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충청남도(지사 김태흠)가 라오스 중앙정부와 손잡고 도내 농촌 인력난 해결에 나섰다.김태흠 지사는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바이캄 카타냐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과 교류 활성화 및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울러 도내 15개 시·군에서도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양해각서에 따르면 충남도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는 농업 분야 상호 교류를 증진하고 계절근로자 도입 등 농업 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또 경제·문화·교육·관광·환경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용배, 연구원)이 김장철을 맞아 실시한 김장용 농산물 및 조리기구 안전성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원은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도내 농수산물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등에서 김장재료와 위생매트 등 김장용 식품조리 기구 총 546건을 수거했다. 수거한 김장재료와 김장용 식품조리 기구 대상으로 잔류농약과 금속성 이물, 방사성 물질, 용출규격 등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잔류농약 기준치 초과 검출 3건과 금속성 이물 기준치 초과 4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
Q : 김장하려고 무를 샀는데 윗부분이 초록색이에요. 윗부분만 초록색인 이유가 있나요?A.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무 윗부분이 초록색인 이유는 작물이 자라는 과정에서 흙을 뚫고 올라와 햇빛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저희 할머니께서도 위쪽의 초록 부분이 많아야 무가 맛있다는 말씀을 하시는데요, 실제로도 무청에 가까운 무 위쪽 부분의 녹색이 진할수록 당도가 높다고 합니다.단맛이 강하고 수분이 많기 때문에 무의 위쪽은 샐러드나 무채, 동치미 등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무는 부위에 따라 맛이 다르므로 특성에 맞춰 조리방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고공행진 중인 등유 판매가격에 시설 농가 생산비 고충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지난해 11월 리터(L)당 1,087.94원에 판매되던 실내등유(등유)는 올해 11월엔 1,601.69원에 판매됐다. 약 47% 폭등한 셈이다. 면세가격의 격차는 훨씬 크다. 연료에 부과되는 유류세 자체가 적어 면세 혜택의 폭이 작아서다. 정부는 등유가 서민용 연료유로 사용되는 점을 고려해 휘발유·경유보다 유류세를 적게 부과하고 있다. 등유 유류세는 리터당 72.5원으로 휘발유(468.8원)와 경유(335.6원)보다 현저히 낮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모종 정식 시 극심한 가뭄으로 생육 저하가 우려됐지만, 지난달 내린 비의 양이 적지 않고 고온의 기온까지 지속돼 최근 조생양파 주산지에선 웃자람 현상이 다수 발견되고 있다.지난 6일 전라남도 고흥군 금산면 일원에서 만난 농민 이승윤(66)씨는 “지금도 일부 지역에선 여전히 생활용수 공급에 애를 먹고 있지만 모종을 정식할 때에는 특히 가뭄이 심해 정식을 늦추는 일도 허다했다. 없는 물 있는 물 끌어다 간신히 정식을 마쳤는데 이제는 이상고온에 많은 양의 강우로 습한 환경이 지속돼 대부분의 포전에서 웃자람 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가 미국 내 ‘김치의 날’ 제정에 동력을 더하고 있다.11월 22일, 법정기념일인 김치의 날은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20년 국내에서 제정됐다. 미국에서는 최석호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이 ‘한국이 김치 종주국이라는 점’을 명문화하고자 캘리포니아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고, 지난해 8월 해당 결의안이 의회를 통과하며 공식 기념일로 최초 지정된 바 있다. 이후 미국 내 김치의 날 제정 움직임은 2월 버지니아주와 뉴욕주에 이어 6월 수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경기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RPC)이 올해 수매계약 품종으로 출처도 알 수 없는 ‘가남일호’를 보급해 농가 피해가 극에 다다르고 있다. 폭등한 농자재값에 반해 쌀값은 폭락한 상태를 유지 중인데, 여주 농민들은 여기에 더해 출처를 알 수 없는 품종 재배로 많게는 생산량 60% 감소 피해를 겪었다. 이에 농민들은 통합RPC에 공식 사과와 피해 전액 보상을 촉구하고 있다.여주시 농민들에 따르면 올해 통합RPC는 자체적으로 명명한 가남일호(조생) 품종과 영호진미(중만생), 진상(중조생) 품종을 계약재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농진원)이 지난 2일 ‘스마트팜 ICT 기자재 국가표준 확산지원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농산업체와 농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스마트농업 표준화에 대한 제도와 지원사업 성과 등을 알려 표준규격이 적용된 제품의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특히 신규 국가표준인 ‘양액기’와 ‘중가축(돼지) 사양관리기기’에 대한 표준확대 및 내년도 사업추진 체계 변경에 대한 내용 발표가 주를 이뤘으며, 우수 기자재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스마트팜 ICT 기자재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국산 밀 자급률 향상과 고품질 안정생산을 위한 권역별 표준 재배기술을 정립해 ‘밀 고품질 안정생산 재배안내서’를 발간했다.이번에 농진청이 발간한 안내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정책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2020~2021년 전국 51개 밀 생산단지를 5개 권역(△강원·충북·경북 △충남 △전북 △전남 내륙·경남 △전남 해안·제주)으로 분류하고 권역별 재배현황을 분석해 엮어냈다. 안내서는 밀 재배를 희망하는 영농조합법인이나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게 △생산단지 현황 △재배현황(파종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민·농업·농촌 정책 기본법’ 제정, 의미있는 첫 걸음본지가 주관하고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 진보당, 이개호·신정훈·안호영·이원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강은미 정의당 국회의원, 윤미향 무소속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농민·농업·농촌 정책 기본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달 28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렸다.농민기본법 제정을 위한 그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법안 마련의 필요성, 법안에 담긴 내용과 그 의미를 나누기 위해서다. 토론에는 발제자 및 토론자를 비롯해 5만 국민청원에 앞장섰던 전국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민·농업·농촌 정책 기본법’ 제정, 의미있는 첫 걸음본지가 주관하고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 진보당, 이개호·신정훈·안호영·이원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강은미 정의당 국회의원, 윤미향 무소속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농민·농업·농촌 정책 기본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달 28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렸다.농민기본법 제정을 위한 그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법안 마련의 필요성, 법안에 담긴 내용과 그 의미를 나누기 위해서다. 토론에는 발제자 및 토론자를 비롯해 5만 국민청원에 앞장섰던 전국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국민의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지역을 유지하는 농업·농촌·농민의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입증됐다. 하지만 폭등하는 농업 생산비와 생산비도 건지지 못할 수준의 농산물 가격, 나날이 줄어드는 농업예산, 농지와 농촌을 파괴하는 유해·발전시설 등으로 농민들의 권리와 농업의 위상은 날로 위축되는 상황이다. 이에 농민들은 농업의 지속성을 위해 절실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서울을 찾고 있다.코로나19 감염병 확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강조된 식량주권의 중요성, 갈수록 심화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12월 1일 ‘감귤데이’를 기념해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 제주도)가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대대적인 제주감귤 판촉·홍보행사를 진행했다.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알리고 겨울철 국민 과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다.제주도와 제주농협, (사)제주감귤연합회는 공모를 통해 12월 1일을 감귤데이로 정하고 지난 2015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감귤데이 선포식을 연 뒤 제주감귤 통합브랜드 ‘귤로장생’ 출범을 기념한 바 있다. 12월 1일은 ‘겨울철(12월) 1등 과일’이라는 의미와 ‘당도 12브릭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농업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농업취업자와 일반취업자의 근로환경을 비교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농업·일반취업자 간 근로환경 비교 분석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제6차 근로환경 조사 원시자료를 바탕으로 했다.농진청에 따르면 농업취업자와 일반취업자 모두 남성의 비율이 여성보다 높았지만, 농업취업자의 경우 일반취업자와 달리 나이가 많을수록 취업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또 농업취업자의 경우 일반취업자보다 환경위험이나 생물·화학적 위험, 인간공학적 위험 등에 노출되는 정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역 특화작목인 배가 수입과일 등의 영향을 받아 그 입지가 예전과 같지 않자 나주시에서는 지난 2011년 새로운 유망과수인 플럼코트를 보급해 농가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했다. 생육이 빠른 덕에 여느 조생종 과종보다 빨리 시장에 출하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할 거란 판단도 크게 작용했다. 하지만 별도의 지역 적응 시험을 거치지 않은 채 확대·보급된 플럼코트는 나주 농민들의 숱한 시행착오를 야기하며 폐원이라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플럼코트 품종을 개발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에서는 해당 과종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전국에서 가장 먼저 플럼코트 신품종이 보급됐지만, 오늘날 나주에서는 플럼코트 재배 농민을 쉽게 찾을 수 없는 실정이다. 지자체 권유와 새로운 종간교잡종이라는 농촌진흥청 홍보에 기대를 걸고 묘목을 식재했지만, 이전에 없던 새로운 과종이다 보니 온갖 시행착오를 농가 본인들의 몫으로 겪어야 했기 때문이다.지난 21일 만난 김덕중(72)씨는 초창기부터 플럼코트 재배에 뛰어든 농민 중 한 명이었다. 면적을 대거 줄였지만 여전히 플럼코트를 재배 중인 김씨는 “농촌 고령화가 심하다 보니 과중이 무거운 배를 따고 10k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플럼코트에 10년 세월을 쏟았는데, 보람이랄 게 없어요. 지자체에서 권장한 작목이라 너도나도 믿고 재배했는데 그때 그 사람들 대부분이 버티다 버티다 결국 폐원했고, 나 역시 지금까지 버티고는 있지만 엄청난 생산비에 유통, 판매 그 어느 것도 여전히 원활하지 않다 보니 이젠 한계라는 생각뿐이에요.”지난 21일 전남 나주시 세지면의 플럼코트 농원에서 만난 농민 나식(66)씨의 한탄이 이어졌다. 나씨는 나주시가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하던 플럼코트를 10년 전 3,000평 규모의 과원에 심은 뒤 지금까지 재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용진)이 화상병 병원균을 직접 억제하는 효과를 가진 ‘아그리파지 액상제’를 출시했다.㈜경농에 따르면 아그리파지 액상제는 ‘박테리오파지’를 주성분으로 하는 새로운 개념의 생물농약이며, 250ml 용량을 기준으로 한 병에 5x10¹²/L개 이상의 유효성분을 보증한다. 3가지 이상의 박테리오파지가 혼합체로 구성돼 있어 국내 화상병 병원균의 다양한 방제가 가능하다. 아그리파지의 유효성분은 세균이 아닌 박테리오파지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항생제나 다른 방제 약제와의 근접살포, 연속살포, 혼용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동 자회사인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기업 대동모빌리티(대표이사 원유현)가 대구 국가산업단지 부지에 연간 최대 14만5,000대의 스마트 모빌리티를 생산할 수 있는 ‘S-팩토리’를 준공했다.대동은 지난해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대동모빌리티를 주축으로 사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그 일환으로 대동모빌리티는 지난해 11월 모빌리티 신공장 건설을 착공했으며 사업비 약 900억원을 투자해 1년간의 공사 끝에 지난 23일 S-팩토리를 완공했다. S-팩토리의 대지면적은 약 3만1,000평이며, 연면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