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유례없는 성출하기 양파 수입도 모자라 정부의 저율관세할당물량(TRQ) 확대 정책, 서리피해로 인한 생산량 감소 우려까지 거듭된 악재가 양파 생산 농가를 덮쳤다. 이에 (사)전국양파생산자협회(회장 남종우, 양파협회)는 지난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사)전국마늘생산자협회와 △TRQ 양파·마늘 수입 중단 △공공비축 확대를 통한 선제적 수급대책 마련 △주요 채소를 대상으로 한 전략작물 직불제 실시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 15일에는 전남서남부채소농협(서남부채소농협) 앞에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지난 17일 제주 대정농협에서 2023년산 마늘 계약재배 단가를 1kg당 3,200원으로 지난해보다 낮게 책정에 농가들이 대책을 촉구하며 나섰다.(사)마늘생산자협회(회장 김창수, 마늘협회)는 지난 18일 ‘제주 대정농협의 가격 결정에 우려를 표하며 농림축산식품부의 책임있는 대책을 촉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마늘협회는 “단일 품종(남도종)으로 가장 많은 생산량을 차지하는 제주 대정농협에서 가격 결정에 많은 고심을 하였을 것이고, 계약재배 농가의 비계약물량까지 전량 수매하기로 한 결정은 높게 평가한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낮의 햇빛이 따갑게 내리쬐는 와중에 전국 양파·마늘 재배 농민 약 1,500명이 지난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 아스팔트에 모여 윤석열정부의 수입 일관 농정에 거센 규탄의 목소리를 퍼부었다. 유례없는 성출하기 양파 수입 공고도 모자라 농번기 바쁜 틈을 타 양파 저율관세할당물량(TRQ)을 2만톤이나 증량하는 내용의 개정안까지 입법 예고하자 농민들은 “소비자 물가 운운하며 농업과 농민을 희생양 삼는 정부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양파·마늘 TRQ 수입 전면 중단과 공공비축을 활용한 선제적 양파·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낮의 햇빛이 따갑게 내리쬐는 와중에 전국 양파·마늘 재배 농민 약 1,500명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근처 아스팔트에 모여 윤석열정부의 수입 일관 농정에 거센 규탄의 목소리를 퍼부었다. 유례없는 성출하기 양파 수입 공고도 모자라 농번기 바쁜 틈을 타 양파 저율관세할당물량(TRQ)을 2만톤이나 증량하는 내용의 개정안까지 입법 예고하자 농민들은 “소비자 물가 운운하며 농업과 농민을 희생양 삼는 정부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양파·마늘 TRQ 수입 전면 중단과 공공비축을 활용한 선제적 양파·마늘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서 최종 부결된 이후 국회에선 또 다른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속속 발의되고, 농촌현장에선 윤석열 대통령 거부권에 ‘대통령 거부, 정권 거부’로 응수하고 있다.주목할 새로운 양곡관리법 개정안국무회의가 열린 지난 4일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거부권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같은날 강은미 정의당 의원은 ‘최저가격 보장’을 핵심으로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강은미 의원은 “쌀은 국민의 먹거리기본권과 식량안보,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식량이며 쌀가격을
[한국농정신문 임순만 기자]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당사 앞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의장 윤일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연합(회장 고송자), 전국쌀생산자협회 광주전남본부(본부장 한봉호)는 ‘생산비가 보장되는 쌀 최저가격제로 양곡관리법 전면개정 요구’ 광주전남농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윤일권 전농 광전연맹 의장은 “식량주권과 식량안보를 지킬 수 있는 제대로 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제출해야 함에도 누더기 양곡관리법을 국회에 제출한 것은 내년 총선을 의식해서 ‘민주당은 할 만큼 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쇼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품종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지금껏 재배하고 있다. 낟알의 크기가 다른 품종과 비교해 월등히 큰 데다 밥맛이 좋고 소비자도 이 품종을 선호하다 보니 다른 것보다 수량이 적게 나와도 재배가 쉽게 확대됐다. 품질 좋고 소비자들도 신동진을 찾으니 가격도 다른 품종보다 높게 형성됐고, 수량이 적어도 가격이 높아 소득이 유지되니 농민들이 지금까지 재배 중인 거다. 그런데 정부에선 지난해 쌀값이 폭락한 게 과잉생산 때문이고 쌀을 적정 생산하기 위해 다수확 품종인 신동진 재배를 막겠다는 얘길 하고 있다. 현장서 직접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전 국민의 화두가 된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함께 최근 쌀 생산 농민들을 분노케 하는 사안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신동진’ 벼 품종의 정부 보급종 퇴출 건이다.지난달 초 농림축산식품부는 수급 안정을 위해 ‘쌀 적정생산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고품질 쌀 생산 확대를 위해 10a당 570㎏ 이상 생산되는 다수확 품종 재배를 축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쌀 수급 안정에 부담이 되는 다수확 품종을 밥맛 좋고 재배 안정성이 높은 품종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며, 다수확 품
농민은 자신이 재배할 농작물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 타인의 강요가 아니라 본인의 의지와 판단으로 농사짓는 땅에 가장 잘 맞는 품종과 품목을 선택한다. 하지만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한 정책은 이러한 농민들의 기본 권리마저도 빼앗고 있다. 과거 벼 육종기술과 재배기술 등의 발달을 유인했던 다수확 품종이 이제는 천덕꾸러기 신세가 돼버렸다. 우리 사회는 쌀부족 문제를 해결해 식량위기를 겪지 않고 있지만, 농민들이 이를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땀을 흘리며 오랜 세월 공들여 왔는지는 잊어버린 듯하다.얼마 전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쌀 적정생산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가 올해 벼 재배면적을 69만ha로 줄일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72만7,000ha보다 3만7,000ha 감축하겠다는 것으로, 올해 사상 처음으로 벼 재배면적이 70만ha 아래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3년 벼 재배면적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농식품부는 전년 72만7,000ha 벼 재배면적 대비 3만7,000ha 감축한 69만ha를 ‘적정’선으로 보고 있다. 김 차관은 이를 위해 △전략작물직불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사)전국쌀생산자협회(회장 김명기, 쌀협회)가 지난 3일 전북 정읍시 내장상동 공감플러스센터에서 정기 총회를 열고, 지난해 활동 평가와 올해 사업 목표를 확정했다.올해 총구호와 사업목표를 △농가의 생존권은 곧 국민의 식량주권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 △ TRQ 쌀 수입 전면 재검토 △우리쌀 소비 확대 운동으로 위기의 쌀 농가 생존권 사수로 결의했다.이날 김명기 회장은 인사말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약속을 지키겠다며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내놓고 국회 처리를 장담하더니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한마디에 꼬리를 내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강용, 친환경협회)가 올해 ‘친환경 공공급식 확대’와 ‘친환경농산물 소비 회복’, ‘친환경인증제 혁신’ 등을 위해 나설 계획이다.친환경협회는 지난달 27일 세종시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 국제회의장에서 2023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는 기후위기와 코로나19, 불합리한 친환경농업 제도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농민들의 지난 한 해를 총결산하고 2023년 사업계획을 확정짓는 자리였다.친환경협회는 지난해 ‘불가항력적 농약검출’로 인한 친환경농민들의 인증취소 피해 대응 노력을 기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강용, 친환경협회)가 올해 ‘친환경 공공급식 확대’와 ‘친환경농산물 소비 회복’, ‘친환경인증제 혁신’ 등을 위해 나설 계획이다.친환경협회는 지난달 27일 세종시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 국제회의장에서 2023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는 기후위기와 코로나19, 불합리한 친환경농업 제도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농민들의 지난 한 해를 총결산하고 2023년 사업계획을 확정짓는 자리였다.지난해 친환경협회는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의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됨에 따른 계약농가 피해 발생문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오는 24일 양곡관리법 개정안 국회 처리가 예정된 가운데 전북지역 농민 단체들이 본회의 즉각 통과와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겸허히 수용하라고 촉구했다.전북지역 15개 농민단체 연합인 사단법인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전북농단연)가 20일 전라북도 전주시에 있는 전라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전북농단연은 “국회는 쌀 시장격리제 의무화라는 민심을 담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즉각 통과시켜 쌀값 안정을 위한 농정을 확립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천심을 겸허히 수용하라”면서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국민과 농민의 준엄한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정과제에 식량주권 확보와 농가 경영안정을 내걸고 있다.목표는 기초 식량 중심으로 자급률을 제고하고 안정적인 해외 공급망을 확보해 식량주권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농업직불금 확대와 위험 관리체계 구축으로 농가 경영안정 기반을 확충하겠다는 계획도 담고 있다.밀·콩 전문 생산단지 및 전용 비축시설을 만들고 공공비축의 단계적 확대와 우량농지 보전, 지원 강화 등 기초 식량 자급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민간기업의 해외 곡물 공급망 확보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비상시 해외 곡물 국내 반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사)전국양파생산자협회(회장 남종우, 양파협회)가 지난 10일 전남 나주시 소재 웨스턴호텔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었다. 대회에 참석한 양파협회 대의원들은 양파 산업 사수를 위한 조직 정비와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하며 힘찬 투쟁을 약속했다.임원 선출을 단행한 이날 대의원대회에선 남종우 회장과 이홍주·장봉기 부회장이 2년 임기로 연임됐다. ‘생산자에게는 생산비 보장을,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을’이라는 양파협회 출범 슬로건을 강조한 남종우 회장은 “2019년 4월 15일, 생산비라도 보장받자는 간절한 심
지난해 12월 30일 나주시 우시장을 갔다.소를 키우고 있던 농민회 후배가 “형님, 6.25 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란 말이요. 겁먹은 한우농가들이 얼마나 많이 소를 팔라고 올까 무섭소”라는 말에 새벽같이 우시장을 찾았다.평소에 3분의 1도 안 되는 나주축산농협 우시장이 비육우, 한우, 송아지로 완전히 꽉 들어찼다.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오전 8시부터 비육우 암소 경매는 대부분 1kg 최저가 7,000~8,000원대로 한 달 전만 해도 9,000원대 가격이 10% 이상 하락한 장세였다. 한우와 송아지는 더욱 심각했다. 40개월
“농민들의 쉼 없는 투쟁이 희망입니다”-양옥희 농민의길 상임대표 전국여성농민회 총연합 회장 많은 국민이 여전히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농민들의 삶도 끝없는 터널 속을 걷는 것 같았습니다. 가뭄과 고온 등의 이상기후로 가슴이 무너져 내리고, 쌀값 문제로 차가운 바람 속에 거리에 주저앉았어야 했습니다.하지만, 새로운 희망도 시작되었습니다. 농민들이 직접 고민하고 토론해서 만들고 있는 농민기본법이 완성되었습니다. 새로운 농정으로의 전환, 차별 없는 농정을 위한 시작이 될 것입니다. 농민들의 쉼 없는 투쟁도 희망입니다. 어떤 어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넘어 국회 본회의로 직행한다.국회법(제86조3항)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된 법안이 60일이 지나도록 심사되지 않으면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본회의 부의를 결정할 수 있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지난해 10월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 농해수위)에서 의결돼 법사위에 회부됐고, 12월 18일이 60일 기한이었다.국회 농해수위는 지난해 12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일부개정안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상정했다. 이날 회의장에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넘어 국회 본회의로 직행한다. 국회법(제86조3항)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된 법안이 60일이 지나도록 심사되지 않으면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본회의 부의를 결정할 수 있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지난 10월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 농해수위)에서 의결돼 법사위에 회부됐고, 지난 18일이 60일 기한이었다. 국회 농해수위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일부개정안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상정했다. 이날 회의장에는 ‘기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