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주요 양축용 배합사료의 조단백질 함량을 제한하기로 하고, 이달 내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에 관한 사항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조단백질 함양에 대한 과열 경쟁을 지양하고 적정 단백질사료 공급을 통해 가축분뇨 내 잉여질소 배출을 줄이기 위함이다.그간 축산 현장에서는 생산성에 치우친 양적인 사양관리로 축산 악취와 온실가스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하지만 그에 비해 환경오염 저감 사료에 대한 보급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번 사료 내 잉여질소 감축을 통해 △양돈사료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가 온라인 마권발매 도입 관련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지난 13일 축산경마산업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창만, 축경비대위)는 온라인 마권발매 입법화를 요구하며 김현수 장관과의 면담을 요청했고, 농식품부로부터 19일 오후 4시까지 답변을 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그리고 약속한 19일, 농식품부는 전화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김현수 장관과의 면담이 불가하고 온라인 마권발매 관련해선 시기상조라며 반대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축경비대위는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세종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일본 농림수산성 ‘지속가능한 축산물 생산 방향 검토회(검토회)’는 환경오염을 저감하고 과도한 수입사료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해 국산사료 생산·이용을 촉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산지가 많고 좁은 국토에서 이뤄지는 일본의 축산·낙농업은 사람이 먹을 수 없는 자원을 활용하면서 사료·가축·퇴비의 순환 사이클을 형성해 왔다. 이는 조건불리지역에서도 산업을 만들어 농촌지역을 유지·발전하고 균형잡힌 식생활에도 기여하고 있다.하지만 소의 트림이나 가축 배설물에서 나오는 메탄·이산화질소 등 축산분야는 농림수산분야 중 온실가스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 한국 여자 프로골프계 간판 박현경 프로가 한우 홍보에 나선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한우자조금)는 지난 19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프로골퍼 박현경(21) 선수를 2021년 한우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박현경 선수와 한우자조금은 위촉식과 함께 ‘영양소외층을 위한 사랑의 버디 한우 후원’ 사회공헌 협약도 맺었다. 박현경 선수가 버디 1개를 기록할 때마다 1kg의 한우고기를 적립해 KLPGA 시즌 종료 후 박 선수 이름으로 영양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박현경 선수는 “경기 중 체력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성희롱 건으로 중징계를 받은 고위간부의 사퇴를 촉구하며 지난 12일부터 천막농성에 돌입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노동조합(위원장 김필성, 방역본부노조)이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면담을 요청했으나 묵살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방역본부노조는 본부 임원인 전무이사가 직장 내 성희롱으로 1개월 정직 처분을 받고 원직복귀한 뒤 승진인사를 단행하면서 성희롱과 직원음해·불법사찰 등으로 중징계받았던 직원들을 승진시켜 전 직원들에게 더욱 큰 좌절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성희롱 중징계 전무이사 사퇴 △중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1년 반째 경마가 중단돼 기반 붕괴 위기까지 내몰린 말산업계는 현재 온라인 마권발매를 최선이자 유일의 해결책으로 보고 관련법 개정에 사활을 걸고 있다. 걷잡을 수 없이 커진 불법도박 시장을 견제하고 통제한다는 명분도 있다. 경영이 악화된 한국마사회 역시 종사자들과 의견을 함께하고 있지만, 담당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경마산업의 규모와 영향력에 비해 준비가 덜 됐다며 제동을 걸고 있다.온라인 마권발매는 이미 지난 1996년 최초로 도입됐으나, 한국마사회법에 근거조항이 없다는 이유로 지난 2009년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2021년 하반기 전국 한우 개량을 이끌 보증씨수소 15마리를 선발했다.한우 보증씨수소 선발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 6개월마다 국가 단위 한우 유전능력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에서 최종 선발한다.한우가 보증씨수소로 최종 선발되기까지는 약 5년의 시간이 걸린다. 우선 농협, 육종농가 및 육종센터에서 생산한 송아지 약 450마리의 혈통, 검정자료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가축 방역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가축위생방역본부는 정원 1,268명 가운데 정규직 인원이 49명에 불과하다. 현장에서는 부족한 인원이 오로지 무기계약직의 형태로만 근무하는 반면 본부 관리직들은 성희롱을 벌여도 자리를 유지하고 심지어 승진까지 이뤄지는 등, 가축위생방역본부 내 불공평한 인사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는 호소가 빗발치고 있다.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지부(지부장 김필성)는 12일 세종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희롱으로 중징계를 받은 본부 전무이사의 사퇴,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원유기본가격을 놓고 벌이는 유가공업계와 낙농가 사이의 대립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최근 제도개선을 위한 협상이 결렬된 뒤 ‘이대로는 경영조차 어렵다’며 먼저 공격에 나선 유가공업계는 원유가격 생산비 연동제를 무시하고 계약량까지 축소하겠다는 강경책을 들고나왔고, 낙농가들은 농식품부 관료 출신인 업계 대표가 ‘전관예우’를 등에 업은 것이 아닌 이상 이렇게까지는 나올 수 없다며 맞받아쳤다.그간 유가공업계는 지난 2013년 처음 도입된 원유기본가격 생산비 연동제를 백지화하고 용도별가격차등제 도입으로 대체하려는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근거 없는 ‘코로나19 특효약’ 홍보로 지탄을 받았던 남양유업이 간신히 생산공장의 영업정지를 면했다. 논란이 된 제품(불가리스)을 생산하는 남양유업 세종공장이 소재한 세종시는 영업정지 2개월 처분까지 고려했으나 결국 철퇴는 내려지지 않았다. 남양유업의 잘못을 경시했다기보단, 생계의 문제가 달린 납품 농가들의 처지를 고려한 결정으로 비친다.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세종시)는 지난 6일 남양유업 세종공장에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과징금 부과 및 시정명령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남양유업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 도드람)이 서울 강동구에 통합사옥을 신축한다.도드람은 지난달 26일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 부지에서 도드람 통합사옥 신축공사 기공식을 열었다. 내년 10월 완공 예정인 신규 통합사옥은 지상 15층 지하 5층 규모의 업무 및 문화시설,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한 종합 시설로 지어질 예정이다.내년 하반기에 선보이게 될 도드람 통합사옥엔 도드람양돈농협을 포함한 도드람양돈서비스, 도드람푸드, 도드람에프씨 등 자회사까지 전부 입주해 유기적인 업무 추진이 가능해진다. 이에 도드람의 새로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적정 사육 마릿수 기준을 초과한 축산농장을 단속해 과태료 처분 등의 조치를 시행했다. 농식품부는 사육기준 위반농장이 많은 취약지역은 합동 현장점검반을 편성해 강력한 단속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농식품부는 지난달 28일 상반기 동안 3차례 실시한 전국 가축 사육농가에 대한 적정사육 마릿수 기준 초과 여부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점검은 사육기준 위반이 의심되는 9,789호의 축산농가에서 진행됐으며 이 중 위반농가는 2,011호(20.5%)로 확인됐다. 특히 189호에 대해선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축산생산자단체들이 사료값 추가 인상에 반대를 표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축산농가 경영안정 대책을 촉구했다.한국낙농육우협회, 전국한우협회, 대한한돈협회 등 10개 축산생산자단체는 지난달 29일 성명을 통해 “배합사료 가격인상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다. 사료업체들은 이달부터 배합사료가격 인상을 예고했으며 지난 봄 6.5~9% 인상한데 이어 추가로 5.9~10% 수준의 인상을 계획하는 걸로 알려졌다.생산자단체들은 이날 성명에서 “주요곡물시세 상승과 코로나19로 인한 해상운임상승 및 환율상승으로 사료업계의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 축단협)가 계란수입을 두고 “농정부처의 축산업 경시풍조가 빚어낸 넌센스”라고 꼬집었다. 잘못된 방역정책으로 계란 공급량이 떨어졌는데 계란수입으로 정부의 실책을 가리기에 급급하다는 것이다.축단협은 지난달 24일 성명에서 계란수입을 비판하며 축산농정의 정상화를 주문했다. 축단협은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수입에 투입된 정확한 비용을 밝히지 않고 있다. 최근 기획재정부까지 합세해 연말까지 수입계란 3만6,000톤에 대해 추가적인 혈세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면서 “잘못된 방역정책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도축장은 육류를 소비자에게 공급하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가공 및 유통과정이다. 가축 방역의 마지막 방파제이자 위생안전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 누군가는 도축장의 거칠고 힘든 현장을 지키며 방역과 위생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우리는 어느새 잊었지만 그들은 어김없이 오늘도 현장을 땀 흘려 지키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그 땀에 공정한 대우를 하고 있냐고 묻는다면 ‘아니다’라고 답할 수밖에 없다.지난달 28일 오전 7시. 경남 창녕군에 있는 한 도축장의 아침이 시작됐다. 이날 작업물량은 소 102마리. 돼지는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한돈이 가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 한돈자조금)는 지난 19일 서울시 제2축산회관에서 ‘한돈 아가볼 서포터즈 2기’ 시상식을 열었다. 체험형 가족 예능 프로그램인 ‘TV아가볼(아이와 가볼만한 곳)’과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에선 7명의 어린이가 서포터즈로 선정됐다.한돈자조금은 이날 7명의 어린이 서포터즈에게 서포터즈 인증서와 올해 새로 선보인 한돈 뒷심 선물세트를 부상으로 전달했다. 이들 어린이 서포터즈는 한돈 바이럴 캠페인 영상 촬영 및 한돈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우유의 친근한 이미지를 담아낸 영상 콘텐츠 공모전이 진행된다.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다음달 5일까지 ‘우유와 썸타다’ 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 영상 공모전은 우유를 활용한 요리 영상이나 우유와 함께하는 하루 일상 등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우유의 영양학적 효능을 알리고 우유의 친근한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기획됐다.이번 공모전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음달 12일 수상작을 발표한다. 참여 방법은 영상을 개인 SNS에 업로드한 뒤 우유자조금 홈페이지 및 SNS에 공지된 참가신청서를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소비기한 표시제 관련 법안이 국회 상임위 소위를 통과하며 낙농가의 우려를 사고 있다.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마저 소비기한 표시제 찬성 입장으로 전해져 직무방기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는 지난 17일 소비기한 표시제를 골자로 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처리했다. 소비기한 표시제가 시행되면 우유의 판매허용 기간은 현재보다 5~6배 가량 늘어날 걸로 전망된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국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쟁점해소 없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돈 유통현장에 잇따라 신기술이 도입되며 한돈농민과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 도드람)은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오토폼 기술을 활용한 소비자 맞춤형 상품을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도드람은 이마트와 함께 오토폼을 활용한 ‘슬림삼겹살’을 선보이며 맛과 차별화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겠다고 전했다.도드람은 앞서 2013년부터 오토폼 기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한국형 양돈 규격에 맞춘 산식을 개발하고 현 산업 환경에 가장 적합한 오토폼 데이터 활용 방안을 구축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축산업계가 대선공약 발굴 등 공동현안에 대응하고자 한 자리에 모인다. 다음달 중에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한다는 구상이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 축단협)는 지난 22일 서울시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2021년도 2차 대표자회의를 열고 축산업 공동현안 대응기구 설치 안건을 의결했다. 축단협은 축협조합장협의회, 축산관련학회협의회 등과 함께 (가칭)축산업 생존을 위한 공동 비상대책위원회(축산업비대위)를 구성해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축산업비대위는 △축산발전과제 대선공약 채택 △대체단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