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감귤은 제주지역 총생산(GRDP)의 6.8%, 농업조수입의 60.3%를 점유하는 제주도의 생명산업으로써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그러나 제주도 감귤산업이 FTA확대 등에 대응하고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강한 산업,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있다고 본다. 영세·고령농가가 많아 경쟁력 향상에 한계가 있고, 농·감협과 농가들의 개별출하로 인한 시장교섭력 저하와 브랜드난립 등으로 품질관리 체계가 미흡할 뿐만 아니라, 재배품종도 특정 품종에 집중되어 있어 출하조절에 취약하고 변화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정부에서는 한-칠레 FTA로 인한 과수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총 1조5,000억원을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업은 국가 기간산업이다. 밀려오는 수입 농산물의 공세 속에서 농업을 이어가는 농민들의 일상은 하나하나가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한 치열한 싸움이다. 그런데 한편에는 그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한 또 다른 싸움이 있다. 양돈·양계 분야 종자주권 회복을 위해 땀흘리고 있는 골든시드프로젝트(GSP) 종축사업단은, 단순한 품종 개량이 아닌 국내 육종체계 자체에 대한 고민을 한다는 점에서 기존 육종사업과는 분명 다른 모습이다. GSP 여러 사업단 가운데 유난히 빠듯한 예산에 허덕이면서도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종축사업단의 서옥석 단장을 만나봤다.벌써 햇수로 3년째 힘든 일을 떠맡고 있다. 먼저 가축종자 국산화의 의미에 대해 묻고 싶다.축산업은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골든시드프로젝트(GSP) 종축사업단(단장 서옥석, 종축사업단)이 출범 후 2년 동안의 중간성과를 발표했다. 아직 씨가축의 국산화까지는 갈 길이 멀지만 우선 그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2013년 출범한 종축사업단은 2022년까지 돼지와 닭의 고유 종자를 보급·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씨가축을 개발하고 있다. 돼지와 닭은 연간 생산액 규모가 7조1,800억원(돼지 5조95억원, 닭 2조1,712억원)에 달하지만 일부 토종종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자를 외국에 의존하고 있다. 종자강국들이 자국의 종자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같은 수입종자 의존 구조는 향후 산업 전체의 큰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축산농가에서 사육하는 실용축은 원원종-원종-종축을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골든시드 프로젝트(GSP) 종축사업단(단장 서옥석, 종축사업단)이 개발 중인 씨돼지가 처음으로 시범보급됐다. 부족한 예산지원 속에 일궈낸 첫 가시적 성과다. 출범 3년차를 맞은 종축사업단이 힘겨운 발걸음을 착실히 내딛고 있다.최근 국가별 유전자원 소유권 개념이 점차 강화돼 유전자원의 로열티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우리 고유의 종축 개발을 위해 2013년 출범한 종축사업단은 축산 분야에서도 특히 수입의존도가 높은 종돈·종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최근 종축사업단에서 개발한 씨돼지 중 인공수정 기준에 합격한 40두를 우수인공수정센터에 시범보급했다. 아직은 개발이 계속 진행되는 중이고 시범보급 마릿수도 미미한 수준이지만 2년여만의 첫 성과는
국내 종자자원 개발을 위한 골든시드 프로젝트(GSP) 2차년도 예산 가운데 종축사업단 예산만이 당초 협약금액에 크게 못미쳐 논란이 일고 있다. 종축사업단 사업 범위인 양계, 양돈 업계에서 항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런 예산편성의 이유가 GSP 사업 주체간의 의사소통 부족으로 드러나 실망감이 가중되고 있다. GSP 예산은 각 사업단을 관장하는 부처에서 배정한다. 2차년도에 편성된 예산은 협약금액을 기준으로 농식품부가 관장하는 채소·원예종자사업단이 96%, 해수부가 관장하는 수산종자사업단이 83%에 해당하는 등 전체적으로 90% 수준에서 확정됐다. 논란의 요지가 된 것은 식량종자사업단과 종축사업단을 함께 관장하는 농진청 내에서도 식량종자사업단은 90% 수준으로 예산이 확정된 반면 유독 종축사업단만 56% 수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제1회 한닭인대회가 열렸다. 토종닭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종사자간 결속을 다진 축제의 장이었다.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홍재)의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토종닭협회 창립 10주년, (주)한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500여명의 관련 종사자들이 참가해 의미있는 자리를 가졌다는 자평이다. 대회에 앞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GSP 국산동계개발 및 산업화 계획과 축산 정책방향, 국내외 AI 발생현황에 관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우수 한닭인 및 양계사진 공모전 시상과 결의문 낭독,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동반한 화합의 밤 등의 순서로 대회가 진행됐다. 토종닭협회 김연수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종사자간에 화합할 수 있는 장이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토종닭
수출 종자 개발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골든시드프로젝트(이하 GSP)를 수행할 연구기관 49곳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채소·원예·식량·종축·수산 등 5개 사업단에서 99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지난달 27일까지 공모한 결과 59개 업체와 기관이 신청했으며,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49개 연구기관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기관은 유형별로 농우바이오, 동부팜한농, 아시아종묘 등 민간업체가 18곳, 충남대학교, 중앙대학교, 경희대학교 등 대학 19곳,국립식량과학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등 국공립 연구소 8곳 등으로 나타났다. 선정된 프로젝트 연구기관은 ▲채소는 배추, 무, 고추, 파프리카, 수박 ▲
농식품부가 2020년까지 종자수출 2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겠다는 ‘2020 종자산업 육성대책’에 따르면 보급종을 단계적으로 민간에 이양한다는 계획이 있다. 식량생산이 부족하던 시절 ‘국립종자공급소’로 발족해 주요 식량작물의 생산과 공급을 도맡았던 국립종자원. 변화하는 시대에 어떤 방향을 설정하고 있는지 신현관 원장과 인터뷰했다. ‣정부가 종자개발에 힘 쏟고 있다. ‘골든시드 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 GSP)’에 국립 종자원은 어떤 방식으로 참여하나. -GSP는 지금까지 농식품부, 농진청, 산림청, 수산 등 각 분야에서 따로따로 진행해 온 품종개발 관련 사업을 큰 프로젝트로 묶어 효율적인 연구개발을 하자는 데서 탄생했다. 종자원은 GSP 과제 기획단계에 참여했다.
골든 시드 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 GSP) 5개 분야 사업단장이 결정돼 내달부터 본격 운영된다.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 농촌진흥청과 산림청이 공동 추진하는 GSP 사업을 이끌어 갈 5개 분야의 사업단장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히며, 각 사업단별 20명 내외의 선정평가위원회를 거쳐 전문성과 역량, 사업단 운영계획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했다고 덧붙였다.선정된 사업단장은 △식량종자사업단장 최임수 연구관(국립식량과학원) △채소종자사업단장 임용표 교수(충남대학교) △원예종자사업단장 노일섭 교수(순천대학교) △종축사업단장 서옥석 연구관(국립축산과학원) △수산종묘사업단장 김성연 연구관(국립수산과학원)이다.이들은 3월부터 사업단별로 사무국 등 사업단을 구성해 품목별 품종개발 기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산림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GOLDEN SEED PROJECT, 골든시드프로젝트(이하 GSP) 사업이 본격 출발한다. 프로젝트 사업단은 2016년까지 1단계 사업을 책임질 사업단장을 2월 8일까지 공모하고 있다. 올해부터 2016년까지 채소종자, 원예종자, 수산종자, 식량종자, 종축 등 5개 사업단 20개 품목에 모두 1,533억원을 투자하게 되고, 올해에는 200억원이 투입된다. GSP에 대해 정부는 식량안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종자산업을 육성해 실천계획을 세우고 종자를 생산하는 민간 기업들과 함께 투자·개발해 우리나라 종자들을 자동차와 휴대폰처럼 세계시장에 수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정부의 계획이 GMO(유전자조작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