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4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마련된 ‘밥 한 공기 300원 보장 쌀 목표가격 24만원 쟁취 농민농성장’에서 전북지역 농민들에 이어 릴레이농성을 시작한 광주전남지역 농민들이 하루 일정을 마치며 "밥 한 공기 300원 쟁취하자"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네덜란드·덴마크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안에 관한 공청회에서 김홍길 전국한우협회 회장(맨 오른쪽)이 공청회가 끝난 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맨 왼쪽)에게 다가가 협회가 추진 중인 한우수급조절사업인 미경산우 비육을 승인해달라고 강하게 말하고 있다. 앞선 공청회에서 김 회장은 네덜란드와 덴마크산 쇠고기 수입이 별로 문제될 게 없다는 의견을 진술한 정부측 관계자와 전문가를 날 선 목소리로 비판한 바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마련된 ‘밥 한 공기 300원 보장 쌀 목표가격 24만원 쟁취 농민농성장’에서 1박2일 릴레이농성을 시작하는 전북지역 농민들이 함께 농성을 시작하는 동료의 발언을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달 27일 경북 안동시 녹전면 북안동농협 원천지소 앞 공터에서 열린 공공비축 포대벼 수매에서 정성숙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검사관이 미질을 검사한 뒤 일등품인 것을 알리자 주변에 모여 있던 농민들과 농협 관계자들이 함께 웃고 있다. 정 검사관은 “올해 수확기 잦은 비로 인해 특등보다는 일등품 비율이 높다”면서도 “올해 농사짓느라 고생하신 농민들께 꼭 수고하셨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7일 안동호 상류지역인 경북 안동시 도산면 원천리의 한 들녘에 단무지용 무청을 시래기로 만들기 위한 건조대가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이날 아내와 함께 무청 건조 작업에 나선 이동열(65) 도산무청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열 농가가 모여 2012년부터 시래기를 만들기 시작했다”며 “두 달 가량 잘 말린 시래기는 학교급식과 식당 식자재로 많이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 도산시래기는 내년 1월 말 즈음 출하 예정이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농민의길 소속 농민단체와 전국여성연대 등 여성단체 회원들이 2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앞에서 연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죄로 재판중인 제주농협 양용창 조합장 농협중앙회 이사직 박탈과 징계 촉구 기자회견’에서 김영재 농민의길 상임대표가 양 조합장의 이사직 즉각 박탈을 촉구하는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농협중앙회 임시대의원회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김병원 회장과 농협중앙회는 현 성폭력 사태의 심각성을 정확히 인식하고 성평등한 농협이 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양용창 조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일명 ‘펀치볼’로 불리는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의 한 들녘에서 지난 20일 이기영·허영례씨 부부가 시래기로 만들 무청을 말리기 위해 건조대에 널고 있다. 17년째 유기농사를 지어온 이씨는 “50여일 정도 잘 말려야 시래기가 된다”며 “오는 12월 중순경부터 수확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0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의 한 들녘에서 김정환(59)씨 가족이 트랙터에 연결된 콩 탈곡기로 잘 말린 콩을 탈곡하고 있다. 김씨는 “여기가 논자리라 올 여름에 가물 때도 물을 충분히 댈 수 있어서 농사가 잘 됐다. (정부) 수매도 하지만 두부집으로 많이 나가서 수익도 괜찮을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19일 전북 고창에서 ‘밥 한 공기 300원, 쌀 목표가격 24만원 쟁취 트랙터행진’에 나선 농민들이 관련 내용이 적힌 깃발을 트랙터와 트럭에 매달고 고창 일대를 행진하고 있다. 총 50여대의 트랙터와 트럭을 몰고 나온 농민들은 고창군청 앞에 모여 집회를 열고 “밥 한 공기 300원은 보장돼야 농민이 허리 펼 수 있다. 쌀 목표가격 24만원은 농민의 목숨값이다. 농업을 포기하고 농민을 무시하는 적폐농정이 지속되는 한 결코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2일 경남 함양군 수동면 원평리의 한 들녘에서 여성농민들이 60일 가량 직접 키운 양파 모종을 밭으로 옮겨 심고 있다. 산청, 함양에서 지난달 하순부터 시작된 양파 모종 정식은 이번 주 중으로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2일 경남 거창군 고제면 개명리의 한 사과농원 앞 공터에서 안재순(63)씨가 콩과 팥을 탈곡하기 위해 도리깨질을 하고 있다. 안씨는 “열흘 전에 꺾어 놓고 말렸다가 이제야 턴다”며 “팥은 동지 때 죽 끓여먹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2일 경남 산청군 신안면 신안리의 한 들녘에서 여성농민들이 60일 가량 직접 키운 양파 모종을 밭으로 옮겨 심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24절기 중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이었던 지난 7일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방림리의 한 농가주택에서 심용운(69)씨가 직접 재배한 무를 절여 ‘짠무’를 만들기 위해 소금을 뿌리고 있다. 심씨는 “매해 입동 무렵에 짠무를 담아 4~5개월 숙성시켜 시장에서 판다”며 “맛도 좋아 찾는 사람이 꾸준하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내린 지난 7일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초원리의 배추밭에서 윤광근(59)씨가 절임배추에 쓰일 배추를 수확하고 있다. 윤씨는 “현재 시세가 한 포기당 3,000원 정도인데 절임배추 8~9포기에 4만원 받는다. 소금값, 인건비 등을 빼면 남는 게 없어 왜 하나 싶기도 하지만 단골 장사라 가격 인상 없이 그대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소속 농민 100여명이 9일 제23회 농업인의날 기념식이 열리는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앞에서 ‘수확기 구곡방출 규탄 및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올해 수확한 나락을 들고 쌀값 안정 대책을 촉구하는 농민들의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다.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3회 농업인의날 기념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농업계 인사들이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강조하는 상징의식을 펼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농민들의 기대와 어긋난 정부의 쌀 목표가격안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양수, 강석진, 김정재, 경대수, 김태흠, 이만희 의원.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달 31일 충북 음성군 원남면 보천리의 한 들녘에서 농민들이 내년 농사에 종자로 쓰일 참마를 수확하고 있다. 종자를 캐던 농민은 “씨앗을 심어 꼬박 일 년을 키웠다”며 “저온저장고에 보관한 뒤 내년 3월에 옮겨 심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30일 오전 서울 청와대 앞 ‘농업 밥상 살리는 농정대개혁 촉구 단식농성장’에서 충남친농연 대표자들이 연대단체 릴레이단식에 동참한 가운데 한살림연합 회원들이 농성장을 지지방문하고 있다. 연대단체 릴레이단식은 오늘로 22일차를 맞고 있다. 앞서 ‘국민 먹거리 위기, 농업적폐 청산과 농정대개혁 촉구 국민농성단’은 29일 동안 단식농성을 진행한 바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4일 강원도 홍천군 서면 동막리의 한 들녘에서 홍종복(76)씨 부부가 엿새 전 낫으로 베 햇볕에 잘 말린 들깨를 타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홍씨는 “밤새 맺힌 이슬 때문에 안개가 걷히고 햇볕이 나야 타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4일 강원도 홍천군 서면 중방대리의 한 들녘에서 신도선씨가 콩을 수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