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1월 강원도 홍천지역 최대 미곡처리장이 원산지를 속여 팔다 적발돼 충격을 준 가운데 두달 만에 수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강원지역 방송을 통해 실태가 드러난 이번 원산지 위반 사례는 강원 홍천 화촌농산이 ‘홍천강수라쌀’ 브랜드를 달고 많게는 90% 이상 타지역 쌀을 혼입해 판매해 온 것. 지난 11월 22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이 업체의 홍천강수라쌀 3개 제품을 유전자 분석한 결과 홍천에서 재배된 품종은 4.2∼8.4%만 포함됐고 나머지 91.6∼95.8%는 강원권 다른 지역 품종이거나 영호남에서 생산되는 품종이라고 밝혔다. 당시 업체 대표는 “품종 검사를 믿을 수 없다”며 결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20일 품관원 강원지원 윤영한 원산지계장은 “수사가 마무리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의장 하연호)은 지난 18일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에서 대의원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대의원대회에서 하연호 의장(완주군농민회), 조상규 부의장(익산시농민회), 송순찬 부의장(정읍시농민회), 박흥식 부의장(김제시농민회)을 선출하고 이효신 사무처장을 정책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서정길 전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는 총선과 대선이 겹친 중요한 정치국면을 맞았고, 민중들의 분노가 폭발하는 격렬한 진앙점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올해는 또한 대한민국의 농민과 민중은 역사앞에 농민과 민중이 주인되는 원년의 시작을 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갑오년 농민군의 정신으로 자랑스러운 전북도연맹, 농민 해방의 역사를 개척하는 전북도연맹, 자주민주통일의 길에 싸우고 투쟁하는 전북도연맹이 되
소 값을 비롯한 농산물 가격 폭락에 따른 농민들의 분노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이에 따른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통합진보당(공동대표 이정희, 심상정, 유시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회장 박점옥),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 이광석)은 지난 19일 청와대 인근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사임과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항의서한을 통해 “송아지 한 마리에 만원이란 얘기는 듣고 계십니까? 사료 빚에 허덕이다 못해 자식 같은 소를 굶길 수밖에 없는 축산 농민들의 심정을 알고 계시기나 합니까?”라고 농민들의 심경을 담아 이명박 대통령에게 물었다. 또 “수입산 쇠고기 급증으로 소 값은 폭
농사와 정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최현주 의원(통합진보당)을 안성시의회 사무실에서 만났다. 특히 최근 쇠고기 값이 많이 떨어져 인건비는커녕 적자를 감수해야 하는 농민들의 안타까운 이야기들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연일 집회와 언론인터뷰로 축산농가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 우선 본인 소개를 좀 해 달라.- 아버지가 농사를 지으셔서 어려서부터 자연스레 아버지 일을 도와 농사일을 했다. 지금은 육우를 하고 있다. 대학교때 농대 학생회장을 거쳐 농민운동에 투신했다. 졸업 후 집에 와서 본격적인 농사를 시작했다. 안성사랑청년회. 농민회 활동을 했다 지금은 카톨릭농민회 수원교구 안성연합회와 안성시농민회 회원 그리고 한국 낙농육우협회 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정치를 하게 된 계기가
지난해 12월 13일 구례군의회에서 만난 이창호 의원(통합진보당)은 밝은 표정이었다. 이 의원의 집무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내내 찾아오는 지역 주민들이 끊이지 않았으며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는 것에 익숙해 보였다. 현장을 중시하며 의정활동을 한다는 그는 “농민,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는 현장에 기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사는 어떻게 짓게 됐나.- 농사짓는 것에 거부감이 없었다. 정확히 표현하면 너무 자연스러웠다. 구례에서 태어나 구례농업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선친이 농사를 지었기 때문이다. 15년 전부터 농사를 짓고 있고 현재는 2천여평을 유지하고 있지만 농사를 지어서 돈을 크게 벌겠다는 욕심은 없다. 쌀농사 중심으로 하고 있고 검은 땅
충남 부여군 농민들이 해를 넘겨 백배 투쟁을 하고 있으나 해당 농협은 묵묵부답인 채로 해결에 적극 나서지 않아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부여군농민회 서부여지회(회장 정효진) 농민들이 지난 해 12월 12일부터 홍산농협 앞에서 백배를 하고 있다. 홍산농협측이 농민들과 함께 볏값을 결정하겠다는 약속을 번번이 어겼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를 항의하는 농민들을 경찰에 신고까지 한 상황이다. 농민들은 아침 9시부터 한 시간 가량 백배를 하며 ‘조합장 사과’와 농민들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진 ‘전무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40여일이 흐른 19일 현재까지 조합측은 공식적인 사과가 없었다. 부여 농민들의 백배는 벼값 결정 협약이 일방적으로 무시된 것부터 출발했다. 지난 2009년 부여지역 통합RPC 조합장들과 농민
"원자재 가격 올랐다더니, 농민들 고혈만 빨아먹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 공정위)가 지난 13일 화학비료 업계의 ‘16년 비료값 담합’ 사실을 언론에 공개했다. 얻은 자와 잃은 자 그리고 여기저기서 불만의 목소리가 새어나오고 있어 해결책이 필요하다. 16년 간의 담합 행위, 아무도 몰랐나 이번 사건의 발단은 1995년부터 2010년까지 13개 화학비료 업체가 관행처럼 담합을 일삼아 오면서 벌어졌다. 일각에서는 16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빈번하게 비료값 담합이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진상이 뒤늦게 밝혀진 데에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관리 소홀과 농협중앙회의 암묵적 동의가 있지 않았겠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농협중앙회와 엽연초생산협동조합중앙회(이하 연초조합)
지역농협이 대출한 사람도 모르게 이자를 더 받아 부당이득을 취한 사례가 전국 규모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대출이자 비리는 오래된 관행이라는 것이 농업계의 중론이다. 저축은행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대표적 서민금융기관인 지역농협들이 조직적으로 대출비리를 저지른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대출비리로 인한 농민 조합원 등의 피해는 수백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대검 중수부는 지난 달 농협중앙회로부터 전국 50여 곳의 지역농협에서 대출자의 동의 없이 가산금리를 인상해 적게는 수억 많게는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기는 등 불법영업을 해온 사실을 적발한 감사자료 일체를 제출받았다는 것. 대검 중수부는 해당 지역농협들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는 대로 관할 검찰청별로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한미FTA 폐기를 주장하며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농민들이 있다. 50여일이 넘는 기간에도 끄덕하지 않고 천막을 지키고 있는 상주시농민회(회장 신정현) 천막농성 현장을 다녀왔다.(인터뷰는 상주시농민회 사무실에서 신정현 회장과 진행했다.) - 날씨가 매우 춥다. 건강은 어떤가?영하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함께 하는 동지들이 있어 견딜만 하다.-언제부터 천막농성을 진행했나?11월 22일 한미FTA가 한나라당의 일방적인 날치기로 통과돼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 곳곳에서 일어났다. 농민들은 전농을 중심으로 23일 서울에서 집회를 했고, 24일에는 대구에서 경북의 농민, 학생, 노동자들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의장 최상은)은 지난 10일 경북농업인회관 강당에서 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의원대회에서는 최상은(영천시농민회)의장, 하재호(경산시농민회)부의장, 최창훈(구미시농민회)사무처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이재동(성주군농민회) 조직교육위원장을 선임했다. 2012년 사업계획으로는 시군의 학습소모임 운영 및 구성, 진보진영의 선거 승리를 위한 조직적 실천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광석 전농의장은 “맨손으로 투쟁하기에 힘든 어려운 과정을 뚫고 20년이라는 세월을 버텨준 동지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올해는 농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들로부터 힘든 싸움이 되겠지만 힘차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최상은 신임의장은 취임사를 통해 “신자유주의 농정의 결과로 인
김희봉 통합진보당 당진시선거구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0일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이날 김희봉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 4년은 힘없는 서민에게는 폭력을 가하고 재벌들에겐 특혜를 준 부정한 정권”이라며 “잘못된 재벌부자 보수정권을 심판하고 노동자, 농민, 중소자영업자들의 빼앗긴 생존권을 다시 찾아오기 위해 예비후보자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1% 재벌부자들이 아닌 99% 서민의 이익을 위해 변치 않고 실천하며 서민과 당진시민이 승리하는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결의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통합진보당, 당진농민회, 축협노조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김희봉 후보를 지지했다.지지발언
농민들은 우스갯소리로 “한미FTA로 타격받은 농업, 한중FTA로 망한다”고 말해왔다. 한탄으로 섞은 농담이 현실로 닥쳐왔다. 정부가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을 빠르면 2월 본격화 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지난 9일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자유무역협정(FTA)이 가시화 됐다. 이에 따라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는 농업 피해에 대한 전망도 속속 나오고 있다. 국내 경제연구기관들은 한ㆍ중FTA가 발효되면 국내 농업이 입을 피해 규모가 한ㆍ미FTA의 최대 4배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12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한ㆍ중 FTA 체결로 농수산업 생산이 2005년보다 14.26%까지 감소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쌀을 제외한 전 품목의 관세를 10년에 걸쳐 철폐하고 위생검역(SPS)을 통한 수입 차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 이광석)은 11일 오후 2시 청운동주민센터 앞에서 ‘2009년산 공공미 방출 중단 및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농 이광석 의장은 “정부가 물가를 잡기위해 09년산 공공비축미를 시중에 가공용이 아닌 밥쌀용으로 20만톤을 유통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소비자물가지수에 1.4%밖에 되지 않는 쌀 가격에 물가상승 책임을 덤터기 씌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정부는 자신들이 책임져야 할 물가대책을 농민들에게 미루고 있다”며 “이는 생산비도 보장받지 못하는 농민을 몰살시키는 태도”라고 비판했다.특히 “어려운 농업 현실을 외면하고 한‧중 FTA 협상을 게시를 하겠다는 이 정권은 죽어나가는 농민들 가슴에 대못을 박는 격”이라고
한국농민연대(상임대표 이준동) 주최로 10일 오전 11시 양재동 aT센터에서 각 농민단체와 주요기관의 대표자, 담당자 70여명이 모여 신년인사회를 열었다.한국농민연대 이준동 상임대표는 신년사에서 “FTA폐기, 식량안보, 정부의 미흡한 대책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며 “농민단체들이 연합해 정치세력을 주시하고 다가오는 총선, 대선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농식품부 오정규 제2차관은 “농업인구는 전체 인구의 6.8%로 소수이고, 농업 예산규모가 차지하는 비율은 이보다 높다”며 “정치인들이 소수인 농업인들을 고려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차관은 “농업 관계자들은 현 FTA 체결이라는 조건에서 생산자인 농업인과 소비자가 윈윈하는 전략을 고민하고, 우리나라는 농산물을 수입하는
전농경기도연맹(의장 신동선)이 지난 6일에서 7일까지 강원도 속초 농협공제설악수련원에서 시군농민회 회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이날 대의원대회에서 회원들은 작년 활동에 대한 반성과 향후 활동방안에 대해 의견을 활발히 나눴다.작년 사업 평가를 하는 자리에서 한 회원은 김문수 도지사가 약속한 농업경영자금 250억원 약속 불이행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회원들은 그 대안으로 앞으로 연대를 더욱 활발히 하고 회원들의 역량을 모아 어려움을 이겨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어진 14기 임원 출범식에서 전농경기도연맹 대의원들은 13기 경기도연맹 부의장 신동선 씨를 14기 경기도연맹 의장으로 선임하고, 13기 경기도연맹 의장 이흥기 씨는 고문으로 임명했다. 부의
소 값 폭락에 따른 정부의 안일한 대책에 농민들의 분노가 폭발했다.전국의 축산(한우, 육우)농가들은 지난 5일 정부의 안일한 대책으로 농민과 소 모두가 길거리로 나 앉아 죽을 판이라고 울분을 토해냈다. 정부는 소 값 폭락에 따른 대책을 부랴부랴 내 놓았지만 축산 농민들은 부족한 점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농민들은 “한미FTA 통과로 축산업 붕괴가 눈앞에서 현실화 되고 왔음에도 대책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주장하는 등 정부 대책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굶어 죽는 소를 바라보는 농민=전국한우협회에 따르면 한우의 경우 12월 암소 송아지 가격은 92만1천원을 기록, 지난해 평균가격 217만4천원 보다 57% 떨어졌으며, 600kg큰소(수소)는 지난해 평균가격 533만7천원 대비 40% 하락해 3
농촌이 좋아 학교를 졸업한 다음날 도시를 떠난 부부가 있다. 무엇이 이들을 농촌으로 이끌었을까? 사람들은 농사가 싫다고 농촌을 떠나는데 오히려 이들 부부는 전북 정읍으로 귀농을 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지금은 논과 밭, 소까지 키우는 농민운동이 올해로 23년째인 박연희 시의원(통합진보당 정읍)을 정읍시 의원회관에서 만나 인터뷰했다.-오랫동안 농민운동을 한 활동가로서, 가정주부로서 직접 의회에 참여하는 정치인의 삶이 쉽지는 않았을 것 같다. 현실정치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어떠한가?정읍에 뿌리를 내리고 산지 20년이 지났다. 서울이 고향인데 농과대에 진학하고, 농촌동아리 활동과 농활을 통해 자연스레 농민을 이해하게 됐고, 농사를 지으며 농민들과 어울려 사는 꿈을 꿈꿨는데 소원이 이뤄진 셈이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회장 박점옥)과 (사)우리겨레하나되기 운동본부(겨레하나, 이사장 최병모)는 지난 6일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통일콩한됫박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이 자리에서 김성자 전여농 자주통일위원장은 “이명박 정권 하에서 남북관계가 극도로 경색됐으며, 5.24조치 이후 민간교류마저 중단된 사태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故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거로 큰 슬픔을 겪고 있는 북의 동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의 결실인 6.15와 10.4선언의 정신을 남은 이들이 이어가야 할 것” 이라고 했다. 손미희 겨레하나 집행위원장은 “어려운 시절에 전여농이 앞장서서 통일사업의 모범으로 여성농민이 일상적으로 평화통일을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6일 오후2시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시군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이 예정됐으나, 전농 충북도연맹(의장 이상찬) 소속 회원들의 단상점거와 격렬한 항의에도 특강을 강행해 농민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이 날 서규용 장관은 ‘한미 FTA 농어업 보안대책’과 관련된 특강을 진행하려 했으나, 이미 14명의 농민회원들이 단상을 점거한채 이명박 대통령 퇴진과 서규용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거칠게 항의했다.이들은 행사장 주변에 소사료를 뿌리며 “한미FTA는 농민이 가장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데,이를 외면한채 진행하는 설명회는 농업과 농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농민을 배제하고 자기들만의 설명회 개최는 결국 스스로 한미FTA 문제의 심각성을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