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직원들의 근무기강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농지법을 제멋대로 변경해주거나 부적격자에게 농지관리기금을 부당으로 지원하는 등 범죄에 가담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농지임대수탁사업의 수수료가 8~12%에 달해 농어촌공사가 농민들을 대상으로 수익사업을 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지난 4월 저수붕괴에서 드러났듯 안전관리에 대한 지적도 이번 국정감사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농어촌공사 직원, 근무기강 해이 농지관리기금 부당지원 농지임대수탁수수료, 농민에게 부담 작용 일반적인 부동산 수수료보다 높아 저수지 개·보수 예산 부족 매년 예산 늘지만, 신규 저수지 건설은 엄두도 못내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직원이 여수의 한 저수지를 골프연습장으로 승인해주고 업자에게 2009년부터
유전자변형체 연구 활발…농민단체 반응 ‘우려’ 안전성 미확인된 연구 신중해야 농민단체들이 GMO(유전자조작식품) 위험성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지만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은 활발하다. 지난해 8월31일 기준 농진청에서 연구 개발중인 유전자변형생물체는 17개 작물 133종, 3가축 39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GMO 안전성 평가 단계에 이른 작물도 벼 4종, 고추 1종, 배추 1종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춘진 의원은 지난달 21일 농촌진흥청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 ‘2012 유전자변형작물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6.2%가 향후 GMO재배를 찬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의 같은 조사보다 찬성률이 7.6% 상승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송아지생산안정제의 축산법 위반 논란이 다시 법제처 심의를 받고 있다. 송아지생산안정제는 한우 사육기반의 유지와 중소 번식농가의 안정을 위해 제정돼, 송아지 가격이 기준가격 이하로 내려가면 최고 30만원까지 지급해주는 제도이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지난해 3월 소값이 폭락하자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송아지생산 안정제 운영요령을 가임암소 수와 연동하도록 변경했다. 국정감사 당시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은 이 과정에서 축산발전심의위원회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축산법이 명시한 절차를 위반했고, 개정된 운영요령은 축산법의 입법취지에도 맞지 않는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결국 농식품부는 국회의 요구로 법제처에 유권해석을 의뢰했으나, 이마저도 중단해 결론을 얻지 않고 흐지부지 된 채
송아지생산안정제에 대한 축산법 위반여부를 검토하는 법제처 법령해석 2차 심의위원회가 지난해 11월27일 농식품부의 철회로 무산된 뒤 8개월 만인 지난 16일 재개됐다. 지난해 국정감사 이후 국회 상임위원회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축산법 위반 여부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지시했고, 이에 농식품부가 지난해 10월9일 법제처 법령해석 심의위원회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것. 김선동 의원측에서 참석한 진술인에 따르면 재개된 심의회에서는 110만두 이상 가임암소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축산법 위반인지 아닌지가 핵심내용이었다고 전해졌다. 진술인은 “정부측에서는 가임암소 기준을 설정한 것 자체는 축산법 위반은 아니라고 주장했고, 우리는 축산법 어디에도 가임암소 기준은 나와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며 “자세한 결과는 일주일 뒤에나 발표될
쌀목표가격 재산정 문제가 6월 임시국회에서 결론을 맺지 못할 전망이다. 지난달 26일 농해수위 4차 회의에서 농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쌀 수급 여건은 국내 생산, 소비, 의무수입물량 등을 감안할 때 불균형 소지가 큰 상황”이라며 “쌀공급과잉 기조에서 생산과 연계된 제도로 설계된 목표가격을 올릴수록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 쌀값 하락과 농가소득 하락을 초래한다”면서 기존의 4,000원 인상안을 고수했다. 민주당 황주홍 의원은 “국회가 목표가격과 관련해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고, 오늘처럼 별도의 업무보고 시간까지 만들었지만 농식품부가 기획재정부 입장만 되풀이 하고 있다”면서 농민을 중심에 두지 않는 농식품부를 질타했다. 새누리당 신성범 의원은 “목표가격을 올리면 농민 손해라고 말하는 논리에 확신이 안
농협중앙회가 아직 어수선하다. 지난해 3월 사업구조개편을 했지만 여전히 그 진행이 미진한데다, 핵심 수장들도 지난 11일 전면 교체됐기 때문이다. 농협은 지난 3월 교육·지도 기능만 농협중앙회에 남겨두고 경제 사업을 담당하는 경제지주회사, 금융·신용업을 담당하는 금융지주회사로 사업구조를 개편했다. 신용부문은 큰 문제없이 금융지주회사로 인계됐지만, 경제 사업의 경우 지원 사업, 세금 등의 문제로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농협중앙회에서 경제지주회사로 넘기기로 했다. 당초 농협중앙회 계획은 올해가 되면 농협식품 등 관련 기업들을 설립하고 농민들의 염원인 경제 사업 활성화를 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철저한 준비 없이 단행한 사업구조 개편으로 여러 장벽에 부딪혔다. 협동조합에서 지주회사로 법인의 성격이
농협중앙회가 6일 지난달 기준으로 홈쇼핑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개월 이상 빠른 매출 실적이다. 농협중앙회는 지난해 농식품 판매확대를 위해 홈앤쇼핑 2대주주로 참여했고 홈쇼핑을 통해 농·식가공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안심오리, 디딜향 영양찰떡, 농협국민김치 등의 상품을 팔아 20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농협중앙회는 올해 영암농협 고구마, 제주남원농협 한라봉, 대구경북능금 안심사과 등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아 농가소득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안심사과는 홈앤쇼핑 일반식품부문 최고 주문기록(시간당 6,500세트, 4억원 상당)을 달성했다. 농협중앙회 한상구 식품사업부장은 “농민들의 판로확대 및 대국민 안적 먹거리 공급을 목표로 홈쇼핑
지난달 9일 감사원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수입한 중국산 곰팡이 고추와 썩은 양파 등 불량 농산물을 정상적인 것처럼 속이고 판매해 시중에 대량으로 유통시킨 사실을 적발했다. 유통공사는 2011년 9월 건고추 6,000톤과 양파 1,950톤을 중국으로부터 수입했다. 2012년 9월에는 인천의 모 유통업체가 추석을 앞두고 유통기한이 지난 생마늘, 참기름 등 우리가 많이 먹는 농산물 5톤을 중국에서 들여와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경찰에 체포되는 일도 발생됐다. 이런 중국의 불법 농산물은 일명 보따리상들의 거래를 통해 국내로 유입되고 있다. 우리나라 무역업체가 다량의 보따리상을 고용해 이들이 가져온 농산물을 다량으로 유통시키는 방법을 쓰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박민수 민주통합당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또다시 ‘송아지생산안정제 제도개선안’을 들고 나왔지만 축산농민들은 “좀더 현실적 대안은 없느냐”고 질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개편된 송아지생산안정제에 대해 농민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올해는 전체 가임암소 사육두수가 110만두를 넘을 경우 최대 3만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2011년도에는 전체 사육두수와 관계없이 송아지가격이 기준가격이하로 하락할 경우 마리당 최대 30만원을 지급했다. 하지만 지난해 송아지생산안정제가 개편되면서 단계별로 90만두 미만일 경우 40만원, 90~100만두 미만일 경우 30만원, 100~110만두 미만일 경우 10만원, 110만두를 초과할 경우 송아지안정자금은 지급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축산농민들은 송아지생산안정제를 ‘원안대로 하자’고 주장해 왔지만 농식
5단계로 구분하던 쌀등급과 단백질 의무표시제가 원점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미곡 표시제를 현실화한다는 입장이지만, 2년만에 또 제도가 바뀌면서 오락가락 정책에 수천만원의 ‘쌀성분분석기’는 무용지물이 되는 등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양곡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2011년부터 기존 양곡표시사항이던 품위와 품질 기준을 폐지하고 등급과 단백질 함량 표시를 신설, 이를 의무화 한 바 있다. 쌀포장지에 1등급부터 5등급, 미검사 항목을 두어 등급 표기를, 단백질 함량에 대해서는 수(낮음), 우(중간), 미(높음), 미검사의 4가지 중 표기를 하도록 한 것이다. 5등급 표시는 2011년 11월부터, 단백질 함량 표시는 계도기간을 두어 2012년 1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하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산림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GOLDEN SEED PROJECT, 골든시드프로젝트(이하 GSP) 사업이 본격 출발한다. 프로젝트 사업단은 2016년까지 1단계 사업을 책임질 사업단장을 2월 8일까지 공모하고 있다. 올해부터 2016년까지 채소종자, 원예종자, 수산종자, 식량종자, 종축 등 5개 사업단 20개 품목에 모두 1,533억원을 투자하게 되고, 올해에는 200억원이 투입된다. GSP에 대해 정부는 식량안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종자산업을 육성해 실천계획을 세우고 종자를 생산하는 민간 기업들과 함께 투자·개발해 우리나라 종자들을 자동차와 휴대폰처럼 세계시장에 수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정부의 계획이 GMO(유전자조작변형)
최근 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12년 농업·농촌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보면 도시민 10명 중 9명은 농업이 국가경제에서 중요하고, 국가는 농업을 보호할 책임이 있다고 답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지표에서는 농업·농촌에 대한 지지도가 하락하고 있다.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 보전하기 위해 세금을 추가 부담하는데 대해서는 반대가 47.9%, 찬성이 44.9%로 부정적 견해가 오히려 앞섰다. 또한, 10명 중 6명은 ‘개방이 확대될수록 소비자는 유리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으며, ‘가격이 비싸더라도 우리농산물을 구입하겠다’는 국산농산물 구매 충성도는 최근 3년째 하락해 34.1%에 머물렀다.이명박 대통령 들어선 이후 5년간 27%의 식량자급률은 22.6%로 하락했다. 매년 1%꼴로 감소한 셈이다. 그러나
사상초유의 해를 넘긴 국회 예산안 처리 결과로 쌀직불금이 ha당 70만원에서 80만원으로 10만원 인상됐다. 발표를 접한 농민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며 분노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전 모든 후보의 공약에 쌀직불금 100만원 인상은 농민들에게 하나의 희망이었다. 누가되더라도 농업회생의 단초를 마련할 근거지점으로 평가한 것이다. 특히 당시 박근혜 후보자는 농민들의 초청토론회에서 쌀직불금 100만원인상 발표를 해 농민들의 박수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당선 후 10만원 인상이라는 애초의 희망을 뭉개는 결과를 만들고 말았다. 직불금 10만원은 상대적으로 하락하는 쌀값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금액이다. 이런 이유로 서규용 장관도 2012년 국정감사에서 쌀직불금 20만원인상을 추진하겠다고 국회의원들에게 약속했다
밭농업직불금 품목 7개 추가에 그쳐밭농업직불금 예산이 지난 해 624억원에서 726억원으로 늘었다. 이에따라 직불금 대상 품목이 지난 해 19개에서 7개 늘어 총 26개로 확대됐다. 추가된 품목은 감자, 고구마, 들깨, 유채, 양파, 대파, 쪽파로, 1만8,000ha 규모다.지난해 첫 시행된 밭농업직불금은 19개 품목을 재배하는 농가에 재배 면적 ha당 연간 40만원의 직불금을 지급하는 소득보전 제도로, 밀, 콩, 겉보리, 쌀보리, 맥주보리, 옥수수, 호밀, 조, 수수, 메밀, 기타 잡곡(기장·피·율무), 팥, 녹두, 기타 두류(완두·강낭콩·동부), 사료 작물(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수단그라스, 유채, 귀리, 자운영, 알팔파), 참깨, 땅콩, 고추, 마늘만을 대상으로 했다.하지만 밭농사 현실을 감안해 ‘지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였다.쌀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쌀 직불금을 ha당 100만원으로 조정하자던 국회도, 국정감사에서 “지금보다 20만원은 올리겠다”던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의 약속도 올해는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올해 증액된 쌀고정직불금은 ha당 80만원.무엇보다 온 국민이 참여한 선거를 통해 18대 대통령에 당선된 박근혜 당선자의 ‘공약’이었던 탓에 일말의 희망을 걸었던 농민들의 불만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지난 1일 헌정사상 처음으로 해를 넘기면서 2013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 올해 살림규모도 확정됐다. 농식품의 ‘2013년도 예산안’이 기획재정부를 거쳐 국회에 제출된 내역을 보면 정부는 ‘ha당 70만원’ 을 고수한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해 쌀직불금 예산 6,18
5대 곡물 메이저의 독과점으로 이루어진 국제 곡물시장의 영향으로 국내 곡물시장의 불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곡물 조달시스템’ 활성화를 위한 ‘국가곡물 조달시스템 추진현황 및 발전방안 토론회’가 지난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열렸다.국가곡물 조달시스템이란, 주요 곡물 수출국에 유통망을 확보해, 산지에서 국내까지 일관되게 곡물을 도입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주요 대상 품목은 연간 곡물 수요량의 70%이상을 차지하지만 자급률이 낮은 밀, 콩, 옥수수 등이다. 지난해부터 aT가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곡물 조달시스템의 사업실적이 미흡하다는 ‘2012 국정감사’ 등의 지적에 따라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참석자 모두가 “규모가 큰 사업이니만큼 시간이 더 필요하
독성물질인 파라쿼트 디클로라이드 성분이 함유돼 ‘자살용 농약’ 이라는 불명예를 가진 그라목손이 시장에서 사라진지 한달이 지났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그라목손의 원료를 제공하는 신젠타 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생산 중단과 농약 재등록 신청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 후 1년만인 지난달 1일부터 그라목손의 생산과 유통이 전면 중단됐다. 지방의 농약방에 그라목손을 수소문 해봤지만, 시중에서 더 이상 그라목손을 구입할 수 없었다. 경북 영천에서 농약방을 운영하는 김영진 씨는 “그라목손 판매 중단이 알려지면서 농민들이 이미 10월초에 내년에 사용할 것을 사재기하는 바람에 그라목손 품귀현상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지난 5일 충남 예산의 장터에서 만난 농민들도 그라목손의 생산중단이 대화의 주제였다.
나는 고발한다. 에밀졸라의 지극한 심정보다 더 붉은 피를 쏟아내는, 목 놓아 울어도, 울다가 피를 토하고 죽을 심정으로 고발한다. 이 나라 이 시대 농민들의 짊어진 천형에 대해, 또한 나는 고발한다. 농식품부 장관의 농민 죽이기 농업말살기도를 고발한다. 그렇게 하찮은 것이었나? 아니면 그렇게 하찮은 것으로 만들려고 하는가? 입으로는 생명을 말하지만 머리 속에는 반생명의 그 무엇이 지배하는가? 무엇이 그리 만들고 있는가? 시대인가, 사람인가, 자연인가, 섭리인가? 이해가 가지 않는 내가 머저리인가, 바보인가, 덜떨어진 놈인가? 곤두박질치는 삶을 머리카락 같은 한 가닥에 희망을 붙들어 맨 농민들이다. 더 이상 농사 질 수 있을까. 매일매일 곤죽이 되는 삶이다. 농식품부 장관의 중요한 일은 농민들이 안전한
인천 지역의 6개 농·축협 조합장들이 지난달 18일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농협 임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국회의원들의 따끔한 지적에도 아랑곳 않고 외유성 해외여행을 즐겨 물의를 빚고 있다. 검단, 남동, 남인천, 옹진, 중구농협과 인천축협 조합장 6명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선진지 견학’이라는 명목으로 과테말라, 파나마, 코스타리카 등 남미 지역에 다녀왔다. 이들의 공식일정은 파나마 운하 등 농업과 별 상관없는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이 대부분이었고 1인당 840만원, 총 5,000여만원에 달하는 농민 조합원의 재산, 조합경비가 지출됐다.일주일 전 국회의원들이 농협중앙회 감사에서 임원들의 도덕적 해이를 호되게 질책한 것을 무색하게 하는 태도다.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송아지생산안정제 지급기준이 ‘기준가격’에서 ‘가임암소수’로 변경됨에 따라 한우 농가의 피해액은 97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김선동 의원(통합진보당, 순천 곡성)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송아지생산안정제가 2011년 기준으로 환원됐을 때 한우 농가에게 지급돼야 할 안정자금 비용추계 검토 비교보고서’의 분석 결과를 3일 발표했다. 김선동 의원은 “2012년 송아지생산안정사업에 가입한 암소부터 상반기(1월~6월) 생산된 송아지에 대해, 변경이전 기준을 적용할 경우 약 972억원이 소요된다”고 밝혔다.미지급금 972억원은 지급기준이 변경되지 않았다면 한우 농가가 받을 몫인 것이다. 김선동 의원은 이에따라 “송아지생산안정제가 가임암소 기준으로 무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