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3일 전북 남원시 운봉읍의 한 들녘에서 농민들이 차광막을 친 간이 작업대 아래에서 적상추를 수확하고 있다. 정현덕씨는 “한동안 가격이 안 좋다가 최근에서야 1만원(2kg)까지 올라왔다”며 “가격이 꾸준히 유지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폭염과 가뭄이 장기화되며 밭작물을 키우는 농가의 고충이 늘어가는 가운데 지난 7일 충남 서산시 운산면의 한 들깨밭에서 우비를 입은 송일례(87) 할머니가 스프링클러로 물을 주며 작물을 살피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국회 인사청문회 오전 일정을 마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후 국회 정문 앞에서 염소 전량수매 등을 촉구하며 집회를 하고 있던 염소농가들을 찾아 “장관으로 임명될 시 관련 대책 마련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하고 있다.앞서 전국염소가격폭락비상대책위원회 소속 농민 5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FTA 폐업 지원으로 홍수 출하된 염소 전량수매, 수입염소 범람에 따른 긴급 수입제한조치 발동, 가공 유통구조 개선 및 염소산업 육성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연일 40도를 넘나드는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31일 국내 최대 고랭지배추 생산지인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안반데기’ 배추밭에서 농민들이 제초작업을 하고 있다. 한 농민은 “계속 가물었다가 최근에 비가 좀 내려 숨통이 트였다”면서도 “배추속이 차는 시기라 비가 더 와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감감무소식인 비 예보가 불볕더위 속에서 일하는 농민들을 애태우는 가운데 지난달 31일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마암리의 한 들녘에서 농민들이 한 달 여 키운 비트 모종을 밭으로 옮겨 심으며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물을 주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전국을 들끓게 하는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31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의 한 감자밭에서 농민들이 약을 치고 있다. 한 농민은 “비가 너무 안 와 물을 제때 못 준 밭에선 감자잎이 마르기 시작해 걱정”이라며 “시원하게 비 좀 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달 30일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의 축사에서 한 농민이 애호박을 소 먹이로 주고 있다. 최근 생산비도 건지지 못할 정도로 애호박 가격이 폭락하자 화천군과 지역농협은 재배농가 보호를 위해 애호박을 산지폐기하며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들깨를 심는 여성농민들 머리 위로 한여름 뙤약볕이 쏟아진다. 지난 16일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군업리의 한 들녘에서 김옥선(79, 왼쪽)·장은익(77) 할머니가 함께 들깨 모종을 심고 있다. 마을 청년 부탁에 밭일을 도우러 나온 김 할머니는 “심는 건 어렵지 않은 데 앞으로 물주는 게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전국적으로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지난 16일 강원도 홍천군 남면 유치리의 친환경 유기농 밭에서 한 농민이 무를 수확하기 전 무청을 잘라내고 있다. 이날 수확한 무는 전량 한살림으로 출하됐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와 제주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17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제주해군기지 국제 관함식 개최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주민들은 “거액의 세금을 들여 군사력을 과시하는 국제 관함식을 개최하는 것은 지금의 평화 정세에 역행하는 행위”라며 “강정마을 총회의 결정을 무시한 채 강행하는 해군의 국제 관함식 개최를 취소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5일 서울 가락동농수산물시장에서 더운 날씨에 쪽파가 짓무를 것을 염려한 중도매인들이 쪽파를 꺼내 선풍기 바람에 말리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이달부터 쪽파 포장화 후 하차거래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전국적으로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지난 15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의 한 들녘에서 여성농민들이 총각무를 수확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태풍 ‘쁘라삐룬’이 지나간 뒤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찾아온 지난 4일 전북 무주군 무주읍 장백리의 한 농원에서 김향순씨와 여성농민들이 친환경 블루베리를 수확하고 있다. 대부분 직거래로 판매한다는 김씨는 “1kg에 2만원 받는데 유통을 한 번 거치는 것보다 수익 면에서 훨씬 낫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4일 충북 보은군 수한면 동정리의 오이밭에서 농민들이 오이순을 따준 뒤 가지를 시설물로 유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한 농민은 “일주일 정도 후 첫 수확을 할 예정”이라며 “적당한 가격이 꾸준히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달 25일 강원도 춘천시 서면 신매리의 한 들녘에서 농민들이 감자를 수확하고 있다. 이날 감자를 상인에게 넘긴 농민은 “가뭄 때문에 수확량도 많이 줄었는데 가격은 더 안 좋다”며 “속이 상해 말할 기분이 아니다. 1kg에 450원, 20kg 한 상자에 9,000원 받았다”며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5일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광판리의 한 가지밭에서 6박7일 일정으로 여름농활을 온 춘천교대 학생들이 가지 잎을 솎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과학교육과 새내기인 김민정씨는 “날이 더워도 안 더운 척, 힘들어도 안 힘든 척 하며 즐겁게 농활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9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의 들녘에서 농민들이 20일 동안 직접 키운 수수 모종을 농기계를 이용해 밭으로 옮겨 심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9일 강원도 홍천군 서면 어유포리의 오이밭에서 이성구(67)씨가 오이 줄기를 하우스 뼈대로 유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씨는 “하우스오이가 끝나고 노지오이가 나올 참인데 생각보다 가격이 안 좋다”며 “국민들이 오이도 많이 사 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9일 충북 단양군 적성면 대가리의 들녘에서 한 여성농민이 직접 키운 참깨 모종을 밭으로 옮겨 심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1일 충북 보은군 삼승면 송죽리의 한 우엉밭에서 여성농민들이 긴 고랑을 오가며 풀을 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