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2일 오후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군업리의 한 비탈진 밭에서 노부부가 수수 모종을 심고 있다. 오늘내일 비 소식에 밭일에 나선 팔순의 농민은 "수수 심기가 끝나면 나머지 밭에 콩도 심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역에 따라 봄비가 내린 2일 오후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상오안리 옥수수밭에서 한 여성농민이 풀을 매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0일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들녘에서 중국과 동남아 출신 외국인 노동자들이 감자를 수확하고 있다. 이날 봄감자 수확에 나선 농민은 “외국 인력 없이는 농사짓기가 정말 어려워졌다”며 “코로나가 더 장기화되면 농촌 일손 문제도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0일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들녘에서 한 농민 부부가 마늘을 수확하고 있다. 마늘대를 정리하던 농민은 “일손을 쓰기에는 현재 논의되는 농협 수매가가 너무 작다”며 “kg 당 3,000원 안팎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승호 기자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고추 심기 전에 심을 자리 미리 뚫어 놓는 거여. 일정한 간격으로 뚫으려고 이것도 직접 만들었지. 앞뒤가 똑같아서 이렇게 찍고 나가면 끝나. 이제 한창 바쁠 때라 아무래도 일손이 부족한데 이렇게라도 해놓으면 편하지. 시간도 단축되고. 여기에 한 1,600주 정도 심으려고. 심고 나면 지주대도 세워야 되고 일은 많어. 욕심 안 부리고 체력이 받쳐주니깐 하는 거지. 예전처럼 많이 짓진 못해.”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2일 경남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의 한 다랑이논에서 석수연(66)씨와 농민들이 모내기를 하고 있다. 석씨는 “산간지역이라 다른 곳보다 모내기가 빠르다”며 “예전엔 이쪽이 모두 논이었는데 요샌 밭농사도 많이 짓는 편”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3일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강창수씨 마늘밭에서 제주 남원농협 임직원들이 수확철 일손 돕기에 나서 마늘을 수확하고 있다. 강씨는 “최근 코로나 등으로 농번기 일손 구하기가 더 어려워졌는데 농협 직원들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3일 제주지역 마늘 생산 농민 50여명이 올해 수확한 제주마늘의 수매 단가 결정을 앞두고 가격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대정농협을 출발해 제주도청까지 차량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농민들은 이날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마늘 정부수매 농협 수매와 동시 시행 △농협 비계약 물량에 대한 제주도의 별도 수매대책 마련 △제주마늘 생산비 보장 등을 촉구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한낮의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6일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오덕리 들녘에서 김학수(62)씨와 농민들이 모내기를 하던 중 이앙기에 모판을 싣고 있다. 김씨는 “4월 초에 못자리를 한 뒤 한 달여 만에 나왔다”며 “오늘만 6,500평 정도 모를 심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한낮의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내리의 한 콩밭에서 여성농민들이 풀을 매고 있다. 한 농민은 “너무 가물어서 싹이 안 나올 정도”라며 “하루빨리 비가 좀 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달 28일 전북 고창군 공음면 구암리 문은석(46)씨 수박밭에서 한 여성농민이 서리를 맞아 고사한 수박 모종을 걷어내고 새 모종을 심고 있다. 문씨는 “이 밭은 그나마 서리 피해가 없는 편”이라며 “모종 한 개당 550원인데 다른 밭은 비닐을 싹 걷어내고 거의 새로 심었다”고 피해 상황을 알렸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8일 전북 고창군 공음면 구암리 이정(44)씨 고추밭에서 이씨 가족을 비롯한 농민들이 고춧대를 세우며 고추 모종을 심고 있다. 이씨는 “모종도 하우스에서 90일 가량 직접 키웠다”며 “1,500평 정도 심을 예정인데 수확할 때까지 잘 자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