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우 사육두수가 늘어나며 향후 도축두수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암소 사육두수는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해 한우 공급량 증가를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 축평원)은 지난 3일, 축산물 이력정보를 활용한 2015년 이후 한우 사육 및 도축 현황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축평원은 이력제 빅데이터를 활용해 한우의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이 분석에 따르면 한우 사육두수는 지난 3월말 320만두를 넘어섰다. 이 중에서 한우 암소 사육두수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한국농정신문 박정연 기자]지난해 태어난 한우 21두가 오는 7일 충북 청주축협 가축시장을 통해 분양된다.충청북도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소장 김창섭, 축산시험장)에 따르면 분양은 전자경매 시스템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며, 경매는 도내 축산농가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이번에 분양하는 한우는 암송아지 4마리와 거세우 17마리로, 육종센터 사업 추진을 위해 축산시험장의 어미와 보증씨수소 정액을 이용해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개체다. 모두 혈통등록, 친자확인 및 질병 검사를 완료했다.축산시험장은 그동안 1년에 분양하는 두수가 많지 않아 대상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식육포장처리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목적으로 돼지 도체 발골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을 개발한다.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 육류협회)는 지난달 29일 4개 업체와 공동으로 ‘돈체 발골 대체 공정 개발을 위한 5G 기반 공정자동화 로봇 기술개발’ 연구과제 공동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년 고부가가치 식품 기술개발사업 중 하나로 해당 연구과제를 발주했다.이번 연구과제는 돼지 도체 발골공정의 생산효율을 시간당 30마리로 현재의 50% 이상 끌어올리고 전·후지 잔여육 비율도 최대한 낮추는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돈으로 특별한 케이크를 만드는 이색 콘테스트가 열렸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는 오는 9일까지 ‘한돈 케이크 콘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기념일에 선물할 수 있도록 한돈의 다양한 부위를 활용해 먹음직스럽고 아름다운 케이크를 만드는 콘테스트다. 한돈자조금은 한돈을 취급하는 전국 정육점의 판로 지원을 위해 해당 콘테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한돈 케이크 콘테스트는 한돈을 취급하는 전국 정육점주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한돈 케이크 실물 구현 사진 및 동영상을 구비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제5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를 이끌 관리위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한마음으로 단결해 한우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한우자조금은 지난달 27일 대전시 KT인재개발원에서 제3차 관리위원회를 진행했다. 이날 관리위원회에선 제5기 관리위원 당선증 교부식도 함께 열렸다. 이날 회의에선 제5기 전반기 부위원장 선출 및 선출직 인사위원 선임, 그리고 각 소위원회 구성이 의결됐다.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이 자리에 한우자조금 당연직 관리위원으로 참석해 “한마음 한뜻으로 현안을 타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협과 소비자가 함께 한우 판매를 점검하는 모니터링을 진행한다.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는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소비자시민모임(회장 백대용, 소시모)과 함께 전국 184개 농협 한우프라자 점검에 나선다. 해당 모니터링은 2008년 소비자 안심 공동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돼 현재에 이르렀다.소시모 모니터링 요원은 직접 한우프라자 판매장과 식당을 방문해 사업장 및 축산물의 위생관리 실태와 고객서비스를 점검한다. 또, 판매장의 육류 시료를 채취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정한 축산물 시험검사기관에 잔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정부가 계란가격 안정을 목표로 수입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그러나 정작 살처분 산란계농가들은 중추 가격이 급등하며 입식을 망설이는 분위기다. 계란 공급량을 늘리려면 수입보다 살처분 산란계농가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기획재정부(장관 홍남기)는 지난달 23일 계란가격 조기 안정을 목표로 계란 추가 수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지난달 계란 수입물량이 당초 2,500만개에서 4,000만개로 늘었으며 이달에도 필요한 규모의 추가 수입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지난달 21일 기준 산란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정부가 유럽산 쇠고기 수입 절차를 밟으며 국민건강과 한우산업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유럽의 광우병 위험이 사라지기도 전에 수입을 재개하는 건 섣부르다는 지적이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달 22일 유럽산 쇠고기 수입 반대 성명을 내고 수입 재개를 강행하면 강력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한우협회는 “유럽의 광우병 위험성이 해소되지 않았음에도 수입을 추진하는 정부의 작태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한우협회는 “국가별 광우병 발생추이를 봐도 유럽에선 광우병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면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12년 연속 브랜드 경쟁력 우유 부문 1위로 선정됐다.서울우유는 26일 한국생산성본부가 조사한 2021년도 산업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서 우유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NBCI는 연 3만 3,000명의 소비자 평가와 엄격한 실사 관리 시스템을 통해 높은 수준의 공신력을 보유한 대표적인 브랜드 경쟁력 평가지표다. 서울우유는 12년 연속 이 부문 1위 자리를 지켰다.서울우유는 올해로 84주년을 맞은 국내 유업계를 대표하는 협동조합이다. 서울우유는 12년 연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의 갑질‧막말 파문에 침체된 말산업의 미래가 더욱 어두워졌다. 청와대가 신속히 감찰을 진행해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해임 등의 조치에 나서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는 진단이 제기됐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위원장 고윤덕, 민변 노동위)는 지난 22일 성명을 통해 “(김우남 회장에)즉각적인 해임조치를 포함해 일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변 노동위는 “국내 말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마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 운영이 불가능한 상태다”라며 “지난해에만 7조원이 넘는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전라북도(지사 송하진)가 전북 농어업‧농어촌 공익적 가치 지원사업(전북 농어민 공익수당) 신청기간을 연장했다.전북도는 2021년도 전북 농어민 공익수당 접수 마감일을 오는 30일에서 다음달 21일로 3주 연장했다.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조치와 영농철에 접어든 농촌 현장 상황으로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신청대상자 누락을 방지하려는 조치다.전북도는 올해 농어민 공익수당 예산으로 706억원을 편성했으며 수혜대상은 11만7,632 농‧어가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643억원, 10만7,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오리고기 홍보대사에 배우 김수미씨, 윤다훈씨가 나서 침체된 오리산업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와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 서울 양재동에서 2021 오리산업 발전 및 소비촉진을 위한 MOU 체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선 배우 김수미씨와 윤다훈씨가 오리산업 발전과 오리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대사에 위촉됐다.오리 홍보대사에 위촉된 배우 김수미씨는 “오리농가를 위한 뜻깊은 프로젝트에 동참해 기쁘다”면서 “국내산 오리고기가 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도록 열심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3선 연임에 성공한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이 한우 사육두수를 줄여가려는 흐름에 제동을 걸었다. 수입육을 이겨낼 힘을 길러 쇠고기 자급률을 지켜야 한우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는 의미다.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지난 21일 서울 서초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우산업 현안에 관한 입장을 허심탄회하게 설명했다. 민 위원장은 “사육두수를 줄이며 한우산업을 키우는 건 안 맞다”라며 “사업을 키우면서 살아갈 방법을 찾아야지 줄이면서 살아날 방법을 찾는 건 잘못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적정 사육두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 축평원)이 창립을 기념해 소독 및 방역 활동과 걷기 캠페인을 진행했다.축평원은 지난 19일 창립 제32주년을 맞아 세종시 아름동 일대를 소독하는 방역 활동을 했다. 또,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걷기 좋은 날’ 캠페인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캠페인은 매주 수요일 도보나 자전거로 이동하며 자동차 이용을 줄여 대기오염을 예방하는 내용이다.장승진 축평원장은 “임직원이 지혜를 모아 함께 새로운 30년의 미래를 열자”고 격려하며 “코로나19로 힘든 우리 주변을 살펴보고 지원하겠다”고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고병원성 AI에 따른 예방적 살처분 시행에 중앙정부가 일방적인 의사결정을 주도한 건 법적으로 심각한 문제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현행법상 살처분 명령권자는 시장·군수·구청장이기에 정부가 살처분농가들에게 ‘보상’이 아닌 ‘배상’을 물어야 할지 모른다는 지적이다.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예방적살처분반대시민모임, 환경농업단체연합회, 동물권행동 ‘카라’는 지난 19일 서울 산림비전센터에서 ‘가축전염병 대응 개선 방향과 과제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승남·김영진·송옥주·위성곤·이원택·주철현 국회의원과 동물복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경찰이 갑질·폭언 파문에 휩싸인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김 회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언론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조만간 강요미수죄로 김우남 회장을 고발한 한 시민단체 관계자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할 예정이다. 수사는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가 맡을 전망이다. 한국마사회 노동조합(위원장 홍기복)이 지난 11일 김 회장의 측근채용 시도 및 폭언을 공개하며 촉발된 이번 사태는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 감찰을 지시한 상태이다. 김 회장은 사퇴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돈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한 국민 스토리와 함께하는 이벤트가 많은 참여 속에 성료됐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는 지난 19일 코로나19로 지친 대한민국의 뒷심 발휘를 응원하는 ‘한돈 뒷심 스토리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한돈자조금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당신의 뒷심 스토리를 들려주세요’라는 주제로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495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대상 1명, 한돈상 2명, 뒷심상 3명, 스토리상 4명이 선정됐다. 대상엔 커리어와 육아 병행의 어려움을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우농민들이 급식지원이 어려운 결식아동에게 한우떡국을 전달했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15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사랑의 한우떡국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준비한 1만개의 한우떡국세트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으며 양 단체가 결식아동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전달된 한우떡국세트는 한우로만 만든 곰탕 국물과 한우고기가 들어간 영양식이다. 한우곰탕파우치와 우리쌀로 만든 떡으로 구성된 포장용기 간편식으로 어린이도 쉽게 섭취할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도드람 3027’ 캠페인을 최초로 달성한 양돈농장이 나왔다. 이 캠페인은 PSY(모돈당 연간 이유두수) 30두, MSY(모돈당 연간 출하두수) 27두 달성을 의미하고 있다.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14일 대전에서 2021년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도드람 3027’ 캠페인 성과 달성 시상식을 함께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엔 캠페인 성과를 달성한 경북 명성농장(대표 우정규‧엄상현)이 상을 받았다.명성농장은 지난해 MSY 27.6두를 기록하며 ‘도드람 3027’ 캠페인을 달성했다. 한돈전산경영관리시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폭언·갑질 파문에 휩싸인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을 향해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농업 유관기관 노동자들도 김우남 회장을 좌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마사회 노동조합(위원장 홍기복)은 지난 16일 이번 사태에 대해 두 번째 성명을 내고 김우남 회장의 사퇴를 거듭 요구했다. 마사회 노동조합은 “김 회장은 피해자가 극히 소수이며 잘못을 질책하다가 나온 실수라고 변명한다”면서 “언론보도 이후 노동조합엔 추가 피해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회장의 거짓 해명과 진정성 없는 사과에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