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한파가 몰아닥친 지난 19일 충남 예산군 봉산면 덕산농협친환경농업단지에서 올해 재배한 콩 수매가 진행된 가운데 농민들이 트럭에 싣고 온 포대를 파레트에 차곡차곡 쌓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kg당 백태는 4,800원, 서리태는 7,000원으로 수매가가 정해졌다”며 “계약재배한 50여 조합원을 대상으로 수매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18일 오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서면질의에 대한 송 후보자의 답변이 정황근 전 장관의 서면질의 답변과 똑같다고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제제기를 한 가운데 관련 자료가 전광판에 보이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18일 오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송 후보자가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시 송 후보자는 농식품부 최초의 여성 장관이 된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3일 경북 영천시 임고면 매호리 마늘밭에서 외국인노동자들이 바람에 벗겨진 하얀 부직포를 다시 고정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작업에 나선 한 농민은 “마늘 월동을 위해 덮어놓은 부직포가 바람에 벗겨져 손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이번이 정말 마지막 수확이라. 많이 땄지. 한 석 달 (수확)했는데 500근 이상 나왔나. 나중에 병이 좀 들어서 상한 것도 있는데 그래도 끝까지 했다. 밭 한 번 쭉 돌면 일주일 정도 걸리는데 따서 씻고 말리는 것까지 다 내 혼자 했지. 약 치고 이런 건 아들이 좀 도와주고. 말려서도 좋은 거 안 좋은 거 골라야 하니까 고추가 손이 많이 가. 촌의 일이 다 이래. 아직 다 못 팔았지. 300근이나 있는데 고추 필요한 사람 있으면 신청해서 좀 사라 해(웃음).”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12일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의 한 시설하우스에서 송영석(70, 왼쪽)씨와 농민들이 화려한 꽃이 피기로 유명한 란타나의 순을 치고 있다. 송씨는 “란타나는 열대 지역이 원산지라 온실에서 겨울을 나야 한다”며 “꽃이 피면 시간이 흐를수록 색이 변해 ‘칠변화(七變花)’라고도 부른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6일 오후 세종시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열린 ‘500kV 초고압 송전탑 반대 홍천군민 기자회견’에서 송전탑 건설 예정지역 주민들이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사업계획실시 승인 절차 전면 중단’을 산자부에 촉구하고 있다. 홍천군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는 “군민들은 20여년 전 세워진 765kV 초고압 송전탑으로 인한 고통을 묵묵히 감수해 왔다. 그런데 또다시 500kV 초고압 송전탑을 세우겠다는 것은 홍천군민을 두 번 죽이는 일이며 국책사업이라는 미명하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정당한 권리와 행복을 빼앗는 국가폭력과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8일 전북 고창군 흥덕면 신덕리의 시설하우스에서 한 여성농민이 올해 마지막으로 수확해 말려놓은 홍고추를 손질하고 있다. 여성농민은 “이제 해가 짧아 하우스에 펼쳐 놔도 잘 마르지 않는다”며 “손질한 후에 건조기에 넣어 이틀 정도 말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7일 경남 창녕군 대지면 석리 들녘에서 농민들과 외국인노동자들이 하얀 부직포로 마늘밭을 덮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마늘밭 월동 준비에 나선 한 농민은 “날이 점점 추워진다고 해 겨우내 (마늘순이) 얼지 말라고 밭에 이불 덮어주러 나왔다”며 “부직포는 월동이 끝나는 내년 2월 즈음 걷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1일 강원 횡성군 청일면 유동리의 한 비탈진 밭에서 이관모(64)씨가 전자동 콩탈곡기를 이용해 메주콩을 탈곡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기계를 임대해 콩 탈곡에 나선 이씨는 “탈곡기에 궤도가 달려 있어 이동이 편리하고 트랙터 없이도 일이 가능해 일손 부담도 덜하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3일 경남 고성군 하이면 월흥리의 고추밭에서 오명숙(77)씨가 막바지 고추 수확에 나서고 있다. 오씨는 “오전에 서리가 내려 이파리가 많이 얼었다. 이번이 정말 마지막 수확”이라며 “창고에도 300근 정도가 남아 있다고 주위에 많이 알려달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0일 충북 괴산군 감물면 오성리 들녘에서 한 농민이 클라스콤바인으로 메주콩을 수확하고 있다(위). 같은 날 오창리 들녘에서 한 부부가 메주콩대를 낫으로 베고 있다. 이날 탈곡 작업에 나선 농민은 “오전에 꺾은 뒤 오후에 기계로 탈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