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0일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 강당에서 농진청 업무보고 뒤 가진 간담회에서 “국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농업분야가 선도적이고 창의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간담회를 마친 장 장관은 로열티 대응 국산품종 개발, 에너지 절감 등 농가경영비 기술개발 현장을 둘러본 뒤 간담회에 참석한 농가와 시공업체 등으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경제위기와 경영비 부담으로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위로하면서 “위기 극복을 위해 지금은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한편, 간담회에 앞서 농진청은 2009년도 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올해 농업분야 경제위기 조기 극복과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농가경영비 절감 등 농촌현장 실용기술 개발 보급, 첨단기술과의 융복합화 등
전국공무원노조 농촌진흥청지부 남춘우(47·사진) 지부장이 16일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농진청 원예특작과학원으로 발령 받았다.농진청 노조측은 “그동안 지부장이 멀리 떨어져 있어 회의도 제대로 할 수 없었는데 늦게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환영했다. 남 지부장은 2007년 9월 3대 지부장으로 선출됐지만 근무지가 강원도(고령지농업연구소, 대관령 소재)인 관계로 조직 운영에 차질을 빚자 노조측은 또 다른 노조탄압이라며 계속해서 수원 발령을 요구해 왔다.남 지부장은 “회의 한번 가려면 6∼7 시간씩 운전을 해야 하고, 또 출장도 잘 보내주지 않아 계속해서 수원 발령을 요구 해 왔는데 임기가 다 되니까 이제야 발령이 났다”면서 “그동안 못다한 활동을 보충하기 위해서 2월 실시되는 선거에 다시 출마하기로 했다”고
국립식물검역원은 지난해 화물 형태로 수입된 식물 20만 건에 대한 검역을 실시하여, 이중 18.5%인 2만8천여건에 대해 불합격 처분(소독 또는 폐기)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식물검역원에 따르면 지난해 화물로 수입된 주요 수입품목은 옥수수, 콩, 바나나, 오렌지, 배추, 양파, 소나무각재, 나왕각재, 박종자, 드라세나묘목 등이었으며, 주요 수출품목은 배, 사과, 양배추, 국화 및 장미절화 등이었다.또 불합격판정을 받은 주요 품목은 바나나, 파인애플, 오렌지, 나왕각재, 복숭아종자, 냉동고추, 상추, 호박, 송이버섯 등이었다는 것. 이와 함께 수입식물 검역과정에서 발견된 병해충은 총 7백4종 1만3천8백45건으로, 이 중 검역대상 병해충인 4백65종 9천4백38건을 유입 차단 조치했다.특히, 인도네
지역 고유의 산림생태·문화·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산림문화 체험숲길’이 전국에 조성된다. 산림청은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산림문화체험숲길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새로운 휴양활동의 기반시설인 산림문화체험숲길을 ‘16년까지 총 12개소에 1천5백㎞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자체·전문가 등이 추천한 권역별숲길 조성 대상지역을 중심으로 금년에 연구용역을 통해 세부 노선 선정 및 자원 조사 등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권역별 숲길 조성 대상은 수도권(수도권숲길), 강원권(약수, 야생화), 충청권(호반, 내포문화), 호남권(동학, 땅끝), 영남권(금강소나무, 낙동정맥, 영남알프스), 지리산권(지리산), 제주권(한라산) 등 7개 권역 12개소이다.산림청은 우선 올해 울진 소광리 지
농림수산식품부는 21일 농어촌 다문화가족을 정부과천청사로 초청하여 장관과의 대화, 가족문화체험 등 설맞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농식품부가 이주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농촌 여성결혼이민자 영농교육’ 이수생 중 전국에서 선발된 베트남 출신 ‘당터뚜이린’씨 등 9개 가족이 참가했다.농식품부는 이날 농어촌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정부과천청사 안내에 이어 과천종합과학관 견학 등 문화체험행사도 실시했다.장태평 장관은 대화의 시간을 통해, 새로운 관습과 문화, 의사소통의 어려움 속에서도 살림살이 틈틈이 시간을 내어 5개월간의 장기 영농교육을 수료한 열의에 대해 격려했으며, 교육과정에서 느낀 점과 애로점, 건의사항도 함께 청취했다.지난해 농식품부가 실시한 ‘농어촌 여성결혼이민자
농림수산식품부는 20일, 충북원예농협 등 9개 조직을 ‘09년 농산물 공동마케팅 사업대상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조직은 ▷충북원예농협(사과) ▷남원원예농협(복숭아, 딸기) ▷경북능금농협(사과) ▷칠곡 태영영농조합법인(마늘, 양파) ▷경북농협연합사업단(토마토, 당근) ▷부여농협연합사업단(수박, 맬론) ▷무안 풀빛영농조합법인(양파) ▷상주원예농협(곶감, 오이) ▷제주농협연합사업단(감귤, 당근) 등이다.이들 선정된 공동마케팅조직에게는 원료 농산물 확보를 위한 사업자금 150억원(금리 1%, 3년간)과 무이자 인센티브 자금, 홍보비, 공동선별비, 경영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정책지원을 할 예정이다.농산물 공동마케팅사업은 자유무역협정(FTA), 도하개발어젠다(DDA) 등 시장개방 확대와
올해 농가소득은 작년보다 1.2%가 증가할 전망이고, 2007년말 현재 농가부채는 2006년에 비해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21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등 농업계 인사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전망 2009’ 발표대회를 열고 이같이 분석했다. ‘2009 농업·농가 경제 전망’에서 2009년 농업소득은 6.7% 상승하고, 농외소득이 3% 하락하여 농가소득은 1.2% 증가한 3천1백66만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농가소득에서 농업소득 의존도는 점차 낮아지는 반면, 직접지불제 확대 등으로 이전소득의 비중은 계속 증가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2007년말 농가부채는 2천9백94만원으로 2006년에 비해 6
청청와대는 22일 차관급 인사를 단행,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에 민승규 청와대 농수산식품비서관, 제2차관에 하영제 산림청장을 내정했다.또 산림청장에는 정광수 산림청 차장, 농촌진흥청장에는 김재수 농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내정했다.민승규(48)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은 동국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농림부 농정평가위원, 경실련 환경농업실천가족연대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하영제(55)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은 서울대 농대 출신으로 행정고시 23회이며, 진주시 부시장에 이어서 민선 3, 4기 남해군수를 역임했다. 김재수(52) 농진청장은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1회로 농림수산식품부(옛 농림
농민단체가 반대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농가단위 소득안정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농가의 한해 소득이 일정한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그 차액의 일부를 보전 받는 농가단위 소득안정제를 골자로 한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지난 22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이낙연)에서 의결됐다.농가 단위 소득안정제는 농산물 시장 개방으로 인한 농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실시되고 있는 기존의 쌀, 과수 등 품목별 소득보전직불제를 대체하게 된다. 2010∼2011년 시범사업을 거쳐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국회는 관련 법과 제도를 정비 중이다. 쌀변동형·FTA피해보전 직불제는 앞으로 농가단위 소득안정제로 통합 정비되고, 경관보전·친환경농업·친환경안전축산물·경영
농협 축산물위생교육원(원장 윤충근)은 축산물 HACCP 지정을 준비하거나 운영 중인 축산물영업장 대표 및 종업원을 위한 2009년 HA CCP 교육훈련일정을 확정했다고 최근 밝혔다.올해 축산물 HACCP 교육은 영업자과정을 지역별로 순회하며 개최하여 축산물영업자 대표 및 가축사육농업인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한다는 점이 특징이다.또한 교육효과 향상을 위해 종업원과정은 도축업, 식육포장처리업, 식육가공업, 식육판매업 등 업종별로 나누어 교육하며, 가축사육단계 전문과정은 소, 돼지, 닭 등 축종별로 세분하여 실시키로 했다.▶문의전화 031)659-3571
전농 대의원대회 2월 5일 개최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지난 15일 대전 유성유스호스텔에서 회원농민 등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4차 중앙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전농 중앙위원들은 오는 2월 5일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열릴 대의원대회 안건을 중점 논의했다.
신임 회장에 김경순 씨 선출여성농민들의 대표조직인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이하 전여농)이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고, 13기 출발을 선언했다.전여농은 16일 대전 동구에 소재한 청소년 수련원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고 김경순〈사진〉 씨를 13기를 이끌어갈 신임회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전여농은 올해 신자유주의 4개위기(식량, 에너지, 기후, 금융)의 고리를 끊고 식량주권 실현 투쟁을 전개키로 했으며 여성농민운동 20년에 대한 평가로부터 향후 10년, 5년을 내다보는 중장기적인 여성농민운동의 방향을 정립키로 했다. 또한 교육의 일상화, 대안농정의 실행방안 연구 및 지역의 사례를 창출하는 한편, 토종씨앗 지키기 사업을 중심으로 종자주권에서 식량주권으로 이어지는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