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달 30일 국립농업과학원 한식세계화연구단에서 우리 술의 세계화 및 양조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 일본 (독립행정법인)주류총합연구소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1904년 설립된 주조시험소가 전신인 일본 주류총합연구소는 주류·주류업에 관한 조사·연구 및 홍보활동을 담당하는 도쿄사무소와 주류양조에 관한 기초·응용연구 및 주류감정·분석·품질평가 등을 수행하는 히로시마연구소로 구성된 주류전문연구기관이다.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 기관은 양조미생물, 효소이용기술 및 양조과학기술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와 연구원 상호교류, 연구보고 및 기술정보 교환 등의 사업을 전개한다.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민주당, 전남 함평·영광·장성)은 지난달 31일 식품의 유통기한과 제조연월일을 함께 표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식품안전기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의원이 이날 제출한 개정안에 따르면, 식품의 용기·포장에 제조연월일과 유통기한을 함께 표시하도록 하고,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다른 법률에 우선하여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현재 식품의 제조연월일과 유통기한 표시에 관한 사항은 식품위생법에 따른 식품의약품안전청 고시인 식품등의 표시기준으로 정해져 있거나, 식품의 종류에 따라 다른 법률 등에 제각각 규정돼 있으며, 제조연월일과 유통기한을 함께 표시하도록 강제하는 규정은 없다.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식품이 언제 만들어졌고 언제까지 먹을 수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가 없었고, 식품
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소장 배영훈)는 지난달 31일 경북도를 시작으로, 1일 경기도, 2일 충북도, 3일 충남도에서 B2C(기업과 소비자간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에서는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 소개를 비롯, 농수산물 전자상거래 활성화 방안, 식품위생법 관련 허위표시·과대광고 피해 사례 및 대처 방안, B2C거래 참여농가 사전 준비사항 등에 안내했다.이같은 설명회는 6일 경남, 7일 전남, 8일 제주, 9일 전북, 10일 강원도에서 잇따라 열린다.
김치 무역수지가 환율상승과 원산지표시제 등의 영향으로 4년만에 흑자로 돌아섰다.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1일, 국내산 김치가 수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2월말까지 5백57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올해 2월말까지 김치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1천3백20만달러)보다 7.4% 증가한 1천4백20만달러를 기록했고, 수출물량도 5% 증가한 4천4백톤을 기록했다.aT는 이에 대해 환율상승과 원산지 표시제, 중국 멜라닌 파동 등으로 수입물량은 크게 감소한 반면, 김치 수출선도조직을 육성하고 해외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친 점이 수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김치는 한때 1억달러 넘는 대표적인 수출 효자품목이었으나 2005년 기생충알 파동으로 적자로 돌아선 이
농촌진흥청은 장미 로열티 문제 해결과 우리장미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18, 19일 양일간 aT센터 대회의실에서 품평회를 개최했다.이번 품평회는 ‘옐로우킹’, ‘러블리 핑크’, ‘핑키’, ‘피스풀’ 등 일본 수출용 품종 뿐만 아니라, 내수용으로 개발돼 수출 가능성을 확인한 스탠다드 장미인 ‘펄레드’등이 전시됐다.또한 ‘유럽풍 웨딩&파티’라는 주제 아래 국산 품종을 이용한 다양한 작품과 보존화도 제작·전시돼 주목을 끌었다. 한편 농진청은 장미 품종의 로열티 지불문제가 커다란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우수한 국산 장미 품종의 육성과 보급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2006년부터 장미연구사업단을 발족했다.장미연구사업단은 발족 이후 육종연구를 체계화하
4월 밤 가격은 공급부족과 4월초 한식 등 수요등가로 평년보다 높게 형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 생표고 가격도 겨울철 생산된 물량이 대다수 소비된데다, 고환율로 중국산 수입량이 감소하여 소폭 오름세가 예상된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산림정책연구실이 15일 발표한 임업관측에 따르면, 밤 산지가격은 지난해 12월 이후 밤 수출이 늘어나고 소비가 많은 계절이 도래함에 따라 작년과 평년에 비해 높게 형성되고 있다.실제 3월 상순 현재 밤 산지가격은 ㎏당 2천4백60원으로 작년과 평년 동기대비 8%와 11%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앞으로의 밤 가격도 2008년산 공급 부족과 4월초 한식 등 소비수요 요인이 잠재해 있어 산지가격은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국내경기 위축과 소비수요 감소로 상승 폭은 크지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안정적인 농산물 수출여건 조성을 위해 16일, 한국수출보험공사와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aT가 농산물 수출업체에 지원하는 정책자금의 수출신용보증서 보증비율이 80%에서 90%로 확대된다. aT는 또 수출보험공사 측에 농산물 수출업체의 옵션형 환변동보험을 인수하도록 적극 요청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농산물 수출업체들의 정책자금 수혜대상이 확대될 뿐만 아니라 환율변동으로 인한 수출업체들의 손실부담도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수출보험공사는 수출대금 미회수위험, 가격상승위험, 수입국 검역위험 등으로 구성된 ‘농수산물수출패키지보험’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aT는 환변동보험 및 농수산물수출패키지보험에 가입하는 농산물 수출업체에 대해 각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농산물의 판매비중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성훈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지난 19일 발표한 ‘농산물 안전관리 제도의 적용실태와 개선방향’이란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김 연구위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GAP 인증만 부착한 농산물의 소비지 업체 판매비중은 0∼5%로 낮고, GAP와 친환경 인증을 같이 부착한 농산물의 비중은 0∼22%로 나타나 친환경 인증 표시 농산물의 판매 비중인 3∼90% 보다 낮다는 것.이에 따른 원인으로 소비자 업체가 GAP 농산물을 연중 일정 규모로 공급받기 어렵고, 소비자의 인지 및 선호도가 다른 인증 농산물에 비해 낮은 것 등을 꼽았다. 특히 보고서는 GAP 인증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선호는 저농약 인증 농산물과 비슷하거나
농협이 서울시와 공동으로 서울시내에서 생산되는 대파, 시금치, 상추 등 채소에 대한 잔류농약정밀검사 사업을 19일부터 시작했다.농협은 이에 따라 우선 서울 강동농협, 송파농협 소속 농가를 대상으로 출하 전에 잔류농약정밀검사를 실시해 합격한 농산물에 한해 ‘안전성검사필증’ 마크를 부착하여 가락시장에 출하하게 된다. 또한, 가락시장에서는 ‘안전성검사필증’이 부착된 농산물을 별도로 구분하여 경매하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오는 28, 29일 양일간 양재동 aT센터에서 ‘2009서울떡볶이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떡볶이라는 소재로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가미하여 떡볶이와 소비자가 떡볶이 세계 속에 빠지는 ‘떡볶이 문화 공원(Topokki Culture Park)’이라는 컨셉으로 진행된다. 특히 ‘한국의 떡볶이가 세계를 요리하는 떡볶이 이야기’로 표현하는 주제코너를 비롯하여 음악, 문학, 영상, 연예 등 떡볶이 스토리로 재미있게 구성된다.또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며 즐기고, 먹을 수 있는 홍보 전시코너와 문화공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자세한 관람안내는 www.to pokki.co.kr를 통해 알 수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식재료 수출 활성화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청회는 식재료 수출에 대한 수출업체들의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식재료 수출협회 창립 준비위원회 구성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천회에서는 ▷식재료수출 정책방향(농림수산식품부) ▷식재료 수출지원사업지침(농수산물유통공사) ▷국내외 식재료산업의 동향과 전망(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성훈 박사) ▷식재료 인증을 위한 기본모델 구상(한국식품연구원 김명호 박사) ▷식재료수출을 위한 전략과 전망 (국제통상전략연구원 윤영곤 박사)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농식품 수출은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월까지 농식품 수출을 잠정 집계한 결과, 채소류, 가공식품, 어류 등의 수출 확대로 전년 동기대비 5.5% 증가하여 1월의 감소세(△12.0%)에서 반등세로 전환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해 1∼2월의 농수산식품 수출 실적은 물량 32만7천5백톤, 금액 6억1천9백20만달러였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물량 35만8천톤, 금액 6억5천3백50만 달러로 각각 9.3%와 5.5%가 늘었다. 특히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채소류, 김치, 버섯류, 축산물, 가공식품, 어류 등의 수출이 반등세에 기여했으며, 국가별로는 일본이 1월에 이어 참치, 김치, 라면 및 가공품 등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