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공사)가 지난해 12월을 ‘화재예방의 달’로 지정한 데 이어 이달(2월)을 ‘화재예방 재강조의 달’로 지정했다. 도매시장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대형피해 우려가 있어서다. 아울러 공사는 지난 16일 가락시장 유통인 등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예방 및 물류운반장비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석한 70여명은 시장 내 점포를 방문해 화재예방 및 물류운반장비 안전사용 홍보물을 배포했으며, 가락시장 내 사고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안전수칙의 철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구리농수산물공사(사장 김진수, 공사)가 지난 6일 도매시장 하역사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하역사와의 간담회는 도매시장 개장 이래 처음으로, 공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하역원들의 고충을 수렴하고 하역 작업과 관련된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간담회에는 김진수 사장을 비롯해 김재규 농협성보 노조위원장, 이희석 농협성보 총무, 오태열 케이알물류 노조위원장, 강정기 케이알물류 총무, 김창국 인터넷물류 위원장, 이재준 인터넷물류 사무국장, 이은호 인터넷물류 부위원장, 한석기 수협 일심용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해 말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강서지사가 조치 명령을 통해 올해부터 수박 팰릿 출하·거래를 의무화한 가운데, 모종을 입식 중인 산지와 유통업계 등에선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강서시장 도매시장법인과 시장도매인은 수박 수탁(매수) 거래 시 차량 규격이 5톤 이상일 경우 팰릿 출하·거래해야 한다. 아울러 내년 1월 1일부턴 1톤 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의 팰릿 출하·거래가 의무화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제82조 2항 22호에 따라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설 연휴를 사흘 앞둔 6일 오전 경북 안동시 풍산읍 안동시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안동청과(자) 경매장에서 주요 설 성수품 중 하나인 사과 경매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중도매인들이 사과 품질을 확인하고 있다. 안동청과 관계자는 “오늘 사과 반입량은 5,600여 상자(20kg)로 지난주보다 많이 줄었으나 경매가는 괜찮았다”며 “설 선물로 우리 사과를 많이 이용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도매시장법인 대아청과(주)(대표이사 이상용)가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2024년산 제주 월동무를 미국 LA로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수출하는 월동무 물량은 총 211톤에 달할 전망이다.올해 제주 월동무는 생산면적 증가와 소비 부진 등의 여파로 평년 대비 가격이 낮게 형성되고 있다. 지난달 15일엔 제주월동무생산자협의회 소속 농민들이 자율적으로 약 55만평의 월동무 밭을 자체 폐기하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 폭설과 영하권 기온이 빈번하게 발생해 냉해까지 겹쳐 제주 월동무 생산 농민들의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규모와 기술 모두에 있어 선진적 수준의 농업을 자랑해왔던 프랑스에서 전국 규모의 ‘농민봉기’가 일어났다. 생산물가 급등, 각종 절차와 규제의 심화, 불공정한 유통구조, 농가부채 그리고 개방농정까지 농업소득을 떨어뜨리는 모든 요소들이 최근 몇 년간 누적된 결과다. 농민들은 ‘더 이상 농업에 희망이 없다’며 지역과 진영을 가리지 않고 국가기능 마비까지 초래하는 무력시위에 뛰어들었고, 이 같은 물결은 프랑스를 넘어 유럽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최근 몇 달 새 프랑스 곳곳에선 생산비 증가, 농가부채, 무분별한 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생산자대표 등으로 구성이 확대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공사)의 ‘가락시장 개장일 탄력적 운영 검토 협의체’가 지난 23일 제2차 회의를 통해 3·4차 개장일 감축 시범사업을 예정대로 시행키로 결정했다.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차 회의에 참석한 협의체 관계자 등은 시범사업 진행에 여전히 이견을 나타냈지만 △이미 1·2차 시범사업이 진행된 점 △3·4차 시범사업이 대내외적으로 예고된 점 등을 고려해 개장일 감축 시범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하는데 어렵게나마 동의했다. 이에 3·4차 개장일 감축 시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천정부지 딸기값’에 대한 언론 보도가 끊임없이 계속되는 가운데 현장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농민들은 정작 적자를 걱정하는 실정인 것으로 파악된다. 농민들은 “최근의 딸기값 상승은 일시적 현상에 불과하며, 농가가 수취하는 가격과 소비자가격 간 격차가 매우 큰 편이다. 또 한 번 오르면 절대 내려가지 않는 인건비·전기요금 등을 감안할 때 지금의 가격으로도 생산비를 보장받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전했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서울시공사)에 따르면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서 지난 1월 2주차에 거래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올해 양파 재배면적이 증가할 것이라 전망한 가운데, 전국양파생산자협회(회장 남종우, 양파협회)가 이에 대응해 선제적인 양파 수급 대책을 요구했다. 양파협회는 △저율관세할당물량(TRQ) 수입 전면 중단 △적정재배면적 공표(1월 중) 및 사전 면적관리 이행 △산지 거래 활성화 및 투매 방지를 위한 빠른 수급 정책 수립·실행 등이 담긴 요구안을 마련했다.농경연에 따르면 올해 양파 재배면적은 총 1만8,789ha로 지난해 대비 4.5%, 평년 대비 3.2% 증가할 전망이다. 조생종 양파 재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의 개장일 감축 시범사업이 오는 3·4월 3·4차 시행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차 사업의 성과를 검토하고, 시범사업의 방향을 재정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서울시공사)는 가락시장의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도매시장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동절기와 비수기를 중심으로 개장일 감축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개장일 감축 시범사업 이후 출하자와 농민단체(생산자), 구매자 및 유통 종사자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기된 까닭에 서울시공사는 기구성된 ‘가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경상북도(지사 이철우)가 경북 농식품 수출 확대와 판로 다변화 등 ‘K-경북푸드 세계화’ 사업을 추진한다.K-경북푸드 세계화는 경북도의 2024년 농식품산업 핵심 전략으로, 올해 민간자금 300억원을 포함해 총 2,853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다른 산업에 견줘 시장 규모가 크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농식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농업대전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경북도는 프로젝트 결과 지난해 경북도 농식품 수출이 처음으로 9억달러를 넘어섰고, 경북도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15일 제주 전역서 제주월동무생산자협의회 소속 농민들이 자체적으로 월동무 밭을 갈아엎기 시작했다.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을 만큼 월동무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협의회 차원의 자체 폐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제주월동무생산자협의회는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된 가격으로 따지자면 지난해 대비 30~40% 하락했지만, 지방 공영도매시장 등까지 따지고 보면 50~60%까지 가격이 폭락했다. 소비 부진이 가격 하락의 가장 큰 이유고, 물론 올해 물량이 많은 영향도 있다. 하지만 가격이 워낙 안 좋다 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에 따르면 지난해 엄궁·반여 농산물공영도매시장 청과류 거래금액이 전년대비 4% 이상 증가함에 따라 역대 최대 실적인 1조1,301억원을 기록했다. 두 시장은 2020년부터 4년 연속 1조원이 넘는 거래실적을 달성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각각 지난 1993년과 2000년에 개장한 엄궁·반여시장은 부산 청과류 수요량의 90% 이상을 유통하며 부산지역 농산물 유통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엄궁시장은 지난해 33만9,000톤의 물량을 취급해 5,75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도매시장법인인 한국청과(주)가 설 명절을 앞두고 국내산 과일류 전 품목의 출하장려금을 확대할 방침이다.한국청과는 오는 22일부터 2월 8일까지 역대 최장기간인 16영업일 동안 0.15%p의 특별출하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에 기존 0.45%의 출하장려금에 0.15%p의 특별장려금이 더해져 해당기간 동안 출하되는 국내산 과일류에는 거래대금의 0.6%가 출하장려금으로 지급될 전망이다. 한국청과의 이번 특별출하장려금은 농가 수취가격을 직접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출하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강서농수산물도매시장(강서시장) 내 경매제와 시장도매인제 영업구역을 분리하던 차단기와 방호벽이 사라졌다. 도매시장법인 측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서울시공사) 강서지사에 청구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지난해 말 인용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법인 측이 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조치 명령 취소소송은 여전히 진행 중인 만큼 추후 영업구역 분리가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경매제와 시장도매인제의 영업구역 분리는「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과「서울특별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조례 시행규칙」을 근거로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사)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박대조, 연합회)가 지난 9일 경기 수원시 연합회 대회의실에서 농업전문지 기자단 신년 간담회를 열고, 2024년 활동 의제와 주력 정책분야를 발표했다.연합회는 올해 ‘가격 걱정 없는 농업, 재해 걱정 없는 농업’을 기치로 △농가경영비 보존대책(면세유·농자재 지원 포함) △농작물재해보험 적용 확대 및 실질적 보상 체계 △신용사업에 치중된 도시농협의 역할 제고 △온라인 도매시장 운영(수수료 등)과 개장일 축소 문제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IPEF(인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전남 광양에서 도매시장 출하장려금 논란이 불거졌다. 지역농협들이 영업외수익으로 챙기고 있는 출하장려금에 대해 농민들이 반환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출하장려금은 도매시장 내 경매회사인 ‘도매시장법인’들이 출하 독려를 위해 출하자들에게 지급하는 돈이다. 지급 한도는 도매시장마다 다르지만, 대표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의 경우 ‘도매시장법인 위탁수수료 수익의 15%’다(서울시 조례로 규정). 농산물 경락가를 기준으로 따지면 0.6%에 해당한다. 가령 농산물이 1만원에 낙찰되면 도매시장법인은 출하자로부터 위탁수수료 4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기획재정부(장관 최상목)는 지난해 12월 31일 책자를 발간했다. 새해 달라지는 제도·정책을 정리해 매년 발간하는 책자인데, 이 중 농업분야의 주요 변화를 간략히 정리해 소개한다.가장 현장의 관심도가 높은 건 직불제다. 전략작물직불제 대상품목 중 두류를 기존 논콩에서 완두·녹두·잠두·팥까지 확대하고 옥수수를 신규 추가한다. 가루쌀·두류 지급단가는 ha당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하며 옥수수는 ha당 100만원이다.새로 도입하는 농지이양 은퇴직불제는 65~79세 농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2024년 1월 1일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이 전격 폐지됐다. 세계무역기구(WTO) 10차 각료회의의 결과다. 2015년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10차 각료회의에서 WTO는 수출보조 철폐(선진국 즉시, 개발도상국 3년 유예-2018년 말까지)와 개발도상국 수출물류비 철폐 8년 유예(2023년 말까지) 등에 합의했고, 당시 개발도상국 지위에 있던 우리나라는 수출물류비 지원 8년 유예라는 결과를 받아들게 됐다.지난 1998년부터 진행된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은 우리나라 농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견인하는 데 적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도매시장법인인 한국청과가 전남 신안의 겨울철 대표적인 소득작물인 비금섬초의 거래 활성화를 위해 팰릿 출하되는 비금섬초에 팰릿 1장당 1,000원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청과는 오는 3월까지 1차 시범사업을 진행한 뒤 오는 10월 시작하는 2차 시범사업을 내년 3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한국청과에 따르면 비금섬초는 겨울 해풍을 맞으며 자라는 노지 시금치로, 일반 시금치에 비해 단맛과 식감이 좋아 중도매인과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은 품목이다. 비금섬초는 전남 신안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