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1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조곡리의 한 비탈진 밭에서 농민들이 감자를 심기 전 두둑에 비닐을 씌우고 있다. 이날 비닐피복기로 작업을 하던 한 농민은 “내일 비 소식이 있어 서둘러 비닐을 씌우고 있다. (씨감자를) 심을 사람도 다 맞춰 놨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백미향이라고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땅두릅이여. 일반 땅두릅보다 연하고 부드러워서 먹기가 더 편하다네. 11월까진 노지에서 키우다가 하우스로 옮겨 심어. 열선도 넣고 3중 보온을 해서 15도 정도로 유지하면 (수확하기까지) 한 달이면 올라와. 겨울에도 두 달 정도는 바쁘게 따는 편이라 농한기 소득작물로 괜찮아. 개별로 판매하기도 하는데 가락시장으로 많이 보내. 주로 데쳐서 숙회로 많이 먹는데 튀김으로 해먹으면 맛있어.”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서울 가락시장, 국내 최초 최대의 공영도매시장이다. 운영 주체인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가 밝힌 가락시장의 거래 규모는 연간 230여만톤, 하루 7,500여톤에 달한다.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이 취급하는 총거래량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국내 농수산물 유통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그런데 가락시장이 텅 비었다. 전국에서 각양각색의 농산물을 싣고 온 5톤 차량으로 빽빽하던 도로도, 차량에서 하역한 농산물로 가득했던 각 도매시장법인 경매장도 텅 비었다. 당연지사 차곡차곡 쌓여 있는 농산물 사이를 오가며 품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24절기 중 세 번째 절기로 동면하던 동물들이 깨어나 꿈틀거리기 시작한다는 경칩이자 봄비가 내렸던 지난 5일 경남 하동군 적량면 동산리의 한 시설하우스에서 외국인노동자들이 겨우내 키운 부추를 수확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4일 오전 경기도 파주 통일대교 앞에서 열린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대북적대행동 중단!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경기시민사회 공동기자회견’에서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경기민중행동, 615경기본부와 접경지역 주민들이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 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전쟁연습 및 접경지역 적대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한약재로 많이 쓰이는 맥문동이여. 청양이 주산지라. 수확은 주로 4월에 하는데 약재로 쓰이는 부분만 수확하고 다시 심어. 뿌리 끝에 땅콩처럼 (괴근이) 달리는데 그게 약재여. 여러해살이라 다시 심으면 내년 4월에 또 수확하고 그래. 오늘은 날이 좀 풀려서 비료 주러 나왔어. 겨우내 잘 컸지.”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27일 오전 강원 홍천군 남면 유치리의 한 시설하우스에서 장만진(70)씨가 이달 초에 파종한 뒤 싹이 올라온 대파 모종에 물을 주고 있다. 장씨는 “작목반에서 함께 사용할 대파 모종으로 싹이 올라온 지 일주일가량 됐다”며 “4월 초에 본밭으로 옮겨 심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6일 충남 태안군 남면 몽산리 들녘에서 여성농민들이 겨우내 키운 냉이를 캐 손질하고 있다. 황토밭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란 태안 냉이는 맛과 향이 뛰어나 봄철 입맛을 돋우는 역할로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전정이 다 끝난 건 아니고 굵은 가지부터 자르고 나서 하려고. 보통 두 번에 걸쳐서 (가지를) 치는데 오늘은 잘라놓은 거 파쇄하려고 나왔어. 눈이 내려서 가지치기는 어렵고 밭 좀 정리했다가 날 풀리면 다시 해야지. 복숭아나문데 이 밭은 다 백도여. 대부분 6~7년생. 복숭아(농사)는 전체적으로 열 마지기 짓는데, 3,000평이라. 여긴 한 마지기에 300평씩 쳐. (전정은) 이달 안엔 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