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8일 전남 해남군 문내면 용암리의 마늘밭에서 한 여성농민이 풀 매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20일 오후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용전리의 한 과수원에서 농민들이 복숭아나무의 가지를 치고 있다. 지난 설 명절 이후 가지치기를 시작했다는 한 농민은 “이달 말이나 내달 초면 어느 정도 (가지치기가) 정리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8일 전남 진도군 임회면 삼막리의 한 보리밭으로 박종주(65)씨가 배수로 작업을 위해 걸어 들어가고 있다. 박씨는 “비 온다는 소식에 어제 비료를 뿌리고 오늘 배수로 좀 보러 왔다”며 “2만평 넘게 보리를 심었는데 아직까지 생육 상태가 괜찮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사과 주산지 중 한 곳인 경남 거창군 고제면의 한 과수원에서 지난 12일 박순규(77)씨가 16~17년 된 나무의 가지를 치고 있다. 아들과 함께 7,000여 평 규모로 사과농사를 짓고 있는 박씨는 “겨우내 쉬다가 가지치기를 시작한지 6일째”라며 “올해도 모쪼록 농사가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사과주산지 중 한 곳인 경남 거창군 고제면의 과수원에서 지난 12일 한 농민이 전동리프트에 올라 나무 가지치기를 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9일 오전 전남 담양군 창평면 창평농협 산지유통센터 내에 위치한 창평새벽이슬산지유통조합법인 딸기 공선회 작업장에서 10여명의 직원들이 농민들이 이날 새벽 수확한 딸기를 크기와 무게 별로 선별해 상자에 담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올 겨울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지난 29일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의 한 젖소농가 인근에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방역사가 소 먹이로 사용했던 볏짚 등을 불태우고 있다. 한편, 이날 안성의 다른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해 설 연휴를 앞두고 구제역 차단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3일 전남 곡성군 곡성읍 구원리의 한 비탈진 밭에서 박성례씨 부부가 경운기로 밭을 갈며 돌을 골라내고 있다. 박씨는 “크고 작은 돌이 많아 한 고랑 나가기가 쉽지 않다”면서도 “(본격적으로) 일 들어가기 전에 해놔야 맘이 편하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1일 전남 강진군 군동면 삼신리의 한 하우스에서 김방실(79)씨가 열무 씨앗을 밭에 흩뿌리고 있다. 김씨는 “일주일 전에 심은 건 싹이 났다”며 “오는 3월 말이나 4월 초에 수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설 연휴를 10여일 정도 앞둔 지난 23일 오일장(3·8일)이 열린 전남 곡성군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민속뻥튀기집에서 경력 40여년의 한강택씨가 “뻥이요”를 외치며 뻥튀기 기계를 열자 하얀 연기가 치솟는 가운데 쌀을 맡긴 주민이 귀를 막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21일 오후 전남 장흥군 관산읍 용전리의 들녘에서 한 농민이 감자를 심기 위해 트랙터로 두둑을 만들고 있다. 이 농민은 “이 시기에 심는 감자는 보통 모내기 전에 수확한다”며 “내일 파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지난 15일 충남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의 한 하우스에서 남매지간인 고유순·승춘·유나(오른쪽부터)씨가 겨우내 말린 서리태를 탈곡하고 있다. 고승춘씨는 “집에서 먹을 거라 천천히 했는데 너무 말랐는지 깨진 콩이 많이 나온다”면서도 “먼지로 뒤범벅됐지만 가족들끼리 하니 힘도 덜 들고 좋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 의장, 의성군농민회 회장 등을 역임했던 농민운동가 고 신택주 의장 추모식이 지난 16일 경북 의성군 의성제일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가운데 박행덕 전농 의장이 추도사를 하고 있다. 대구경북진보연대 공동대표를 맡는 등 농민과 사회적 약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힘써왔던 신 전 의장은 암 투병 중 지난 15일 영면했다. 향년 59세.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전국을 잿빛 세상으로 만들었던 미세먼지가 사흘 만에 물러가고 청명한 날씨를 선보인 16일 경북 안동시 녹전면 녹래리의 한 사과밭에서 강철구(70)씨가 나무 가지치기를 하고 있다. 강씨는 “미세먼지로 한동안 바깥 활동을 자제하다가 오랜만에 나왔다”며 “추워도 날씨가 좋아 일할 만 하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15일 오전 충남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의 한 들녘에서 김모(83) 할머니가 냉이를 캐던 중 밝게 웃고 있다. 전국을 답답하게 만든 미세먼지에도 불구하고 냉이 수확에 나선 김 할머니는 “(태안 냉이가)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서 맛과 향이 좋다”고 추켜세웠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한낮의 기온이 영하에 머무르는 등 평년을 밑도는 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2일 전남 무안군 일로읍 죽산리의 한 시금치밭에서 최영조씨 부부가 시금치를 캐고 있다. 최씨는 “시금치를 가락시장으로 보내는데 10kg 한 상자에 1만원도 안 나올 때가 많다”며 “추울 때 일한 보람이라도 있으려면 가격이 좀 더 올라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해 12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회원들이 가칭 '농민중심 직불제 개혁위원회' 구성 촉구 결의문을 발표한 뒤 '밥 한 공기 300원 보장'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자고로 밥을 나누는 것이 평화와 통일의 시작이다. 2019년 새해를 맞아 농민들은 또 다시 통일쌀을 심을 것이다. 전국 방방골골에서 통일농기계품앗이운동본부를 만들고 북으로 보낼 통일트랙터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 대결과 반목의 시대가 가고 평화와 화합, 통일의 시대가 오는 길목에서 농민들은 주저 없이 통일농업 실천에 나설 것이다. 식량주권 실현도 남과 북이 만나야 비로소 가능하다. 강원도 철원평야와 비무장지대에 깔린 짙은 어둠을 밀어내며 먼 산 너머로 말갛게 해가 솟아오른다. 온 겨레의 희망을 담은 새해를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아빠, 엄마 맘 편히 농사짓게 해주세요!’ 지난해 12월 1일 전국민중대회 당시 붉은 마대옷을 입고 아빠 손에 이끌려 단상에 오른 한 아이가 있었다. ‘밥 한 공기 300원 보장’이 적힌 마대옷을 입은 아빠 손을 잡고 천진난만한 미소로 손을 흔드는 아이에게 현장에 있던 사진기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갈무리하며 새해를 차분히 준비하던 이들 가족을 전남 강진의 한 작은 농촌마을에서 다시 만났다. 그 아이 이승미(5)양은 먼 길 찾아온 손님에게 그날처럼 눈꼬리 가늘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1일 전남 강진군 작천면 군자리의 마늘밭에서 한 노부부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풀을 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