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시민들이 친환경 무상급식조례안을 통과시킨 서울시의회에 항의하며 집을 나간 ‘다섯 살(오세) 짜리 훈’이를 찾기 위한 캠페인에 돌입했다. 서울친환경무상급식본부,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서울지역풀뿌리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준), 서울연대 등은 14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오세훈 시장의 무상급식 예산 반대 및 국회에서 결식아동급식예산이 삭감된 상황을 더 지켜볼 수 없다고 판단하고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 시민사회단체들은 17일까지 시민홍보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인영 민주당 최고의원은 “현재 서울시 의회 의원들은 집나간 5살짜리 훈이를 찾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철학이 없어서 무상급식을 반대하는 것”이라며 “향후 서울시의회 의원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정부에서 올해 안으로 3곳의 시군에 농업회의소 시범사업을 설치 하기로 한 가운데 (사)국민농업포럼(상임대표 황민영)이 오는 23일 aT센터 중회의실에서 농정거버넌스(농업회의소) 기구 설립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김기태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소장(전국단위 농정협의체 구성방안)과 정기환 국민농업포럼 사무총장(농정거버넌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과제)이 주제발표를 하고 이창한 농민연합 정책위원장, 손재범 한농연 사무총장, 임정수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 황연수 동아대 교수, 이헌목 한국농산업경영연구소 소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국민농업포럼은 이날 토론회를 통해 농업회의소 설립에 대한 범 농어업계의 공감대 형성과 추진 동력을 마련 한다는 계획이다.
예방차원에서 살처분 매몰처리된 농장에서도 구제역 양성반응이 잇따랐다. 농식품부는 지난 13일 구제역 양성농장과 역학적으로 관련이 있어 가축을 예방 매몰한 경북 의성군 안사면 소재 한우농장 1개소에 대한 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이 곳은 농장주가 6일 안동 서후면의 구제역 양성농장에서 900m 떨어져 있는 농기계 수리센터를 차량으로 방문한 적이 있고, 12일 예찰 과정에서 이상 증상이 관찰되어 예방 매몰한 농장이다.지난 8일 영주·봉화의 한우농가, 9일에는 영덕의 한우농가에서 이와 같이 역학관계에 의한 예방 매몰 과정에서 구제역 양성반응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처럼 구제역으로 신고하지 않은 농가에서도 구제역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판단돼, 상시예찰과 철저한 역
구제역으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은 농장에서 가축이 출하, 유통되고도 정부가 이를 늦게 파악해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13일 농림수산식품부는 경북 봉화의 구제역 양성농장에서 출하돼 유통 중인 가축 3두에 대해 유통경로를 파악해서 회수, 폐기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7일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한 뒤 다음날인 8일에 구제역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렇게 구제역 판정을 받기 4일 전인 지난 4일 소 9두를 서울 가락동 축산물공판장으로 출하하고 이중 지육 3두(898kg)가 시중에 유통됐다. 관계당국은 ‘쇠고기 이력시스템’을 통해 추적해, 12일 서울·인천·경기도에 소재한 3개 업소(가공장 1, 정육점 2)에 보관돼 있는 670kg
농어촌의 고령화가 심각한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농어촌공사, 사장 홍문표)가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농지은행사업이 내년부터 확대 시행된다. 농어촌공사는 현재 농지은행사업으로 경영회생지원사업, 농지매입·비축사업, 농지임대수탁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농지연금사업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특히 올해 7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농지매입·비축사업을 내년도에는 사업규모를 두배로 늘려 1천5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고령·은퇴, 전업·이농하고자 하는 농가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해, 전업농 등에게 장기 임대하는 사업으로, 농업인이 매도하고자 하는 농지를 원활하게 처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농지시장 안정과 농지의 효율적 이용을
해남양파는 10월 말 조생종을 시작으로 12월 만생종 정식까지 3개월에 걸쳐 본 밭에 정식이 되고, 이듬해 3월부터 7월까지 수확이 된다. 사진은 해남군 농민들이 만생종 양파 정식을 준비하는 모습.
이번 경기 지역의 구제역 발생으로 올 1월 구제역이 발생한 포천과 연천, 4월에 발생한 강화와 김포 등 경기 북부 지역은 또 한번 비상이 걸렸다. 특히 연천은 1월에 이어 두 번째 구제역을 맞게 됐다. 구제역 예방적 살처분으로 가축을 잃었던 농가들은 보상금을 받아 가축을 입식한 지 채 서너달도 되지 않은 상황이라 더욱 긴장하고 있다. 경기도는 부랴부랴 구제역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는 16일까지 구제역이 발생한 3곳 농가의 가축 등 3,221두와 예방적 살처분 대상인 발생지역 500m 이내 29농가 2만1,771두의 우제류의 살처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와 함께 양주에서 첫 발생한 15일 차단방역초소를 59개소 설치했고 확산조짐을 보이자 93개소로 확대 설치했다. 북서울 파주도축장도 폐쇄 조치했다.
농가 “오이·호박 20%밖에 못 건졌다” 보상 요구비닐생산 업체 “논할 가치 없다” 일축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삼정리에 위치한 1,100평의 비닐하우스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신윤철(53세) 씨는 이번 채소(애호박)농사를 다 망쳤다. 하우스를 덮은 비닐에 물방울이 맺혀 작물 위로 떨어지는 바람에 기존 수확량의 4분의 1밖에 수확을 못한 것. 비닐에 맺힌 물방울로 인해 햇빛이 투과되지 않아 하우스 실내 온도가 10도 이하로 떨어져 수정도 잘 되지 않고 작물이 썩어버렸다. 심지어 저녁는에 물이 얼어 작물에 얼음이 직접 떨어지기까지 했다.신 씨는 “실내 온도가 20도 이상 올라가야 하는데 9~10도밖에 되질 않는다. 물이 쏟아져서 비옷을 입고 일을 할 정도이다. 바닥이 항상 젖어있다. 오늘같은 햇빛이면 하우스
충남도는 지난 13일 대회의실에서 충남도와 도의회 의원 그리고 도내 농민단체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충청남도 농수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농 충남도연맹과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해 도의회에서 통과 된 벼 경영안정자금지원조례의 예산규모에 대한 협의가 논의됐다. 충남도 이건호 농산과장은 올해 특별한 상황을 고려해 전남수준(2009년 지급액 470억)만큼 지원할 예정으로, 기존에 지원되는 저농도 비료 예산(2010년 지원액 228억)이 전남보다 적어 적은 부분만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정부는 재정에서 중앙정부에 종속되어 예산운용이 어렵다”며 “추후 협의를 계속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충남도연맹 이근혁 사무처장은 “큰 틀에서 지원금 규모에 대해서는 전남 등 타
16일 오전 강원도의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안에 대해 ‘전액 삭감’ 결정됐다. 이에 도내 시민단체로 구성된 ‘친환경무상급식 강원운동본부’는 강력히 항의하며 인간 띠 잇기, 기자회견, 의회 앞 항의 시위를 진행하고, 한나라당 도의원에 대한 지역별 항의 방문, 1인 시위 등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비난 여론이 심각해지자 도의회는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강원교육의 현안 문제 해법을 찾기 위한 유럽 해외 연수를 취소한다고 발표하였다. 무상교육은 삭감하고 무상교육을 배우러 외유성 연수를 준비한 도의회의 처사에 참가자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박영수 기자〉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는 지난 8일 바이오에너지 연구의 중심이 될 종합연구동을 새롭게 준공하고, ‘바이오에너지와 저탄소 녹색성장‘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2008년에 출발한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는 2년여 기간 동안 50여억원을 투입, 모두 8개의 전문실험실과 연구실, 강당 등을 갖춘 3층 규모의 종합연구동을 신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연구동 신축기념 ‘바이오에너지와 저탄소 녹색성장’ 국제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바이오에너지 전문가들이 참석해 원료작물 생산 및 생산공정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