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가 지난해 12월 24일 ‘자연재난 복구비용 산정기준’을 개정·고시했다.이에 25개 항목의 복구비 산정 단가가 인상됐으며 신설된 10개 품목의 경우 재해 발생 시 복구비를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이번 개정·고시문에 따르면 농작물 및 산림작물 복구에 소요되는 대파대 및 농약대의 지원단가가 약 14% 인상됐다. 대파대의 경우 △일반작물 △엽채·과채 등 채소 △과수 △화훼 △버섯 △녹차 △뽕나무 등 14개 항목이며 농약대는 △수도작 등 일반작물 △채소류 △과수류 △약용류
[한국농정신문 배정은·장수지 기자·사진 한승호 기자]지난해 12월 28일 서울 국회에서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회 민주평화당 의원, 농민의길 그리고 ㈔전국쌀생산자협회 주최로 ‘직불제 개혁, 농민안 마련을 위한 국회토론회’가 열렸다.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음에도 국회를 찾은 무안의 임채점씨는 “가격 보장 정책이 절실하다. 직불제 개편 문제도 농민의 소득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계획을 수립했으면 한다”며 현장 농민들의 뜻을 토론회에 참석한 농식품부와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에 전했다. 또 이날 좌장을 맡은 윤병선 건
2019년 새해가 밝았다. 매번 새해가 되면 계획을 세우고 꼭 실천하기를 다짐한다. 하지만 필자의 경우 연말이 되어 그해를 돌아보면 연초의 결연한 의지는 희미해지고 제대로 실천하지 못한 아쉬움만을 남기고 다음해를 기약하는 것이 일상다반사다. 2019년 역시 개인적으로 새해계획을 세웠는데 올해만은 처음은 창대하나 그 끝이 미약하지 말고 그 반대이기를 희망한다.2018년 대한민국의 농업·농촌 그리고 농정은 어땠을까. 지난해 문재인정부 농정 1년을 평가하는 자리에서 이런 발언을 했던 기억이 난다. 문재인정부의 1년간 농정은 과거 정부와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새해에는 농촌에 거주하는 비농업인도 귀농·귀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등 귀농·귀촌 지원 제도가 확대되고 부정수급을 방지하는 관리감독은 강화될 전망이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 27일 ‘2019년 귀농·귀촌지원제도’ 정책방향을 설명했다.올해 귀농·귀촌 지원 예산은 지난해 보다 8억9,300만원 늘면서(7%↑) 지원이 강화되거나 신설된 사업들이 눈에 띈다.먼저 귀농·귀촌인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귀촌인’들의 농산업창업지원이 신규 도입된다. 농산업 분야 창업에 관심 있는 귀촌인이 대
지난해 6월 말 발표 예정이었던 ‘축산환경 개선 종합대책’이 여전히 베일에 싸여있다. 양적 성장으로 환경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축산업을 개선해 환경친화적 성장을 유도하겠다는 목표로 계획 중인 축산환경 개선 종합대책, 발표가 늦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5월 말 한국축산환경학회 주최로 열린 축산냄새 관리 대응방안 심포지엄에서 종합대책의 개요를 밝힌 바 있다. 축산농가 차원에서 냄새를 저감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판단, 분뇨의 발생부터 처리까지 전체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규제보다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왜 정부의 친환경농정이 오히려 진짜 친환경농업을 가로막는지 이해하려면, 지금 정부 친환경농정의 사실상 핵심기조인 ‘안전한 농산물 생산’ 프레임을 이해해야 한다. 친환경농어업법은 친환경농어업을 다음과 같이 규정한다.‘합성농약, 화학비료 및 항생제ㆍ항균제 등 화학자재를 사용하지 아니하거나 그 사용을 최소화하고 농업ㆍ수산업ㆍ축산업ㆍ임업 부산물의 재활용 등을 통하여 생태계와 환경을 유지·보전하면서 안전한 농산물·수산물·축산물·임산물을 생산하는 산업을 말한다.’법은 ‘생태환경 보전’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친환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림축산식품부가 2019년도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 참여지역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은 축산농가의 시설 노후화와 도시민의 귀농·귀촌 등으로 날로 증가하는 축산냄새 민원을 해결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2016년과 2017년 각 5개 시·군이 선정돼 냄새저감시설 설치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은 시·군에서 관내 축산농가들의 사업참여 여부를 확인하고 농장별 냄새저감시설 설치계획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장원경)에 신청하면 된다. 지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역대 가장 큰 변화를 맞았다. ‘불통’으로 대변되는 홍준표 도정이 심판받은 것이다. 이에 경남지역 농민들은 지방농정 역시 달라지리란 기대를 하고 있다. 농민단체들은 기대를 넘어 적극적인 참여로 농정개혁의 주체가 되겠다는 포부다. 하지만 도정은 변화를 미처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젊음·복지 내세웠지만 구태 여전경남도 농정국은 지난해 12월 11일 2019년 경남농정의 주요사업을 설명하는 브리핑을 가졌다. 경남도 농정국은 ‘젊은 농촌 만들고 복지농촌 펼친다’는
우리 농업이 경쟁과 효율을 추구하기 시작한 결과 농촌사회에서는 빈부격차가 뚜렷해졌다. 농촌에선 좋든 싫든 성공한 농민과 그렇지 못한 농민을 구분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경쟁에서 도태됐다는 이유로 ‘소농’의 꼬리표를 단 농민들은 대농을 우선한 일괄적 농정 아래 신음했다. 농정의 관심에서 멀어진 소농들은 농사짓는 행위의 가치, 농촌살이 그 자체의 가치를 인정해달라며 싸웠다.농촌에 뛰어들겠다고 결심한 청년농민들 사이에도 구분선이 있다. 형태는 조금 다르지만 결은 비슷하다. 부모의 안정적인 판로를 기반으로 농사만 지으면 되는 청년농민과 가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붕괴 직전까지 내몰렸던 국산밀에 마침내 살아날 구멍이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가 ‘밀산업 중장기 발전대책’을 발표하며 뒤늦게 국산밀 살리기에 나선 것이다.밀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32.4kg을 먹는 제2의 주식임에도 99% 가까운 물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가 지난해 초 ‘2022년까지 자급률 9.9%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웠지만 최근까지도 구체적인 대책이 전혀 나오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 사이 국산밀은 오히려 사상 최악의 재고사태를 맞으며 존폐의 기로에 섰다.처음 낭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산업체 및 농업현장 의견을 수렴해 스마트팜 장비 및 부품에 대한 KS 국가표준을 제정·등록했다.이번에 국가표준으로 정의된 기자재는 시설원예 분야 △냉난방기 △차광막 △환풍기 △관수모터 등 구동기 9종과 △온·습도 △이산화탄소 △풍향·풍속 △토양 함수율 등 센서류 13종이다.정부는 국가표준 제정으로 스마트팜 구동기와 센서 호환성이 확보됨에 따라 영농 편의성 향상과 함께 스마트팜 기술 산업화가 더욱 촉진될 것이라 전망했다. 농식품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가 농지연금 담보농지 감정평가 반영률을 현행 80%에서 90%로 상향하고 기대수명을 조정하는 등 제도 개선을 단행했다. 이에 2019년 신규 가입자부터는 농지연금 월 지급액이 최대 20.6%까지 상승할 전망이다.2011년 시작한 농지연금은 만 65세 이상 고령 농민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노후생활 안정자금을 매달 연금으로 지급받는 제도다. 월지급액은 담보 농지가격과 가입연령, 지급방식 등에 따라 결정되는데 지급방식은 △종신형 △기간형 △전후후박형 △일시인출형 △경영이양