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농촌진흥청이 양봉산업육성법 통과 이후 양봉과 신설을 약속한 만큼 양봉과 신설 논의를 적극 검토해달라.”황주홍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18일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에게 양봉과 신설을 재차 촉구했다.현재 농진청의 양봉 업무는 잠사양봉소재과가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잠사와 양봉 2개 분야로 나눠져 있어 R&D 연구의 전문성 문제가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양봉협회·한봉협회·양봉농협 등 양봉산업 관계자들은 농업 분야 R&D 기관인 농진청에 양봉산업에 대한 중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 한우협회)는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한우부산물(사골·꼬리·우족)과 사태를 최대 73% 할인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한우 사골·꼬리·우족 각 1만개의 한정수량이 준비됐다. 한우협회는 한우부산물을 최소 55%에서 최대 73%까지 할인해 △한우사골(14kg 이상, 5만원) △한우꼬리(8kg 이상, 6만원) △한우우족(7kg 이상, 4만5,000원) 등을 판매한다. 또한 사골 구매 고객에 한해 한우사태(1kg)를 정상가 대비 43%할인해 2만5,000원에 판매한다(우족·꼬리 제외).제품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시행 이후 1년 동안 계도기간이 부여되는 가운데 축산농가·생산자 단체· 정부 부처가 풀어야할 남은 과제들을 제시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와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최근 충남대학교 산업협력단에 의뢰했던 ‘한우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단기적 대응방안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를 앞두고 한우농가가 준비할 사항을 정리해 피해를 방지하고 생산자 단체 및 정부부처와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수행됐다.전문가들은 악취가 없고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바이러스 예방법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음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우는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한 것으로 알려져, 한우를 활용한 식단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가장 쉬운 방법은 평소 건강한 식단으로 충분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는 것이다. 다양한 건강식품이나 보조제를 챙겨 먹는 것도 좋지만 일상생활에서 먹는 음식에 먼저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그중 항체와 면역 세포를 만드는 주재료인 단백질을 충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박용순, 카길)는 축산유통서비스인 ‘한이음’의 출범을 알리며, 생산·유통·동물영양 세 분야의 동반성장으로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도모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카길은 최근 축산농가와 유통업체를 잇는다는 의미의 축산유통서비스 ‘한이음’을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이를 기념하고자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 출범한 한이음 서비스의 사업설명 및 목표 등을 설명했다.한이음 서비스는 카길이 회원에 한해 축산농가로부터 원료돈을 매입하고 육가공업체를 통해 판매한 후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올해 축산업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전환시키기 위한 활동들이 다양하게 전개된다.㈔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김태환·김홍길, 나눔축산)는 지난 19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전년도 사업성과 보고 및 2020년도 사업계획·수지예산(안)을 승인했다.나눔축산은 2019년도 말 기준 후원회원 2만2,675명 및 연간 후원모금액 18억5,000만원을 달성했다. 이는 2018년도 대비 회원수 3%, 모금액 12%가 증가한 수치다.나눔축산은 지난해 모인 후원회원 및 모금액으로 △축산환경 개선운동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추운 겨울 벌이 보이지 않지만 벌은 다가올 봄을 준비하고 있다. 지금 벌을 잘 길러놔야 개화기에 건강한 벌들이 많은 꿀을 뜰 수 있다. 하지만 농가의 노력만으로 양질의 꿀을 얻기란 쉽지 않다. 양봉산업은 자연·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지난 17일 대표적인 밀원인 아까시나무 군락이 가장 먼저 개화하는 지역이자 가장 오래된 양봉업의 기록을 지닌 달성군의 양봉농가를 찾아 양봉농가의 겨울나기와 현 양봉업의 어려움을 알아봤다.겨울과 봄 경계의 양봉산업양봉관리는 사계절 모두 중요하다. 특히 꿀을 생산할 수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지난 11일 기준 국내 28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소비자들의 소비심리 위축이 한우산업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현재 음식점이 큰 피해를 입은 반면 한우유통업체와 농가의 피해는 체감할 정도로 크지 않다. 하지만 장기화될 경우, 한우 유통업체와 농가 역시 피해가 불가피할 거란 시각이 우세하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10일 공개한 ‘KDI 경제동향’ 2월호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은 향후 경기 회복을 제약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국내 소비활동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 온라인 구매·배달 음식 등 새로운 시장이 자리매김함에 따라 한우산업도 새로운 소비촉진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한우유통전문가들은 한우유통채널(온·오프라인)별 차이를 파악해 적절한 마케팅을 실시하고, 합리적인 한우가격이 형성돼야 한우소비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 조언했다.소비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는 가운데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 협회)는 △한우소비시장 현황 분석 △소비트렌드 파악 △소비성향에 맞춘 소비촉진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한우유통전문가 간담회를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소비자 2명 중 1명이 우유와 우유대체음료 간의 성분 차이를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우유성분에 대한 소비자 인식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조석진, 연구소)가 최근 ‘2019년 우유소비조사’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전국 1,000명(만14세~69세)에게 지난해 11월 11일부터 7일간 온라인으로 실시했다.연구소는 설문대상자들에게 우유와 우유대체음료 간의 성분 차이를 설문했다. 전체 응답자 중 32.2%만 성분이 ‘전혀 다르다’고 답했으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 협회)는 지난 11일 서울 서초동 제1축산회관에서 2020년도 제1회 이사회를 열고 2019년도 사업결산 및 2020년도 사업예산·정기총회일정, 대의원 선출방안, 낙농진흥회 이사 추천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협회는 오는 3월 11일 정기총회를 개최해 지난해 사업결산과 올해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등 협회 운영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달 발병된 코로나19의 추가 확산 여부에 따라 기일이 재조정될 가능성도 있다.정기총회 개최에 앞서 올해 150명의 대의원(낙우농가 145명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 한우협회)는 지난 5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2020년 제1차 이사회를 열었다. 이번 이사회는 지난해 사업 및 감사보고와 협회 규정의 일부 개정에 관한 의결사항을 논의했다.이사회에 참석한 민경천 한우자조금위원회장은 시작에 앞서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소비감소, 가격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한우자조금은 인터넷 홍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되, 긴급 예산이 필요하면 자조금을 소비·홍보 쪽에 맞춰 쓰도록 농림축산식품부와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날 이사회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는 지금 시점에서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를 시행하는 것은 관련 정보·장비 등이 부족한 축산농가에게 피해를 입힌다며 지난달 30일 성명서를 통해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시행 도입 유예를 강력히 촉구했다.실제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대한 농가 인지도는 부족한 상황이다. 낙농정책연구소의 ‘퇴비부숙도 낙농가 실태조사’에 따르면 낙농가의 18.8%가 퇴비부숙도 검사 실시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허가 또는 신고대상 농가의 검사 횟수에 대해선 63.3%가 모른다고 답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농협 개혁 전문가들은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마무리된 지금이 직선제를 비롯해 농협 관련 선거제도를 개선할 적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선거과정에서 간선제와 깜깜이 선거 등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난 까닭이다.농협 개혁 진영은 지난해 3월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이후 위탁선거법 개정과 더불어 농협중앙회장 직선제 전환 등을 촉구해왔다. 선거 이후 어김없이 돈 선거와 무자격조합원 문제 등 여러 문제가 불거진 데다 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제대로 치러야 한다는 요구에서다. 이 같은 요구에 대통령직속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 과정에서 이전과 마찬가지로 금품 및 향응이 오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동시에 ‘깜깜이 선거’도 여전했다. 투표권이 없어 제3자가 돼버린 조합원과 지역농협 조합장 소외 문제 등은 농협 회장 선거 제도 개선의 당위성을 부여한다.간선제인 농협 회장 선거는 후보자 입장에서 농업문제 해결방안보다 유권자인 대의원 조합장들의 입맛에 맞는 공약으로 표심을 얻는 것이 수월하다. 그러다 보니 모든 후보자들이 조합장만을 대상으로 한 선심성 공약을 남발한다. 자신이 회장이 되면 농협중앙회 자금을 통해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우리집 암소를 번식우로 기르는 게 좋을까? 비육우로 기르는 게 좋을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이 보다 빨리 결정된다. 송아지의 유전체 정보만으로 유전능력을 예측해 한우 암소 개량을 가속화시키는 서비스가 시작된다.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과 농협경제지주(대표이사 김태환)는 ‘한우 암소 유전체 유전능력 예측 서비스(암소 유전체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오는 3월부터 한우농가에 제공한다. 농진청은 암소 유전체 서비스가 한우 개량의 틀을 바꿔 한우 개량을 촉진시키는 전기를 유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암소 유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 한국양봉협회(회장 황협주, 양봉협회)는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2020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보고 및 주요 안건을 공유했다(사진). 이날 ‘사양벌꿀 정의’ 의무표시 시행일 유예가 안건 중 하나로 다뤄졌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고시에 따라 지난달 1일 부로 사양벌꿀 제품은 주 표시면에 ‘이 제품은 꿀벌을 기르는 과정에서 꿀벌이 설탕을 먹고 저장해 생산한 사양벌꿀입니다'라는 문구를 의무표시해야 했다. 벌꿀류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회복 및 명확한 식품 정보를 국민에게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 관리원)은 가축분뇨의 퇴비부숙도 기준 준수 의무화에 앞서 기술적, 제도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교육·컨설팅 및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가축분뇨퇴비에 대한 부숙도 검사가 오는 3월 25일부터 의무화된다. 하지만 축산농가는 퇴비화 방법, 퇴비사 설치·개조 및 장비 구입 문제, 고령화로 인한 이해부족 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관리원은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퇴비부숙도 중앙지원반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중앙지원반은 관리원, 국립축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지난해 국내를 떠들썩하게 만든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발병, 올해 초 구제역 NSP항체 검출 등으로 축산업계는 가축전염병에 대한 경계를 늦출 수 없다. 인구이동이 많은 명절을 기점으로 혹시 모를 가축전염병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국적인 축산시설의 일제소독이 요구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설 명절 직후인 지난달 28일을 ‘전국 일제소독의 날’로 정하고, 축산농장을 포함한 전국의 축산시설에 대해 일제히 청소와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소독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사람과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올해 낙농현안이 많은 만큼 낙농생산기반 유지를 위한 전환의 기회를 반드시 마련하겠다.”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사진)은 지난달 21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협회 사무실에서 ‘2020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각오를 밝혔다. 올해 낙농업계는 △국산원유자급률 하락 저지 △무쿼터납유 문제 해결 △미허가축사 문제 해결 등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다수 존재한다.지난 10년 사이 국산원유자급률이 20%이상 하락하며 지난해엔 끝내 50%선이 붕괴됐다. 이승호 회장은 “늘어나는 수입물량은 결국 물류비용의 증가와 수입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