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김장철을 맞아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 김장시장이 열렸다. 구리농수산물공사(사장 김성수, 공사)가 도매법인·중도매인과 협력해 올해로 4년째 열고 있는 임시 시장이다.개장 기간은 이달 7일부터 12월 2일까지 약 한 달이다. 산물동 경매장과 점포 앞에 상품 보호를 위한 간이 천막을 설치해 김장 주재료(배추·무·갓·쪽파 등)를 판매하며 주변 양념동에서 마늘·생강·고춧가루 등 양념류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수산시장의 깐굴·새우와 각종 젓갈류 점포를 찾기 쉽도록 안내판도 설치했다.기존의 도매 구매자들은 물론 일반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사라져가는 전국 각지의 지역음식(향토음식)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지역 구석구석을 돌며 지역 고유음식의 재료와 조리법을 기록으로 남기고, 다양한 방식으로 그 가치를 알리는 이들의 노력으로 지역음식, 나아가 그것과 연결되는 지역농업의 지속가능성도 담보된다.충남 청양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청양지사 주최, ‘지속가능한 미식도시 청양 플랫폼사업단(더테이스트청양)’ 주관으로 지난 5~6일 청양군 칠갑산휴양랜드에서 열린 ‘더 테이스트 포럼 2022’는 기록하며, 요리하며 지역음식을 지키는 농민·요리연구자·식
어느새 추위가 찾아왔고 농 안에 보관해두었던 겨울옷을 꺼내 입을 때가 되었습니다. 추위는 심혈관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고, 몸을 긴장시켜 근육통도 유발하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주므로 체온 조절을 잘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위 때문에 체온이 낮아지면 우리 몸은 36.5℃라는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갖가지 노력을 합니다. 첫 번째로, 피부의 혈관을 수축시켜 외부로부터 뺏기는 열을 줄이고, 피부의 털을 꼿꼿하게 서게 만듭니다. 또한 인체는 열 생산을 늘리는데, 난로에 장작을 넣어 불을 때듯이 음식 섭취가 열 생산에 중요합니다. 우리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2022년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농식품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 합동 대책이며 이번에도 산지가 아닌 소비자 부담 완화가 목적이다.11월은 김장철을 맞아 가을배추·가을무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시기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월초 관측에 의하면 가을배추는 전년대비 12.2%, 가을무는 전년대비 1.7%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배추의 경우 도매가격(10kg)이 이달 초 2만원대에서 현재 평년 수준(7,000원대)으로 급락했고 11월 추가 하락
10월은 어느 하루 아깝지 않은 날이 없다. 하늘은 높은데 구름이 아름답기 그지없고, 산은 푸른 가운데 붉은 기운들이 산꼭대기에서 아래로 물 흐르듯 내려온다. 사방이 다 아름다움투성이라 어디로 고개를 돌려야 할지 모를 지경이다. 그러니 하루하루가 소중하여 시간을 붙잡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런 날에 무안엘 갔었다. 아직은 전어의 철이기도 하고 이제 막 낙지와 꽃게도 살이 올라 입맛을 돌게 할 때여서 더 가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눈호강은 지리산에서 하고 있으니 입호강을 하고 싶어서 갔다는 말이 더 맞을지도 모른다.바다를 면하고 있는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우성태)가 온라인농산물거래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온라인농산물거래소는 농협이 2020년 문을 연 비대면 도매유통 시스템이다. 출하자가 농산물 이미지·중량·원산지 등 상품 정보를 온라인으로 등록하면 공판장과 거래 중인 구매자(중도매인·매참인)가 입찰 또는 정가거래에 참여하고 거래가 체결된 농산물을 산지직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2020년 279억원(1만8,919톤), 지난해 717억원(3만7,378톤), 올해 8월 기준 476억원(2만7,023톤)으로 실적을 늘려가고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공사)가 가락시장 포장쪽파·마늘·생강·건고추 거래를 팰릿 단위로 통일한다. 지난 2일부터 공식적으로 팰릿 적재 출하를 시행 중이며 12월 4일부터는 비(非)팰릿 출하 물량의 거래를 아예 금지한다.가락시장은 도매권역 시설현대화 사업의 첫 단계로 내년 10월경 채소2동(배추·무·양배추·양파·마늘·파·건고추 등 거래)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신축 채소2동은 정온시설로 운영돼 지금처럼 출하차량이 진입할 수 없기 때문에, 사전에 출하 방식을 팰릿 적재식으로 통일해둘 필요가 있다.포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지난 4월 본지는 1개 시·군을 무작위 선정(충남 예산군)해 이 지역 하나로마트들의 무분별한 수입농산물 판매 실태를 보도한 바 있다(정신줄 놓은 농협 … 하나로마트 수입농산물 판매 활개). 보도 직후 농협중앙회가 전국 지역농협에 ‘수입농산물 취급 자제’ 공문을 송달했고 잠시 수입 신선농산물이 자취를 감추는가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지역을 불문한 농협의 대대적 수입농산물 판매가 목도되고 있다.2022 국정감사를 한 달 앞둔 지난달 29일, 본지는 예산군내 11개 하나로마트(구멍가게형·자재마트형 제외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공사)가 오는 10월 2일부터 가락시장에서 포장쪽파·마늘·생강·건고추 품목의 팰릿 단위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소규모·영세 농가를 고려해 11월 30일까지 유예기간을 두지만, 12월 1일부터는 비팰릿 출하 및 거래를 전면 금지한다는 방침이다.출하자들의 비용부담과 혼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공사는 해당 품목의 완전규격출하품에 한해 팰릿 임차료를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완전규격출하품이란 출하자가 동일하고 품위가 일정한 상태로 출하해 하역할 때 재선별이 필요 없는 출하품을 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의 연구·개발 기술을 토대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아따(ATTA) 콤부차’ 브랜드가 출시됐다.콤부차는 차 추출물에 당과 스코비균을 넣어 발효한 음료로, 다이어트와 해독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탄산음료 대체품으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브랜드명 아따는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Any Time To Anywhere)’는 뜻과 지역 방언의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이번에 출시한 콤부차는 전남농기원 차산업연구소와 장흥군 소재 ㈜씨플러스가 협력해 3년 간의 노력 끝에 개발한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이달 1일부터 수입농산물 등 유통이력관리 대상품목에 신선마늘·표고버섯·대추·생강 품목을 추가해 총 18개 품목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입농산물 및 농산물 가공품에 대한 원산지 관리 효율성 제고 및 유통단계별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수입농산물 가공품 유통이력관리 제도란 농식품부 장관이 지정해 고시하는 수입농산물 등을 수입하는 경우와 그 농산물 등을 국내에서 거래하는 경우 수입·유통업자가 유통단계별 거래명세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는 제도다. 농식품부는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부성, 충남농기원) 친환경농업연구센터가 지난 3일 장마기 생강 뿌리썩음병에 대한 진단요령과 방제법을 제시했다.생강은 지하부 부패 증상에 의한 피해가 매우 커 진단과 방제가 중요하다. 지하부 부패는 근경썩음병과 마른썩음병, 세균땅속줄기썩음병이 대표적이다. 이들 병해는 지상부의 병해 징후가 유사해 구분이 어렵지만, 분류학적으로 곰팡이병인 근경썩음병과 마른썩음병은 생강 고유의 썩는 냄새는 나지만 별도의 악취는 없다.근경썩음병은 병에 걸리는 부위가 물을 머금은 듯 짙은 색으로 변하나 비교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부성, 충남농기원) 친환경농업연구센터가 지난 3일 장마기 생강 뿌리썩음병, 즉 생강 지하부 부패 병해 발생에 대한 진단요령과 방제법을 제시했다.생강은 땅속에서 오랜 기간 생육하는 작물로, 지하부 부패 증상에 의한 피해가 매우 커 진단과 방제가 중요하다. 지하부 부패는 근경썩음병과 마른썩음병, 세균땅속줄기썩음병이 대표적이다. 이들 병해는 지상부의 병해 징후가 유사해 구분이 어렵지만, 분류학적으로 곰팡이병인 근경썩음병과 마른썩음병은 생강 고유의 썩는 냄새는 나지만 별도의 악취는 없다.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오는 7월 1일부터 가락시장에서 옥수수를 거래할 때 팰릿 단위로 경매해야 한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공사)는 7월 1일부터는 팰릿 적재 가능한 옥수수는 최대한 선별해 팰릿 단위로 출하하되, 팰릿 단위 출하가 어려운 물량은 기존의 방식대로 출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8월 28일부터는 팰릿 미적재 물량의 거래가 금지돼 반드시 팰릿 단위로만 출하해야 한다.옥수수는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채소2동에 입주되는 품목 중 하나다. 이제껏 하차거래를 추진할 때마다 비용이 모두 산지에 전가된다는 문제
우리나라 COVID-19(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2022년 4월 1일 현재 1,337만5,818명입니다. 확진자 수가 이만큼이라는 것은 확진되고도 확인되지 않은 사람은 더 많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코로나19는 일상입니다. 주변 콜록콜록하는 감기 환자는 거의 다 코로나19 환자라고 봐도 무방합니다.처음으로 돌아가 생각해야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2019년 중국 우한이라는 곳에서 처음 발견된 것이 아닙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전부터 있었는데 당시 발견된 것은 기존 것의 변종이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람과 동물의 호흡
2022년이 된 지도 오래지 않은 듯한데, 어느새 봄이 찾아왔습니다. 봄꽃 소식과 함께 봄이 찾아왔음을 물씬 느끼곤 하는데요, 진해와 하동 같은 남쪽 지방은 3월 하순부터, 서울에는 4월 초쯤 새하얀 벚꽃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예쁘게 꽃이 피지만 코가 간지럽거나 콧물이 나는 등 꽃가루나 미세먼지, 황사로 인해 불편함을 겪는 분들도 많습니다. 오늘은 봄철에 잘 나타나는 질환인 알레르기성 비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알레르기성 비염은 꽃가루와 같은 항원 물질에 의한 신체의 과민반응으로 재채기, 콧물, 코막힘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은 전국농민회총연맹 도연맹 신임 의장 인터뷰를 3명씩 988호와 990호 두 차례에 걸쳐 싣는다. 도연맹 신임 의장들은 지난 1월 11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열린 도연맹 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들의 지지를 얻어 선출됐다. 앞으로 2년간 도연맹을 이끌어갈 새 수장들의 목소리를 통해 산재한 농촌 지역 문제를 드러내고, 이와 함께 당찬 각오를 지면에 기록했다. 어떤 농사를 짓고 있나.부여에서 쌀 1만평에 밀·콩·고추·감자·양파·대파·생강 등 여러 가지 농사를 짓고 있다. 쌀 빼곤 다 친환경이다. 농사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올해 새롭게 임기를 시작한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공사) 신임 사장이 지난 4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주요 업무계획과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임기 내 포부를 밝혔다.문영표 사장은 “공영도매시장의 거래활성화, 경쟁력 확보와 대신할 수 있는 대명제는 없다”라며 “도매시장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시설현대화·유통물류체계 효율화·거래제도 다양화를 통해 출하자와 구매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고객들을 위한 안전하고 깨끗한 시장으로 진일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공사는 올해 주요 업무계획으로 △코로나19(오미크론)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환경농업단체연합회·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국산 친환경농산물 활용 먹거리 사용에 힘쓰는 식당 중 네 곳을 ‘친환경식당’으로 선정했다. 국산 친환경농산물 소비 활성화 노력에 힘쓰는 친환경식당을 4회에 걸쳐 소개한다.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꽃, 밥에 피다(대표 송정은)’는 전국 각지 친환경농민들이 생산한 먹거리를 모아 멋진 요리로 만들어내는 공간이다.2015년 개업한 꽃, 밥에 피다는 2020 ~2021년 연속으로 ‘미쉐린(미슐랭) 가이드 서울’ 선정 ‘그린스타’ 식당으로 선정됐다. 그린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경상북도(지사 이철우, 경북도)가 농특산물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농·고령농·여성농 등 유통 취약농가를 위해 ‘농식품유통취약농가 판로확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이를 통해 취약농가 30호 이상이 참여하는 마을이나 직매장에 농가조직화, 교육, 온라인 판매망 구축, 포장재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마을을 대표하는 유통도우미가 농산물 순회수집, 포장, 온라인 판매, 고객관리 등 유통전반을 책임지고 있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2020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유통취약농가 지원사업은 올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