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1일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고탄리의 이상진씨 논에서 마을 주민들이 모여 공동으로 모내기를 하고 있다. 모를 심는 이앙기 속도에 맞춰 모판을 나르던 한 농민은 “공동으로 못자리를 한 뒤 모판을 나눠 쓰니 품앗이도 되고 일도 수월하다”며 “올해 농사도 잘 되길 빈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3일 강원도 정선군 남면 무릉리 나동주씨 밭에서 여성농민들이 하우스에서 보름동안 육묘한 옥수수 모종을 밭으로 옮겨 심고 있다. 나씨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고랭지서 키운 정선 찰옥수수는 여름철 별미이자 건강식품”이라며 “8월 초에 수확해 직거래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5일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들녘에서 박영주(64, 오른쪽 두 번째)씨와 마을 주민들이 하우스에서 못자리한 모판을 물 댄 논으로 옮기고 있다. 박씨는 “오는 25일 전후로 모내기 할 예정”이라며 “그 때 즈음이면 (모내기에 나선 농민들로 인해) 평사리 들녘도 볼 만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4일 전남 구례군 용방면 중방리의 한 들녘에서 여성농민들이 지난달에 옮겨 심은 철쭉 묘목을 살피며 풀을 매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전농 단양군농민회와 중앙대 사회과학부 학생 70여명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충북 단양군 가곡면 향산리와 보발리 인근 마을에서 ‘남북평화와 통일농업 교류 기원’ 봄농활을 진행했다. 장순덕 향산리 이장은 “근 20여년 만에 마을에서 농활을 진행하는 것 같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학생들과 마을일을 함께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보발리에서 학생들과 고추 모종을 심은 박남진 단양군농민회장은 “이번을 계기로 단양에서도 농활이 정착되고 학생들이 농민과 교류하며 농업·농촌의 현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미세먼지 없는 화창한 날씨를 보인 지난 8일 전남 강진군 강진읍 덕남리의 들녘에서 청보리밭 너머로 한 농민이 트랙터를 이용해 논바닥을 평평하게 다지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달 30일 전북 부안군 백산면 대죽리의 한 들녘에서 농민들이 보름 정도 키운 옥수수 모종을 밭으로 옮겨 심고 있다. 밭주인인 최상정(64)씨는 “몇 년 전까진 옥수수를 수확해 인근 해수욕장에서 삶아 팔기도 했다”면서도 “중국산이 들어오다 보니 가격경쟁이 안 돼서 이제는 먹을 만큼만 짓는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달 30일 전북 고창군 고창읍 성두리의 한 무밭에서 베트남 이주노동자들이 무가 자라고 있는 하우스에 바람구멍을 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달 25일 광주광역시 남구 대촌동의 한 미나리논에서 태국에서 온 이주노동자들이 미나리를 수확해 손질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달 25일 광주광역시 남구 대촌동의 한 시설하우스에서 중국에서 온 이주노동자들이 양파를 수확해 손질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2018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군사분계선 앞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갖고 악수하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8일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 수월암리의 하우스에서 한 농민이 못자리한지 5일 된 모판에서 볍씨가 촉을 틔우자 부직포를 걷어낸 뒤 물을 주고 있다. 농민은 “내달 10일경 모내기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6일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독정리의 알타리무밭에서 여성농민들이 싹과 함께 올라 온 풀을 매던 중 잠시 담소를 나누며 활짝 웃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봄꽃 만발했던 계절, 수학여행을 떠난 아이가 싸늘한 주검이 돼 돌아온 4년 전 그날 이후, 정부합동분향소에 고이 모셔놓았던 아이의 영정과 위패가 분향소가 차려진 지 1,448일 만에 제단 아래로 내려왔다.가눌 길 없는 슬픔에 엄마는 무릎을 꿇고 영정에 얼굴을 묻었다. 두 손으로 위패를 어루만지고 영정에 얼굴을 부비며 “엄마가 미안해. 엄마가 미안해” 오열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영정과 위패를 영결·추도식장으로 이운하던 장례지도사들도 북받치는 슬픔에 입술을 깨물었다.1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0일 경남 남해군 이동면 용소리의 다랭이 밭에서 아내가 메주콩을 파종하자 괭이를 든 남편이 뒤따르며 고랑을 갈무리 하고 있다. 남편은 “시금치 수확이 끝난 뒤 후작으로 콩을 심고 있다”며 “내일 비 예보가 있어 평소보다 일찍 서둘러 심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0일 경남 남해군 남면 석교리의 한 들녘에서 박모(83)씨가 자신의 논 한 쪽에 못자리를 하기 위해 물을 채운 뒤 밀대로 논바닥을 평평하게 다지고 있다. 박씨는 “날씨가 좋으면 13일에 못자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경남 남해군 남면 평산리의 한 마늘밭에서 여러 농민들이 마늘종을 수확하며 잡초를 제거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봄볕이 따사로웠던 지난 2일 제주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의 한 지방도로에서 준치를 건조시키는 주민 모습 뒤로 농민들이 양배추를 수확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미세먼지가 걷히고 청명한 날씨를 선보인 지난 2일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의 한 들녘에서 여성농민들이 취나물을 수확하느라 여념이 없다. 한 여성농민은 “제주 취나물은 맛과 향이 좋아 쌈을 싸먹거나 나물로 무쳐 먹어야 제 맛”이라고 귀띔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짙은 안개와 미세먼지 등으로 희뿌연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28일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오지리의 들녘에서 한 농민이 밭 작업을 위해 관리기로 두둑을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