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토종씨앗 보전을 위한 토종씨앗 재배농민들과 경기도 양평군(군수 정동균)의 협력이 눈에 띈다.우선 농업회사법인 우보농장(대표 이근이)과 양평군 간에 토종벼 보전 및 보급 확산을 위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양평군 청운면 가현리의 토종벼 채종포 단지에서 ‘전국토종벼농부들’ 주최로 열린 전국 토종벼 농부대회에선 토종벼 보전·확산사업 경과와 향후 계획이 발표됐다.토종벼 보전과 관련해 양평군은 두 가지 형태로 운영하려 한다. 우선 1만5,000평 면적의 청운면 가현리 토종벼 채종포 단지에 250여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친농연)가 올해 안에 한국친환경농업협회로 통합될 예정이다. 친농연이 벌여왔던 각종 사업도 지난 1일부터 한국친환경농업협회로 이관됐다. 이에 따라 이번 달부터 ‘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김영재, 친환경농업협회)’가 친환경농업계 대표조직으로 각종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친환경농업협회-친농연의 통합은 지난 2월 24~26일에 걸쳐 서면으로 진행된 친환경농업협회 정기총회에서 공식적으로 승인됐다. 친환경농업협회는 2015년 12월 30일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 단체로서 설립됐다. 친농연은 친환경농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시민사회가 오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서울시민들에게 ‘먹거리기본권 보장’을 위한 투표를 촉구 중이다.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나쁜투표거부운동본부는 지난달 31일 서울시청 앞에서 ‘아이들의 행복한 급식과 서울시민 먹거리기본권에 투표합시다’란 취지로 ‘4.7 보궐선거에 대한 입장발표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참가자들은 한목소리로 “2011년 서울시장 재직 시 친환경 무상급식을 반대했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시장 될 자격이 없다. 10년 전인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낭비된 혈세는 어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친농연)가 올해 안에 한국친환경농업협회로 통합될 예정이다. 친농연이 벌여왔던 각종 사업도 다음 달 1일부터 한국친환경농업협회로 이관된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김영재, 친환경농업협회)’가 친환경농업계 대표조직으로 각종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친환경농업협회-친농연의 통합은 지난달 24~26일에 걸쳐 서면으로 진행된 친환경농업협회 정기총회에서 공식적으로 승인됐다. 친환경농업협회는 지난 2015년 12월 30일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 단체로서 설립됐다. 친농연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유치원에 전면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박 후보는 지난 22일 서울시 성동구 경수초등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10년 전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도입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지만, 아직까지 유치원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코로나19 여파로 더욱 어려워진 유치원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우리 아이들이 더 이상 부실급식에 노출되지 않도록 유치원 무상급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박 후보는 구체적으로 “서울시 공립·사립 유치원 소속 7만5,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현찬, 농특위) 산하 특별위원회로 농어업·농어촌 탄소중립위원회(탄소중립위원회)가 출범했다.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S타워에선 농특위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탄소중립위원회는 농어업·농어촌 분야 탄소중립에 대한 민·관 협치 진행, 국민 공감대 형성 및 농어민·농어촌 주민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방안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탄소중립위원회 위원으론 위원장 김현권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위두환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의장, 이도헌 농업회사법인 성우 대표이사, 이유진 기후위기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상임대표 진헌극, 공동대표 조완석·박인숙, 급식연대)와 GMO반대전국행동(상임대표 진헌극, 공동대표 김영재·김영향·이세우·조완석)이 올해 ‘GMO 없는 공공급식 실현’에 앞장선다.급식연대는 지난 12일 온라인 총회를 진행했다. 올해 급식연대는 친환경 무상급식 제도 개선을 위해, 특히 학교급식법 개정에 앞장서고자 한다.학교급식법 개정을 통해 △친환경 무상급식 중앙정부 50% 책임 명문화(단계적 확대 방안 제시) △광역·기초지자체 급식센터 설치 강화(강제 조항화) △GMO·방사능 없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주류언론의 식물공장 예찬이 선을 넘었다.지난 13일 조선일보엔 이란 기사가 실렸다. 해당 기사는 농업회사법인 팜에이트가 세운 경기도 평택시의 식물공장을 다룬다. 식물이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 속에서 “계절이나 기후에 관계없이 1년 365일 싱싱한 채소를 길러낸다”면서 “동일한 면적의 노지보다 40배 이상 생산량이 많다”는 내용의 강조를 통해, 이 기사는 식물공장을 “상상 속에 미래의 농사짓는 모습이 딱 이랬던 거 같다”고 찬양한다.조선일보만이 식물공장에 우호적인 건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지난해 1월 ‘유치원 3법’ 중 하나인 학교급식법 일부개정안의 통과로 유치원에서도 친환경 무상급식이 진행될 근거는 마련됐다. 그럼에도 유치원 급식 영역은 여전히 친환경급식의 사각지대에 가깝다.이를 증명하는 게 경기도의 사례다. 올해부터 경기도에선 3개 시·군에서 시범적으로 어린이집에 친환경 건강과일을 공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유치원은 아직 그 대상이 아니다. 어린이집은 기초지자체가 관할하는 반면, 유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관할하기에 친환경과일 공급사업을 모든 어린이들에게 일괄적으로 진행할 수 없다. 친환경과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상임대표 진헌극, 공동대표 조완석·박인숙, 급식연대)와 GMO반대전국행동(상임대표 진헌극, 공동대표 김영재·김영향·이세우·조완석)이 올해 ‘GMO 없는 공공급식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급식연대는 지난 12일 온라인 총회를 진행했다. 올해 급식연대는 친환경 무상급식 제도 개선을 위해, 무엇보다도 학교급식법 개정에 앞장서고자 한다.학교급식법 개정을 통해 △친환경 무상급식 중앙정부 50% 책임 명문화(단계적으로 확대 방안 제시) △광역·기초지자체 급식센터 설치 강화(강제 조항화) △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기도 시민사회가 어린이집에 이어 유치원에서도 친환경 과일급식이 시작돼야 한다는 내용으로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다.경기도는 지난 2일부터 어린이집에 친환경 과일 공급을 시작했다(본지 937호 참고). 그러나 유치원은 경기도교육청의 미온적인 태도로 아직 친환경 과일급식 영역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이에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전국유치원학부모협의회 등 경기도 시민사회는 지난 4일부터 경기도 유치원 어린이에게 건강과일 급식 제공 촉구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서명운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도시농업 운동가들과 정부당국 관계자들이 모여 지난 10년간의 도시농업 성과 및 코로나19 이후 도시농업의 과제를 공유했다.이해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주최로 지난 11일 서울 강동구 파믹스센터에서 도시농업 국회토론회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도시농업 – 도시농업 10년의 성과와 과제’가 열렸다.이날 발제자로 나선 오충현 동국대 바이오환경과학과 교수는 코로나 시대와 그 이후의 도시농업에 대해 발표했다. 오 교수는 “코로나 상황에서 베란다·옥상·화분 등을 활용한 소규모 도시농업,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친환경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함께 발전해야 할 분야가 친환경농산물 가공산업이다. 이 땅에서 자란 친환경농산물을 음료수나 과자, 간편식 등으로 가공해 새로운 판로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지난해 12월, 우여곡절 끝에 무농약원료가공식품인증제가「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개정과 함께 도입됐다. 국산 무농약 농축산물을 가공 영역에서 활용할 여지를 넓혔다는 점에서 무농약원료가공식품인증제 도입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친환경 가공산업 발전을 위해선 아직 풀어야 할 과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한살림연합(상임대표 조완석, 한살림)의 정책연구소인 모심과살림연구소(소장 임채도)에서 ‘2021 한살림 생명·협동연구’ 공모를 실시한다.올해 공모는 ‘지정주제’와 ‘자유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올해 지정공모 주제는 ‘기후위기 시대, 친환경농업·먹거리의 대안 모색’이다.모심과살림연구소는 지정주제와 관련된 연구 세부주제 예시로 △친환경농축산업의 온실가스 저감 영향 연구 △친환경농축산업 분야의 대안에너지 활용 방안 연구 △먹거리 유형별, 방식별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 방안 연구 △생태적·순환적 농축산-먹거리체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기후위기 시대, 채식을 고민하는 이들은 ‘어떻게 먹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많으리라. 이 고민을 해소할 책이 나왔다.이의철 대전 유성 선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장은 지난달 22일 새 책 (니들북)을 출간했다.저자는 자연식물식, 즉 ‘가공되지 않은 자연 상태의 식물성 식품’ 섭취를 권장한다. 채식을 고민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이 책은 자연식물식을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실천할지 알려주는 교본이라 할 수 있다.책은 다섯 부분으로 구성됐다. 1장 ‘왜 자연식물식인가?’는 지난 수십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서울 한 지하철역의 식물공장. 모 농업회사법인이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운영하는 이곳에선 7종의 유럽 품종 채소를 재배하며, 한 달 최대 1.1톤(하루 약 51kg)의 채소를 생산한다.밀폐형 스마트팜인 이곳의 작물들은 순환식 수경재배 방식으로 키워지며, 햇빛 대신 발광 다이오드(LED) 빛이 채소를 자라게 한다. 해당 식물공장의 채소들은 ‘3무(3無. 무농약·무GMO·무병충해) 실천’ 농산물이자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청정채소’로 홍보되면서 역 구내 카페에서 샐러드 재료로 이용된다. 그리고 일부 음식점이나 샐러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최근 농민·먹거리운동 진영은 10년을 이어온 서울시 친환경 공공급식의 미래를 놓고 고민이 많다. 특히 다음달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공공급식을 포함하는 서울 먹거리체계가 ‘정치논리’에 휘말리지 않고 지속가능성을 담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지난달 26일 한국농촌사회학회·지역농업네트워크 협동조합연합회 주관으로 ‘서울시 친환경 무상급식 10년, 도전과 성찰, 그리고 미래’ 공중토론이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 10년 서울 공공급식 정책을 평가함과 함께, 향후 공공급식과 먹거리체계 발전을 위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서울시민들이 먹거리 기본권 보장과 지속가능한 먹거리 정책 추진을 위해 지난 3일 서울먹거리연대(상임대표 권옥자)를 창립했다. 이날 서울먹거리연대는 다음 달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후보들에게 먹거리정책의 설계를 촉구했다.서울먹거리연대는 3일 광화문 한살림서울생협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상임대표로 권옥자 한살림서울생협 이사장을 선출했다. 서울먹거리연대는 전국먹거리연대의 서울지역 조직으로, 서울 내 생활협동조합·학부모단체·도시농업 조직 등이 모여 결성됐다.창립총회 뒤 서울먹거리연대 참가자들은 서울시청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기도 친환경농민들이 농사 과정에서 겪는 주된 어려움은 무엇일까. 농업기술 연구자들은 이 문제에 어떻게 대응하고자 할까.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달 발간한 ‘경기도 친환경농자재 사용 실태 및 대응방안’ 자료집을 통해 최근 경기도 친환경농민들의 애로사항 및 향후 도 농업기술원 차원의 대응방안을 정리했다.도 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소장 정구현)는 지난해 도내 친환경농가 170곳을 대상으로 농자재 현황과 친환경농사 과정의 문제점 등을 설문조사한 뒤, 그 내용을 자료집에 담았다. 경기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세계 각국이 ‘농지보전’을 농정 기조 중 하나로서 추진하고 있다. 정치권부터 태양광을 절대농지에 설치하자고 앞장서고, 농지보전 노력을 기울이는 농민에게 이렇다 할 보상도 미비한 국내 상황을 비춰볼 때, 농지보전을 위한 각국의 노력은 우리에게 많은 숙제를 던진다.양적·질적 농지보전 병행하는 스위스특히 농지를 양적, 질적으로 보전하고자 노력 중인 스위스 사례가 눈에 띈다. 김수석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 농경연) 명예선임연구위원이 소개한 바 있는 스위스의 농지보전제도를 잠시 살펴보자.양적 보전 측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