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통계청의 축산물 순수익 조사발표가 현실을 왜곡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해와의 단순비교만 설명하는 건 엉터리라는 지적이다.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지난 25일 성명을 통해 통계청의 ‘2020년 축산물생산비 조사결과’ 내용이 언론과 국민의 오해를 불렀다고 주장했다. 비육돈 판매가격이 폭락 이후 회복한 사실을 누락하고 지난해와의 비교만으로 순수익이 증가했다고 해석하는 건 현실 왜곡이란 것이다.앞서 통계청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2020년 비육돈 마리당 순수익은 돼지 판매가격 상승으로 전년대비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한우산업 정책대안 발굴에 나설 전문가 네트워크 구성에 노력하고 있다.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소장 정승헌)는 지난 20일과 21일 각각 한우정책포럼과 한우정책기술자문단을 구성하고 출범식을 열었다. 한우산업 발전과 안정화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 구성에 나선 것이다.한우정책포럼은 현장중심의 실질적 대안마련과 한우산업의 미래지향적 방향설정을 목표로 집단지성 토론 및 과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소속 연구위원은 학계 및 유관기관 등에서 10인으로 구성됐다.한우정책기술자문단은 분야별 농정자문과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도축장에 디지털 HACCP(해썹)을 구축할 통합관리 솔루션 개발이 시작된다.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17일 ㈜팜존에스엔씨와 도축장 디지털 해썹 통합관리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팜존에스엔씨는 축산업 IT기반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공급 전문기업이다.디지털 해썹은 IoT 기술을 활용해 각종 수작업 기록일지 데이터를 디지털화하고 중요관리점과 주요공정의 모니터링을 자동화하는 등 데이터의 수집·관리·분석을 총 망라한 실시간 해썹 종합관리시스템을 의미한다. 축산물처리협회는 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국내산 치즈와 우유를 알릴 ‘9초컷 광고’를 찾습니다.”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 축산경제는 다음달 9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국내산 치즈·우유 소비촉진 증대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9초컷 광고 콘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콘테스트는 자유로운 주제로 자격제한 없이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다.콘테스트 수상작은 전문가심사와 온라인투표를 통해 선정되며 향후 다양한 홍보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총 상금 규모는 600만원이며 세부내용은 농협축산정보센터 및 씽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올해 1분기 축산냄새 민원이 지난해 1분기 대비 감소한 걸로 나타났다. 정부와 축산농가가 합심해 가축분뇨 관리에 나선 게 주효했다는 평가 속에 지역별 개선사업도 더 확대될 예정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일 1분기 축산냄새 민원이 전년동기 대비 11.2% 감소했으며 특히, 축산냄새 우려지역 10개소의 민원은 38.1%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 축산냄새 민원은 총 1,620건이었으며 올 1분기 민원은 1,438건으로 집계됐다.우려지역 10개소의 냄새민원도 지난해 1분기 275건이었지만 이번 1분기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가축질병 방역 현장 최일선에 선 노동자들의 고충은 모든 축산업계가 공감하는 사안이다. 그러나 정부는 20여년 동안 이들의 처우개선을 외면하고 있다. 가축질병 방역을 최대 성과 중 하나로 꼽는 문재인정부도 마찬가지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석찬, 방역지원본부) 노동자들은 올해 하반기 파업까지 각오한 모습이다. 겨울이 오기 전에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파국을 피하지 못할 수도 있다. “배정된 업무를 넘어 추가 업무가 계속 늘어나는데 예산은 없다고만 한다.” “실제 현장업무는 다 하는데 권한은 없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소 브루셀라병 발생동향이 심상치 않다. 지역별 발생이 점차 늘어나며 상황의 심각성을 인정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현장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법정가축전염병 발생현황을 보면 브루셀라병 발생건수는 1월부터 지난달까지 벌써 73건에 달하고 있다. 해당 질병은 2019년 전국에서 107건 발생했으나 지난해 209건으로 급증하는 양상을 보였다.브루셀라병은 현재의 혈청검사법으로는 잠복감염까지 검출하는데 한계가 있어 좀체 청정화가 어려운 질병이다. 최근 양상도 특정 지역에서 집중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 병은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장이 제20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지난 14일 서울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식품안전의 날은 식약처에서 2002년부터 매년 5월 14일을 기념일로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이 자리에서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원유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 △전 공장 HACCP 및 FSSC22000 인증 △협력업체 품질향상 및 안전의식 확산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기반구축 위한 지도사업 △원유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오는 2023년에 국내 양계농장에서 유행 중인 조류뉴모바이러스의 특성에 대한 조사연구가 추진될 예정이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1일 가금질병 분야별 협의체를 통해 2023년 신규 연구과제를 선정했다고 정했다. 신규과제로는 최근 국내 양계농장에서 유행하는 조류뉴모바이러스의 특성조사와 전염성 빈혈바이러스 백신 개발이 꼽혔다.검역본부는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가금질병 분야별 협의체를 서면으로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에선 전문가들이 국내 가금산업 생산 현장의 문제점 등을 논의하며 상향식으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식용란선별포장업(선포업)이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산란계농가들이 떠안은 채 파행적인 구조로 시작된 선포업을 유통단계에서 전담하도록 하자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9일 대한양계협회,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한국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별포장 유통제도 개선 실무협의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선 선포업의 HACCP 의무화에 따른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양계협회는 이날 회의에서 식약처가 요구사항을 수용한다면 산란계농장이 선포업을 포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청와대 감찰에서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의 측근 채용 지시와 욕설 및 폭언이 사실로 확인됐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조속히 결론을 내려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7일 서면브리핑에서 “마사회장이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의 비서실장 채용 검토 지시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특별채용 불가를 보고하는 인사 담당과 다른 직원들에게도 욕설과 폭언을 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법적으로 가능한 조사를 철저히 진행했다”면서 “민정수석실은 감찰 결과 및 자료를 농식품부에 이첩하고 규정에 따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축산환경 전문컨설턴트 양성교육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은 오는 24일까지 축산·환경 관련 학과 또는 대학원 졸업자 및 관련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축산환경 전문컨설턴트 양성교육 기초과정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양성교육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비대면 온라인교육으로 진행된다.해당 교육은 △악취저감방안, 관련법규, 농가 악취저감 방안 교육 △퇴·액비화기술, 정화기술과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운영·관리방법 교육 △법률, 정책 및 컨설팅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고병원성AI 방역대책으로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다시금 나오고 있다. 2~3년 주기로 고병원성AI가 발생하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만큼 백신이 불가피하다는 여론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여전히 신중해야 한다며 백신 도입에 부정적인 입장이다.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와 더불어민주당 농어민위원회(위원장 이원택)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고병원성AI 방역대책 개선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선 고병원성AI 백신 도입 문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됐다.이홍재 양계협회장은 직접 주제발표를 맡아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남양유업 사태’가 낙농업계 전반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특히 남양유업 세종공장이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질 위기에 놓이며 이곳에 원유를 공급해온 낙농가와 낙농조합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기업의 위법행위 때문에 아무 잘못없는 낙농가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될 처지에 놓였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지난달 9일 ‘불가리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 확인’의 문구가 담긴 홍보지를 언론사들에 배포했다. 이어 13일엔 언론사를 대상으로 동물시험이나 임상시험 등을 거치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공공운수노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지부(지부장 김필성)가 방역직·위생직·예찰직 노동자의 처우개선과 온전한 정규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앞서 2019년에도 국가방역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조사와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공공운수노조 방역지원본부지부는 지난 13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병원성AI,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열악한 노동조건을 해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방역지원본부 창립 이래 22년 동안 비정규직으로서 처우와 신분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국마사회 노동조합(위원장 홍기복)이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을 업무방해, 강요미수, 협박 혐의로 고발했다. 마사회 노조는 정부가 조속히 김 회장에 대한 직무정지와 해임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마사회 노조는 14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회장이 자진사퇴 대신 버티기를 택했다고 비판했다. 마사회 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김 회장은) 감찰 결과가 나왔음에도 책임은커녕, 의혹제기 배경에 각종 음모론을 흘리며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라며 “김 회장의 무책임하고 치졸한 대응을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삼계탕을 이웃과 나누는 행사가 열렸다.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김태환‧이승호)는 지난 3일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장애인 및 노숙인 복지시설인 주몽재활원을 찾아 삼계탕 800인분을 전달했다. 이 날 전달식엔 지역구 국회의원인 진선미 의원을 비롯해 김종무 서울시 의원, 김태환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나눔축산운동본부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어려움을 겪는 복지시설을 돕고 장애인과 노숙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건강한 삶을 함께 하길 바라는 마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축산악취측정 ICT 기계‧장비에 관한 기준안이 속속 만들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악취측정 정확도 및 장비 운영과 효율성 등이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은 지난 3일 축산악취측정 ICT 기계‧장비의 설치 규격 및 서비스 기준안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또, 효과적인 악취측정이 가능한 위치 선정을 돕는 설치위치 선정 매뉴얼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전했다.관리원에서 제공하는 장비 설치규격 및 서비스 기준안과 설치위치 선정 매뉴얼은 관련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관리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계획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요리전문가가 유튜브 라이브로 한돈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요리방법을 소개하는 쿠킹 클래스가 열린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는 오는 11일 한돈 유튜브 채널에서 홈파티&홈캠핑을 주제로 라이브 쿠킹클래스를 진행한다. 이 쿠킹클래스엔 요리전문가 오세득 셰프가 출연해 11일 오후 8시부터 한돈의 다양한 부위를 활용한 홈쿡 요리를 소개한다.오세득 셰프는 집에서 가족들과 즐길 수 있는 메인 요리와 곁들임 메뉴들로 쿠킹클래스를 진행하게 된다. 이 자리에선 대파를 사용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돼지고기 사육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우 사육두수가 늘어나며 향후 도축두수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암소 사육두수는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해 한우 공급량 증가를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 축평원)은 지난 3일, 축산물 이력정보를 활용한 2015년 이후 한우 사육 및 도축 현황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축평원은 이력제 빅데이터를 활용해 한우의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이 분석에 따르면 한우 사육두수는 지난 3월말 320만두를 넘어섰다. 이 중에서 한우 암소 사육두수는 지난해 12월말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