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최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공사) 농지은행 사업에 대한 지역 농민들의 문제 제기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번엔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를 임차할 경우 임차료가 지역 통상 수준을 훨씬 웃돈다는 지적이다.전북 군산에서 20년간 친환경 벼를 재배한 김석호(48)씨는 “그간 160만원을 내고 빌리던 농지였는데 농어촌공사 농지은행이 매입하고 나서부터 임차료가 192만2,000원으로 올랐다”며 “군산지사에선 관행 임대료를 기준으로 삼는다는데 해당 농지는 이모작이 가능하지도 않고, 습답이라 농사짓기 좋은 여건도 아니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공사)가 부채 농가의 경영회생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경영회생지원사업’과 여러 농지은행 사업이 사실상 고리대금업자의 이자놀이와 다를 바 없다는 지적이 다시금 제기됐다.지난 10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종회 무소속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의하면 공사는 지난 2014년 이후 농지은행 임대수탁사업으로만 수수료 244억9,000여만원을 챙겼다. 임대수탁사업의 경우 임대차가 허용된 농지 또는 자경이 불가능한 농지를 농가로부터 공사가 임대수탁 받아 임차농민과 연결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지난 5일 충남 당진 삽교방조제 배수갑문 확장사업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에 나섰다.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공사의 안전사고 산업재해율이 우리나라 건설현장 평균의 3배에 달한다는 지적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에 공사는 ‘안전중심 경영원칙’을 확립했고, 오는 2022년 산업재해 사망자 60% 감축을 목표로 31개 안전관리 강화 추진과제를 담은 안전관리 계획도 수립했다. 특히 지난 7월엔 사장 직속 안전경영추진단을 신설했으며 위험공사종목 작업허가제 및 단독작업 금지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지난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 국정감사는 비교적 긴장감 없이 진행됐다. 같이 감사를 받은 한국농어촌공사·한국마사회에 경영 문제와 업무상 비리 의혹 등 폭넓은 질문이 등장한 반면 aT엔 고유 업무에 관한 점검과 질책이 주를 이뤘다. 피감기관 입장에서 당혹스러울 일이 거의 없을 정도로 평이한 질문이 이어졌고 이병호 사장은 특유의 침착한 말투로 다소 원론적인 답변들을 이어갔다. 농산물 수급불안 … 수출 분발해야가장 많은 질의가 집중된 분야는 농산물 수출이다. 연초부터 거의 모든 농산물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공사)는 지난해 ‘태양광공사’의 오명에서 벗어난 모양새였다. 의원들은 공사 본연의 업무에 대해 질의했고 김인식 사장은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답변을 이어갔다.우선 손금주 무소속 의원은 공사가 관리하는 농업생산기반시설 중 지난해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은 40곳에 대한 후속조치 현황에 대해 질의했다. 손 의원은 “보강이 시급한 D등급 시설 중 10곳은 조치가 시작조차 안 됐고 후속조치가 완료된 한 곳을 제외한 나머지는 진행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2020년 ‘밭기반정비사업’이 지방으로 이양됨에 따라 지자체를 중심으로 한 밭기반정비 활성화 방안이 최근 활발히 논의되는 모양새다.관련해 지난달 28일 전남 나주에선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주최 및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공사) 주관으로 ‘밭기반 정비 지방이양에 따른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개최됐으며, 정부 및 공공기관, 학계 전문가 등 관계자 120여명이 토론회에 참석해 밭농업 경쟁력 확보 및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밭기반정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이 분석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지난 16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는 청년농과 귀농인 등이 농지를 쉽게 임차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농지은행 사업을 대폭 개선했으며, 이를 9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농민들은 이번 개선 방안에 그간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했던 임차인 보호 규정과 경영회생지원사업 관련 내용이 전무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우선 농식품부가 발표한 개선방안은 농지은행의 여러 사업 중 공공임대용 농지 매입비축 및 농지 임대수탁에 관한 것이다. 공공임대용 농지 매입비축은 농업진흥지역 내 우
그간 지역 곳곳을 돌며 현장 챙기기에 여념이 없었단 걸 입증하듯 다소 검게 탄 모습이었지만 이내 보인 환한 미소엔 다소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지난 5일 나주 본사에서 만난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확신에 찬 어조로 공사 운영 전반에 대한 자신의 신념과 의지를 전했고, 농어업과 농어촌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데 막힘이 없었다.공사가 농어촌 개발·관리에 힘써온 만큼 보유하고 있는 경험과 전문성에 부족함이 없다고 강조한 김 사장은 이를 최대한 발휘해 농촌다움을 유지하면서 도시와 상생하는 미래 농어촌의 모습을 꾸리겠단 포부를 내걸었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도연맹과 포천시농민회, 영북면 이장협의회 등 5개 단체가 지난 10일 포천시청에서 ‘산정호수 대체수원공 개발사업 부실공사’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공사) 및 연천·포천·가평지사(지사장 김종택)의 관리 소홀로 발생한 농작물 피해의 책임을 추궁했다.경기도가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산정호수 대체수원공 개발사업은 도비 71억5,000만원, 시비 35억2,000만원 등 총 106억7,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지역 관광명소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댐건설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댐건설법)」개정안의 부처 간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 12월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댐건설법 개정안은 △‘댐건설’에서 ‘댐관리’로의 전환 △‘댐건설장기계획’ 폐지 및 ‘댐관리계획’ 도입 △댐관리계획 적용범위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개정안에 따르면 신규댐 건설을 중심으로 한 댐건설장기계획은 운영·관리 중심의 댐관리계획으로 대체하고, 댐관리계획 및 세부시행계획 수립·승인 주체는 환경부 장관이다. 기본적으로 모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공사)가 지난달 27일 본사 KRC 아트홀에서 ‘행복 농어촌 프로젝트, 하이파이브’를 선포했다. 하이파이브 선포식은 공사가 가장 높게 생각하는 5개 가치로 안전, 희망, 미래, 상생, 현장경영 등을 제시하고 이를 중심으로 한 분야별 세부 전략 및 계획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단 약속의 의미로 마련됐다.선포식에선 공사 주요경영방안을 발표했으며, 직원들은 실천을 다짐하는 의미의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특히 김인식 사장은 “국민의 안전, 농어촌의 희망과 미래, 지역공동체와의 상생 그리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공사)가 지난 11일 대전에서 ‘수질환경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수질 관련 전문가 및 공사 담당자 250여명이 참석해 깨끗하고 안전한 농업용수 공급 방안을 모색했다.수질환경관리 워크숍은 가뭄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수질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선 △수질환경포럼 △2019년 수질관리 추진방안 △농업용수 수질 조사‧관리‧개선업무 발전방안 토론 등이 진행됐다.수질환경포럼에선 김성준 한국농공학회장과 김학관 서울대학교 교수가 주제발표를 통해 농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공사)가 지난 18일 충북 증평군 삼기저수지에서 안전영농을 기원하는 통수식을 개최했다.공사 통수식은 한 해 농사를 시작하는 시점에 물길을 열어 농촌용수 공급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이번 통수식은 가뭄과 폭염 등 각종 재해에도 농민의 안전 영농과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지원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통수식이 열린 증평 삼기저수지는 1급수의 수질과 농촌 환경 어메니티를 두루 갖추고 있다. 공사는 삼기저수지에서 통수식을 개최하며, 그간 공사가 추진한 수량 중심 물관리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공사)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가 지난 3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19 풍수해 대비 재난예방 워크숍’을 실시했다.이번 워크숍은 재난관리 정책방향 및 대응사례를 공유하며 담당자 역량을 높이고 재난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정부 및 지자체, 공사 재난대책 담당자 등 36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워크숍에서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후변화 및 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방·대비·대응·복구’ 네 단계로 이어지는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수상태양광 사업 추진 전 반드시 지역 주민 동의를 받아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밝혔다.지난달 25일 김인식 사장은 국회 농림축산해양식품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공사 업무 현황 보고 및 주요 업무추진계획을 전혔다. 김 사장에 따르면 공사는 올해 수리시설 개보수 및 정밀안전진단 확대, 내진 보강을 통한 재해대응력 강화, 농업기반시설의 안정적 용수 공급 등에 주력할 전망이다. 또 공사가 추진 중인 농지연금의 실질적 혜택을 확대해 고령 농민이 노후생활을 보다 안정적으로 영위하도록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올해 처음으로 열린 3월 임시국회에서도 농업현안은 핵심쟁점을 파고드는 이 없이 답답한 상황만 연출되고 있다. 지난달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 농해수위)는 첫 번째 전체회의를 열고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청문일정만 확정한 채 폐회했고, 두 번째 전체회의였던 25일 농림부문 7개 기관의 업무보고 역시 맹탕회의로 끝났다. 3월 말까지 결정되지 않은 쌀 목표가격 문제나 대통령 공약사항이었던 공익형 직불제 개편안이 표류하고 있는데도 현장 농민의 막힌 속을 풀어줄 답은 하나도 없었다.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공사)와 녹색기술센터(소장 오인환)는 농어촌지역의 가뭄‧폭우 등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9일 정책 발굴 및 지원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농어촌지역 수자원 보호 및 농업기반시설 관리 역할을 수행하는 공사와 기후변화 대응기술 정책연구 및 지원을 전담하는 녹색기술센터간 협엽체계가 구축됐으며, 양 기관은 기후변화로 빈번한 자연재해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기술 고도화로 국제적인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양 기관은 앞으로 △기후 친화적 농어촌 건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4일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김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존 사업의 기능과 역할 재정립 △현장 고객 중심의 경영체제 구축 △농어촌 사회적 가치 실현 △내실경영 및 기업문화 혁신 등을 강조했다.아울러 김 사장은 그간 공사가 추진해온 저수지 수상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한 농촌 현장의 여론을 인식한 듯 “최근 공사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 농민이나 국민의 생각과 수요를 따라잡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며 “공사 경영 구조와 기존 사업에 대해 원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제10대 신임 사장에 김인식 전 농촌진흥청장이 선임됐다.공사 홍보실은 지난 3일 김인식 신임 사장이 선임됐음을 알리며, 김 사장이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과 한국낙농육우협회 전무 등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농어촌비서관, 농촌진흥청장 등을 역임했다고 전했다.이어 공사는 김 사장이 농민단체 시절 △낙농자조금 정착을 통한 농축산자조금 제도 기반 마련 △한국마사회 및 축산물 가공업무의 농식품부 환원 등 굵직한 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으며, 1992년 ‘농업인의 날’ 제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매년 11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대통령 공약 1순위였던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특위)’가 4월 25일 출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위원장과 위원 구성에 농업계 시선이 쏠리고 있다. 누가 농특위를 이끄느냐에 따라 농정개혁 성패가 좌우되기 때문이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는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 시행일인 오는 4월 25일에 맞춰 농특위를 출범시키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TF를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TF 단장은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이 맡고 농식품부 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