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국내에서 육성한 '양절' 메밀을 올 가을부터는 농가에 보급할 수 있게 된다.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 제주농기원)은 지난달 23일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에서 양절 메밀 채종단지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국립식량과학원 관계자를 비롯해 농민, 지역농협, 제주메밀협의회 등 20여명이 참석했다.현장평가회에서는 △올해 채종단지 추진 현황 보고 △종자 보급 체계 및 국립식량과학원 품종 육성 사업 소개 △기계 수확 연시 △양절 메밀의 수확기 생육 특성 평가 등이 이뤄졌다.제주농기원은 2기작이 가능한 양절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편집국장]‘안전한 먹거리’를 연결고리로 도시는 소비를, 농촌은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전체 인구의 4%인 220만명의 농민이 96% 국민의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는 셈인데, 더는 농사짓고 살기 힘들다는 농민들의 위기감은 도시민에겐 잘 와닿지 않는 주제이기도 하다.안전한 먹거리, 건강한 한 끼에는 관심이 큰 도시민들에게 2023년 농업·농촌 현실은 과연 어떻게 비춰지고 있을까.본지는 창간 23주년 특집 기획으로 농업·농촌 문제에 대해 도시민들에게 질문했다. 서울시민 1,000명에게 우리나라 농업·농촌현실에 대해 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지난해 귀농·귀촌 인구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대비 7만7,000명이나 줄었다.통계청이 지난달 22일 2022년 귀농어·귀촌인 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한 데 따르면, 지난해(2022년) 귀농·귀촌 인구는 43만8,012명으로 전년(2021년) 51만5,434명보다 7만7,422명이 감소했다. 귀농·귀촌 가구수를 기준으로 보면 2021년 37만7,744가구였다가 지난해 33만1,180가구로 4만6,546가구가 줄어든 상황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2022년 귀농·귀촌 감소 이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지난해 귀농‧귀촌 인구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대비 7만7,000명이나 줄었다.통계청이 지난 22일 2022년 귀농어‧귀촌인 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한 데 따르면, 지난해(2022년) 귀농‧귀촌 인구는 43만8,012명으로 전년(2021년) 51만5,434명보다 7만7,422명이 감소했다. 귀농‧귀촌 가구수를 기준으로 보면 2021년 37만7,744가구였다가 지난해 33만1,180가구로 4만6,546가구가 줄어든 상황이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2022년 귀농‧귀촌 감소 이유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전국농업노동조합연합회(의장 서권재 aT노조위원장, 전농노련)가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과 지난 19일 국회 농해수위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전농노련은 농업분야 공공기관의 갑질문화를 뿌리뽑기 위해 대외적인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지난달에 이어 국회를 방문하면서 협조를 촉구하고 있다. 현재 전농노련은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갑질피해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소병훈 농해수위원장은 본회의 일정과 겹쳐 분주한 상황 속에서도 전농노련과 만나 농업부문 공공기관의 갑질문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2023년 기본형공익직불금 신청을 마감한 결과, 접수면적과 신청 건수 모두 지난해보다 늘었다. 이는 2017~2019년 기간 중 1회 이상 직불금을 받은 농지 조건을 해지한 효과다.농식품부는 지난 21일 올해 공익직불금 신청 결과 132만7,000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면적으론 113만6,000ha다. 이는 기본형공익직불인 소농·면적 직불금을 합한 신청 규모다.올해는 2017~2019년 중 1회 이상 이전의 직불금을 지급받은 실적이 없는 농지(1719농지)도 신청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가톨릭농민회·전국쌀생산자협회·전국양파생산자협회·전국사과생산자협회와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이 지난 13일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023년 정책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정책워크숍에서는 윤석열정부 농업정책을 분야별로 분석해 문제점을 짚어보고 대책까지 논의했다. 물가를 잡는다며 저율관세할당(TRQ)으로 수입의존 수급정책을 펴는 윤석열정부 농정의 실태와 생산비 폭등대책이 없어 파산위기에 처한 농민 생존 대책, 양곡관리법 전면개정의 구체적 내용까지 발표하고 토론했다.또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귀농·귀촌 시 알아둬야 할 최신 정보 책자가 발간됐다.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농정원)은 지난 13일 ‘2023년 귀농귀촌 가이드북’을 발간했다.책에는 귀농·귀촌 지원사업과 관련한 2023년 중점 추진계획부터 준비 단계별 지원정책, 지자체별 지원정책 등의 정보를 담았다. 구체적으로 △귀농·귀촌의 이해(준비 절차) △정책 방향(추진계획,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 △귀농귀촌종합센터 소개(목적 및 기능·위치·사업 소개) △정부·지자체 지원정책 △연락처(유관기관, 지자체)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젊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전국 여성농민들의 오랜 요구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부)에 지난 2019년 신설된 농촌여성정책팀이 내년 존치 여부 심사를 앞둔 가운데 ‘팀장 교체’라는 변수가 생겼다. 농식품부 내 전담 조직이 생긴 후 여성농민 정책은 ‘완전히 달라졌다’는 평가를 얻고 있으며 조직의 확대발전을 고대하는 여성농민단체들로선 갑작스런 인사 조치에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내보이고 있다.농식품부에는 지난 2019년 농촌여성 전담부서인 ‘농촌여성정책팀’이 신설됐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양옥희, 전여농) 등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산과 숲, 산림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문학작품 공모전이 열린다.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 산림조합)는 오는 7월 25일까지 ‘제23회 산림문화작품공모전’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산림조합중앙회가 주관한다. 공모주제는 일반주제와 정책주제로 나뉜다. 일반주제는 ‘산과 숲, 나무 등 우리 산림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이고, 정책주제는 ‘산림휴양, 나무심기, 숲가꾸기, 산불예방, 사방사업 등 주요 산림정책 관련 활동’이다.공모분야는 △청소년부(초·중·고) ‘그림’과 ‘글짓기’ △일반부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전국농업노동조합연합회(의장 서권재 aT노조위원장, 전농노련)가 농업분야 공공기관의 갑질문화를 뿌리뽑기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4월부터 10개 기관 대상 ‘갑질피해 사례’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관심을 촉구했다.전농노련은 지난달 25일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야당 간사)과 ‘농업 공공분야 갑질 없는 행복한 일터 만들기’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농노련은 농림축산식품부 및 유관기관 노동조합과 단체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지난해 ‘통일모내기’ 행사를 치른 단양군농민회(회장 이운영)가 올해는 ‘풍년기원 군민 대잔치’로 판을 키우며 농민과 비농민의 경계를 허물었다. 농민뿐 아니라 농민수당 서명운동을 할 때 마음을 모았던 소상공인을 비롯해 군과 군의회, 도의회, 지역구 국회의원까지 단양군 전체가 들썩일 정도로 다양한 참석자들이 모였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행사장을 빼곡히 채웠다. 차근차근 성장해온 단양군농민회의 저력이 빛나는 자리였다.지난 2017년 출범해 올해 7년째를 맞은 단양군농민회는 지난달 28일 적성면 상리 단양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전국농업노동조합연합회(의장 서권재 aT노조위원장, 전농노련)가 농업분야 공공기관의 갑질문화를 뿌리뽑기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4월부터 10개 기관 대상 ‘갑질피해 사례’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관심을 촉구했다. 전농노련은 지난 25일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야당 간사)과 ‘농업 공공분야 갑질 없는 행복한 일터 만들기’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전농노련은 농림축산식품부 및 유관기관 노동조합과 단체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오늘은 하우스 안에 작물 치우고 비닐 걷고 멀칭작업까지 해요. 참, 파이프 꽂는 것도 할 거예요.”“먹으라고 해 놓고 왜 또 일 시켜, 소문대로 쉴 틈을 안 주는 주인이네.”지난 20일 오후 충남 부여군 옥산면 일대 한 하우스 안에서 6명의 ‘일꾼’들이 왁자지껄 작업 중이다. 숙련도는 사람마다 달라서 누구는 아주 능숙하고 누구는 다소 서툴다. 그중엔 ‘입으로’ 일을 하는 이도 있다.이날 농사를 도우러 나선 일꾼들은 하우스 주인인 신지연씨와 최소 30년 지기 대학 동문들이다. 이름하여 ‘청년건대 농활대’.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국책연구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 농경연)의 쌀 재배면적 전망치가 실제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년 초 농업전망에서 발표하는 그해 단경기 쌀값도 최대 25%까지 격차가 발생하는 등 신뢰하기 어렵다는 평가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내부자료에 따르면 농경연이 그동안 농업전망서 발표한 ‘쌀 재배면적 추정치’와 실제 재배면적 간에 차이가 크다. 농경연은 지난 2010년 농업전망에서 쌀 재배면적을 2015년엔 89만5,000~89만6,000ha로, 2020년엔 85만3,000~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섬 지역에 붙는 택배 추가배송비, 이른바 ‘택배 도선료’가 부당해 이를 줄여야 한다는 법 개정안이 발의 2년 만에 소관 상임위원회 법안심사를 받는다.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제주지역 농민·택배노동자들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면서 법 개정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강성희 의원의 국회 진출 뒤 첫 기자회견이기도 하다.강성희 의원은 지난달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주 택배 도선료 인하 촉구’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엔 김윤천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의장과 진경호 전국택배노동조합 위원장, 김명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젊은세대를 찾아간 ‘쌀 가공제품 시식 행사'가 큰 호응을 얻었다.경상남도(지사 박완수, 경남도)가 지난달 26일 경상국립대 중앙도서관 앞에서 대학생과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쌀로 만든 다양한 쿠키류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쌀 소비촉진 시식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우리 쌀로 만든 쌀쿠키, 쌀빵 등을 맛보면서 밀가루 제품과 직접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 다양한 우리 쌀 가공품을 전시·홍보하면서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1인당 쌀 소비량이 2022년 기준 56.7kg으로 30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올해 처음 도입한 ‘전략작물직불제’ 신청면적이 13만ha로 확정됐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 2월 15일부터 4월 20일까지 약 9만여명의 농민이 13만 헥타르(ha)의 논에 전략작물 재배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목표면적은 12만7,000ha였으나 당초 신청마감이었던 3월 31일까지는 이를 달성하지 못해 20일 더 연장했다.전략작물직불제는 쌀 공급과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농식품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로,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에 근거를 두어, 쌀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섬 지역에 붙는 택배 추가배송비, 이른바 ‘택배 도선료’가 부당해 이를 줄여야 한다는 법 개정안이 발의 2년 만에 소관 상임위원회 법안심사를 받는다.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제주지역 농민‧택배노동자들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면서 법 개정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강성희 의원의 국회 진출 첫 기자회견이기도 하다.강성희 의원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주 택배 도선료 인하 촉구’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엔 김윤천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의장과 진경호 전국택배노동조합 위원장, 김명호 진보당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마 줄기 등 덩굴을 유인하는 망의 친환경 소재가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는 마 줄기 유인재배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PE(Polyethylene, 폴리에틸렌)망을 대체할 수 있는 생분해성 소재로 PBS(Polybuthylene succinate) 섬유를 이용한 유인망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경북지역의 마(산약)는 전국 재배면적의 73%(471ha), 생산량의 78%를 차지하는 주요 특화작물이다. 여기에 덩굴 유인용 PE망을 사용하면 폐기물이 연간 약 1만1,500여톤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