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공직자윤리법」이 이해충돌 방지를 위해 퇴직 공무원의 관련 기관 재취업을 제한하고 있지만,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퇴직자들이 관련 기관 등에 재취업한 사례가 10명 중 8명으로 재취업 승인률이 80%나 된다. 이처럼 ‘특별한 사유’가 있으면 재취업이 가능한 법 규정으로 이른바 ‘농피아’가 양산됐다는 분석이 나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산하 (사)경제정의연구소(이사장 임효창)가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농식품부와 해수부 관피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2년 3월 기획재정부,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전국농업노동조합연합회(의장 서권재 aT노조위원장, 전농노련)가 농업분야 공공기관의 갑질문화를 뿌리뽑기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4월부터 10개 기관 대상 ‘갑질피해 사례’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관심을 촉구했다. 전농노련은 지난 25일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야당 간사)과 ‘농업 공공분야 갑질 없는 행복한 일터 만들기’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전농노련은 농림축산식품부 및 유관기관 노동조합과 단체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지사장 김재선)는 해마다 모내기철 물부족으로 농민들로부터 민원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 김재선 지사장을 지사장실에서 만나 못자리 물 공급을 비롯한 물관리 전반을 점검하고, 지난해 대호간척지 용배수로 문제와 물 부족에 의한 염해 해소방안도 물어봤다. 당진지사 현황에 대해 말해달라.당진지사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 1만8,392ha의 농지와 방조제 4개소, 저수지 10개소, 양수장 102개소, 농업용수로 2,266km 등 농업생산기반시설과 약 2,000ha의 간척농지를 임대관리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업분야 공공기관의 갑질문화를 뿌리뽑기 위해 전국농업노동조합연합회(의장 서권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노조위원장, 전농노련)가 피해사례를 철저히 조사한다.전농노련은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10개 공공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 사이트를 활용, 구체적인 갑질 피해사례를 파악하고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조사대상은 농식품부 산하 10개 기관이며, 각 기관별 노동조합(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노조, 국가공무원노조 농림축산식품부지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노조, 농업정책보험금융원노조, 축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라남도가 저수지 붕괴 등의 비상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농업용 저수지 관리실태 안전감찰을 지난 20일부터 오는 4월 28일까지 6주간 실시한다.농업용 저수지는 주민 생활 및 안전과 밀접한 시설이다. 전남도는 모내기철 농업용수의 원활한 이용과 집중호우에 대응함으로써 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해 우려가 있는 저수지 대상의 예방적 안전감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안전감찰 대상은 광양시·담양군·곡성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해남군·영암군·진도군 등 9개 시·군 저수지 중 안전등급이 D등급(안전취약) 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 공사)가 가뭄으로 영농기 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에 용수 확보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공사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동안 전국 누적강수량은 평년의 77% 수준이지만, 전라도와 경상도 남부지역의 누적강수량은 평년대비 62%로 기상가뭄이 이어지는 실정이다. 또 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은 71.9%로 평년 저수율인 76.3%와 비교해 평이한 상태지만 장기간 강수량이 부족했던 전북의 저수율은 57%로 평년 저수율 76.5%보다 낮은 수준이다. 전남의 저수율 또한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충청남도(지사 김태흠, 충남도)가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업인의 어려움을 덜고, 지역 청년 창농을 활성화하기 위한 ‘청년 농업인 농지 임차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지은행 사업 혹은 농지 임대인을 통해 임대차 계약을 한 만 18∼40세 미만(1983년~2005년생) 도내 청년 농업인으로, 거주지와 임차 농지 모두 도내 소재한 농업경영체 경영주여야 한다.지원 대상자에게는 계약한 농지 임차료의 50%를 연간 20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3년을 지원한다. 올해 총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 공사)가 남부지방의 지속된 가뭄과 모내기철 전국 봄 가뭄에 대비해 전국 204개 지자체와 농어민을 대상으로 ‘KRC 지하수 기술나눔센터’를 운영한다.지하수와 지질 분야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인력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공사는 지난 2007년 ‘지하수 기술지원단’을 발족한 이래로 지금까지 3만5,000여건의 기술 지원을 해왔다. 이어 올해부터는 ‘KRC 지하수 기술나눔센터’ 운영으로 인력 지원 규모를 당초 171명에서 190명으로 확대했고, 농어촌연구원 및 전국 9개 지역본부에
3월 8일이 농협조합장 선거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시간이 흐르는 것을 깜박했다. 농협 조합장을 했던 사람으로서 너무한 거 아니냐는 주변의 핀잔을 받으며 선거를 앞두고 입장표명(?)을 요구받고 있지만 아직은 묵묵히 있다.필자는 2010년 2월, 조합장에 당선됐고, 5년 5일의 임기를 마친 뒤 처음으로 시행한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2015년 3월)에 출마하지 않았다. 스스로 평가에 지나치게 너그러운 것인지는 몰라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당시 농협의 처지에서 해야 할 일에 대해 거의 목표치에 이르렀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다소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 공사)가 농지은행 제도 개선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고 있지만, 위탁수수료 등을 둘러싼 개선 촉구 움직임도 계속되는 추세다. 아울러 그간 농민들을 중심으로 농촌 현장서 제기되던 공사 농지은행의 수수료 문제는 최근 지방의회 차원으로 확대돼 개선 필요성이 언급되고 있다.공사는 지난 20일 농지은행관리원 1주년 출범을 기념하며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주된 내용은 출범 후 1년 간 국정과제를 원활하게 이행해 농지종합관리기구로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다. 공사는 △상시조사를 통한 농지관리 강화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한돈자조금, 관리위원장 손세희)가 한돈자조금 창립 및 삼겹살데이 20주년을 맞이해 1,000톤 상당의 대대적 할인 물량을 준비한다.한돈자조금은 20일 우리 돼지 한돈의 가치와 우수성 홍보 및 소비 확대를 목적으로 ‘한돈으로 더 행복한 삼겹살데이’라는 표어와 함께 대대적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파주연천축협에서 한돈 소비 활성화를 위해 숫자 3이 두 번 겹치는 3월 3일을 ‘삼겹살 먹는 날’로 지정한 이래 업계선 20년째 이를 기념해 소비촉진에 나서고 있다.한돈자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 공사)가 올해 농지은행사업에 1조4,000억원을 투입해 사업 기능을 강화하고 맞춤형 농지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올해 추진하는 사업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은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이다.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은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과 농지규모화사업으로 구성되며, 지난해 총 7,821억원을 지원한 것과 비교해 올해는 8,577억원을 투입한다.경영위기 농가를 위한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에는 2,907억원 규모의 예산이 배정됐으며, 고령농민이 소유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지난 5~8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3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의 실질적 주인공은 미국의 농기계 기업인 존디어(John Deere)였다. 존디어는 자율주행 트랙터 등 농업분야 최신기술을 소개한 데 더해, 회사 최고경영자(CEO)가 CES 기조연설을 하는 등 올해 CES의 ‘주인공’ 대접을 받았다. 이를 바라보는 농민들의 머릿속은 복잡하다.CES는 세계 각국의 대기업들이 모여 최첨단 기술을 자랑하는 박람회다. CES 2023의 전시 기조는 ‘기술혁신이 인류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과 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비상급수를 시작할 만큼 전라남도의 가뭄이 심상찮다.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저수지 또한 바닥을 보일 만큼 무강우로 인한 겨울 가뭄이 극한에 치달은 상태로, 동계작물 재배에 대한 걱정과 동계작물 수확 이후 시작되는 모내기 준비에 농민들의 우려가 날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 공사)와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을 들여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현장의 체감은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먼저 공사는 공사가 관리 중인 농업용 저수지의 용수 확보에 역량을 쏟고 있다. 양수저류로 인근 하천이나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경남 창원 주남저수지 인근에서 대대로 농사지어온 농민들이 한국농어촌공사의 임차료 산정 및 재계약 조건 등이 불합리하다며 농민회를 조직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농협 경제사업소 2층 강당에서 동읍농민회 창립총회가 지역농민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김석희 동읍농민회 초대 회장은 “지난해는 농민들에게 여러모로 힘든 한 해였다. 어려운 시기임에도 농민회를 창립하는 것은 더이상 농민을 억누르는 고통과 어려움을 참고 살 수 없다는 것”이라며 “창립 의지를 굳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우 농가들이 올 한해 한우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민경천, 한우자조금)는 지난달 29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2022년 제2차 한우자조금대의원회’에서 한우산업 발전 및 한우소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 4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박홍식 전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현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자원개발원 부원장)은 한우자조금 사업 초기부터 자조금 거출률 제고, 축산자조금법 개정 및 축산자조금 관리를 위한 고시 제정 등 자조금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에 가을 가뭄이 점차 심화되는 모양새다.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알리미에 따르면 7일 기준 저수율 현황은 약 65.2% 수준으로 파악되는데, 특히 전남과 전북의 저수율 현황은 각각 45%와 51.6%를 기록 중이다.아울러 기상청이 지난달 23일 발표한 3개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11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확률이 50%인 상황이다. 12월과 1월 강수량 또한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확률이 각각 40%로 관측되고 있다.관련해 농촌진흥청에서는 주간농사정보 제45호를 통해 지난달 31일 기준 밭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사라져가는 전국 각지의 지역음식(향토음식)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지역 구석구석을 돌며 지역 고유음식의 재료와 조리법을 기록으로 남기고, 다양한 방식으로 그 가치를 알리는 이들의 노력으로 지역음식, 나아가 그것과 연결되는 지역농업의 지속가능성도 담보된다.충남 청양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청양지사 주최, ‘지속가능한 미식도시 청양 플랫폼사업단(더테이스트청양)’ 주관으로 지난 5~6일 청양군 칠갑산휴양랜드에서 열린 ‘더 테이스트 포럼 2022’는 기록하며, 요리하며 지역음식을 지키는 농민·요리연구자·식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제주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당분간 비 없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제주도가 농작물 가뭄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태풍 ‘힌남노’ 이후 제주 전역 강수량은 48.3mm로 평년(202.6mm)보다 154.3mm 적게 내려 토양 건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가뭄이 향후 제주 전 지역으로 번질 것으로 보이자 제주도는 지난달 31일 가을 가뭄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농축산식품국장 총괄 아래 농작물 가뭄대책 종합상황실 운영에 돌입했다. 우선 월동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 공사)가 ‘농지보전부담금 전자환급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1일부터는 방문이나 우편으로만 가능했던 농지보전부담금 환급금 신청을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게 됐다.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신속한 환급 처리를 위해 공사가 구축한 농지보전부담금 전자환급시스템을 활용하면, 별도의 신청서류 없이 온라인으로 농지보전부담금 환급금을 신청·접수한 뒤 다음날 바로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농지보전부담금은 개발행위가 취소되거나 전용 농지면적이 감소하는 등의 경우 관할 행정청에서 환급 결정을 하면 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