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농민단체들이 민중당의 ‘농민 국회의원 후보’로 전략공천된 김영호 전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을 공식적으로 지지 선언했다. 이번 총선에 나선 후보들 가운데 농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진짜 농민대표라는 이유다.전농,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친농연), 사단법인 전국쌀생산자협회, 가톨릭농민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2일 오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영호 민중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는 한편 농민 출신인 김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쏟을 것이라 밝혔다. 이는 김 후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1일 오전 충남 공주시 금학동 우금치고개 동학농민위령탑 앞에서 열린 ‘민중당 농민비례대표 당선권 공천 충남농민 지지선언’에서 공주, 당진, 부여, 예산 등 각 지역에서 모인 농민들이 오는 21대 총선에 농민후보로 나서는 김영호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앞줄 가운데 주황색 점퍼)을 연호하고 있다.앞서 민중당 지지선언에 서명한 2,020명의 충남농민들은 “급할 땐 다들 농민의 자식이 됐지만 정작 농민의 이름으로, 농민의 자격으로, 농민의 시선으로 농업‧농촌‧농민을 대변한 국회의원은 찾아보기 어려웠다”며 “비례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19로 국경이 폐쇄되고 모든 물류가 중단되는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인적, 물적 교류가 줄어드니 무수히 많은 공장들이 멈춰서고 있다. 기후위기와 이윤추구만을 앞세운 경제성장으로 제2, 제3의 코로나19 사태가 반복될 거라 우려하고 있다.지구상에 식량위기가 닥쳤을 상황을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현상과 비교해봤다. 국경폐쇄, 교역중단 등 상황이 현실화되면 곡물자급률이 23%밖에 안 되는 우리나라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농지의 급격한 감소와 식량자급률 하락을 더 이상 두고 봐서는 안 된다. 값싼 수입농산물을 영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총선 유일의 당선권 농민 비례대표 선출’을 강조하고 있는 민중당이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농업 부문 공약을 공식 발표했다. 민중당을 배타적 지지하며 농민후보를 배출한 전국농민회총연맹은 민중당과 함께 농업 공약을 소개하는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농업 부문 피해에 대한 대책도 조속히 수립해줄 것을 촉구했다.민중당은 지난 25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사진)을 열고 코로나19 관련한 농업 대책을 촉구하는 한편 총선 농업공약을 발표했다. 이은혜 민중당 대변인은 “애초 민중당의 농업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 사진 한승호 기자]농업을 살리는 정치를 하겠다고 농민들이 4.15 총선 후보로 나섰다.거대 정당들은 물론 진보정당들조차 농업의제를 외면하는 가운데 농민회 출신 국회의원 후보들은 어떤 마음다짐을 하고 있는지 출마의 변을 들어본다 "30년간 경남의 농업·사회·환경·지역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 뛰어다녔다.”비공식 지역일꾼으로 지리산 댐을 백지화하거나 함양군 군수의 독선 및 난개발을 저지하는 등의 사회운동을 펼쳤고, 벼농가 경영안정 기금 및 농민수당 조례 제정을 위한 농민운동을 벌여온 전성기 민중당 거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민중당 비례대표 후보 2번인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조직후보가 25일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에 위치한 천도교 중앙총부를 예방했다. 천도교는 동학을 계승해 발전한 종교로 농민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이에 이날 예방은 농민후보의 국회 입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김 후보의 예방엔 전농 박흥식 의장과 양정석 사무총장이 함께했고, 박인준 천도교 중앙총부 종무원장 궐위 대행이 이들을 맞이했다.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전농은 진짜배기 동학의 후예들이다. 척양척왜 보국안민과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300만 농축산인은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총선에서 정치·경제적 이해를 대변해 줄 농업계 인사의 비례대표 공천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농어촌 지역구는 대폭 축소됐고 농업계 비례대표는 일부 정당으로부터 당선 가능성이 낮은 순번을 받는 등 농축산업을 대변할 국회의원과 농축산인의 설자리도 줄어드는 상황이다.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비례대표 의석수를 지역구 의석수와 정당 득표비율로 연동하는 ‘준연동형비례대표제’로 처음 시행된다. 이번 선거제도의 개정으로 농축산인은 군소정당을 비롯한 여야정당의 농업계 비례대
[한국농정신문 신수미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의장 전흥준)과 민중당 강원도당(위원장 이승재)은 지난 17일 강원도농업인회관 3층에서 농업정책 협약식을 가졌다(사진).이날 협약한 농업정책 15대 요구안엔 △농민수당법 △농민헌법 개헌 △농업예산 확대 △농산물 가격보장 등 농민의 기본권 실현과 지속가능한 농업·농민·농촌을 위한 정책방안, 지역공동체 육성사업을 통한 지역소멸 대책, 밭 주곡 작물 육성 지원 확대 등의 지역현안들이 담겨있다.전농 강원도연맹은 “이번 총선에서 농업정책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농민의 목소리가 반영되기 어
21대 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6~27일이 실제 후보등록 기간이다. 이제 각 당에서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후보를 모두 선정해 공천을 마무리하고 있다. 그런데 주요 정당들의 공천결과를 보면 농업 홀대가 여실히 확인됐다. 특히 비례대표 공천의 경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농민후보를 표명한 후보를 비례대표 후순위에 배치했다.지난 14일 발표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명단으로 확인하면 17번 백혜숙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전문위원, 18번 김상민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이 농업부문 후보다. 그런데 지금 더불어민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자 정당들의 농업공약도 전체적인 윤곽이 잡히고 있다. 앞서 농업공약을 발표했던 민중당·녹색당·미래통합당에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도 농업공약을 확정지었다.우선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정책위원회는 지난 15일 ‘모두가 살고 싶은 농어촌을 만들겠습니다’라는 구호와 함께 농어업 부문 총선공약을 발표했다.1순위로 정한 항목은 구호와 같이 ‘다 같이 살아보고 싶은 농어촌 조성’으로, 특수건강검진 도입·농어촌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 등 의료지원 확대가 중점이다. 연금보험료 부담 경감·노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옥임, 전여농)과 민중당(상임대표 이상규)이 성평등한 농촌 실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여농과 민중당은 지난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여성농민 정책협약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 속 ‘농민 국회의원’을 주축으로 여성농민이 보다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한 정책 활동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김옥임 전여농 회장은 “여성농민이 살기 좋은 농촌은 성평등한 농촌이라고 생각한다.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드는 것, 여성농민의 권리보장, 모두에게 평등한 농업정책이 절실하다”라며 “여성농민의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민중당이 4.15 총선에서 정당투표 3%만 넘기면, 농민 후보 저, 김영호가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됩니다. 농업 살리는 정치, 농민이 해야 제대로 하지 않겠습니까.”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회의실에서 만난 김영호 후보는 보수 정당들이 ‘등외’로 취급하는 농업문제에 팔을 걷어붙이겠다는 각오부터 밝혔다. 비례후보 2번. 어느 정당보다 농민후보 우선권을 부여한 상황 속에 농촌현장의 분위기도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2014년부터 전농 의장을 맡아 민중총궐기 투쟁으로 박근혜 퇴진 단초를 제시
[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지난 9일 광주광역시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민중당 농민 국회의원 예비후보 참배식이 진행됐다.참배식엔 김영호·전성기·안주용 민중당 농민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이들은 전국농민회총연맹 조직후보로 결정된 바 있다. 더불어 문경식·한도숙·박행덕 전 전농 의장과 전농의 박흥식 현 의장, 위두환 부의장을 비롯한 회원, 박형대 민중당 전남농민위원장과 당원들이 참석했다.세 후보는 민족민주열사들 앞에 전농 조직후보로서 농민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농민의 직접 정치 실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최근 여당과 진보 진영 일각에서는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연동형 비례대표 의석 독식을 우려해 위성정당이나 선거 연합정당을 만드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미래통합당과 마찬가지로 비례대표 의석 수만을 노리는 정당을 출범시켜 대항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이나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박흥식, 전농)과 같은 진보 성향 대중조직들은 개정 선거법의 취지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동참하지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김영호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이 민중당 비례국회의원 후보로 확정됐다. 민중당이 정당비례득표 3% 이상을 달성하면 김영호 후보의 국회 입성이 확실시돼 농민 국회의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민중당 비례국회의원 후보들은 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출마의 각오를 밝혔다. 이들은 “당선가능한 순번 2번과 3번에 농민과 청년을 배치했다. 반드시 농민 국회의원과 청년 국회의원을 만들겠다는 의지다”라며 “일하는 사람들이 대접받는 사회, 노동자, 농민, 서민이 웃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
남도에서 황토바람이 일어나고 있다.전봉준이 국회 간다는 소리가 들리고, 4.15 총선에서 전봉준의 국회 입성이 이뤄진다는 소문이 번져가고 있다.진앙지는 전국농민최총연맹(전농)이다.전농은 지난 5일 대의원대회에서 김영호 전 의장을 민중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로 결정했다. 개인 김영호에 대한 인생을 결정해 준 것이 아니라, 전농이 김영호를 통해 농민권력, 민중권력 쟁취의 길에 나선 중대한 결정을 한 것이다.더구나 김영호 전 의장은 박근혜 폭정시절에 전농 의장을 맡으면서 쌀개방 반대운동, 민중총궐기, 백남기 농민 관련 투쟁을 이끌어왔고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민중당 농민 비례대표 후보인 김영호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지난달 22일 충남 서천군과 보령시를 시작으로 23일 예산군·당진시, 24일 천안시·아산시에서 농민당원 정책간담회를 잇달아 개최했다.당진시간담회에서 김영호 후보는 “전농이 농민후보로 결정해준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시·군농민회 간부이자 당원들인 여러분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면서 “이번 4.15총선에서 김영호가 당선되면 전농이 국회로 가는 것이고 동시에 전봉준 장군이 국회로 가는 것이기에 죽을 힘을 다해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김 후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2016년 12월 9일, 온 나라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본 국회는 결국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다. 당시 ‘썩은 나라를 갈아엎겠다’며 전봉준투쟁단을 조직해 두 번의 입성 시도 끝에 결국 농사용 트랙터를 국회 앞에 놓기까지의 과정을 최일선에서 지휘했던 농민운동가가 이번에는 ‘정치농사’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김영호 전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은 지난 5일 전국농민회총연맹 대의원대회에서 이번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나설 조직후보로 결의됐다. 전농이 배타적 지지를 하고 있는 민중당의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Q. 군소정당들이 ‘농민후보’를 만들 수 있다며 정당 투표를 여느 때보다도 강조하는 것 같아요. 새로 바뀐 선거법 때문이라는데 잘 이해가지 않습니다.A. 이번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부터는 ‘준연동형비례대표제’라고 하는 새로운 선거제도가 도입됩니다. 아시다시피 총선에서는 지역구 후보뿐만 아니라 정당에도 투표를 하게 돼 있는데요, 기존에는 이 정당득표율을 100% 따라 비례대표 의석수를 배정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정당이 50%의 정당지지율을 획득했다면, 말 그대로 비례대표 의석으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곧 임기가 종료되는 20대 국회의원들 중 농민 출신 의원은 단 한 명에 불과하다. 20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과 민중연합당에서 각각 한 명의 농민을 비례대표로 추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추천순위 6번으로 당선안정권에 들었던 김현권 의원이 유일한 농민 의원으로 입성했다.이때 지역구에 나선 최종후보자들 가운데 직업을 농업 혹은 농업인으로 기재한 후보는 10명에 불과했으며 단 한 명도 당선되지 못했다. 대부분은 무소속 혹은 군소정당 후보들이었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에서 3명의 농민 출신 후보를 내긴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