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기대하면서 FTA에서 농업분야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이은 FTA 타결과 2년 연속 채소값 폭락으로 쑥대밭이 된 농촌현장 어디에서 미래성장 가능성을 찾아야 하는지 해법은 요원한 상황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9일 경기도 안성시 안성팜랜드에서 ‘농업 미래성장산업 대토론회’를 주재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농업은 미래성장산업”이라면서 “농업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한-중 FTA와 영연방 3개국 FTA 등을 언급하며 “FTA로 인해 농업분야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농림축산식품부 또한 이번 대토론회에 대해
2015년 3월 11일, 1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전국 1,360곳(농·축협 1,149곳, 산림조합 129곳, 수협 82곳)에서 열린다. 본지는 첫 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농협에 관한 여러 쟁점을 종합한 기획을 준비했다. 격주로 게재되는 총 10회에 걸친 본 기획이 지역농협 개혁을 이끌 의제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편집자주농협의 각종 방만·부실 운영은 농협의 부실한 감사체계에 있다는 얘기가 파다하다. 감사를 벗어난 구멍이 숭숭 뚫려 있으며 설령 감사에 걸려도 면죄부에 가까울 정도로 가벼운 조치가 내려지기 일쑤란 지적이다.물론 농협의 외형만 살펴보면 허술한 모습을 찾을 수 없다. 지역조합엔 조합원들이 선출한 이사, 감사, 대의원들이 빼곡하게 배치돼 조합이 허튼 짓을 못하도
지난 여름 나주·영암 지역에 확산된 이삭도열병 피해가 ‘농업재해’로 인정되면서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새정치민주연합 신정훈 의원은 최근 나주와 영암 등 전남 지방에 발생한 벼 이삭도열병 피해가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에서 ‘기상여건으로 인한 농업재해’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신 의원은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를 상대로 올여름 저온현상으로 발생한 남부지방의 벼 이삭도열병 피해가 농어업재해대책법에 규정된 ‘기상여건으로 인한 재해’라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정부에 실태조사와 지원을 촉구해온 바 있다.농촌진흥청이 지난달 발표한 벼 이삭도열병 다발생 원인분석 결과 보고에 따르면 이삭도열병 방제는 출수 전 3일 이내 방제 효과가 높다. 항공방제의 경우 필지별로 생육시기가 달라 맞춤형 정밀방제가 어려운데 저온으로
내년부터 양파, 콩, 포도를 대상으로 농업수입보장보험이 시범 실시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2년간의 도상연습을 통해 검토한 11개 품목 중 생산규모, 가격∙수입변동성 등 선정기준 및 상품설계 가능성을 고려해 3가지 품목을 우선 도입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농식품부는 농업수입보장보험을 통해 품목별 조수입(평년수확량×평년가격)의 일정 수준을 보장하면서 기존 재해보험의 수량보장에 가격위험을 추가 보장한다는 계획이다.실제 수입이 보험가입 때 정한 보장수입 보다 적을 경우 그 차액을 지급하는 방식이다.여기서 실제 수입이란 농가의 실제생산량×수확기 (도매)시장가격을 말하며, 보장수입은 농가의 평년생산량×평년 시장가격×보장률(60~80%)을 뜻한다.내년 시범사업은 도상연습 시행주체인 농
내년에는 밭직불금이 ha당 60만원으로 오르고, 밭직불금 대상도 전 품목으로 확대된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우남)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2015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예산안과 기금 운용계획안 심사 결과를 통해 밭직불금 인상안 등을 발표했다. 이날 예·결산심사소위원회(예결산소위) 유성엽 위원장은 “세입은 정부안 대로 10조2,042억원으로 결정하고, 세출에 있어서 정부안보다 6,827억원 순증한다”고 심사결과를 밝혔다. 주요 사업별 증감내역을 살펴보면 ▲밭농업직불제 1,128억원→ 3,710억원으로 증가 ▲다목적농촌용수개발 2,800억원→ 3,451억원으로 증가 ▲농업자금이차보전 2,914억원→ 3,744억원으로 증가 ▲농가사료직거래 활성화 지원 3,500억원→
30개월만에 한국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지난 10일 ‘실질적 타결’이라는 종지부를 찍었다. 한-중 FTA 결과에 우리 정부는 ‘경제영토는 세계 3번째로 커지고 경제 성장률을 5년 후 1.25%까지 올려놓을 것’이라며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더구나 우려했던 농산물 개방수위가 상대적으로 낮아 상당히 고무돼 있다. 쌀을 협상에서 제외했고, 신선농축산물 대부분을 양허제외 품목에 포함시켰으며, 지역화 문제도 WTO 규정을 준수하는 것으로 타결했기 때문이다.표면상으로 ‘한-중 FTA’는 농업분야에서 선방했다고 보여진다. 과연 그럴까. 이미 국내 농산물 시장은 값싼 중국산 농산물로 가격 폭락 등의 몸살을 앓고 있다. 이번 한-중 FTA가 아무리 농업보호에 최선을 다했다한들, 최소한의 충격도 버티기 어
국내 수입농산물의 70%를 차지하는 중국산 농산물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설상가상 한-중 FTA가 30개월 만에 실질타결로 일단락 됐다.지난 10일 중국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 정상은 한-중 FTA에 대해 ‘실질적 타결’이라는 공식선언을 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쌀을 협상에서 완전 제외했고 신선농축산물 대부분을 양허제외 품목에 포함시켰으며, 지역화 문제도 WTO 규정을 준수하는 것으로 타결했다는 등 자축하는 분위기다.하지만 수치상의 관세율 방어에 성공한 듯 보여도 김치, 혼합조미료 등 양념류의 관세율 인하뿐만 아니라 참깨, 들깨 등 수입의존도가 높은 농산물을 할당관세(TRQ), 관세인하로 내준 상황이다. 현행 고율관세인 상황에서도 중국산 농산물은 국내 농산물 가격 폭락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지난 12일 ‘대한민국 농식품 미래기획단(얍!, YAFF)’ 광주·전남지역 회원을 aT 나주 본사로 초청해 aT 채용과 농식품 업무 설명회를 추진했다.aT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일방적인 설명회 방식에서 벗어나, 실무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aT신입사원들과의 멘토링을 실시하고 지역 농식품 기업을 함께 견학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고 말했다.한편 대한민국 농식품 미래기획단은 농식품 산업의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 및 정책 소통 활성화, 취업·일자리 창출 및 미래 농식품 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 5월 신설됐다. 현재 기획단에는 전국 122개 대학 1,400여 회원이 참여 중이다.
내년에 열리는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불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다는 여론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를 수정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국회엔 조합장 선거법 개정안이 발의됐고 정부는 지역농·축협 임원자격을 완화하는 방안을 내놓았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4일 지역농업협동조합정관례와 지역축산업협동조합정관례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임원자격을 출자좌수 50좌 이상 1,000좌 이내로 정한 현행 조문은 정관변경일 직전 연도말의 조합원 1인당 평균 출자좌수(1,000좌 초과시 1,000좌를 한도로 함) 이내로 개정된다.농식품부는 “일선 조합에서 임원출자좌수 기준을 높게 규정해 후보자의 피선거권을 과도하게 제한했다”며 “현행 1,000좌 기준에 조합 평균 출자좌수 기준을 추가, 그 중 낮은
농림축산식품부는 종자산업 육성을 위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종자산업진흥센터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종자산업진흥센터는 종자산업의 효율적인 육성과 지원을 위해 ▲지원시설의 설치 등 기반조성 ▲전문인력의 지원 ▲창업 및 경영 지원 ▲정보의 수집·공유·활용 ▲종자 유통 활성화 및 대외시장 진출 지원 ▲종자업자에 대한 지원 등 종자산업의 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이와 더불어 분자표지 분석, 성분분석 등 첨단 분석 서비스와 해외 수출정보 제공 및 마케팅 지원 등 영세한 국내 종자기업이 비용 등의 문제로 갖추기 어려운 기능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종자산업진흥센터는 2016년 완공예정인 ‘민간육종단지’에 들어서면서 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농촌진흥청, 정읍 방사선육종연구센터로 이어지는 종자산업 연구·지원기관의
농업보조금 지원과 관리가 더욱 엄격해진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국가보조금 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왔으나, 부정수급 문제를 근본적으로 바로잡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분야 재정사업관리 기본규정(기본규정)’ 개정안을 지난 4일 행정예고 했다.이에 따라 농업보조금 부정수급자에 대한 제재 수단이 대폭 강화된다. 보조금을 3회 이상 부당 사용 할 경우 농식품사업 지원대상에서 영구 제외하고, 보조금 부당사용으로 형사처벌이 확정된 경우 지원대상에서 즉시 제외한다.아울러 보조사업자와 부당한 방법으로 계약을 체결한 시공업자 등에 대한 보조사업 참여도 제한된다.한편 보조사업자와 시공업자가 결탁해 사업비를 부풀리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 사업비는 입찰을 적용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4월부터 진행된 ‘2014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우리술 8개 주종, 32개 제품을 수상작으로 선발했다.이번 품평회에는 총 179업체, 241개 제품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예심, 현장심사 및 본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주종은 생막걸리 분야, 살균막걸리 분야, 약주·청주 분야, 과실주 분야, 증류식소주 분야, 일반증류주 분야, 리큐르 분야, 기타주류 분야로 총 8종이며 분야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이 수여됐다.주종별 대상은 생막걸리 분야에 ‘하얀연꽃 백련막걸리’, 살균막걸리 분야에 ‘지리산 허브 쌀막걸리’, 약주‧청주 분야에 ‘만품산삼가득주’, 과실주 분야에 ‘다래와인 스위트레귤러’, 증류식소주 분야에 ‘고소리술’ 등이다. 농식품부는
대형유통업체의 도를 넘은 쌀 할인판매 행사가 벼 수확기를 맞은 농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형유통업체에 쌀 할인행사 자제를 요청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크고 작은 할인 행사가 계속되면서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최근 이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형유통업체의 쌀 할인행사는 수년전부터 문제돼 왔다. 더구나 올해는 추수기와 맞물리면서 산지 쌀값을 떨어트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지난달 롯데마트는 황토햅쌀 20kg을 일주일간 3만9,500원에 판매하는 ‘통 큰 행사’를 벌였다. 이는 10년 전에도 못 미치는 가격이다. 이에 질세라 다른 대형유통업체들도 햅쌀 할인행사를 대대적으로 홍보했고, 햅쌀은 도매가보다 못한 가격에 판매됐다.이에 농식품부는 대형유통업체에 쌀 할인행사 자제를 요청한
앞으로는 배합사료 판매 시 제품별 전월 평균 판매가격을 표시해야 한다. 축산농가가 사료업체 및 대리점별 판매가격을 비교해보고 구매할 수 있어 사료 구매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배합사료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가격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이달부터 ‘배합사료 가격표시제’를 시행했다. 이에 매월 5일부터 익월 4일까지의 제품별 전월 평균 판매가격이 각 판매업소에 표시되고 있다. 국내외 생산을 막론, 국내 판매업소에서 판매되는 양축용 배합사료는 주문용을 제외한 모든 제품이 이같이 가격을 표시해야 한다.배합사료는 사료업체와 축산농가 간 직거래 비중이 높아 같은 제품이라도 거래 조건에 따라 농가별 판매 가격이 다르다. 농가는 그 동안 자신이 구매하는 제품이 얼마나 비싸거나 저렴
‘2014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가 지난달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 동안 충남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렸다.‘농기계자재의 6차산업 융합으로 세계속의 KIEMSTA 2014'를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에는 세계 26개 국가에서 372개 기업체가 참여했으며, 1,912개의 전시부스가 설치됐다. 첨단 농기계는 물론이고 시설 및 자동화 장치 등 18개 품목이 전시됐다.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개막식 축사에서 “1992년부터 시작된 농기계자재 박람회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벼농사 기계화율도 99.9%를 달성했다”며 “농업인구가 계속 줄어드는 가운데 인력난 해소에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여 차관은 이어 “계속되는 농산물 개방 확대와 고령화로 농기계의 중요성
“벼도열병, 농진청 현장보고와 농식품부 보고 달라”지난달 7일 열린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국정감사 때도 지적된 바 있는 벼도열병 피해대책 문제가 다소 진전됐다. 농작물재해심의회에 회부하겠다는 장관의 답변을 얻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피해지역 샘플링 선정의 문제와 농촌진흥청 현장실사 보고서를 근거로 작성한 농식품부 보고서가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언성이 높아졌다.새정치민주연합 신정훈 의원(전남 나주 화순)은 질의에 앞서 JTBC 뉴스 내용과 현장 농민들의 인터뷰 촬영분을 공개했다. 농민들은 “나락 팰 때, 비가 계속 왔다. 약 칠 시간이 없었다”고 이구동성으로 증언을 했다.신 의원은 “현장의 심각성을 알아달라는 뜻이고, 또 영상물로 질의하면 답변이 잘 나오더라”면서 벼도
정부가 매년 발표하는 쌀 통계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는 지적이다. 쌀 판매원가가 줄어드는가 하면, 일부 자료를 누락시켜 결손액을 은폐시키는 등 석연치 않은 구석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정부 쌀 통계 조작 의혹이 일파만파 번지면서 향후 정부는 어떤 해명을 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달 2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우남) 종합감사장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 의원(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의 격앙된 목소리가 이동필 장관을 향했다. 박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제작·배포한 ‘농림축산식품 주요통계’ 자료 중 2006~2009년 쌀 판매원가를 고의로 조작해 결손액을 은폐하려 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박 의원이 제기한 ‘이상한 통계’ 첫 번째는 2004년까지 상당 수준 올라가던 쌀 판
지난 1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배 수급안정 차원에서 “배 수출을 1,000톤 이상 확대 하겠다”라고 발표한 것을 두고 “현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안일한 대책”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정작 수출 현장에서는 업체의 발주가 들어오지 않아 곤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수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때, 약 1만톤에 달하는 물량이 내수시장으로 풀릴 위험성이 있어 농식품부가 보다 더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한국배수출주식회사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 원하는 건 중소과인데 올해 대과가 많이 나왔다. 또 업체들은 본격적으로 중국산 배가 미국으로 수출되는 11월, 12월이 오기를 기다리며 소위 ‘간’을 보고 있다. 때문에 아직 발주가 많이 들어오지 않는다”며 “지난해에도 수출이 계속 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지난 17일 수원 aT 유통교육원에서 ‘도매시장 정가·수의매매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최우수상에는 대전중앙청과(주), 우수상에는 동부팜청과(주), 장려상에는 서울청과(주), 농협대전공판장, 농협부산공판장이 각각 수상했다.이번 행사는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과제인 도매시장 정가·수의매매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우선 전국 공영도매시장 개설자로부터 25개 사례를 접수받아 1차 예선을 거쳐 10개의 본선 사례를 선정, 발표대회를 통해 최종 5개 법인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aT 시장지원팀 관계자는 “그동안 정가·수의매매 확대를 위해 시행지침 전파, 홍보동영상 제작·배부, 시장관계자 대상 현장교육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5년 3월 11일, 1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전국 1,360곳(농·축협 1,149곳, 산림조합 129곳, 수협 82곳)에서 열린다. 본지는 첫 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농협에 관한 여러 쟁점을 종합한 기획을 준비했다. 격주로 게재하는 총 10회에 걸친 본 기획이 지역농협 개혁을 이끌 의제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편집자주농촌 복지사업 수요가 늘어나며 농협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지역농협 중에서도 필요성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복지사업에 참여하는 수가 늘고 있으며 농협중앙회도 차츰 복지사업을 확대 강화하는 분위기다.지난 18일(토요일) 오후, 경북 문경시 산동농협(조합장 황혁주) 산북지점 2층은 개구진 웃음소리로 시끌벅적했다. 10명의 어린이들은 주말엔 이곳에 모여 또래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