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끝난 농촌진흥청. 농진청은 전쟁 종료 선언과 함께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을 초청하여 그동안 숨은 노력과 성과 등을 홍보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방문하는 사람들마다 하나같이 벌어진 입을 다물 줄 모른다. 감탄사를 연발 쏟아낸다. 농진청을 폐지했더라면 정말 큰일 날 뻔했다는 정답들을 쏟아낸다. 그러면서 그동안 농진청 관계자들에 대한 노고에 대해 위로의 말을 빼놓지 않는다.전쟁은 끝났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그런 줄 알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어두운 골목 한편에선 생사를 걸고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이들이 있다. 농진청 폐지를 막는 수단으로 상납됐던 희생양들이다. 지난 7일 농업현장기술지원단(현장지원단)에 파견되었던 마지막 12명이 농진청으로 돌아왔다. 농진청 현장지원
국립 한국농업대학은 지난 11일 사단법인 한국신지식농업인회(회장 이종우)와 농업발전을 위한 산학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국농업대학에서 진행된 이번 산학교류 협약 체결에 따라 학생들은 시장개방에 맞서 독창적 아이디어를 갖고, 농업계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신지식농업인들의 농업현장을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성공농업인의 노하우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성공농업인과의 교류를 통해 농업관련한 진로를 선택한데 있어서의 향후 비전을 확신하고,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이번 산학교류 협약식에서 (사)한국신지식농업인회 이종우 회장은 온ㆍ오프라인 IT전문교육사 (주)아이티고의 협찬을 통해 한국농업대학 전교생을 위해 온라인 교육수강권을 개인당 10만원 상당(
농촌진흥청은 농업 R&D·보급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1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15대 어젠다 연구개발사업’신규 추진과제를 공모한다고 최근 밝혔다. 농진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어젠다 연구개발사업은 그동안 청 산하 소속기관별로 분산되었던 사업, 예산, 인력 및 성과평가를 재구성·통합 일관시스템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사업의 효율성·책임성을 높이도록 했다.농진청은 이에 따라 농업과 첨단기술의 융·복합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 세계 종자강국 실현 및 녹색성장 기반구축을 위해 2009년도 15대 농업기술개발 어젠다를 설정하고, 해당 연구과제를 12일부터 1개월간 공모한다.
지난 2004년 국내 최초로 교배육종에 의해 개발한 온주감귤 신품종인 ‘하례조생’이 올해 본격 출하된다.농촌진흥청은 국내 1호 감귤품종인 ‘하례조생’을 이용한 고품질 브랜드감귤 생산에 대한 연구를 농가현장에서 3년간 진행하여, 올해 브랜드 규격에 맞는 최고 품질 과실을 조기에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13일 밝혔다.‘하례조생’은 기존에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궁천조생’보다 당도는 높고 신맛은 낮아 노지감귤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대체 유망 품종으로 주목받아 왔다. 올해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토양피복 효과시험’을 거친 결과, 10월 하순에 당도가 13.4°Bx에 달했고, 산함량은 1.0%에 근접했다.이는 ‘궁천’ 품종을 ‘하례조생’과 동일 포장에서 피복 재배했을 때
농촌진흥청은 지난 3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GMO개발과 안전성 커뮤니케이션’ 이라는 주제로 정부기관, 학계, 환경단체 유기농 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GMO 안전성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바이오정책 및 GMO 안전관리 방향(김덕호 농식품부 농생명산업팀장) ▷세계 GMO 개발 현황(권순종 농촌진흥청 생물안전성과장) ▷GMO 식품 안전성(경규항 세종대 교수) ▷GMO 안전성과 시민단체의 역할(최준호 서울환경연합 벌레먹은사과팀장) ▷GMO와 관행농(유기농)의 조화(최동근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사무총장) 등의 주제발표와 고희종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이 이어졌다.
청보리를 생산하고 이용하는 농가의 소득이 지난해에 비해 1.6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은 자체 개발한 청보리 신품종, ‘영양보리’와 ‘유연보리’를 농가에 확대 보급하고, 농가에서 재배방법을 개선한 결과, 농가의 평균 생산량은 ha당 22.7톤으로 지난해보다 13.5% 늘었고 소득은 ha당 1백41만5천원으로 1.6배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또한 청보리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 주요 동계사료작물의 생산비가 kg당 3백14원(건물기준) 선으로 주요 수입조사료 가격의 약 72%에 지나지 않아 조사료를 생산하는 것이 수입 조사료를 구매하는 것 보다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3∼6일까지 4일간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낙농가단체인 목장형유가공 연구회와 함께 자연치즈 제조 워크숍과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2006년 제1회 이후 세 번째로 열린 것으로, 국내산 자연치즈 제조·소비 활성화와 원유쿼터제 실시에 따른 농가 잉여원유의 원활한 처리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에서는 재독일 치즈제조 마이스터인 정용삼 씨를 초청, 치즈제조 고급기술을 참가 농가에게 시연했고, 농가가 출품한 80여점의 다양한 치즈에 대한 심사, 평가와 시식회가 진행됐다. 또 소비자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치즈제조 체험 코너를 마련하여 치즈 만들기, 치즈 굴리기, 치즈제조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농촌진흥청은 1900년대 권업모범장 시절부터 수행한 농사시험연구 12만5천여 과제에 대한 시험연구결과를 올해와 내년에 걸쳐 과제별, 과제담당자, 수행연도, 요약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 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특히 이 사업은 농진청에서 조직개편, 인력구조조정 및 업무의 효율화로 절약한 인건비로 추진하며, 사회 저소득층 및 실업자에게 단기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올해는 우선 1960년대부터 2002년까지 농촌진흥청에서 수행했던 시험연구 8만1천여 과제를 15대 연구과제 어젠다(Agen da)별로 분류하여 데이터베이스화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내년에는 일본어와 한문으로 되어있는 해방이전의 연구보고서를 한글로 DB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은 종구용 마늘 보관시 비가림 건가시설에 통풍장치를 설치하고 처음 1개월 간 송풍기로 강제 통풍한 후, 외기 습도가 높은 시기에만 간헐적으로 송풍하면 종구마늘의 부패율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고 최근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키토산 코팅 및 세척 종구 마늘과 무처리 종구 마늘을 관행의 비가림 건가시설과 통풍장치를 설치한 시설에 저장하여 비교 시험한 결과, 키토산 처리나 세척 처리는 부패 절감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통풍 장치를 설치했늘 때 부패울리 크게 줄었다.이같이 통풍장치를 설치했을 때 종구 마늘의 부패가 적은 것은 일반적으로 농가에서 사용하는 비가림 건가시설에서는 내부 상대습도가 90% 이상인 날이 80일이나 되지만 통풍장치를 설치하면 내부 상대습도가 90% 이상인 날이 30일 이하
농촌진흥청은 잎들깨 재배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달팽이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도록 하는 ‘유인트랩’를 개발하고, 지난 5일 경남 밀양시 상동면 소재 농가포장에서 농업인, 경남지역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이날 평가회에서는 ‘유인트랩’을 이용한 달팽이 방제기술이 소개됐고, 개발한 기술에 대한 황용성 및 만족도 조사가 실시됐다.농진청은 이날 지난 3년간 연구 끝에 메트알데하이드 입제의 달팽이 유인효과를 높일 수 있는 트랩을 개발하여 최근 특허등록했다고 밝혔다.실제 농진청이 메트알데하이드 입제를 개발한 유인트랩 속에 넣어 사용한 결과, 농가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메트알데하이드 입제를 땅 표면에 뿌리는 것보다 유인량이 1.5배 많고, 뚜껑 없는 용기에
농촌진흥청은 지난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그동안 개발한 신품종 신기술 등을 전시하는 한편, 인턴연구원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농진청이 육성하여 농가보급이 가능한 국화, 장미 등 화훼류와 포도, 참다래 등 과수류, 다이어트용 기능성 쌀 등을 전시했으며, 26개 작목 85개 품종에 대해서는 희망 농업인, 산업체, 지자체 등과 국유품종보호권 실시권 체결을 추진했다. 또한 인삼수경재배, 과채류 접목로봇, 21세기 꿈의 광원 LED, 지열냉난방시스템 등 타 분야의 첨단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농업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가능성과 희망을 같이 나눌 수 있는 신기술도 전시했다.농진청은 아울러 글로벌 농업 인재양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 유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13일부터 11월7일까지 4주간 기술연수과(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초임 농촌지도사 61명을 대상으로 농업 R&D·보급 선진화 교육을 실시했다.교육에서는 농촌지도의 철학과 개념, 분야별 전문기술과 사업 추진방향 등 농촌지도 공무원으로서의 기초소양 교육과, 문제해결과정, 주도적 커뮤니케이션 등 혁신리더교육, 육체적· 정신적 어려움에 대한 극복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극기훈련, 우수지도사 사례발표, 분임토의 등이 실시됐다.특히 이번에 실시한 교육에는 한국 농업·농촌 선택의 위기, 농촌 지역계획 수립, 현장에서 기자가 본 지도사 모습, 신규 지도사에 대한 역할기대 등이 추가되어 현장감이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용섭 농진청 기술연수과장은 “새 시대에 맞는 인재 육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