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인천 시민사회가 지역 학교급식 체계의 전면적인 개혁을 촉구하고 있다. 핵심 주장은 쌀을 비롯한 친환경농산물의 공공수매를 통한 제값 치르기, 문제를 저지르는 일부 급식업체의 퇴출 등이다.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선 오랫동안 미뤄진 광역급식지원센터를 세워 급식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게 중요하다는 게 인천 시민사회의 주장이다.‘싸구려 전락’ 친환경 쌀인천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친환경 쌀은 대부분 강화도와 그 주변 섬의 농민들이 생산한다. 특히 강화도와 볼음도의 쌀은 고품질 유기농 쌀로 유명하다. 친환경 쌀은 생산과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이달부터 오리 사육제한(휴지기)이 다시 실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사육제한 보상가격을 수당 712원, 종란 6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한국오리협회와 논의해온 보상가보다 낮아 농가들의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 농식품부 앞 농성 끝에 휴지기 대상을 203호, 300만수 규모로 합의한 내용도 끝까지 지켜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 김만섭 한국오리협회장은 “근본적으로 중장기적인 방역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농식품부와 방역 관련 합의를 했는데 어떻게 평가하나?9월 27일 전국 오리농
[한국농정신문 윤정원 기자]지난 7일 대전 KT인재개발원 연수관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최한 2018년 상향식 학습조직 성과공유대회가 열렸다. 이날 최우수상은 태권도복을 입고 발표한 ‘라이라이도라이 농어촌체험지도사모임’(대표 전영실)팀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에 ‘화성시치유농업연구회’(대표 문정우)와 ‘너른품’(대표 김인수), 장려상은 ‘육지부 만감류 기술공감’(대표 송후석), ‘제주시설농업연구회’(대표 오길원), ‘전여농 농생태 토종 연구모임’(대표 박미정)이 수상했다.이 대회는 학습조직별 교육성과 발표 및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하향안정돼 있어 소규모 수매비축과 분산출하 유도 등을 주요 대책으로 내세웠다.추석 이전까지 폭등 보도에 몸살을 앓았던 배추·무는 작기 전환과 함께 자연스레 가격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농식품부의 전폭적인 수급대책까지 더해 급격히 가격이 떨어진 배추는 추석 이후 현재까지 10kg 5,000원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무도 지난달 하순을 기점으로 20kg 1만원선이 무너진 뒤 이달 들어 6,000원대까지 내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선재)은 주한스웨덴대사관과 함께 지난 7일 한식문화관에서 ‘한-스웨덴 식문화 교류전’을 개최했다. 서로의 식문화 이해 및 농식품분야 교류 촉진을 목적으로 내건 행사다.이번 교류전에선 ‘물고기로 읽는 두 나라의 식문화’라는 주제로 양국의 발효·저장음식을 조명했다. 스웨덴은 우리나라와 농식품 교역 규모가 미미한 나라지만 최근 장류와 김치 등 국산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대 스웨덴 장류 수출액은 2만2,000달러에서 5만8,000달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오늘은 농민의 날이다. 왜 우리가 이 자리에 섰나. 농민이 뭘 잘못했나. 식량안보를 위해 그만큼 노력했는데. 이걸 송두리째 뺐어가다니.”“판매하는 사람이 부당하게 이익을 취하고 있다. 그런데 농민이 폭리를 취한 것처럼 덮어씌웠다. 수확기 구곡 방출은 농민을 두 번 죽이는 것이다.”정운태 (사)한국쌀전업농충북연합회 회장과 이민성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수석부회장의 얘기다. 제23회 농업인의 날 행사가 지난 9일 충남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수확기에 발표된 정부의 구곡방출 계획을 성토하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유엔 인권위원회가 지난 9월 28일 채택한 ‘농민과 농촌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 선언(농민권리선언)’이 유엔 총회의 최종 결정만 남겨둔 가운데 우리 정부의 ‘기권’ 입장이 국내외 농민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오영훈 의원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안상수, 예결위)에서 유엔 농민권리선언 기권 이유를 묻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관계부처간 협의’를 전제로 답변했으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 사안 자체를 잘 모른다고 답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5일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 대정부 질의에 나선 오영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소속 농민 100여명이 9일 제23회 농업인의날 기념식이 열리는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앞에서 ‘수확기 구곡방출 규탄 및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올해 수확한 나락을 들고 쌀값 안정 대책을 촉구하는 농민들의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다.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3회 농업인의날 기념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농업계 인사들이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강조하는 상징의식을 펼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지난 1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쌀 목표가격 18만8,192원이 농해수위 예산안 심사 파행 등 거센 반발을 일으켰다가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19만6,000원으로 재확정됐다. 하지만 여전히 험로가 예상된다. 농민단체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야당의원들이 내놓은 22만원에서 24만5,000원과는 여전히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 더민주 정책위 회의실에서 당·정 협의를 통해 2018년산부터 적용하는 쌀 목표가격은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19만6,000원으로 변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5년 만에 또 다시 쌀 목표가격이 국회에서 쟁점이 됐다. 현행법을 앞세운 농림축산식품부가 18만8,000원 현재 목표가격에 192원만 더한 18만8,192원을 정부안으로 제출하자,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참석했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야 의원 모두 ‘유감’을 표시하며 분위기가 격앙됐다.6일 오전 상임위 회의가 자유한국당 제안으로 정회됐다가 10여분 만에 속개됐지만 순탄치 않았고 결국 파행사태를 맞았다. ‘납득할 만한 새 목표가격을 제시하라’는 야당의 거센 항의는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 종합감사에서도 최대 화두는 역시 재설정이 코앞에 다가온 쌀 목표가격이었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들은 농민들의 요구에 맞춰 대폭 상향조정해야 한다며 대대적 공세에 나선 반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사안 자체를 거의 언급하지 않아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한편 공익형직불제를 제외한 스마트팜밸리·PLS 시행·무허가축사 합법화 등 주요 현안들은 ‘지나가는 수준’으로 되새겨졌다.‘목표가격’ 야당 맹공, 여당 침묵강석진 의원(자유한국당)은 “장관께선 쌀 목표가격을 19만4,000원으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국가의 GMO 관리체계가 붕괴됐다. 붕괴를 넘어 정부의 의도적 방치가 의심되는 수준이다. 사료 및 옥수수, 수입 콩으로 만든 두부에 이르기까지 온갖 농수산물에서 GMO가 발견되고 있다. 이 와중에 일부 정부기관은 앞장서서 GMO 감자 수입을 승인하려고까지 한다. 시민사회는 GMO 관련 제반사항의 민·관 합동 관리와 정보공유가 절실하다고 주장하고 있다.가장 심각한 건 수입 콩으로 만든 두부에서 GMO가 검출됐다는 점이다.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정P&C연구소에 수입 콩으로 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