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민 2,000여명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한중FTA 폐기를 외쳤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은 “수차례 맺어온 FTA로 농업부문의 피해가 누적된 가운데 한중FTA마저 체결된다면 재앙수준의 막대한 피해를 가져올 것”이라며 지난 22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한중FTA 중단! 한미FTA 폐기! 대선승리를 위한 전국여성농민대회’를 열었다. 박점옥 전여농 회장은 “농지는 한국의 70배이고, 농민 수는 270배, 농업임금은 5분의1 수준인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에 여성농민들이 어떻게 자유로울 수 있냐”며 “한중FTA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대회에 참가한 여성농민들은 한중FTA 중단과 한미FTA 폐기,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실시, 모든 밭작물에 대한 직불제 지원, 여성농민 전담부서 부활, 농산어촌
정부가 한중FTA는 사형집행이라는 농어민단체의 반발에도 3차 협상을 강행, 농어민단체와 시민사회단체, 국회의원이 반발하고 나섰다. 한중FTA 3차 협상이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산둥성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한중FTA 중단 농축수산비상대책위, 한중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한중FTA를 반대하는 국회의원 등은 21일 국회 정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협상 중단을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현 정권이 최소 3~4년은 걸리는 한중FTA를, 그것도 한미FTA 국회 비준 날치기 상처가 그대로 남아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의견 수렴 과정도 없이 강행하겠다고 하니 말문이 ‘턱’ 막혀 올 뿐”이라며 이명박 정부의 FTA 강행을 비난했다. 더욱이 한EU, 한미FTA에 이어 한중FTA까지
농민들의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다. 잇따른 개방농정으로 밀려드는 수입농산물을 이겨낼 재간이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중국과의 FTA만큼은 ‘농업에 대한 사형집행’이라며 안 된다는 농민들의 애절한 목소리에도 정부는 한중FTA를 밀어붙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국여성농민대회가 열리는 23일 중국에서는 한중FTA 3차 협상이 진행된다. 농업의 기로를 결정지을 한중FTA 협상을 바라보는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의 심정은 더욱 비장할 터. 전여농 박점옥 회장에게 여성농민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한중FTA 3차 협상이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전국여성농민대회와 겹친다. 대회를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것 같다. -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 8월 말 민중진영의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박점옥)이 한중FTA 중단, 한미FTA 폐기, 대선 승리를 위한 전국여성농민대회를 8월 23일 개최한다. 전여농은 “쌀값 폭락, 소 값 폭락, 한미FTA 발효, 한중FTA 협상 개시와 더불어 KTX 민영화, 제주 해군기지 건설,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의 대선 자금 비리 등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농민이 투쟁 전면에 나서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지난 여성농민대회를 통해 농민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다양한 투쟁을 펼쳐왔다”며 “2012년은 여성농민이 MB 농정 실패와 독재 정치, 새누리당을 심판하는 대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회 요구안은 7가지로 △한중FTA 중단! 한미FTA 폐기!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실시 △여성농민정책 전담부서 부활 △모든 밭작물로 직불
여성농민이 한중FTA 추진 중단을 위해 강력한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대대적으로 선포했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박점옥)은 지난 25일 한중FTA 추진 중단 전국 여성농민 기자회견을 광화문에서 열고 “한미FTA 추진으로 발생할 농업 피해액 4배에 달하는 한중FTA를 우리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우리 여성농민들의 강력한 투쟁을 선포하는 자리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투쟁을 선포했다. 여성농민들은 “104년 만의 최대 가뭄이라 했던가. 쩍쩍 벌어지는 논과 밭처럼 우리 농민들의 가슴도 타들어가고 있다”며 “한칠레FTA, 한EUFTA, 한미FTA로 당장 내년에도 농사를 지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지금 몰아치고 있는 한중FTA는 농업의 사형집행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박점옥)가 8월 전국여성농민대회를 앞두고 격려와 지지를 모으는 자리를 만들었다. 전여농은 “새로운 사회, 변화의 씨앗”이라는 슬로건으로 여성농민후원의 밤을 28일 저녁 6시 30분에 서울여성프라자 2층 회의실에서 연다. 이들은 “현재 우리 농업은 참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성농민들은 농업과 농촌을 지키고 대안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며 “여성농민들의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길에 디딤돌이 되어 달라”고 전했다. 참가 및 후원 문의 02-582-3326
4.11 총선이 끝났지만 농민단체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 새누리당이 의석 과반을 차지한데다 농민출신 국회의원이 여야를 통틀어 윤금순 당선자가 유일해 한미FTA 폐기는 물론 한중FTA 추진 중단 등 농업계 현안 해결이 정치권에서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 지난 14기 1차 중앙위원회에서 2012년 사업계획으로 ‘총선승리로 진보교섭단체 구성’ 등을 확정한 만큼 통합진보당 원내교섭단체 구성 불발에 대한 아쉬움이 역력했다. 위두환 사무총장은 “전농이 배타적 지지하고 있는 통합진보당이 원내교섭단체가 되지 못해 안타깝다. 야권연대를 했음에도 새누리당에 과반 의석을 내준 것도, 농민후보로 3명이 출마했지만 국회에 입성하지 못한 부분도 커다란 아픔이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전농은 한미FTA 폐기, 한중
2005년 노벨평화상 후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회장, 국제농민단체 비아캄페시나 동남·동아시아지역 공동대표.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 역임. 농민으로, 여성으로, 통일운동가로서 항상 소외된 99% 민중과 살아온 윤금순 후보가 걸어온 길이다. 30년 동안 농민운동으로 다져진 윤 후보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 윤 후보가 겪은 경험과 고민, 실천을 발전시켜 이제는 국회의원으로서 세상을 바꾸는 정치를 하겠다고 한다. 전여농 추천 후보로 추대돼 전국 방방곡곡을 부지런히 누비고 있는 윤금순 후보를 만나봤다. 전여농에서 후보로 추천했는데 통합진보당에서 전여농 출신 국회의원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농민 숫자에 비해 농민 국회의원 숫자가 줄고 있고, 농민과 농업의 미래를 만들어가려는 국회의원이
희망찬 미래 설계하게 됐으면강광석(전남 강진) 내년에 어머니 연세가 칠순입니다. 시골 어르신들이 대개 그렇듯 틀니를 하고 계시는데 그것이 시원치 않은 듯 병원 가는 일이 잦습니다. 내년에 틀니라도 새로 해드렸으면 좋겠습니다. 가족끼리 칠순맞이 행사를 조촐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멀리 있는 누나를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늦장가 들어 벌써 아이가 셋입니다. 진솔이, 진협이, 진군이 다 건강하고 밝게 자라길 기대합니다. 동화책 읽기를 좋아하는 아이들과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집사람에게 좋은 남편이 되는 길은 집사람 왈 “오늘 나가면 오늘 안에 들어오는 사람”이 되는 겁니다. 최선을 다 한다는 말로 다짐이 될 런지는 모르지만 노력해 보겠습니다. 내년에는 총선, 대선이 있습니다.
농촌 여성 처한 문제 각 나라 상황 공유 전농·전여농 참석해 연대 메시지 공식 요청비아캄페시나는 4년에 한번 국제총회와 2년마다 중간총회를 개최하며 1년에 한번 각 지역총회를 개최한다. 지난 12월 8일과 9일 양일간에 걸쳐 베트남에서 VNFU(베트남 농민연합)의 주최로 동남동아시아 지역총회가 개최됐다.지역총회에 앞서 진행된 아시아 지역 여성총회에서는 지난 국제총회에서 결정된 반성폭력캠페인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농촌지역 여성들이 처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각 나라의 상황을 공유하고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들을 가졌다. 이번 지역총회에는 9개국 12개 조직이 참가해 2011년 각 국 활동보고와 2011년 지역활동 평가 그리고 2012년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가까운 나라인 일본은
여성농민지킴이단은 서울여성회와 ‘언니네텃밭’ 꾸러미 소비자들이 만든 작은 모임이다. 서울여성회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에서 하는 ‘언니네 텃밭’ 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은 3년 전 당시 (구)‘우리텃밭’ 처음 시작하던 때였다. ‘얼굴을 아는 생산자와 마음을 알아주는 소비자의 만남’이란 모토 자체가 감동이었다. 또 언니네 텃밭으로 처음으로 여성농민들이 자신의 이름으로 된 통장을 만들고 자신의 이름으로 된 재산이 생겼다는 이야기는 같은 여성으로서도 너무나 가슴 울컥했다. 그러면서 서울여성회 사무실에도 언니네텃밭의 꾸러미가 오기 시작했다. 그 첫 날이 아직도 기억난다. 박스 안에서 나오는 두부며 달걀, 제철에 나 여성농민들이 하나하나 정성껏 다듬어 보낸 나물들…. 두부는 그냥 먹어도 맛있겠다고 벌써 입맛을 다시고
이흥기 경기도연맹 의장"정부 비판 넘어 농정 방향과 대안 제시농민의 생생산 목소리 지면에 담아내농민목소리 더욱 힘 받을 수 있도록 해주길" 남궁석 강원도연맹 의장"농민처럼 묵묵히 걸어온 11년의 세월농민과 함께 아프고 슬퍼하는 유일한 언론쟁점과 대안 만드는 농정신문 되길" 이상찬 충북도연맹 의장"농민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한국농정신문농민의 아픔을 보듬어온 11년의 세월농정신문 있기에 농민 목소리 제대로 전달" 강사용 충남도연맹 의장"지난 11년, 세상이 농민의 목소리를 듣게한 세월농민세상 만드는 뜻있는 길임을 믿어농민 등불 되어 함께 뛰어줄 것이라 확신" 서정길 전북도연맹 의장"농협조합장 문제 폭로로 농업계 이슈 선도농자재 업체
신자유주의 막을 절호의 기회한미FTA, 생사걸고 투쟁해야다시 한미FTA협정 비준안이 국회에 돌아왔다. 이게 무슨 시즌마다 펼쳐지는 야구 경기도 아니고 또다시 한미FTA를 둘러싸고 각 정치세력 간에 각축전이 벌어지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는 말이다. 1,531개 품목 중 쌀을 제외한 전 품목을 15년 내에 관세를 철폐하게 되는, 사상 유례가 없는 협상내용도 그러하거니와 농산물 특별 긴급수입제한조치(ASG)도 주요품목의 관세철폐 기간이 끝나면 발동할 수 없는 문제, 양국간의 보조금 지급의 불공정 문제나 미국 농산물 덤핑수출에 대한 대책도 없는 그야말로 불공정 협정의 결정판이다. 한미FTA가 우리농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게 된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문제는 수년 동안 농민들이 중심이 되어 끈질기게
지난 25일 서울 시청앞에서 열린 전국여성농민대회는 여성농민들의 절절한 호소와 더불어 유쾌함이 넘치는 집회였다.또한 대회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문화공연도 이뤄졌다.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소속 학생들의 율동과 노래 공연에 이어 여성농민들로 구성된 노래단 청보리사랑의 노래공연도 진행됐다.노래공연이 이어질 때 마다 여성농민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으며,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다. 지역에서 농사를 지으며 여성농민회 활동을 하고 있는 여성농민들이 무대에 올라 기초농산물은 정부가 수매해야 한다고 주장키도 했다.강원도 춘천시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최옥주 씨는 “도시소비자들은 원산지가 어딘지도 모르는 농산물을 먹고 있다. 식량자급률이 30%가 채 안 되는 상황에서,
전국여성농민대회가 있던 25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박정애 민주노동당 경산시의원을 만났다. 주민 만남이 가장 즐거웠다는 박 의원은 1년간의 의원생활을 통해 결국 의정생활도 대중활동의 연장이라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김황수진 기자〉시의원 선거에는 어떻게 나서게 됐나.-아무런 준비도 없이 (후보를) 하게 됐다. 후보등록 마감 1주일 전에 여성비례후보 출마 제안을 받았다. 처음에는 후보만 일단 세우자는 거였는데 덜컥 당선이 돼버렸다. 그래도 준비를 일찍부터 해온 사람이나 준비안된 사람이나 막상 들어가면 마찬가지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 경산시의회 의원 구성은 어떻게 되나.-시의원 총 15명 중 9명이 한나라당이다. 무소속이 4명, 민주노동당·진보신당 각 1명씩 있다. 예전에는 무조건 전부 한나라
전국의 여성농민들이 한미FTA 국회비준 철회, 기초농산물국가수매제 실시, 밭작물직불제 전면 확대를 요구했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회장 박점옥)은 25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8.25 전국여성농민대회’를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이날 여성농민들은 이명박 정권 3년 동안 말만 번지르르한 정책은 농업, 농촌에 분노만을 낳고 있으며 지난해 전국을 강타한 구제역 피해대책은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이들은 한나라당과 정부는 한미FTA의 연구 결과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국회비준만을 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에 8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 한-미FTA를 국회에 비준하겠다고 밝힌 한나라당과 정부에 온 국민의 심판을 결코 면치 못할 것임을 경고했다.또 이들은 최근 널뛰기
8월 25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시청광장에서는 전국 3,000여 명의 여성농민들이 모여 한-미 FTA 저지,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실시, 밭작물직불금 전면 확대를 위한 전국여성농민대회를 열 계획이다. 전국여성농민대회는 지난 4월 4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중앙위원회에서 결의되었고 각지역, 각급의 여성농민회 임원과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4달 동안의 노고가 나타나는 자리라 할 수 있다.수 십 년 동안 이어진 농업정책의 실패와 이명박정부 들어 더욱 가속화된 신자유주의 농정으로 우리 농민들은 더욱 바쁘고 궁핍하며 한숨 돌릴 여유를 잃어가고 있고, 여성농민들은 새벽부터 밤까지 논과 집과 돈벌이를 찾아 빙글빙글 돌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여농 역사상 최대 규모의 여성농민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이유
8.25 전국여성농민대회를 앞두고 지역별로 다양한 실천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남연합(회장 정영수)은 지난 16일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8.25 전국여성농민대회 참가 및 하반기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여농 경남연합은 지난 7월 연일 계속됐던 폭염으로 고령 여성농민 3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왜 해마다 폭염사망자는 여성농민이어야 하는지, 여성농민들이 어느 정도의 노동강도에 어떠한 영양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지, 노령화된 농촌사회에서 우리 여성농민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국민들을 먹여 살리고 있는지 우리 사회는 진지하게 이들을 돌아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날 기자회견을 통해 △굴욕적 외교의 상징인 한미 FTA를 8월 국회에서 날치기 통과시
여성농민들이 오는 25일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하반기 농민투쟁을 선포한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회장 박점옥)은 이 날 시청 앞 광장에서 3천여명의 여성농민들이 참가하는 여성농민대회를 열고 한-미FTA반대,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쟁취, 밭직불제 전면 확대 등을 요구한다.이번 전국 여성농민대회를 이뤄내기 위해 이미 전국의 여성농민들은 적극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여성농민들은 지역별로 한-미FTA 반대, 기초농산물국가수매제 쟁취, 밭직불제전면확대 등의 내용을 걸고 7월 한 달 동안 여성농민한마당을 개최했다. 특히 전여농 경남연합은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경남 지역의 여성농민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여농 경남연합은 3대요구조건의 이해를 여성농민들과 함께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