는 것이 일상화되다 보니 2기 농특위원 인사가 18일 늦은 게 뭐 대수냐 싶다. 그러나 이는 문재인정부의 무책임과 무능을 반복해 보여주는 사례다. 농특위원의 경우 임기가 정해져 있다. 임기에 맞춰 후임 인사를 준비해서 임기 개시 전에 발표하고 임명하는 것이 상식이고 인사권자에게 부여된 의무다. 그 의무를 다하지 못한다면 무책임하고 무능하다는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더 큰 문제는 뒤늦은 인사에도 불구하고 새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현찬, 농특위) 2기 민간위원이 지난 13일 확정되면서 현장은 당혹감에 휩싸였다. 농특위 측이 추천한 인사는 모두 제외됐을 뿐 아니라 국책연구기관·컨설팅그룹·정부 공직자 출신 등이 명단을 채웠다. 친(親) 정부 일색에다 일각에선 ‘특정 인맥’의 총합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복수의 농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가 농특위 2기 민간위원 명단을 최종 확정해 농특위에 전달한 건 지난 13일이다. 농특위는 지난달 26일부터 2기 임기가 이미 시작됐지만 보름이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현찬, 농특위) 2기 민간위원이 지난 13일 확정되면서 현장은 당혹감에 휩싸였다. 농특위 측이 추천한 인사는 모두 제외됐을 뿐 아니라 국책연구기관·컨설팅그룹·정부 공직자 출신 등이 명단을 채웠다. 친(親) 정부 일색에다 일각에선 ‘특정 인맥’의 총합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복수의 농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가 농특위 2기 민간위원 명단을 최종 확정해 농특위에 전달한 건 지난 13일이다. 농특위는 지난달 26일부터 2기 임기가 이미 시작됐지만 20여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3월 24일 열린 ‘탄소중립을 위한 농업분야 주요 과제는 무엇인가’ 토론회에 이어 ‘농민 주도의 에너지 전환,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의 장이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탄소중립특별위원회와 에너지전환포럼 주최로 지난 3일 마련됐다.이날 토론회에는 종합토론 좌장을 맡은 김현권 농특위 탄소중립특위원장과 박진희 에너지전환포럼 공동대표, 이무진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 문병완 보성농협 조합장, 이도헌 농특위 탄소중립특위 위원, 김종안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연합회장, 송재원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이 제 역할만 해도 농업 문제의 절반은 해결된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선진국에서는 농협이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나라 농업과 농민에게도 농협은 매우 중요한 존재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농협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제구실을 하지 못해, 늘 농민 조합원의 원성의 대상이 돼 왔다.“농협이 돈 장사에만 급급해 농산물 판매 등 경제사업은 등한시한다”, “농협은 농민 조합원이 아니라 임직원을 위한 조직이다”, “농업과 농민은 쇠퇴하는데 농협만 번성한다”고 비판하는 농민들이 적지 않다. 그래서 역대 정부는 농협 개혁을 농정 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현찬, 농특위)가 민간위원 구성을 확정하지 못한 채 2기 활동을 시작했다. 청와대가 임명하는 농특위 민간위원은 4월 개각발표로 인사검증이 바빠지면서 후순위로 밀렸다는 것이 표면적 이유다. 문재인정부의 농정소홀 단면 아니겠냐는 비판과 함께 2기가 시작됐는데도 여전히 농특위조차 모르는 ‘농특위 민간위원’ 인선과정이 빈축을 사고 있다.농특위는 지난달 20일 제9차 위원회를 개최하면서 1기 위원들의 활동을 종료했다. 이어 지난달 25일부터 새로운 2기 농특위가 시작됐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2018년 12월 유엔(UN)이 채택한 ‘농민권리선언’의 의미를 국내에 확산시키기 위한 민간의 노력이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민권리선언포럼(농특위 농민권리선언포럼)으로 계승됐다. 농특위 농민권리선언포럼은 농민단체‧시민단체는 물론 인권단체와 전문가‧정부부처‧지자체까지 구성원을 다양화해 우리 사회에 농민과 농촌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권익을 재정립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지난 28일 농특위 농민권리선언포럼이 출범했다. 포럼 대표엔 김정열 비아캄페시나 국제조정위원이 임명됐고, 18명이 활동하게 된다.
문재인정부의 임기가 1년 남짓 남은 가운데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현찬, 농특위)는 어느덧 2기 출범을 앞두고 있다. 1기가 주도한 농정개혁의 성과가 일부 나타나야 할 시점이지만 아직 현장에서는 변화를 체감하기 힘들다. 문재인정부에 농정개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비관론도 나오고 있다. 농정개혁에 대한 농민들의 비관적 여론을 정현찬 농특위원장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지난 21일 정현찬 농특위원장을 서울 종로구 농특위 사무실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대담 심증식 편집국장·정리 박정연 기자·사진 한승호 기자위원장으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전국양파생산자협회(회장 남종우)가 창립 2주년이었던 지난 15일 전북 장수군 소재 한국농업연수원에서 창립기념식을 열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1주년 기념식을 건너뛴 탓에 이번이 첫 행사다.연이은 가격 폭락에 분개해 2019년 4월 15일 깃발을 올린 양파협회는 2년이라는 길지 않은 기간 동안 의무자조금을 통한 수급정책 참여, 수입양파 감시·대응, 도매시장 유통체계 개선 등 매우 굵직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엔 광역조직을 넘어 시군 및 면단위 기초조직까지 착실하게 뿌리를 뻗어가는 중이다.남종우 양파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