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일 경북 구미시 해평면 문량리 들녘에서 유이분(79, 왼쪽)씨와 아들이 못자리 후 싹을 틔운 볍씨가 담긴 모판 200여장을 논 가장자리에 놓은 뒤 흰 부직포를 덮고 있다. 유씨는 “20일 가량 더 키운 뒤 모내기 할 예정”이라며 “올해는 38마지기 정도 농사지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보국안민, 제폭구민, 척양척왜를 기치로 1894년 갑오년에 일어났던 동학농민혁명이 125년 만에 국가기념일(5월 11일)로 지정돼 오는 11일 첫 기념식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2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유성엽·김종회 의원 주최로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 특강이 열렸다. 이날 ‘동학혁명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없다!’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김종회 의원은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헌법 전문에 게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30일 오후 경남 창녕군 성산면 대견리의 한 마늘밭에서 농민들이 마늘종을 뽑고 있다. 한 여성농민은 “병 없이 잘 크고 있어 다행”이라며 “오는 6월 초엔 수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4월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경남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의 한 양파밭에서 여성농민들이 풀을 매고 있다. 한 농민은 “어제 비가 많이 내려 밭이 좀 질다”면서도 “아직까지 생육 상태가 괜찮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강원도 고성에서 산불이 발생한지 한 달 가까이 되어가는 가운데 주택 및 농기계, 창고 등이 불에 타 큰 피해를 입은 고성군 토성면 성천리 마을에서 29일 복구 작업을 위한 고물 수거 등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마을에서 만난 한 주민은 “피해조사는 해갔지만 (산불 이전처럼) 복구가 되려면 한참 멀었다”며 “농사도 지어야 하는데 쉽게 일손이 잡히지 않는다”고 걱정을 토로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29일 오후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상남리의 한 들녘에서 여성농민과 중국 이주노동자들이 대파 모종을 밭으로 옮겨 심고 있다. 이날 대파 심기에 나선 한 농민은 “2월에 파종해 두 달 가량 (모종을) 키웠다”며 “올해 김장하기 전인 9월경에 수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7일 전북 장수군 장수읍 두산리의 한 들녘에서 최창희(41)씨와 그의 어머니가 브로콜리와 고추 등을 심기 위해 관리기로 두둑을 만들며 비닐을 씌우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7일 전북 김제시 금구면 옥성리의 한 들녘에서 농민들이 생강 종자를 심고 있다. 이날 파종에 나선 노모(72)씨는 “최근에 비가 내리지 않아 밭이 좀 메말랐다”면서도 “지금 심은 생강은 11월 초순에 수확해 김장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세월호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조성된 세월호참사의 희생자를 기억하고 시민이 함께하는 전시관인 ‘기억과빛’에서 한 유가족이 참사가 나기 1년 전인 2013년 봄 안산 단원고 1학년 수련회의 반별 단체사진을 보며 어루만지고 있다.(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이날 오전 광화문광장 기억공간 앞에서 ‘세월호참사 책임자처벌 대상 명단 1차 발표 기자회견(수사 촉구 및 책임자처벌, 적폐청산 국민운동 선포)’을 열고 “무고한 국민들에게 벌어진 사고를 참사로 만든 국가 범죄사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봄을 시샘하듯 꽃샘추위가 다시 찾아온 지난 1일 경북 문경시 가은읍 작천리 들녘에서 여성농민들이 배추 모종을 심고 있다. 오전 7시 반부터 밭일에 나선 한 농민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밭이 얼어 고생 좀 했다”며 “고생한만큼 (배추가) 잘 자라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지난 3일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모비딕팜 농장에서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주최 ‘모비딕팜 슬로푸드 팜파티'가 열렸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농장대표 최낙전씨의 친환경농사 이야기를 들은 뒤 농장을 탐방하며 산야초, 산마늘 등을 채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씨는 모비딕팜에서 20년 가까이 자연농법으로 산야초, 산마늘을 재배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농장에서 최씨(왼쪽 서 있는 사람)의 안내에 따라 산마늘을 채취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월 13일 불의의 사고로 운명한 고 김현근 장흥군농민회장 49제가 지난 2일 전남 장흥군 용산면 모산마을 뒷산 묘지에서 열린 가운데 가족과 친지, 농민회원들이 모여 추모비를 제막한 뒤 고인을 기리고 있다. 권용식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의장은 "참 좋은 벗이었던 김현근 동지가 못다 이룬 꿈인 농민세상, 통일세상을 앞당기기 위해 우리들이 더욱 힘써 싸우자"며 고인을 추모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봄을 시샘하듯 꽃샘추위가 다시 찾아온 가운데 지난 1일 경북 영주시 봉현면 하촌리 들녘에서 한 노부부가 참깨를 심기 위해 두둑에 비닐을 씌우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꽃샘추위가 다시 찾아온 1일 오전 경북 예천군 감천면 포리의 한 고추밭에서 강해원(79)씨가 고추모종을 옮겨 심을 하우스를 만들기 위해 뼈대를 세우고 있다. 강씨는 “오는 20일경 모종을 심을 예정”이라며 “(하우스 만드는 게) 품이 좀 들긴 하지만 고추가 비바람이나 병에 강해져 할 만 하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강원도 춘천의 대표적인 감자 주산지인 서면 신매리 들녘에서 지난달 27일 여성농민들이 고랑마다 길게 놓여 있는 씨감자를 호미로 심고 있다. 씨감자가 담긴 상자를 밭으로 옮기던 한 농민은 “이달 초만 해도 씨감자를 구하기 어려웠는데 심을 때가 되니 아랫녘(남도)에서 많이 올라왔다”며 “심기에 부족한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꽃샘추위가 지나고 완연해진 봄 날씨에 들일에 나선 농부의 마음도 한없이 바쁘기만 하다. 지난 26일 충북 보은군 마로면 송현리 들녘에서 한 농민이 겨우내 뭉쳐있던 흙을 트랙터로 잘게 부수며 갈아엎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소관기관인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어촌공사 등의 업무보고 자료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8일 강원도 춘천시 서면 서상리의 인삼밭에서 농민들과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이 1년 동안 키운 인삼 종삼을 수확하고 있다. 캐낸 종삼을 갈무리하던 한 농민은 “본밭으로 옮겨 다시 5년 동안 키울 예정”이라며 “병 없이 잘 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9일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 율곡리 들녘에서 이연수(61)씨 부부가 씨감자를 심고 있다. 이씨는 “올해 씨감자가 부족하다고 하더니 실제로 정부 보급종은 구하지 못했다. 할 수 없이 (정부 보급종보다) 비싸게 구입한 종자로 심고 있다”며 “(농사)규모도 줄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올 봄 들어 한낮의 기온이 가장 포근했던 지난 19일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 심곡리 들녘에서 한 농부가 경운기로 밭을 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