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다 알고 있는 농민 국회의원, 털보국회의원 강기갑 의원이다. 하지만 그를 있게 하고 내조하는 부인 박영옥(46세)은 잘 알지 못한다.강기갑의원 아내이기도 하지만 흙사랑 영농조합법인 대표이기도 한 박영옥 씨를 만났다. 그는 현재 네 아이의 엄마이고 국회의원 부인이다. 하지만 그는 의원의 사모보다 여성농민으로 살아가고 싶어한다.그는 결혼하고부터 20년 넘게 매실 농사를 지어왔고 매실 농축액을 만들어 판매해 왔다. 그러다가 ‘흙사랑 영농조합법인’을 2006년도 허가를 받아 친환경으로 지은 매실을 전량 농축액으로 가공하여 판매하고 있다. 1988년도 당시 전농에서는 농촌총각결혼대책위원회(이하 결대위)를 구성해 농촌총각 결혼시키는 사업을 진행하였다. 그 대표로 현 강기갑 의원이
세상에서 가장 작은 포도주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경남 거창군 웅양면에 살고 있는 임혜숙씨를 찾았다. 그는 83년 결혼과 동시에 귀농을 하게 되었다.서울출생에 명문대로 알려진 고려대 가정학과를 졸업한 엘리트 코스를 밟은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귀농을 하게 된 것은 캠퍼스 커플이었던 정쌍은 씨와 함께 학생운동의 연장으로 노동, 농민현장으로 진출 할 것에 대해 고민하다가 농촌으로 선택하게 된 것이다. 그는 이제 더 이상 서울내기가 아닌 농사경력 28년에 배테랑 여성농민이다. 3천9백평 정도의 포도농장은 전부 거위를 이용한 친환경농법으로 짓고 있다. 오리나 닭은 산짐승이 잡아먹어서 오래가지 못하기 때문에 제초용 일꾼으로는 거위가 최고란다. 그는 포도농장뿐만 아니라 포도주도 생산하고 있다. 포도주 생산은 포
세상에서 가장 작은 포도주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경남 거창군 웅양면에 살고 있는 임혜숙씨를 찾았다. 그는 83년 결혼과 동시에 귀농을 하게 되었다.서울출생에 명문대로 알려진 고려대 가정학과를 졸업한 엘리트 코스를 밟은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귀농을 하게 된 것은 캠퍼스 커플이었던 정쌍은씨와 함께 학생운동의 연장으로 노동, 농민현장으로 진출 할 것에 대해 고민하다가 농촌으로 선택하게 된 것이다. 그는 이제 더 이상 서울내기가 아닌 농사경력 28년에 배테랑 여성농민이다. 3,900평정도의 포도농장은 전부 거위를 이용한 친환경농법으로 짓고 있다. 오리나 닭은 산짐승이 잡아먹어서 오래가지 못하기 때문에 제초용 일꾼으로는 거위가 최고란다. 그는 포도농장뿐만 아니라 포도주도 생산하고 있다. 포도주 생산은 포도
지난 6·2 지방선거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지역으로 경상남도가 지목 되고 있다. 지방선거를 북풍으로 몰아가려는 정부와 한나라당은 천안함 사태를 선거에 끌어 들였고, 이에 맞선 야권은 후보단일화로 맞섰다. 그러나 정부와 한나라당의 천안함 이용 작전은 완전히 빗나갔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이 참패했다. 원인은 야권후보단일화였다. 농민운동 가들도 전국적으로 28명이나 당선되는 쾌거를 올렸다.경상남도는 16년 만에 한나라당 정권이 교체됐다. 경남도 역시 정권 교체의 핵심 원인은 야권후보단일화였다. 지난 4월 26일 김두관 무소속 후보가 경남도지사 야권단일후보로 선출됐다. 야권후보가 결정 되던 날 강병기 예비후보는 ‘경남도민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그동안 자신을 지지해 준 지지자들에게
경남지역의 하우스 농사의 피해에 대해 정부가 자연재해로 인정한 가운데 진주지역 농민들이 현실성 있는 대책을 세울 것을 촉구하는 대회를 지난 30일 진주시청 앞에서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11개 작목반회원들이 참가했으며 피해가 심각한 고추, 딸기작목반의 회원들이 다수 참석했다. 진주농민들은 이날 집회에서 진주지역 전체 하우스 농가 4천5백32명에게 각 100만원씩 지급되는 금액인 45억원을 마련하여 감소된 농가 소득을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농민들은 ▶ 농협 약정 외상 매출금, 시설채소출하약정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 실시 ▶ 가칭 ‘진주시 농업·농촌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현실성 있는 피해조사와 보상 대책을 정부에 촉구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들 농민들이 이 같
계속되는 봄장마로 경남지역 비닐하우스농가들이 소득 감소를 겪고 있는 가운데 진주지역 농민들은 진주시청이 내 놓은 대책은 언발에 오줌누기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진주시농민회가 지난 15일 재해지역 선포와 피해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으나 진주시청에서는 선거법으로 인해 현 시기 아무런 대책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2주후 지난 26일 진주시청에서는 ‘이상기후 작물피해보상 가능하다’는 제목으로 보도 자료를 배포했다. 진주시청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대파대의 경우 ha당 392만원을 지급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진주시 농민단체들은 지난 29일 진주시청 기자실에서 이 대책은 언발에 오줌누기식이며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이고 농민들 우롱하는 대책이라고 비난했다.
계속되는 봄비에 시설하우스 농가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진주지역에서 농민들이 진주시청에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지만 이렇다할 뾰족한 대안을 내놓지 못해 농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진주시농민회, 진주시여성농민회, 진주시작목반장 40여명 등은 지난 15일 진주시청 앞 시민광장에 모여 봄 장마에 따른 시설재배 농작물 피해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농민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겨울철 기상악화로 인해 농작물의 생육상태가 나쁘고, 수정 불량, 착색과 당도 저하, 기형과 발생이 심각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실제 진양농협의 경우 고추 출하 수량은 약 1천8백박스, 평균단가는 2천4백원이 감소했으며 또 습해성 병해가 심해 농사를 망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일 진주농업인회관에서 고(故) 김순복·손구룡 열사의 16기 추모제가 진주시농민회, 진주진보연합, 경상대학교 민주동문회 관계자 등 40여명의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병기 추모사업회 대표는 “16년 전 수입개방반대를 위해 농민들이 상경 투쟁하러 가던 도중 소중한 우리의 동지를 잃었다. 그런데 지금도 16년 전과 변함 없이 수입개방으로 우리 농업·농촌은 어렵고 힘든 것이 현실이다. 현 정부의 농정이나 민중들의 삶을 열사들이 지켜본다면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라고 추모했다. 한편 손구룡·김순복 열사는 94년 2월 1일 당시 UR협상저지를 위해 서울농민대회 참석도중 함양군 형남주유소 근처 도로에서 사고로 운명했다. 김순복 열사는 사고당시 전농 경남도연맹 간사였고, 손구룡 열사는 진양군농민회
경남 진주시에서 조합장 선거가 실시된 이후 처음으로 법원 결정에 의해 중지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법원이 1월 20일 실시될 예정이었던 진주축협 조합장 선거를 중지할 것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창원지법 진주지원은 지난달 18일 ‘2009년 12월 31일자 선거일 등의 공고에 의하여 2010년 1월 20일 실시하기로 한 진주축협 조합장 선거를 실시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선고했다.이는 지난 20일 진주축협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 자격과 관련해 진주축협 일부 조합원으로 구성된 ‘진주축협을 사랑하는 조합원’이 법원에 조합장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진주축협을 사랑하는 조합원’은 지난달 1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축협으로 가입하기 위해서는 소 2마리, 산란계 5
경남 진주시에서 조합장 선거가 실시된 이후 처음으로 법원 결정에 의해 중지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법원이 1월 20일 실시될 예정이었던 진주축협 조합장 선거를 중지할 것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창원지법 진주지원은 18일 "2009년 12월 31일자 선거일 등의 공고에 의하여 2010년 1월 20일 실시하기로 한 진주축협 조합장 선거를 실시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선고했다. 이는 지난 20일 진주축협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 자격과 관련해 진주축협 일부 조합원으로 구성된 '진주축협을 사랑하는 조합원'이 법원에 조합장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진주축협을 사랑하는 조합원'은 지난 1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축협으로 가입하기 위해서는 소 2마리, 산란계 500마리, 돼지
남강댐수위상승 결사반대 서부경남 공동대책위(이하 대책위)는 지난 19일 진주시 칠암동 경남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정치권, 시민사회단체, 진주, 사천, 남해, 하동 산청 지역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 정부의 남강댐 물 부산 공급계획에 반대하는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책위 우종표 상임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남강댐 수위상승 및 남강물 부산공급 계획은 서부경남 머리 위에 언제 터질지 모를 ‘물 폭탄’을 안겨주는 것이자, 지역주민의 생존권을 위협함과 동시에 미래의 핵심자원인 수자원을 강탈하는 서부경남 말살정책”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국토부는 남강댐 수위상승 대신 현재의 남강댐 여유수량과 강변여과수를 개발해 부산 등지에 우선 공급하고 차후에 지리산 상부댐 건설로 추가 확보되는 수량을 2단계로 공급하는 이
진주시여성농민회 수곡면지회는 지난 20일 수곡농협 2층 강당에서 여성농민 등 1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독립영화 ‘땅의 여자’를 상영했다.전현옥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성농민회 활동하는 모습이 영화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고 너무 영광스러운 일” 라며 영화를 보러 온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한편 총 3차례에 걸쳐 여성농민학교를 진행하고 있는 진주시여성농민회 수곡면지회는 첫 번째 강의를 김미영 경남도의회 의원이 진주여성농민회 역사에 대해 진행했으며, 이날 실시한 영화 상영은 2번째 교육이다.오는 27일에는 이덕자 경남여성단체협의회 대표로부터 ‘비폭력 대화법’이란 주제로 마지막 강의를 실시한다. 〈진주=김영미 기자〉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남연합(회장 박점옥)은 지난 8일 진주농업인회관 3층 강당에서 여성농민 등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식량주권 실현을 통한 여성농민희망찾기’ 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윤금순 전국여성연대 식량주권위원장은 교육을 통해 “식량주권이란 식량에 관한 어떤 것을 스스로 결정할 권리를 말한다. 즉 식량주권과 식량정책을 마음대로 만들 수 있는 국민과 나라의 권리”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특히 “여성들이 텃밭 사업을 통해 식량을 주권을 지키는 사업에 중심에 쓸 수 있다”며 “기업맞춤형 생산 활동이 아닌 농민주도성 생산이 되어야 하며 텃밭사업이 그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현애자 전여농 식량주권위원장은 ‘우리텃밭은 무엇이며 과제와 전망은?’이라는 주제의 교육을 통해 “텃밭은 단순한 돈벌이가 아
짧은 커트머리에 흰 머리카락이 유난히 지적으로 보이는, 남자인지 여자인지, 50대인지 60대인지, 농민들이 있는 곳이면 농민들의 투쟁에 늘 함께 하는 한국가톨릭농민회 임봉재 신임회장을 만나 보았다. 임 회장은 지난 18일 수원 농민회관에서 열린 가톨릭농민회 대의원총회에서 선출됐다. 임 회장은 암울했던 1970년대 중반부터 농민운동을 시작해 40여년간 농민운동을 하고 있으며 농민운동의 산 역사이기도 하다.칠순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늘 청년처럼 살아간다. 경남 산청군 단성에서 혼자 농사를 지으시며 농민운동을 하고 있다.-농민운동을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그리고 시작하게 된 계기는?▶어려서(초등학교 때)부터 부모님 도와 농사일 몸에 배었구요. 그래서 지금도 머리를 써서 하는 일 보다 몸으로 하
진주여성농업인센터는 여성농민들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 교실〈사진〉을 지난 11월부터 최근까지 운영했다. 매 수업마다 15명의 여성농민들이 참석했으며 진주미디어센터 교육장에서 매주 화요일 저녁에 5주 동안 교육을 실시했다. 미디어 교실에서는 디지털카메라 사용법, 동영상 만들기 등을 배웠다. 디지털카메라를 쉽게 찍기는 하지만 그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지는 못했던 여성농민들은 5주에 걸쳐 진행한 교육을 통해 촬영만 했던 사진을 직접 동영상으로 만듦으로 인해 자신감과 배움의 즐거움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이들을 지도했던 강사는 교육 진도는 생각보다 느렸지만 배우고자 하는 열정은 어느 젊은 층보다 적극적이었다며 극찬했다. 참가한 학생들도 이 작품을 아이들이 결혼할 때 선물을 할 것이라며 좋아했
진주시농민회 수곡면 지회 재창립식이 지난 16일 (구)원당초등학교 교실에서 농민 등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수곡면 지회는 지난 5∼6년간 활동이 중단됐다가 재창립에 대한 지역농민들의 요구에 따라 2009 여름농활 이후 재창립에 대한 고민이 적극적으로 진행됐다. 이에 지난 8월 30여명의 회원이 모여 준비모임을 가지고 재창립 준비를 해왔었다. 이날 정연웅 수곡면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농민들의 요구가 많았고 그 농민들의 요구에 맞게 열심히 농민들의 권익을 위해 일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농민회가 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역농민들과 회원들이 많이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임원진으로는 정연웅 씨를 지회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문달호·정백영 씨를 부회장, 감사에는 김재술 씨, 총무로
진주시 여성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10여종의 잡곡을 이용해 만든 선식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어 화제다. 최근 진주시여성농민회에 따르면 올해 여름에 이어 가을에도 10종의 잡곡(보리, 현미, 찹쌀현미, 검정콩, 노란 콩, 흑미, 마, 수수, 율무, 약호박)을 이용해 선식〈사진〉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이 선식은 미숫가루와 같은 방식으로, 모든 재료를 한번 찐 다음 갈아내기 때문에 위장이 약한 여성이나 어린이가 먹어도 속이 쓰리지 않다는 것. 특히 마는 위장에 좋고, 호박은 당뇨, 고혈압, 중풍을 예방하는 등의 효과에 대해서는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히 호박에는 섬유질이 많아 이뇨작용, 항암 효능, 부기제거, 야맹증 및 눈의 피로 등의 효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선식을 구입한
진주지역 농민과 시민사회단체가 벼 재배농가들의 안정적인 벼 생산기반 확보와 쌀 산업을 지속, 유지하기 위한 쌀값 지원조례 주민발의 운동을 펼치는 등 농민들의 생존권 지키기에 나섰다.지난 2일 진주시청에서 진주시여성농민회, 진주시농민회, 민주노동당 진주시위원회, 진주진보연합이 공동으로 농민들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한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조례 주민발의 선포 기자회견〈사진〉을 열었다.지난 11월 9일 민주노동당 경남도당과 함께 전농 부경연맹, 전여농 경남연합이 기자회견을 통해 도민들의 주민발의 운동을 선포하고 도민들의 동참을 호소한 바 있지만 경남도내에서 농업규모가 가장 큰 도시인만큼 진주지역 농민들과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참석한 이재석 진주시농민회장은
진주농민약국이 문을 연지 1주년이 됐다. 지난 해 11월에 진주시 이반성면에 개국한 농민약국은 정은주 책임약사와 이슬비 약사와 함께 1년 동안 벌인 사업에 대해, 보고·평가하는 자리가 지난 8일 이반성면에서 진행됐다.농민약국은 개국이후 농촌보건활동과 건강교육을 통해 농민들의 건강을 정성껏 돌봐왔고 이와 더불어 농민들의 투쟁에 늘 함께 해왔다. 농촌보건활동은 2월부터 시작해 총 15개 마을 445명이 수혜를 받았으며 건강교육은 뜸요법, 뜨겁지 않은 심뜸, 농약중독예방, 여름철 건강관리법, 관절염과 예방체조 등의 내용으로 총12회 진행을 했다. 그리고 진주여성농업인센터와 함께 마을로 찾아가는 건강교육을 5개면을 대상으로 총 15회 실시했다.한편 이날 평가 및 보고 자리에서 진주시농민약국이 진행한 농촌
진주시 농민단체협의회는 5일 농협중앙회 진주시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민들의 생존권과 절절한 요구를 외면한 농협은 해체되어야 마땅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재석 진주시농민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수차례 조곡 40kg 한 가마에 선지급금 5만원을 요구했으나 농협측은 지난 11월4일 조합장협의회 회의를 통해 4만5천원의 선지급금을 주고 내년에 2천원을 더 주겠다고 답변했다”면서 “이는 농민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우롱하는 행위라고 볼 수밖에 없어 이날부터 나락적재에 들어간다”라고 말했다.이들은 또 ▷농민들과 함께 대북 쌀 지원 재개에 동참 ▷저가미 방출로 시장교란 중단 ▷목표가격 21만원 책정 등에 농협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기자회견을 마친 농민들은 농협 정문과 후문주차장 등에 7백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